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항목 : 제로(록맨 시리즈)
록맨 X | 록맨 X2 | 록맨 X3 |
록맨 X4 | 록맨 X5 | 록맨 X6 |
록맨 X7 | 록맨 X8 | 이레귤러 헌터 X |
록맨 X 커맨드 미션 | 마블 VS 캡콤 3 | 얼티메이트 마블 VS 캡콤 3 |
록맨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제로 중에서 록맨 X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로를 설명하는 항목.
목차
1 개요
록맨 X 시리즈에서는 엑스의 좋은 이해자이며, 전우이고, 최대의 라이벌이기도 하다. 원래는 이레귤러 헌터 제17정예부대 대원으로 시그마의 부하였으나, 시그마의 2번째 반란 이후 승진되어 제0특수부대 대장을 맡게 된다.
이레귤러 헌터에서도 그 뛰어난 실력을 발휘함으로써 헌터 랭크도 굉장히 높으며, 이레귤러에게마저도 공격을 망설이는 엑스와는 다르게 제로는 이레귤러를 당연히 쓰러트려야 되는 존재라 생각해 싸움에도 냉철하고 시원시원하게 임했으며, 다른 동료 헌터들처럼 인정사정 따윈 보이지 않고 가차없이 해치워왔다. 그럼에도 엑스를 B급 헌터라고 무시하는 다른 헌터들과 달리 제로는 엑스를 이해해 주는 동료였다.
나올 때마다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 하는 캐릭터. 또한 Dr. 와일리가 포르테의 설계도를 보고 개발한 최강의 로봇이기도 하며 100년 뒤에 '로봇 말살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캡슐에 봉인돼 있다가 100년 뒤 깨어난다. 즉, 제로 역시 엑스와 마찬가지로 레플리로이드가 아니라 엄연한 구시대의 로봇이다.
의외로 그냥 넘어가는 사실이지만 제로 또한 엑스와 마찬가지로 고도의 사고능력을 지닌 고뇌하고 성장하는 로봇이다. 단지 기본 성향이 쿨함이라 대부분의 문제를 쿨하게 넘겨서 그런 모습이 잘 안보여서 그렇지. X4에서 아이리스를 파괴하고는 죄책감에 빠져 자신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깊게 고심하는데다가 후속작에서까지 계속 그 고뇌에 시달리는 등 엑스 못지 않은 고차원적 사고 능력을 지니고 있다.
문제는 제로의 본래의 창조 목적을 생각해보면 이런 기능은 사실 버그에 가깝다는 것이다(...). 파괴만 잘 하면 되는 로봇에 파괴에 도움이 안되는 이런 기능까지 굳이 들어있는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데, 닥터 케인의 경우는 제로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으니 이 기능은 와일리가 의도하고 넣었거나 아니면 정말 시스템적 오류이거나 둘 중 하나로 점쳐진다. 이는 와일리가 자신도 엑스와 같은 고차원적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음을 과시하려고 일부러 넣었거나, 제로를 만들 때 원래 다른 방향으로 만들려다 계획을 바꾸다보니 그 잔재가 남은 것이거나, 엑스나 제로 같은 고도의 로봇을 만들려면 필연적으로 이런 인격이 만들어지는 것이거나, 아니면 시그마와의 싸움에서 손상을 입은 게 좋은 방면으로 작용해서 이렇게 되었거나, 이 외 와일리가 계산 못한 변수로 생겼거나 등 여러 이유만 점쳐질 뿐이다.
2 담당 성우
일본판에선 록맨 X4부터 오키아유 료타로가 쭉 전담하고 있으며 영어 더빙판에서는 성우가 꽤 자주 변동이 되었다.
메가맨 X4 | 웨인 도스터(Wayne Doster)[1] |
메가맨 X7 | 잭 멀루지(Jack Merluzzi)[2] |
메가맨 X 커맨드 미션 메가맨 X8 메가맨 매버릭 헌터 X | 루카스 길버트슨 |
마블 VS 캡콤 3 | 조니 용 보쉬 |
본토와 서양 쪽 성우들의 캐릭터 해석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편인데 원판 성우인 오키아유 료타로는 제로의 냉정함과 침작함을 강조하는 묵직하고 굵은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데에 비해 서양 쪽 성우들은 X7을 제외하곤 주로 제로의 열혈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연기하고 있다.
북미판의 경우엔 길버트슨이 제일 좋은 평을 듣고 있으며 그 이전의 성우들은 최악의 연기로 서양 팬들에겐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 마블 VS 캡콤 3에서 길버트슨이 아닌 보쉬가 담당을 맡아 아쉬워 하는 분위기가 많았으나 보쉬도 열연을 펼쳐서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3 외모의 변화
최초에는 풍성하다 못해 아름다울 정도의 장발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주연으로 출현하는 록맨 X4부터 서서히 머리숱이 줄더니, X8에서는 머리카락이 거의 사라져버렸다. 물론 설정상의 변화는 아니고 디자이너들의 스타일이나 디자이너 자체가 계속 변하는 작품 외적인 사정이다.
게임에서는 머리를 묶고 있지만, 코믹스에서는 머리를 묶지 않고 긴 생머리로 나온다. 덕분에 코믹스에선 싸우는 컷마다 머리가 치렁치렁 휘날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록맨 X에선 어깨가 둥글둥글하고 팔, 다리에 노란색 스트라이프 같은 게 없었고 꽤 단순한 디자인으로 머리 부분을 빼면 오히려 구세대 로봇에 가까운 형태였다. 1편에서 자폭해서 파괴된 이후 X2에서 복구되었을 때는 몸이 좀 더 100년 후 레플리로이드에 어울리게 갑옷처럼 변했으며 그 이후 쭈욱 그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기본 실루엣은 어깨를 빼면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X4에서 제로의 동영상들을 보면 이러한 변화가 매우 잘 묘사되는데 좀 오래된 회상장면에서는 초기형 디자인으로 등장하며, 현재진행형 동영상이나, 가까운 과거의 경우에는 후기형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단,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아케이드판 록맨 2: 더 파워 파이터즈의 포르테 엔딩에서 보이는 제로의 실루엣은 X1때의 초기형 디자인이 아니라 X2부터의 후기형 디자인인데 이것은 설정 오류다. 타츠노코 VS 캡콤와 마블 VS 캡콤 3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기존 중후형 일러스트레이션을 기준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X3 오프닝에서는 처음 바바를 동강낼 때는 후기형 디자인인데 바이올렌을 저지하고 카운터 헌터를 막아서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초기형 디자인으로 나온다.(...)
