이름 | セリス・シェール Celes Chere[1] |
나이 | 18세 |
혈액형 | B형 |
신장 | 172cm |
체중 | 58kg |
좋아하는 것 | 고풍스런 그림책 |
싫어하는 것 | 약한 남자 |
생일 | 3월 10일 |
취미 | 로즈 토피어리 만들기 |
보물 | 시드 박사에게 받은 '세리스'라는 이름의 장미나무 |
파이널 판타지 6의 주인공 중 한 명.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에서의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
목차
세리스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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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스트라 제국의 마도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마력을 심어 만든 룬 나이트. 불과 18세의 나이로 상승장군(常勝將軍)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능력있는 장군이었다. 티나의 회상에서도 케프카, 레오 같은 제국측 핵심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을 정도. 다만 당시 온갖 나라들을 멸망시키며 원망의 대상이었던 제국의 주전력이었으므로 세리스 역시 악명이 높다고 언급되며, 특히 마란다 국을 멸망시킨 것에는 세리스의 활약이 컸던 듯 하다. 조국인 도마를 잃은 카이엔은 처음엔 그녀를 매우 불신하여 아예 결판을 내려 들기도 했고, 그 후로도 상당히 오랫동안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그녀의 비중은 게임 전반에 걸쳐 대단히 높으며, 티나를 잇는 사실상의 진 주인공으로 보기도 한다.
2 행적
2.1 첫 등장, 로크와의 첫만남
본격 피가로와 적대관계를 형성한 가스트라 제국은 직접적으로 손을 뻗어 신속하게 사우스 피가로 마을을 점령한다. 이 사태에 당황한 반군조직 리터너는 나르셰로 급히 출발할 준비를 하고, 제국군의 전진을 둔화시키기 위한 교란 역으로 로크를 사우스 피가로에 파견한다. 어찌어찌 자기 임무는 달성했으나 엄중한 마을 경비에서 빠져나갈 길을 찾던 로크가 구석진 방에서 고문[2]을 당하는 세리스를 발견하는 게 그녀의 첫 등장.
배신을 하면 이렇게 된다며 병사가 소리를 치지만, 특별히 어떤 행동을 했다기보단 무자비하게 군사력으로 타국을 침공하는 제국의 방식에 회의를 느끼고 불만을 표출한 게 화근이 된 듯 하다. 즉 사상범. 여기서 그녀의 대사를 통해 도마 국이 위기에 처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고문을 못 견뎌 쓰러진 후 그대로 결박당해 처형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마을에 잠입했다가 탈출할 구멍을 찾고 있던 로크에게 우연히 발견되어 구조되었다.[3] [4] 같이 가자는 로크의 제안에 다리를 다쳤다며 고맙지만 그냥 여기서 꺠끗하게 최후를 맞겠다고 나약한 말을 하는 것을 로크가 자신이 꼭 지켜주겠다는 걸 거듭 강조하자 마음이 움직여 함께 하게 된다. 마을을 탈출하기 직전 왜 나에게 이렇게까지 해 주냐고 물어보자 로크는 레이첼을 떠올리지만 그때는 자신을 위해서라며 얼버무린다.
사우스 피가로 동굴의 보스인 디그 아머는 그녀의 특수능력 마봉검의 실질적인 데뷔 무대이므로 꼭 써 주자. 아니, 여기서 마봉검을 안 쓰고 이길 방도는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5]
2.2 리터너 일원으로서 얼어붙은 환수를 지키다
이후 케프카를 필두로 한 제국의 침공으로부터 얼어붙은 환수를 지키기 위해 나르셰에서 일행이 모두 합류하자 제국군 장군 출신인 그녀를 알아본 카이엔이 분노하여 결판을 내자고 하지만 로크와 에드거 등이 힘써 말려서 어찌어찌 넘어가지만 카이엔은 끝까지 엄포를 놓는다. 세리스는 '전장에서 내가 누구 편인지 확인하라' 고 응수했다. 환수공방전 보스 케프카는 '배신자 세리스 장군도 오셨군요? 함께 쓸어드리지요! 우호호호호호' 하는 대사와 함께 대군을 이끌고 온다. 여기서 세리스를 한 파티의 선두로 세운 뒤 다른 파티로 말을 걸면 '과거의 나와는 결별했다.. 나는 다른 사람이다!' 하고 소리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케프카도 브리자라를 비롯한 마법이 무서우므로 세리스 마봉검을 잘 쓰면 훨씬 쉽게 이길 수 있다.
