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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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X8의 등장 레플리로이드. 성우는 카와타 소노코.

이름의 유래는 'Layer'로 실제 발음은 레이어겠지만 일본식 발음이 보편화되고 정발판에서도 레이야로 나오면서 고착되었다.

X8부터 새로 추가된 내비게이터 중 한 명으로 글래머에 장신이라는 반칙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좋다고 소문난 에이리아의 스타일을 단번에 능가하는 스타일을 지녔다. 왼쪽 눈가에 눈물점이 있는 것도 외견상의 한 특징.

내비게이터로서 루트 분석은 에이리아보다 떨어지지만, 중보스와 보스전 데이터 해석에는 에이리아를 능가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보스전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에이리아와는 다르게 거의 완벽하게 약점을 찍어줄 정도. 또한 프로그램 분석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바바가 튀어나오는 지역에서 반응 캐치를 해주는 유일한 오퍼레이터. 또 엑셀이 DNA 복사를 할 수 있는 적이 있을 때마다 알려준다.

기본적으로 앞머리로 눈을 가려서 표정이 보이지 않으며, 대체적으로 냉정하게 행동하지만 동경의 대상인 제로하고는 직접 대면하면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고 가끔 앞머리 사이로 눈도 보인다. 갭 모에 하지만 제로는 이쪽으로는 둔하기 때문인지 전혀 눈치를 못 챈다. 감히 누구 자리를 넘봐!

X8의 서비스로 조건을 만족시 플레이어블 캐릭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레이피어를 쓰는 캐릭터가 어찌된 게 모션이나 추가 장비가 제로와 동일하다. 무슨 소리냐 하면 극악 공격력의 무기 시그마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소리(…). 사실은 모션 만들기 귀찮아서 제로에다가 레이야 스킨만 덮어씌운 것으로 추정된다. 엑스나 에이리아와 마찬가지로 라이드아머에 탑승했을 때는 성격이 변한다.

사족으로, 선택창에서 렉이 걸리면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가끔 레이아의 앞머리가 반쯤 잘려서 출력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레이야의 맨 얼굴 3D 모델링을 볼 수 있다. 왠일로 캡콤이 보이지 않는 세세한 곳까지 신경 쓴 모습.

록맨 온라인에서도 오퍼레이터로 등장할 예정이었던 듯 하다. 공식 블로그에서 나오는 모습만으로 확정을 짓긴 어렵긴 하지만 왠지 성격이 좀 많이 변했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성격을 다 잡은건지 아님 단순히 짬이 늘어서인 건지(...) 혹은 단순히 상대가 클론 꼬꼬마들이라서 그럴지도 사무적이지만 쑥맥 기질이 강했던 옛날과는 달리 외모에 걸맞는 털털한 누님같은 성격으로 변화. 적 분석담당과 더불어 전투교관도 겸직하고 있기도 한 모양이다. 물론 록맨 온라인은 망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