긴 머리카락과 영 좋지 않은 곳에 달린 코어 때문에 여캐로 오인받는 경우가 있다. 특히 거기에 달린 코어는 동인계에서는 심심하면 건드려 보는 동네북이다.(대략 이렇다)
하지만 목소리는 오키아유 료타로의 굵직한 사내 목소리이므로 목소리를 듣고 나면 이런 오해는 금방 풀린다.
4 과거
제로는 Dr. 와일리가 포르테가 도저히 말을 안 들어먹자 좀 더 자기 말을 잘 듣는 최고의 로봇을 지향으로 탄생시켰으며 캡슐에 봉인 뒤 100년간 잠에 빠진다. 공식적인 록맨 X 에서는 아직도 정확하게 묘사된 적이 없다. 록맨 제로 컬렉션 공식 홈페이지에 잠깐 실려 있었던 세계관 연표는 Dr. 와일리가 제로를 봉인한 이유가 너무 흉포해서 말을 전혀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연표가 얼마 지나지 않아 홈페이지에서 없어졌기 때문에 이것이 캡콤의 공식 설정인지, 아니면 인티 크리에이츠의 자체 설정인지는 불명.
이후 Dr. 케인에 의해 Dr. 라이트의 노트와 그가 제작한 최후의 로봇이 발견되고 케인은 많은 것이 베일에 싸여진 최후의 로봇 엑스를 회수한다. 케인은 그 로봇 록맨 엑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많은 레플리로이드를 만들지만 지나치게 자기의지가 강한 레플리로이드들이 자기 의지에 따라 흡사 인간과 동일한 범죄나, 파괴행위를 일삼게 된다. 케인은 그들을 이레귤러로 규정, 처단하기 위해 이레귤러 헌터들을 만들게 되고 그 중 하나가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우는 시그마이다.
X4 이후부터의 스토리를 보면, 레플리로이드를 이레귤러로 만드는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인 바이러스들의 원 소스가 제로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그 가설이 사실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굳이 제로에게 바이러스가 탑재되었다기보다는 Dr. 와일리가 어떠한 루트로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예로 X5에서 제로는 떠돌아다니는 바이러스에 계속 감염이 되어야지 변화가 일어나고 스토리 진행에 영향이 왔다.
그러던 중 케인 박사 최고의 작품이며 당시 제17정예부대 대장이었던 시그마가 갑자기 지원 요청을 받아서 출격을 하게 된다. 임무는 폐허가 된 연구소에 나타나서는 가르마 부대를 몰살시킨 수수께끼의 붉은 이레귤러의 토벌.
연구소에 들어간 시그마는 폭주중이던 이레귤러와 조우하고, 그렇게 싸움을 시작하지만 싸움 끝에 이레귤러의 압도적인 파워에 팔 하나가 뜯겨나간 채 궁지에 몰리는데, 이 때 이마에 붙은 시스템 코어에 W마크가 뜨면서 붉은 이레귤러가 괴로워하자, 이 기회를 노려 붉은 이레귤러의 코어를 주먹으로 후려치자, 운 좋게도 코어가 깨지면서 안에 내장된 칩(정확히는 와일리 칩)이 파괴되고 붉은 이레귤러의 기능이 정지하게 된다. 바로 그 붉은 이레귤러가 제로.
서로 아무런 무장없이 맨몸으로 전투하긴 했지만(마지막에 시그마가 세이버를 쓰긴 했다.) 약 1세기 후에 만들어진 로봇의 상위기종인 레플리로이드 - 그 중에서도 최상급에 속하는 - 시그마를 털어버렸으며 사실상 칩이 폭주하지 않았으면 시그마는 그대로 파괴되고 록맨 X 시리즈는 시작도 못 했을거다.
Dr.케인은 기능을 정지한 제로를 다시 복구시켰다. 하지만 복구된 제로는 당시의 기억이 싸그리 날아간채 선한 로봇이 되어 있었고, 제로와의 전투에서 그의 압도적인 전투능력을 높히 산 시그마는 감시를 겸해서 자신의 제17정예부대의 대원으로 삼게 된다.
본인은 부정하지만 시그마를 때려잡았다는 과거의 자기 모습이 많이 신경이 쓰이는 것 같으며 늘 자신의 앞에 나타나는 와일리 박사의 환영을 보면서 저 사람이 누구인가 의문에 빠지고는 한다.
록맨 제로 컬랙션의 스토리 설명에서 나오는것은 X 시리즈에서 이레귤러가 발생한 원인은, 과거에 맹위를 떨친 우주에서 온 컴퓨터 바이러스 - 이 바이러스에 의하여 로봇들이 폭주하고 있었을 때, 라이트 박사가 엑스를 만들었다 - 의 아종(후에 시그마 바이러스라고 명명된다.)이 제로가 봉인되어 있던 캡슐에서 유출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위에 나온 붉은 레프리로이드의 토벌 당시의 시그마와 제로의 전투에서, 시그마는 제로가 봉인되어 있던 캡슐에서 흘러나온 미지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제로 역시 시그마에 의하여 장갑이 파괴되어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되어 제로의 성격이 반전, 이레귤러 헌터로서 활약하게 된다고 한다.
참고로 록맨 10에서 '우주에서 날아온 로봇 바이러스'란 설정으로 등장한 '로보 엔자'라는 존재가 등장하였었고, 8보스는 원래 선량한 성격이였다가 록맨 언리미티드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광폭화된 것이라는 설정이 붙어서 그 '과거에 맹위를 떨친 우주 바이러스'라는게 로보 엔자일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5 플레이 캐릭터로서
록맨 X, 록맨 X2까지는 플레이 불가능한 준 주연 캐릭터에 불과했으나, 록맨 X3에서 중간보스나 보스 이외의 맵에서 한 스테이지에 한 번씩 중간에 플레이가 가능하다.[3] 대신 제로로 플레이 중에 HP가 전부 떨어지면 폭발 소리가 나면서 화면이 새하얘지고[4] 이후 엑스가 Dr. 케인의 연구소로 찾아오자 동력로가 손상당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그 뒤로는 제로를 호출해서 사용할 수 없다. 도플러 스테이지 중 한곳에서 조건부로 제로의 제트 세이버를 엑스가 이어받는 이벤트도 있다.