2.3 사라진 티나를 찾아서
티나가 환수와 반응해서 실종되고 그녀의 행방을 찾던 중 코린겐에서 로크가 과거에 레이첼이란 연인을 잃었고, 어떤 할아버지가 우연히(...) 만들어낸 약으로 그녀의 시신을 유지해 가며 지금도 부활의 비보를 찾아 세계를 모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로크와 세리스가 함께 있으면 모든 대사를 다 볼 수 있다. 이벤트는 옛 레이첼의 집과 레이첼의 시신을 보관 중인 할아버지 집 이렇게 두 군데에서 볼 수 있다.
일행은 코린겐에서 더 나아가 조조마을에 이르게 되고, 거기서 의식이 불확실한 티나를 돌보고 있는 환수 라무를 만나며 제국수도 벡터에 있는 마도연구소에 대해 듣게 된다. 그곳에는 자신들의 친구인 환수들이 많이 잡혀 있고, 티나도 그들의 도움이 있으면 진정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자 일행은 그곳으로 향하기로 결정을 내린다. 여기서 세리스는 자신이 제국 출신이니 동행하겠다고 하고, 여기에 보호자 모드가 발동한 로크도 같이 가겠다 하여 이 둘이 고정멤버가 된다. 하지만 제국이 현재 북쪽 대륙도 거의 점거하여 배가 봉쇄당했고, 연구소가 있는 제국수도는 남쪽대륙에 있었다. 그래서 대륙을 건너갈 방법을 모색하던 중 지돌 마을의 대부호 아우저 저택에서 오페라 하우스의 단장을 만나게 되고, 그가 세계에서 유일한 비공정 블랙잭을 가진 갬블러 셋져 가비아니가 자신들의 전속 배우인 마리아[6]를 납치하겠다는 편지를 보내 와서 고민 중인 것을 보게 된다. 단장은 마리아를 납치당하게 놔 둘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러자고 공연을 취소하자니 자신이 모가지해고당하게 된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여기서 로크가 작전을 내어 세리스와 마리아가 닮았다는 걸 이용해 마리아는 숨겨두고 세리스를 미끼로 써먹어 공연은 공연대로 하고 거기다가 우리는 그의 비공정까지 낚아채자는 막장 말을 하자 단장은 Profit!! 그것 참 명안이다! 를 외치며 찬동한다. 이 아저씨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정상은 아닌듯 그래도 유쾌하다 뜬금없이 연약한 비운의 여주인공 역을 맡고 일부러 납치까지 당해야 되는 처지가 되자 전직 장군인 세리스는 싫다면서 길길이 날뛰지만[7] 막상 문을 걸어잠그고 들어가더니 넘치는 의욕으로 노래 연습을 시작한다. 결국 일행은 이 작전이 가결된 것으로 보고 준비에 들어가고, 이때 오르토스가 나와 셋져를 흉내내며 도전장을 날려보지만 아무도 보지 못하고 무시당한다(...).
2.4 오페라 무대에 오르다
오페라의 서장이 끝나고 세리스의 파트가 다가오고, 로크는 세리스의 상태를 봐 주기 위해 그녀가 있는 방으로 가 본다. 세리스는 여기서 다시 한 번 왜 자신을 그때 구해줬는지 물어보고, 로크의 대답을 듣고 나서 '나는 그 사람 대신이야?' 하고 물어보기도 한다. [8] 그리고 로크는 리본이 어울린다며 말을 돌리고는 세리스가 필드에 못 나가게 길을 막으며 책상에 있는 대본을 마지막으로 확인해 보라고 한다. 세리스는 무대로 나가 자신의 파트를 훌륭하게 소화해 낸다.
이 오페라 이벤트는 16비트음 밖에 못내는 기기의 한계상 보컬은 나오지 않지만 연출만 잘하면 기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명장면이다. [9] 다만 여기서 세리스의 조작을 실수하면 NG가 나게 되며, 죄송해여~ 하고 애교를 부리는(...) 세리스도 볼 수 있다. 이게 누적되면 FF6 최고의 개그 게임오버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페라 이벤트 항목 참조.
극이 절정에 이를 때 결국 오르토스의 훼방을 저지하려던 일행이 무대 위로 추락해 버리고, 관객들이 놀라며 일순 위기에 처하지만 로크와 단장은 여기서도 죽이 잘 맞아서 함께 애드리브로 어찌어찌 무마한다. 오르토스도 무대감각이 괜찮은지 나름 극을 망치지 않고 퇴장. 이렇게 극이 막을 내리나 했으나 순간 화면이 어두워지며 멋진 쇼였다는 말과 함께 셋져가 난입, 마리아(로 변장한 세리스)를 납치한다. 이젠 아예 해탈했는지 자연스럽게 To be continued를 외치는 단장님도 압권(...).
세리스는 블랙잭의 한 방에 갇히지만 곧 숨어들어온 일행과 합류한다. 여기서 셋져는 자신이 낚였다는 걸 깨닫고, 일행이 간절히 협조를 부탁해 보지만 좀처럼 들어주지 않는다. 결국 고민하던 셋져는 세리스가 마리아보다도 예쁘다면서 자신이 협력하는 대신 자기 여자가 되라고 한다. 로크: 아니 이 자식이!? 세리스는 여기서 갬블러 답게 동전 내기가 어떠냐고 제안한다. 앞면이 나오면 내(세리스의) 승리, 뒷면이면 당신(셋져)의 승리로. 하지만 그 동전은 피가로 형제의 보물인 바로 그것. [10] 양면이 모두 앞면(각각 에드거와 매슈가 새겨져 있다)이기에 세리스가 질 수가 없는 게임이었다. 사기도 도박의 기술이지 않냐는 말에 셋져는 마음에 들었다며 협력하기로 한다. 그의 명대사 내 목숨 모두를 칩으로 바꿔 너희들에게 걸지! 가 여기서 나온다.
2.5 마도연구소 잠입과 오해
셋져의 도움으로 대륙을 건너온 일행. 제국수도 벡터는 수도답게 엄청난 경비를 자랑했다. 정면으론 답이 없었으나 곳곳에 리터너의 동지들이 숨어있었고, 어떤 할아버지가 술취한 척 경비병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 일행은 철골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 마도연구소와 이어진 마도공장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도중에 케프카에게 걸릴 뻔하지만 잘 숨었고, 그가 폐기처분한 이프리트와 시바의 힘을 얻는다. 마도연구소에 진입한 후 비커에 갇혀 있는 환수들을 구해주고자 하지만 환수들은 고맙지만 자신들의 생명력은 이미 다했다니 차라리 일행의 힘이 되어주겠다며 모두 마석이 된다. 마석을 얻은 그 순간 가까운 사이였던 시드 박사가 나타나지만, 세리스는 사실 제국을 배신한 척 해서 리터너에 스파이로 숨어들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일행, 특히 로크는 큰 충격에 빠진다. 도움이 안 되는 시드 박사 이때 타이밍이 절묘하게 케프카가 마도아머 병을 데리고 등장하여 시드의 말을 긍정하고, 이제 임무를 다 수행했으니 얼른 일행을 처리해 버리고 마석을 가지고 이리로 오라고 이간질을 시도한다. 세리스는 아니라며 자신을 믿어달라 하지만 로크는 선뜻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 [11] 일행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케프카는 아머병들을 돌격시켜 위기에 빠뜨리지만, 세리스는 힘을 사용해 자신이 이탈되는 것을 불사하고 케프카와 아머병들, 그리고 자신을 함께 이동시켜 일행을 구한다. 세리스는 이렇게 사라져 버리고 로크는 뒤늦게 크게 후회한다.
2.6 환수를 찾아서
이리하여 한동안 안 보이다가 환수의 습격으로 제국수도가 쑥대밭이 되자 환수의 힘의 무서움을 깨달은 가스트라 황제가 리터너와 평화회담을 가지게 되고, 사마사 마을로 가서 환수들과 화해하기로 합의한 후에 다시 등장한다. 로크는 놀라지만 세리스는 서먹해 져서인지 적어도 겉으로는 별 내색을 하지 않는다. 일행은 아직 제국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일부 인원은 벡터에 남아서 제국을 감시하기로 한다. 제국과 동행하는 멤버는 티나, 로크, 그리고 고용된 쉐도우. 이후 알부르그에서 사마사로 배를 타고 출항하기 전날 밤 여관에서 잠을 깬 로크는 밖으로 나왔다가 세리스가 거기 있는 것을 보게 된다. [12] 로크가 여러번 말을 걸어보지만 세리스는 결국 대답을 안 해 주고 가 버린다.