그러다가 록맨 X4부터 당당히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승격되었다. 또한 이때부터 러닝 시스템이란 것으로 엑스가 보스에게 능력을 흡수해 웨폰을 쓰는 것처럼 자신도 적 보스의 능력을 어레인지해 자신만의 기술로 바꿔 사용한다. 단, 스톰 푸쿠로울을 쓰러트리고 얻는 건 기술이 아니라 Z세이버의 강화판인 천공패(天空覇). 성능은 버스터가 빈약하거나 아예 없는 대신에 근접전에 특화된 캐릭터로 방어력이 약한 대신에 빔 세이버를 이용한 강력한 화력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엑스가 원거리에서 거의 모든 약점을 찌를 수 있는데다 강력한 성능의 버스터 등 때문에 초보자용이라고 한다면 이쪽은 고수, 상급자용. 단 차지하지 않은 엑스 버스터로는 몇 번 연사해야 죽는 대상이 제트세이버로는 일격에 죽는 등 무장 자체의 위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손맛도 엑스에 비해 확실히 좋아 이쪽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클리어 타임도 제로쪽이 더 짧다. 숙련된 경우라면.
6 무장
6.1 버스터
X 시리즈 초기엔 주 무장으로 사용을 했지만(X2와 X3에서의 공격은 차지샷 두 번과 세이버 공격), X4에선 사라지고(설정은 원인불명의 고장(...)[5]), X5에선 제로로 오프닝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을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6] 다만 이벤트 씬에서는 잘만 사용하며, 시그마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린 것도 버스터였다. X5에서는 지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딜레이도 길고 위력도 낮은데다 화면 중간쯤 가면 탄환이 소멸되어버리는지라 거의 쓸모가 없다. 뭣보다 그런 잉여무기를 얻는 기회비용으로 날리는 포스아머가!! 그런건지 그걸로 막장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특히 제로 스트라이크(블루스 스트라이크 마크 17)를 사용하였다.
다만 X6에서는 사정거리는 큰 차이가 없지만 발동속도가 사용 하자마자 나갈 정도로 빨라졌고 근거리 사용시에는 0.몇 초 사이 동안 맞아도 없어지지 않는데 이 때 다단히트 판정을 내기 때문에 엑스의 챠지샷을 능가하는 파괴력을 보여준다. 위력도 대폭 상승해서 무적시간이 있는 보스한테도 발군의 성능을 자랑한다.[7] 심지어 하이맥스에게도 경직을 준 뒤 버스터로 공격할 경우 상당한 데미지를 입힌다(워프존 하이막스 한정). 물론 원거리는 여전히 기대하지 말자.
X6에서 별일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X7부터는 다시 잘려버렸다...
이래저래 검을 사용한다는 컨셉에 최근에는 나기나타에 햄머, 부채 등까지 사용하는 근접전의 익스퍼트가 되면서 갈수록 묻혀버린 비운의 무장이지만 첫 등장해서 바바의 라이드 아머의 팔을 챠지 샷 한방으로 정밀사격해서 날려 버리는 매우 임팩트 있는 활약을 딱 한 번 하기는 했다. 해당 활약이 나온 록맨 X와 그 리메이크 작품인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강력한 챠지샷을 쏠 수 있는 암파츠를 죽기 전에 엑스에게 선물로 주는데 특히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통상의 나선형 업그레이드 챠지샷보다 훨씬 강한 새로운 타입의 차지샷을 얻을 수 있다. 입수 시기가 너무 늦다는 문제가 있지만 시그마를 상대로 약점무기들 보다 데미지가 더 잘 들어가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게임 클리어후 펼처지는 프리모드에서 좀 더 강한 버스터를 사용하고 싶다면 필수요소.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제로가 적으로 등장할시에는 버스터의 활약이 매우 커지며 X2 부터 이어진 2연속 버스터+세이버(검기)는 제로를 상징하는 황금 패턴이라 할수있다. X3에서 묘사 되었듯 게임 밸런스가 아예 붕괴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군일 때는 해당 패턴을 사용하는것이 많이 제한된다.
록맨 제로 시리즈에선 사실상 거의 평행세계급이라 X 시리즈 때와는 달라져서 그런지 기존의 버스터 대신 버스터 샷이라는 무기를 사용한다. 록맨 온라인에서는 시그마의 1차 반란(X1) 때 제로가 엑스에게 버스터를 넘겨주면서 소실되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물론 게임이 엎어지면서 전부 없었던 이야기가 되었다.
6.2 제트 세이버
록맨 X2 이후부터 스핀오프작에 이르기까지 제로의 상징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이 무장의 초기 이름은 빔 사벨이었다. 록맨 X4 이후에서 제트 세이버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6.3 기타 무장
- V행거 : V가 무엇의 준말인지는 불명.Beam 이 아니고 Veam 이라 적어놓은건가? X7에서 등장. 양손에 쥐는 빔대거 형태의 무기. 5연공격이 가능하다. 발동 빠르고 후딜은 적지만 리치가 매우 짧다.
- D글레이브 : 두르가 글레이브. X7~X8에서 등장. 말그대로 빔 글레이브 형태의 무기다. x7에서는 리치, 범위는 넓지만 빈틈이 매우 컸다. 3연공격으로 마무리되는 것도 아쉬운 점. x8에서는 제로의 전반적인 상향(공격속도 증가, 나찰선의 추가 등)에 힘입어 사용빈도가 높은 무기가 되었다.
- K너클 : 카이저 너클. X8에서 등장. 이름대로 너클 계열 무기다. X8에서 제일 짧은 무기며, 공격속도는 빨라도 체감 리치는 V행거보다도 짧다. 몇몇 전용기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개그무기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평타가 2타기때문에 가드가 깨지지가 않아서 시그마,루미네를 클리어할 수가 없고 타격판정이 피격판정에서 아주 약간만 더 뻗어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루미네 2차전 시 이걸로 공격하면 오히려 역으로 얻어맞는다. 공격력은 T브레이커와 동등하다.
- B팬 : 바쇼우 팬. X8에서 등장. 바쇼우는 파초(芭蕉)의 일본식 발음이다. 뉴트럴 포즈에서 적의 탄환을 튕겨낼 수 있으며, 직접튕겨내면 신속하게 되돌린다. 리치는 세이버보다 약간 짧다.
- T브레이커 : 타이탄 브레이커. X8에서 등장. 해머형 무장. 공격력이 높으며 적의 가드를 무시하고 공격한다. 그러나 선딜 후딜이 길고 타수가 1타밖에 안 된다. 리치는 B팬과 비슷한 수준.
- Σ 블레이드 : 시그마 블레이드. 조건을 만족하면 최종 스테이지에서 보스로 나오는 시그마의 칼을 그대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세이버와 같지만 높은 공격력과 단 1히트에 가드 브레이크, 약간 더 긴 리치 등 완벽한 제트 세이버의 상위호환이다.
7 능력
7.1 기술 목록
제로(록맨 X 시리즈)/기술 문서 참조.
7.2 접근전의 전문가
제트 세이버를 사용하는데다 빔 나기나타, 해머 등 접근전 무장 위주의 무장편성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인지 록맨 X4 이후로는 제로의 사격능력이 높게 나타난 시리즈는 얼마 없다. X4에 삽입된 맨몸으로 시그마를 때려잡는 장면을 보면 무장에 관계없이 그냥 근접전 그 자체에 특화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심지어는 싸움중 조금 밀리자 임시로 뽑은 낡은 파이프로 시그마의 빔 세이버와 정면승부 했다. 이 때 파이프가 부러지자 파이프를 던져버리고 맨손으로 시그마의 팔을 날려버리는 터무니없는 행동도 했다.
하지만 초기 설정에서는 이러한 설정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첫 등장작인 록맨 X의 경우 제트 세이버라는 무장은 가지고 있지도 않았으며, 바바에게 붙잡힌 엑스에게 아무런 상처도 입히지 않고 라이드아머의 팔만을 명중시키는 등 사격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후 록맨 X2에서 제트세이버를 들고 나온 뒤, 록맨 X4에서 시스템과 밸런스상의 문제로 버스터가 무장에서 제외, X5에서 버스터의 약화 등을 거치면서 굳혀진 설정으로 보인다.
이레귤러 헌터 X의 OVA에서 사격은 잘 안 된다는 듯한 뉘앙스의 장면을 삽입한 것은 이러한 설정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으나, 망하면서 결과적으로 묻혔다(…). 거기다 웃긴게, 그 잘 안된다는 사격의 사격률이 95%. 스톰 이글리드도 "겨우 5%다. 신경 쓸 필요는 없어, 제로."라고 말한다. 뭐, 그 5%로 인해 동료의 생사가 갈리는 상황이었으니 또 모르겠지만.
사실 와일리 박사가 제로를 만든 이유가 로봇 말살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제로가 전투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있다는 것 자체가 에러일지도 모른다. 단지 제로가 근접전 전문이 된 것은 원거리 공격 위주인 엑스와 차별되는 개성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생긴 지극히 게임적인 이유 때문일 것이며, 제로의 원래 제작 목적을 고려해보면 사격 실력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 정설일 것이다. 다만 굳이 꼽자면 시그마와의 싸움에서 인격이 바뀌면서 부가효과로 전투력이 다소 하락한 반동으로 사격 능력이 떨어졌다고 보면 말이 된다.
8 적으로 등장할 경우
8.1 록맨 X2
기본적으로 가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지간한 공격은 가드를 올려서 막아버린다. 따라서 제로가 공격하는 순간을 노려야 한다. 기본 패턴은 최고 챠지의 버스터 2연사를 한 다음에 바로 세이버로 검기를 시전하는 공격. 가장 기가 막히는 것은 모든 패턴은 엑스의 포지션에 따라서 적절하게 발동되기 때문에 처음 상대 할 떄는 해맬수 밖에 없는 적이다.
가장 기본적인 패턴으로 엑스의 챠지샷으로 상쇄가 가능하다. 엑스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이 패턴이 발동한다. 엑스의 차지샷 2연타로 제로의 버스터와 검기를 모조리 상쇄하고 데미지를 줄수 있기 때문에 이 패턴을 사용할 때가 가장 좋은 공격 찬스이다. 단 빠르기 때문에 언제 쏴야 할지 잘 생각할 필요가 있다.
엑스가 초근거리에 있으면 세이버를 꺼내서 대쉬하는 공격도 있으며 여기에 휘말리면 벽까지 끌려가서 들이받힌다. 이건 제로가 대쉬할 때 접근하지만 않는다면 별다른 위협 없이 피할 수 있다. 플레임 스태거의 러싱 버너를 차지해서 사용할 경우 이 공격을 상쇄시키면서 동시에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거리에 있으면 1단 차지샷을 한 발 발사하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회피할 수 있는데 언뜻 어려운 보스로 군림할수 있었던 제로의 발목을 잡은 지옥의 패턴이다. 이 패턴만 반복해서 사용하도록 유도해서 중거리에서 점프질 하면서 계속 깔작 거리면 쉽게 격파할 수 있게 된다. 일종의 의도 하지 않은 버그라 할 수 있다.(...)
마지막 패턴은 땅을 손으로 쳐서 앞 뒤로 충격파를 일으키면서 공격하는 건데 보통 엑스가 벽에 붙어 있으면 발동된다 이 패턴은 피하기가 좀 까다롭다. 에어대쉬를 사용해서 가능한 빨리 제로의 뒷 편으로 돌아가는게 이 공격을 뚫을 수 있는 관건이다. 제로의 밥벌이 기술 중 하나. 숙련된 플레이어는 이 충격파 사이에 생기는 틈으로 점프해 가서 공격을 하는 묘기를 할수있는데 전부는 아니더라도 갈수록 익숙해지면 몇번 정도는 피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다.
이렇게 패턴 자체는 꽤나 단순하지만 위의 패턴들을 딜레이 없이 빠른 속도로 같이 연계해서 시전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싸우면서는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처음할때는 어? 어? 하다 죽기 쉽지만 패턴이 엑스의 위치에 따라서 트리거 되기 때문에 이것만 숙지하고 있으면 엄청 쉬워진다. 굳이 포지셔닝에 신경쓰지 않아도 - 제로가 버스터와 검기를 사용할때 차지샷 2연타로 데미지를 준다.→이후 돌진해와서 충격파를 사용하면 벽타기와 에어대쉬로 반대로 넘어간다.→반복. 이런식으로 하면 노 대미지 클리어도 가능해진다.