사마사 마을이 있는 북쪽대륙의 대삼각도에 거의 도착한 일행. 로크는 티나, 쉐도우와 행동하고 세리스는 레오 크리스토프 장군과 함께 하기로 정한다. 여기서 이번에는 세리스가 로크에게 화해의 제스쳐를 취해 보지만 어찌된 일인지 로크가 무시하고 매정하게 가 버린다. 에이 속 좁은 놈 배 멀미나 더 해라
..결국 현지인 스트라고스와 리름의 도움을 입은 로크 일행이 숨어 있던 환수들을 찾아냈고, 다행히도 환수들은 아주 우호적이었으며 자신들의 힘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대단히 미안해하고 있었다. 여기서 다시 대면한 둘은 드디어 화해에 성공하고, 이걸로 제국도 리터너도 환수도 모두 화해하며 해피엔딩으로 가는..... 듯 했으나....
이전 도마 왕국에 독을 탄 죄로 감옥에 계속 갇혀 있어야 할 케프카가 최강의 마도아머인 가디언을 무려 세 대나 데리고 갑툭튀하더니 마을을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반성하는 척 해 가며 환수들을 찾아 그들을 마석화 해 힘으로 삼으려는 가스트라 황제의 계략이었음이 밝혀지고, 케프카를 막기 위해 저항하던 레오 장군이 사망한다.
신기하게 쓰러져 있던 일행은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케프카. 일생일대의 대실수
2.7 마지막 결전을 위하여, 그러나...
얼마 후 벡터에 잔류했던 멤버들이 무사히 빠져나와 합류한다. 삼투신의 힘을 노린 가스트라와 케프카에 의해 마대륙이 부상하고, 일행은 제국공군과 오르토스의 끈질긴 방해를 뿌리치고 마대륙에 도착, 악전고투 끝에 가스트라 일행을 찾아낸다. 여기서 세리스가 파티에 없었다면 쫓아와서 합류한다. 가스트라 황제는 꺠어난 삼투신의 힘을 받아 일행을 속박하고, 세리스에게 너는 특별대접으로 살려줄테니 케프카와 결혼해 우리 새 제국의 뒤를 이을 씨를 만들라(...) 고 한다. 그냥 날 죽여요 케프카는 이걸로 일행을 처리하면 용서해 주겠다며 칼을 주고, 세리스는 괴로워하다 그 칼로 케프카를 급습해서 찌른다(!). 다친 케프카는 피가 난다며 발광을 시작하고, 자신도 삼투신의 힘을 받아 세리스를 공격한다. 그리고 내친 김에 세상을 파괴해 버리려고 하자 그걸 막으려는 황제와 싸움이 붙지만, 삼투신 한 가운데 서 있으면 모든 마법이 무효화된다는 최종보스 보정으로 황제의 고급마법들을 다 씹어버리고 도리어 삼투신을 이용해 가스트라를 죽인다. 싸움의 신이란 것들이 무슨 조이패드 마냥 주인 바뀔 때마다 잘 복종한다 이제 세리스 일행은 다 죽게 생겼지만 때마침 쉐도우가 도와주러 와서 속박을 떨치고 일어난다. 하지만 세계붕괴는 결국 막지 못 하고 만다. 세리스가 케프카 심장 정조준을 못 해서 세계가 멸망했다 일행은 마대륙을 탈출해 비공정에 올라탔지만 폭주한 삼투신의 힘은 지상을 덮쳤고, 이 힘의 여파로 비공정도 산산조각이 나고 일행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2.8 희망만을 의지하여 홀로 세상에 나서다
붕괴 후 세리스는 외딴 오두막의 침대에서 깨어나는데, 그녀를 간호하던 시드의 말로는 무려 1년 동안이나 잠을 잤다고 한다링거라도 맞으면서 산건가 일단 씻어라 세리스. 그날 대륙이 마구 갈라졌고 생태계는 파괴됐으며 자신들이 지금 있는 작은 섬에서도 사람이 몇 있었지만 모두 절망하여 북쪽 낭떠러지에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시드는 자신도 이제 나이가 들었고 병도 들었으며, 자신들은 여기서 조용히 살아가자고 한다. 세리스는 이제 자신이 시드를 돌볼 차례라며 그를 할아버지라 부르고 싶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해안가에서 매일 물고기를 잡아다 할아버지를 봉양하는 효녀 세리스(?) 미니 게임이 시작된다.