약점은 딱히 없지만 플레임 스태거의 무기 러싱 버너가 매우 잘 먹힌다. 러싱 버너의 화염은 제로가 가드하거나 상쇄해내지만, 정작 화염 직후에 생기는 궤적은 제로가 가드를 못하기 때문. 근거리에서 1단 차지샷을 타이밍 좋게 상쇄하면 분명 상쇄는 됐는데, 화염의 궤적때문에 제로만 쳐맞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것만 반복하면 쉽게 클리어 가능. 재밌는 여담으로 승룡권으로 클리어하면 엑스의 차지샷의 색상이 바뀌는 버그가 있다. 이후 승룡권을 한 번 더 사용하면 해제된다.
8.2 이레귤러 헌터 X 바바 모드
(난이도 하드 기준)
패턴 이외의 자세한 사항은 엑스 항목을 참고.
제로의 경우에는 화면 한 쪽 끝에 서서 버스터로 일반 샷 3발이나 풀 차지샷 1발을 날리고 반대쪽 끝으로 롱 점프를 시전한다. 일반 샷은 엑스의 버스터와 비슷한 요령으로 피해줄 수 있고, 풀 차지샷은 발사 후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리므로 제로가 롱 점프를 시전하는 타이밍에 주의하여 점프를 해줘야 한다. 간혹 제자리에서 차지샷만 연속으로 사용할 때도 있다. 점프냐 버스터냐 택일을 요구하는 것 같지만 엑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기본 기동성이 좋은 바바는 충분히 피할 수 있다.
롱점프시 갑자기 패턴을 바꿔서 공중에서 몸에 불을 휘감고, X8의 염강각과 흡사한 대각선 킥을 선보이는 때도 있다. 또한 갑자기 화면 가운데로 이동하여 지면을 내려칠 때가 있는데, 화면 중앙에서부터 불기둥 형태의 충격파가 하나씩 발생한다. 나오는 충격파의 순서 및 위치를 외워야지 피할수 있다. 제로의 체력이 높으면 중앙에서 밖으로 퍼지는 것만 숙지하고 밖에 있다가 제로 근처에 1차 충격파가 나온 그 순간 제로 옆으로 이동하면 끝난다. 만일 제로가 체력이 낮다면 밖으로 퍼지다가 다시 중앙에서 2차 충격파가 오는데 역시 같은 요령으로 피하면 된다. 충격파 자체는 쉽게 피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제로가 이 상태에서 대쉬나 점프를 하면서 다른 패턴을 구사하는 경우다. 보기는 힘들지만 충분히 회피가 가능하므로 항상 주의해야 된다.
또 다른 패턴으로는 갑자기 대쉬를 하는데, 록맨 시리즈의 특성상 적의 몸에 닿기만 해도 피해를 입기에 이 대쉬라는 행위만으로도 굉장히 위협이 된다.
어쩌다가 엑스를 먼저 격파하면 제로의 몸이 붉은 빛에 휩싸이며, 제로가 먼저 격파당했을 때의 엑스와 마찬가지로 공격 패턴이 강화되고 공격력이 무식하게 증가한다. 일단 눈에 띄게 강화되는 패턴은 Z-버스터로, 차지도 없이 버스터에서 풀 차지샷을 쏴댄다. 즉 패턴 자체는 엑스 격파 전과 거의 같되 차지샷 계열 패턴의 선딜레이가 거의 없어진다고 보면 된다. 풀 차지샷 3연사 영상. 엑스가 터지는 55초 시점에 곧바로 이어서 나온다. 제자리에서 서서 난데없이 풀 차지샷을 3번 이상 발사하는 것도 사실은 기존의 패턴에서 차지 시간만 뺀 것이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난이도를 불문하고 이 패턴을 연속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면 무수히 많은 풀 차지샷이 뱀처럼 줄줄이 이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렇게 3연사의 반복으로 형성된 풀 차지샷 행렬은, 바바가 장착한 무기에 따라 공중 동작으로 피할 수 있다.[8] 문제는 3연사 중간에 점프 샷을 하나 섞어 쏘는 변종 패턴으로, 제로의 머리 위에 떠있기라도 하지 않는 한 피할 수가 없는 패턴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제로는 엑스보다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골든 피스트나 디스탄트 니들러 같은 강한 공격을 몇 번 맞추기만 하면 금방 잡힌다.
9 블랙 제로
검게 코팅된 제로.
첫 등장은 X2. 제로의 파츠를 모두 모으는 것에 성공했다면 진짜 제로 대신 시그마가 검은색 제로를 데리고 온다. 그러나 등장하자마자 진짜 제로가 세이버와 차지샷으로 순식간에 썰어서 사망한다. 이때 제로 왈 "나의 카피 치고는 잘 안된 것 같구나."
반면 제로의 파츠를 모으는 데 실패하면 엔딩 크레딧 다 끝나고 나오는 CAPCOM 로고에서 진짜 제로 대신 이놈이 튀어나온다.
X4부터는 비기로 입수가 가능해졌다. 그냥 몸만 검어지는게 아니고, 머리카락도 아이보리 빛이 된다. 첫등장인 X4에는 그냥 스킨이나 다름없다. 일단 약한 데미지를 받았을때는 뒤로 밀려나지 않는다라는 이점은 있긴 하지만 이거 하나로는 얼티밋 아머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다.
이지모드시 공격력은 1.5배, 방어력이 1.2배 증가한다.
X5에서는 비기 뿐 아니라 통상적인 플레이로도 입수가 가능해졌는데, 엑스가 얼티밋 아머를 얻는 캡슐이 있는 곳에 노멀상태의 제로가 가면, 제로와 Dr. 라이트와의 대화 이후에 캡슐을 통해 검게 코팅이 된다. 비기로는 ↓ 2번, ↑ 9번 입력 후 셀렉트하면 처음부터 블랙 제로가 된다.
라이트 박사의 말에 의하면 잠재능력을 끌어낸 상태라 한다. 샷 이레이저(적의 원거리 공격 베어내기), 쇼크 앱소버(피격시의 미끄러짐이 없어지고, 적의 공격에 의한 피해를 절반으로 줄임), 바이러스 버스터(시그마 바이러스 공격 가능), 엑스의 아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있는 특수 무기 사용량 1.5배 증가의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파워 업 파츠 장착 개수가 여전히 4개[9]로 매우 강력하다. 참고로 이거, 얼티밋 아머와 중복 입수가 가능하다. 자살을 통해 스테이지를 빠져나간뒤 반대쪽 캐릭터로 입장하면 캡슐이 그대로 남아있다. 다만 엑스쪽과 달리 제로는 캡슐에 들어가면 바로 적용되므로 엑스-제로 순으로 얻는게 좋다.
X6에서는 바이러스 버스터가 빠지고 대신 세이버 플러스(Z세이버의 공격력 증가)가 적용되어 있으며 L1 3번, R2 1번 입력 후 제로를 얻으면 자동으로 블랙제로가 되어 있다. 단, 엑스의 커맨드 입력 얼티밋 아머와는 동시 사용 불가.
X8에서도 통상적인 플레이로 입수가 가능. 노멀 이상의 난이도에서 루미네를 쓰러트린후 제로의 칩개발달성도를 100%로 만들면 활성화된다. 이 때의 검은 제로는 이름이 ???(Unknown)로 표시되기 때문에 언노운 제로라고 불리며, 공격력이 2배로 올라가는 대신 방어력이 1/2로 내려간다. 카라쿠타 칩 세트
록맨 X 커맨드 미션에서도 하이퍼 모드로 등장한다. 블랙 제로 외에도 앱솔루트 제로라는 하이퍼 모드가 있으며, 박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무기를 쓰지 않고 맨손으로 수속성 공격을 한다. 디자인 때문인지 어딘지 모르게 비슷하게 창조자 말 안 듣고 뛰쳐나간 누군가를 연상시킨다.
10 각 시리즈별 행적
10.1 본편
10.1.1 록맨 X
초반에 바바에게 잡혀서 위기에 몰려있던 엑스를 멋지게 구해주면서 등장. 하지만 이레굴러 헌터의 대다수가 이레귤러화 된 걸로도 모자라서,[10] 자신들의 대장인 시그마는 세계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후반부에 시그마 스테이지에서 바바에게 당해서 먼저 잡히고 그러한 그를 구하러 오다가 역시 붙잡힌 엑스를 지키기 위해 자폭한다. 이 때부터 제로의 안습사는 계속해서 이어지기 시작하였다.
이후 죽으면서 자신의 버스터를 엑스에게 유품으로 주었다. 엑스가 암 파츠를 얻지 않을 경우 자신의 암 파츠를 주면서 이걸로 시그마를 해치우라고 한다. 초기작 에서는 최종보스 시그마에게 데미지를 줄 방법이 약점인 롤링 쉴드를 제외하면 암 파츠의 풀 차지 샷인 스파이럴 크래쉬 버스터 밖에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이벤트 였지만, 이레귤러 헌터 X 에서는 캡슐로 얻는 암파츠와 제로에게 넘겨받은 암파츠가 서로 성능이 다르게 변경되었다. 제로의 암파츠의 위력이 훨씬 더 좋아서 보통은 이쪽을 손에 넣는다.
바바를 물리치고 엑스에게 "지금의 힘이라면 넌 시그마를 이길 수 있을 거다. 가라... 이레귤러 헌터 X...!"라는 말을 남기며 기능을 정지한다. 제로의 죽음은 엑스의 잠재력을 각성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다만 여기서 일본판과 영문판의 연출이 약간 다른데, 일본판에서는 제로의 대사에 뒤로 갈수록 말줄임표가 붙어서 '힘이 다해가는 도중의 마지막 유언'이라는 느낌이 전해져오지만, 영문판에서는 그냥 평상시 말하는 것 같은 문장이라서 감동이 크게 떨어져버렸다.
10.1.2 록맨 X2
부활하는데 부활하는 과정이나 부활 이 후가 영 좋지가 않다. 당시 레프리로이드 연구의 대가인 Dr. 케인마저 복구하지 못할 정도로 제로의 몸은 오버 테크놀로지 급이었는데, 사망 후로 카운터 헌터의 일원인 사게스가 자신의 육체를 복원 해냈지만 머리, 몸, 다리, 이렇게 3분체로 나뉘어지고 만다(...).
다행히 엑스가 그들을 물리침으로서 모든 파츠를 회수해 Dr. 케인에 의해서 멀쩡히 되살아나고 시그마 스테이지에서 등장한 블랙 제로를 부수며 등장, 길을 열어주고 자신은 메인 컴퓨터를 파괴하러 가지만, 모든 파츠가 회수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시그마에 의해 이성을 잃어 적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엑스에게 두들겨 맞고서야 정신을 차린다(...). 이후 계속해서 시그마조차도 넘어설 최종보스가 되어서 엑스와 세계의 운명을 걸고 다투게 된다는 초 거대 떡밥의 주인공이 된다. 덕분에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다음 시리즈에서는 드디어 제로와 싸우게 될까?' 라는 큰 기대와 불안을 가지게 했다.
10.1.3 록맨 X3
이레귤러화 된 부대원들. 자신이 속한 부대의 부대원들이 도플 타운에 들어서면서부터 이레귤러화가 되었기 때문에[11] 한 때나마 동료였던 그들을 자신의 손으로 베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엑스도 제로와 똑같은 입장이 되어버린다.
게임 내에서 보스룸을 제외한 필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한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죽으면 동력로가 망가져버렸다며 본부에서 요양하는 이유로 리타이어. 후반에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시그마 스테이지 2에서 제로로도 들어갈 수 있는 보스룸에서 만나게 된 보스와 싸운 이후, 제로로 보스를 물리칠 경우 보스가 자폭하는 바람에 동력로가 망가져 전투 불능이 되어 세이버를 엑스에게 맡긴다. 설정상 이 시점에서 버스터가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 엔딩 스탭롤에서 X3의 시나리오 와는 전혀 관계 없이 엑스가 자신의 운명을 알게되면 제로가 언젠가 싸워야 된다는 구절이 언급되는데 이것도 안습.
10.1.4 록맨 X4
이번 작을 기점으로 드디어 정식으로 플레이 캐릭터가 가능하게 된 기념비적인 작품.