시드는 일정 체력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감소한다. [13] 시드의 대사가 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변화하며, 나빠질 수록 기침이 점점 심해지다가 나중엔 그조차 그치고 이젠 끝났다는 말을 한다. 좋아지면 점점 희망적인 대사로 바뀌다가 완쾌하게 된다.
세리스는 해안가에 가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데, 여러마리를 다 잡아서 다 줄 수 도 있다. 물고기는 4종류가 있으며, 그 질은 맛있는 물고기>보통 물고기>맛없는 물고기>물고기 의 순이다. 그냥 물고기는 보통 물고기랑 무슨 차이야? 생선이라고 알아볼 수만 있을 정도로 처참한 상태라는 뜻인듯 여기서 보통 물고기까지는 시드의 체력을 회복시키지만 그 이하는 오히려 마이너스이며, 특히 그냥 물고기는 치명적이다. 물고기 등급은 헤엄치는 속도로 볼 수 있으나, 느린 녀석들은 좀 헷갈리는 것도 사실. 만약 쓸만한 물고기가 하나도 없다면 그냥 잡지 말고 돌아가 시드에게 말을 걸고 나오면 물고기가 새롭게 나온다. 멋모르고 그냥 물고기 나오는대로 잡아주다보면 운이 없을 경우 시드가 죽지도 않고 완쾌되지도 않으며 오래 버텨서 짜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시드가 나아간다 싶으면 잘 해서 물고기를 종류별로 콜렉트(?) 용으로 잡아두는 것도 가능. 시드이벤트가 끝나면 더이상 물고기가 나오지 않는다. 남은 물고기는 아이템 란의 중요목록에 남는다.
2.8.1 시드가 죽을 경우
세리스는 그 절망의 언덕으로 가 투신자살을 시도하나 기적적으로 해안가로 떠밀려와 살아난다. 그녀는 다리가 다쳤는데 밴대너로 싸여진 비둘기를 발견하고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집에 가 보니 시드의 편지가 있었고, 그곳에는 희망을 가지고 동료들을 찾아 나가라는 내용과 함께 시드가 세리스를 위해 만든 뗏목의 위치가 나와 있었다. 세리스는 할아버지 몫까지 살아가기로 다짐하고 목숨을 걸고 뗏목에 오르게 된다.
2.8.2 시드가 완쾌될 경우
고맙다는 말과 함께 시드가 직접 자신이 만든 뗏목을 들고 나온다. 그리고 동료들을 찾으면 다시 찾아오라는 말과 함께 작별하게 된다. 특별히 얻게 되는 건... 없다(...). 심지어 동료를 다 모아가도 '이제 다 나았어! 고맙구나 세리스' 이 말만 반복할 뿐 최소한의 대화 이벤트 조차도 없다. ....어?
2.9 흩어진 동료들을 찾아서
겨우 다른 대륙에 상륙하는데 성공한 세리스. 여기서 게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필드에 누워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배경도 BGM도 살풍경하기 그지 없다. 여기서부턴 자유도가 비교적 높아지는데, 동료 중 누굴 찾을지, 누구부터 찾을지도 세리스, 아니 플레이어 마음대로다. 필수 캐릭터는 에드거와 셋져 뿐.. 원래 평범하게 진행한다면 에드거보다 매슈를 첸에서 만나는 게 정석이긴 하지만 그냥 지나치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인지 셋져를 만날 때까지 세리스가 유일한 필수캐라 재회이벤트에 대사가 많다. 심지어 쌍둥이동생인 매슈도 변장한 에드거를 보고 한 마디도 안 하고 따라다니기만 한다. 세리스는 에드거 아니냐고 따지는 걸 보면서도...(...) 그나마 완전히 만나고 나서 두어 마디 하는게 전부. 아무튼 이 정도로 붕괴후 세리스의 비중은 높다. 심지어 매슈를 나중에 찾아갈 때에도 세리스가 있냐 없느냐에 따라 매슈의 대사가 약간 변한다. 셋져와 비공정 팰컨까지 얻으며 그 이후 캐릭터들 중 누구부터 찾아다닐지 선택권이 넓어질 때가 돼야 비로소 세리스의 비중이 줄어든다. 그 후 세리스 관련 이벤트가 있다면 가우 옷 입혀볼 때 자기가 고른 옷에 매슈가 태클을 걸자 발끈해서 뭐라고 했어!? 정도? 매슈: 죄송합니다 ㄷㄷㄷ
2.10 로크와의 재회
로크는 여전히 레이첼을 살리기 위한 그 비보를 찾고 있었다. [14] 로크를 만나면 그가 이미 피닉스의 마석을 발견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금이 가 있어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레이첼은 살아나지만 효과가 불완전해 곧 다시 떠나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에 제국군에 의해 죽기 직전 로크의 기억이 돌아왔을 때를 떠올리며 행복했다고,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한 레이첼은 '당신 마음 속의 그 사람을 사랑해 줘' 라고 하고 다시 세상을 떠난다. 세리스는 로크를 걱정하지만 레이첼도 세리스도 대인배 로크는 레이첼이 자신의 마음에 빛을 주어서 괜찮으니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하자고 한다. 이 때, 배리언트 나이프도 가지고 온다. ㅎㅎ(..)