하지만 이와 별개로 제로가 인생에서 가장 큰 쓴 맛을 본 작품 역시 X4. 여기에서 자신의 옛 동료인 웹 스파이더스, 절친한 친구인 커넬과, 그의 여동생이자 제로 자신과 인연이 있던 아이리스를 자신의 손으로 베어버리면서 이레귤러란 무엇인가, 자신은 무엇을 위하여 싸우는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거기다 시그마까지 두들겨 잡았다는 이레귤러였다거나, 갑자기 자신에게 파괴를 명령하는 수수께끼의 노인의 얼굴 등, 알 수 없는 자기 자신과 그 과거에 대한 의문 때문에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태생이 수수께끼의 이레귤러라는 것도 이레귤러 사냥에 열심이었던 이유였다.
10.1.5 록맨 X5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한층 더 가까이 접근하게 되며, 스페이스 콜로니, 유라시아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심기일전하여 열심히 싸우지만, 시그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타락하지 않나, 타락하지 않는 정상적인 루트로 가도 제로로 플레이시 시그마 스테이지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해 강제로라도 제로를 데리고 돌아가려는 엑스와 어이없이 싸우게 된다. 더 안습인 건 아 작품에서의 제로는 모든 루트에서 얄짤 없이 사망한다. 오호 통재라(…)
10.1.5.1 각성 제로[12]
- X5에 등장하는 요소로, 제로가 시그마 바이러스를 일정 횟수 접하게 되어 본래의 로봇 파괴 프로그램과 제작자가 제작한 잔혹한 인격에 눈을 뜬 상태.
- 각성제로의 출현조건은 셔틀로 콜로니 파괴 실패. 제로로 플레이시 바이러스 감염 상태를(능력치가 거꾸로 오른다.) 13회 이상 만들면 확률에 관계없이 셔틀로 콜로니 파괴에 실패한다. 더이상 제로로 플레이가 불가능하게 되며, 이후 영공간 스테이지3의 보스로 출현하며, 콜로니 파괴 성공루트일경우 영공간 스테이지3의 보스로 출현하는 제로에 비해 전체적인 패턴이 강화되어있다. 또한 이 각성 제로가 보스로 나오면 배드엔딩 루트로 빠지며, 격파시 시그마가 엑스를 감싼 제로를 죽여버린다. 물론 콜로니 파괴 성공을 했다면 제로는 시그마의 공격을 막아낸다.
- 공격패턴이 X2때의 제로처럼 엑스의 위치에 따라 고정되어있어 약간의 테크닉만 있다면 손쉬운 클리어가 가능하다. 조금 상세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진월륜-전인령(眞越輪 - 電刃零) : 차지샷2번+검기. 엑스가 가만히 서있을경우 사용하며 진월륜은 엑스가 서있던 위치를 2회 추적한다.
-전방 대시 : 제로와 멀리 떨어져있을때 엑스가 체공중일 경우 사용한다. 대시 비거리는 대시 시작시 엑스가 떠있는 X축상의 위치까지.
이 패턴을 활용한 각성제로 공략 영상이다.
-진-멸섬광(眞-滅閃光) : 바닥을 내려치며 화면 전체에서 에너지탄을 솟구치게끔 한다. 발동조건은 엑스가 제로와 어느정도 가까이 있을경우.
이 패턴을 활용한 각성제로 공략 영상이다.
-환몽영-개(幻夢零-改) : 시간제한에 따라 발동되는 즉사패턴.
문제는 이 모습이 나오는 건 공식 엔딩도 아니라는 더 황당한 연출이 사용된다. 아무리 록맨 X3가 5년전 작품이지만 거기서는 둘이서 운명적인 사투를 벌일 것 처럼 했는데 공식으로 사용된 건 엑스와 제로가 서로 의견차이로 다투는 것(...).
- 서양의 한 팬이 만든 팬무비. 엑스VS제로라는 결전에 맞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스포일러 주의.
10.1.6 록맨 X6
나이트메어와 관련 있는 DNA 조작자들의 계략으로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제로 나이트메어가 제로의 망령이란 식으로 왜곡되어 제로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조크라는 이레귤러는 자신에 대해 의문이 갈 정도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것. 다행이라 해야할지 제로 나이트메어 사망후 다시 부활한다(...).
이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란이 있는데 솔직히 그 드라마틱한 최후를 맞으면서 수많은 눈물쇼를 다 연출한 제로가 갑자기 튀어나와선 나 살아있어라는 황당한 시나리오 전개로, 사실상 X6을 넘어가면서 X2부터 X4까지 꾸준히 암시하던 엑스와의 운명적 전투라는 거대한 떡밥을 하루 아침에 콩가루로 만들어버렸다.
이렇게 된 것은 원래 록맨의 창시자 이나후네 케이지 PD는 제로가 Z세이버를 엑스에게 넘겨주면서 X5의 Z세이버를 들고 달려나가는 엑스의 엔딩으로 록맨 X 시리즈를 완결시킬 생각이었으나 그가 잠시 다른 프로젝트를 맡은 사이에 본사에서 이나후네 없이 X6를 만들기 시작했고 어쨌든 간에 다시 내보내기는 내보내야 하니, X6에서의 제로는 갑자기 숨어서 상처를 치료했다고 얼버무리고서는, 그동안 득도라도 했는지, 엑스가 자신의 가짜인 제로 나이트메어를 무찌르면 다시금 이레귤러 헌터로서 복귀하게 된다.
참고로 X6에서 커맨더 얀마크 스테이지의 캡슐로 갔을 때 라이트 박사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자신이 어떻게 수리되었는지는 자신도 잘 모르는 듯 하다. 덧붙여서 '눈을 떠보니 약간의 기억은 잃은채로 움직일 수 있었다'라곤 하지만 잃어버린 기억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다. 그래도 정황상으로 죽음 직전에 깨달은 자신의 본질인 로보트 파괴프로그램에 관한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10.1.7 록맨 X7
레드얼럿이라는 조직이 부대껴서 시끄러운데 엑스는 싸우기 싫다고 징징대지[13], 엑셀은 이레귤러 헌터 끼워달라고 시끄럽지. 결론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면서 자기 혼자서 싸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리고 버그로 인해 가끔 뒷머리가 통째로 증발한다. 으악
10.1.8 록맨 X8
결정적으로 탈모! X7보다야 낫지만 공식 일러스트 작가가 바뀌면서 머리숱이 줄어 보인다(...).