2.11 엔딩
케프카를 물리치고 무너지는 탑을 탈출하다가 간직하고 있던 로크의 밴대너[15]를 흘려서 줏으려다가 추락하는 발판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아슬아슬하게 로크의 손을 잡아 살아남고, 로크가 그런 거 줏으려고 죽을 뻔 했냐며 소리를 지르자 상심해서 가만 있는 거를 로크가 다시 끌고 가 정신 차리게 하고 탈출한다. 로크 재회 안 하고 클리어했다면 셋져가 대신 구해준다. 필수캐라 수고하는 셋져
이후는 모두 무사히 비공정 탑승 후 티나도 구하고.. 로크와 행복한 결말을 맞았을 듯.
3 성격
케프카보다는 낫긴 하지만 인공적으로 마력이 심어진 부작용 때문에 웃다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울거나 하는 등 성격 자체는 상당히 불안정하며 여장부스러운 행동과는 달리 속으로는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한다. 건담으로 치면 티나가 뉴타입, 세리스가 강화인간 같은 포지션 같다. 하지만 케프카 같은 천하의 개쌍놈성격파탄자는 당연히 아니며 오히려 마음이 약하고 다정하다. 감정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아 약간의 백치미가 느껴지는 티나에 비해 처음부터 멀쩡한 모습을 보이며, 애초에 처형당할 뻔한 이유도 제국의 잔혹함을 비판했기 때문이다. 그후로는 히로인 역을 맡게 되어 설레어 하거나, NG 나면 애교있게 넘어가거나 등의 10대 소녀 같은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로크와의 연애는 말할 것도 없고 붕괴 전에도 주요 이벤트에는 거의 다 끼고 붕괴 후엔 무인도에서 가장 암담했을 처지면서도 동료들을 찾아 나서고 술에 쩔은 셋져도 격려해서 일으켜 세우는 등, 흠잡을 데 없는 인성의 소유자이다. 거기다가 가우 옷 입혀 보고 좋아하는 평범인의 모습까지.. 어떤 면에선 티나를 능가하는 먼치킨일지도. 거기다 18살 나이로 전속배우 수준의 연기력과 가창력을 단기간 연습으로 이룩했다 카더라 얼굴도 절세미인
4 성능
전투에서의 컨셉도 티나와 상당히 비슷하다. 마법을 사용가능한 전사형으로 중장비가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마법 관련 능력치에선 티나가 근소하게 앞서며 육탄 전투 계열은 세리스가 우위이긴 하지만 사실상 미미한 차이. 티나와 마찬가지로 마석 없이도 레벨업하면서 자연적으로 몇몇 마법을 익혀나가는데 전체적으로 티나에 비하면 2% 덜 유용한 녀석들 위주로 익힌다. 그 외에 불 마법 계열을 익히는 티나와 대비되게 세리스는 냉기 마법을 익힌다. 물론 마석으로 모든 마법을 익히는 게 가능한 게임 특성상 의미는 작다. 마봉검은 특정한 스팟에서 잠깐 쓸만한 정도로, 주력기라 하기엔 다소 모자라다. 이것조차도 트랜스의 활용도가 미묘한 티나와 비슷. 다만 둘의 용도는 방어와 공격용으로 거의 확실히 갈리긴 한다. 둘의 컨셉이 상당히 겹치는 걸 고려했는지 스토리 상으로 둘은 같이 없을 때가 많다. 환수공방전 때 잠깐, 마대륙 때 잠깐 같이 있으며, 이후로는 붕괴후 티나가 완전히 돌아오기 전까지 둘은 번갈아가며 파티에서 이탈한다(...).
고유 능력인 마봉검은 준비자세를 취한 뒤 세리스가 다음행동 명령을 받기 전까지 어떤 마법이 발동한다면 검을 들어올려 마법을 흡수하는 것. 장비중인 무기가 검일 때만 사용가능하다. 마법자체는 무효화되고 세리스는 해당 마법의 소비MP만큼을 흡수한다. 일종의 대마법 피뢰침이 되는 셈. 마법 뿐은 아니고 일부 MP를 소모하는 적의 특기도 흡수하며, 반대로 메테오 같이 마법임에도 흡수하지 못하는 것도 존재한다. 세리스가 앞으로 나서며 가슴부분에서 빛을 내는 모션이 나오기 전에 마법이 발동하면 흡수해 주지 못한다.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적이 있을 때 위력을 발휘하지만 아군의 마법도 흡수당하므로 사용타이밍을 잘 재야 한다. 가장 절실한 곳이라면 광신도 탑 매직 마스터의 알테마겠지만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추가던전의 강화 레드드래곤의 발악 알테마를 흡수하는 것은 가능. 그 외에도 찾아보면 용도가 나름 꽤 있다. 범용성은 낮지만 특정한 난관에서는 그 능력을 발휘하는 특기라 할 수 있다.
전력으로써는, 초중반에 강력한 무기가 없을땐 좀 애매하다. 마법도 타캐릭 오리지널 커맨드에 비해 그다지 강하진 않으면서 MP소모가 신경쓰이고, 마봉검은 평상시엔 거의 쓸 일이 없고.. 후방으로 빼자니 물리공격력이 약하고.. 모닝스타 쪽을 들면 공격력은 보전되는데 마봉검이 안 써져서 좀 찝찝하고..
그러나 FF6에서 워낙 강력한 검이 많기 때문에 후반이 되면 검 장비가 가능한 세리스는 큰 전력이 된다. 세리스와 티나 전용 방어구인 미네르바 비스체는 방어력이 높고 속성내성까지 풍부하다. 게다가 비중이 높으니 키워질 수밖에 없고 인기도 많고.. 이래저래 활약한다. 기본 스탯도 좋은 편. 마석을 통한 능력치 상승은 취향껏 하면 되겠다. 사실 마석 보너스가 뭔지도 모르고 플레이해도 그럭저럭 클리어가 가능한 FF6이기 때문에 개성적이긴 해도 똥망캐가 나올 일까지는 거의 없다. 그래도 체력업은 하지 말자 올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면(즉 비교적 낮은 레벨에 좋은 마석을 다 모았다면) 힘, 민첩, 마력을 고루 올리는 게 좋고, 그렇지 않다면 보다 특화시키고 싶은 방향에 몰아주면 되겠다.
5 명대사
6 기타
만약 버그를 이용해 사우스피가로에서 세리스를 구하지 않고 진행하면 나르셰에서 합류할 때 로크가 세리스 대신 모그땅이라는 제국 장군 모그리(...)를 데리고 온다. 하지만 능력치가 절망적이고 고유 기술도 없기 때문에 야리코미용으로나 써야 한다.
참고로 위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파이널 판타지 4의 리디아처럼 복장 노출이 좀 심하다. 그런데 이 레오타드 아머가 장군 정복이라니 제국군은 참으로 바람직한 부대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제국군을 그만둔 이후에도 이걸 계속 입고 다니다니 그녀의 취향도 바람직(…)
- ↑
영문 표기대로라면 '셀리스 셰르'가 그나마 올바른 우리말 표기가 될 것이지만실제 영어 화자들은 첫 번째 모음이 아니라 두 번째 모음에 강세를 넣어서 '설레스'라고 많이 읽는 편이고, 일본어 이름을 아는 사람들은 '셀리즈' 또는 '셀리스'라고 읽는 편이라고 한다.참조1 참조2 한국에서는 일본어 표기에 따라 '세리스 셜' 또는 '세리스 셰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 ↑ SFC 원판에서는 스트레이트를 맞지만, 스마트폰 버전에서는 싸닥션으로 바뀌었다.
- ↑ 여담이지만 이 고문 장면 때문에 에로 동인지에서 관련 시츄에이션이 많이 있다.
보고 있지 말고 빨리 구해라 로크! - ↑ GBA와 스마트폰 버전에선 이 부분에서 속박된 세리스의 도트가 삭제됐을 뿐 아니라 로크의 선택지 대사도 바뀌어 있는데, 그 이유는 원래 두 번째 선택지가 '이대로
구경보고 있는 것도 괜찮을듯'이었기 떄문. 이식작에선 평범하게 '아냐, 그만 두자'로 바뀌었다. 또 삭제된 구속 도트는 셋져가 오페라에서 그녀를 납치하기 전 빙그르르 돌려서 복장을 원래대로 돌릴 때 아주 잠깐 스쳐간다.직원: 이 부분만 없었으면 스마트폰 판 도트 새로 안 찍어도 됐을 것을 ㅂㄷㅂㄷ - ↑ 묘수가 있긴 한데, 리터너 본부 이전에 사우스피가로 동굴의 상자를 하나도 열지 않았다면 상자 중 하나의 내용물이 번개의 지팡이로 바뀌어 있다. 디그 아머의 약점이 전기라서 전투 시작하자마자 이걸 바로 뽀개주면 데미지 2000이 뜨면서 원턴 킬. 특히 이하 서술되는 모그땅 장군 버그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필수다. 하지만 웬만한 사람들도 모르고 놓치는 일이 부지기수라서 문제. 참고로 만약 마대륙 이후까지 사우스피가로 동굴의 상자를 건들지 않았다면 재방문시 물리/마법 데미지 상승효과가 있는 브레이브 링을 얻을 수 있다.
- ↑ 이 배우는 끝까지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유령저택처럼 돼 버린 아우저 저택에서 그녀 또는 세리스로 추정되는 사람이 그려진 초상화가 있는데 방에 따라 보고 있는 방향이 다르다. ㅎㄷㄷㄷ
- ↑ 여기서 땅을 치는 모습이 귀엽다.
- ↑ 코린겐에서 레이첼 이벤트를 보고 왔을 때 한정.
- ↑ 다만 당시엔 아직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가 나오지 않았다.
- ↑ 여기서 로크와 세리스를 제외한 두 멤버가 에드거와 매슈라면 둘 모두의 반응을 볼 수 있다.
- ↑ 이때 카이엔이 일행에 포함돼 있으면 '역시 못 믿을 여자였군!' 하고 끝까지 갈군다(...)
- ↑ 여기서 세리스 테마가 작중 처음으로 나온다. 아리아 곡이 원래 세리스 테마의 어레인지지만, 이쪽이 더 나중에 나온 탓에 반대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 ↑ 그래서 저보수 클리어를 할 경우 가만히 서서 시드가 죽기까지 기다리는 비정한 세리스를 보게 된다. 섬뜩..
병이 도지기 전에 아사 - ↑ 로크를 찾으려면 일단 수고가 많이 든다. 로크가
짱박혀 있는레이첼을 살리기 위해 진입한 별 모양의 산이 2파티 분할 진행에 난이도가 꽤 높기 때문. 파티원의 수와 성장이 어느정도 돼야 편하다. - ↑ 시드를 살리면 로크의 밴대너가 어디서 났는지를 알 수가 없게 되고, PS판에 추가된 무비에는 세리스가 그 언덕에 서 있는 장면이 있으며, 시드가 죽었을 때의 이벤트들이 훨씬 임팩트가 있는 등, 아무래도 FF6의 시드는 죽는 것이 정사인 것 같다(...). 게다가 기껏 살려줘 봤자 주는 게 없는 건 그렇다 쳐도 다시 왔을 때 특별한 말 한 마디 없다는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시드를 죽이는 유저도 꽤 있는듯 하다.
- ↑ 플레이 내내 동고동락하는 티나가 녹발이기 때문에 이걸 익숙해하는 유저들이 아무래도 많다. 금발이 되면 티나는 특유의 개성을 어느정도 잃어버리며, 실제로 PS판 동영상에서 금발로 나오자 처음 보는 유저들은 세리스와 헷갈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