10.2 외전
- 록맨 X 커맨드 미션 :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원작만큼은 아니지만 이 쪽에서도 수난을 겪는다(...) 정부의 명령으로 기간티스에 파견되지만, 일행 중 숨겨져 있었던 배신자에 의해 행방불명된다. 이후 단독으로 활동하면서 엑스와 합류하지만, 이 사건의 트라우마로 기간티스 출신의 레플리로이드는 물론, 그들과 함께 활동하는 엑스와도 마찰을 일으키면서 또다시 단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덧붙여서, 100년 동안 성격도 많이 변화하여서 약간 다혈질에 가까워졌다. 어째 이 편 한정으로 엑스에 비하여 스토리 내 취급이 굉장히 미묘한 편(...).
- 록맨 온라인 : 향후 언급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실히 나온 엑스와는 달리 봉인되었다는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아직 현역일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야기의 주연 출연진은 제로 본인이 아니라 그의 클론들인 '제로 타입'.
- 그러나 록맨 온라인이 제작 중지되면서 다 소용없는 일이 되었다.
11 다른 게임에서
11.1 록맨 제로 시리즈
어쨌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면서도 아무 불만 없이 싸우는 그 모습이 인기가 좋았는지 아예 전용 시리즈의 주인공까지 되었다. 문제는 X 시리즈보다 심하게 구른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1.2 타츠노코 VS 캡콤의 제로
얼티밋 올스타즈(이하 UAS)에서 추가. 캡콤의 캐릭터 6명으로 엔딩을 보면 언락된다. UAS는 아케이드에서 문제가 되었던 무한 콤보 등을 보정하여 밸런스를 맞추었으나, 그 밸런스를 혼자서 말아먹은 캐릭터. 버튼 입력에 따라 온갖 방향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비연각에서 이어지는 정역 이지선다와 여유로운 체인 콤보, 견제기, 무적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단점이라면 방어력이 떨어진다는 점이지만 생각보다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Lv.3 하이퍼 콤보는 상대를 뛰운 뒤 다크 홀드로 시간을 멈춘 후 Z-세이버가 록맨 제로의 모습으로 변형, 돌진해서 일격을 날린다.
한가지 특이점으로는 KO당했을 시 록맨 특유의 이팩트, 효과음과 함께 폭발한다. 오리지널에서는 롤만이 이랬지만 제로가 이 KO연출을 공유함으로 인해 유일한 폭사 캐릭터(?)에서 벗어났다. 록 볼넛은 이걸 사뿐하게 무시해서 일반 캐릭터처럼 완전히 쓰러진 뒤에 점멸하면서 소멸한다.
엔딩은 토코야미노스메라기를 쓰러트렸으나 야미의 최후의 발악에 의해 타격을 입은 채 의식을 잃어버리나 누군가의 [14]의 도움으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내용이다. 테카맨의 엔딩이나 프랭크의 엔딩에서 찬조 출현하기도 한다.
11.3 마블 VS 캡콤 3에서의 제로
최종보스도 1분 만에 갈아버리는 흉악 캐릭터 중 하나
X2 당시의 전용 테마곡을 가지고 등장을 알렸으며 각 시리즈에서 보스로 등장할 때만 사용하던 수준의 올스타 기술 풀을 가지고 등장. 격투 게임이 되다 보니 기존 록맨 시리즈의 게임 밸런스상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 이후 어쩔 수 없이 세이버만 사용하던 모습과는 달리 세이버를 이용 한 검기 발산, 완벽한 버스터 사용 등 진정한 제로의 모습이 나온다. 전작의 록맨처럼 KO 될시엔 록맨 시리즈 특유의 뿅뿅뿅뿅 을 보여주며 소멸된다. 다만 이 소멸 연출은 마블 VS 캡콤 기준이 아니라 타츠노코 VS 캡콤 기준이라 체력이 0이 되면 그 즉시 폭발하면서 소멸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X8에 나왔던 공중 돌진기 뇌광섬을 빼면 X2의 테마곡은 적으로 등장했을 때의 곡[15]이고 열광패는 타츠노코 VS 캡콤에서는 한 방향 뿐이긴 해도 X6의 전체화면에 뿌려지는 소나기 연출을 유지했지만 이 작품에서는 X8의 천조패 혹은 록맨 제로3의 오메가가 쓰는 연출[16]로 바뀌었으며, 레벨 3 하이퍼 콤보는 X5의 각성 제로가 쓰는 환몽 영[17]인 등 어째 적으로 등장했을 때 기준으로 많이 추가한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타츠노코 VS 캡콤의 제로와 차이를 주기 위해 기존의 기술을 대폭 짜르고 적으로 등장했을 때의 기술을 많이 넣어준 모양.
성능은 제대로 못 다루면 암울, 제대로 다루면 개캐를 뛰어넘는 흉악 캐릭터. 특히 Z 버스터 차지샷의 성능이 뛰어난데, 파랑-초록-주황 순으로 차지 단계가 올라가며 주황색 단계의 차지샷은 현재 제로가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던 그 모션을 캔슬하고 즉시 발사되는 특성이 있다. 비연각 도중 사용하여 가드를 부수고 반격의 위험성을 줄이거나, 뇌광섬 사용 직후 사용하여 전격판정만 내보내고 제로 본체는 제자리에서 압박을 유지하는 활용법, 또는 후술할 뇌광섬 무한 루프 역시 이 특성을 활용한 테크닉.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제로를 플레이하려면 버스터를 쏘기 위해서 약 공격 버튼을 발사 전까지 상시 누르고 있는 엄청난 테크닉이 필요하다. 즉 아예 A버튼 기본기는 대회에선 볼수 없다. 하이퍼 콤보는 3개로, 열광패, 쌍환몽, 환몽영이 있는데 열광패는 전술한 대로 X8의 천조패 연출로 나가지만 쌍환몽이 워낙 사기라 버려졌다.
워낙 사기적인 기술이 많지만 약점 또한 있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83만인데 100만 정도가 평균체력인 이 게임에서 조금 모자라는 수준으로 약한 편. 또한 러쉬 루트가 직선/위에서 대각선 아래/대각선 위 정도로 한정되어 있어서 대전 경험이 많은 유저에게는 손도 못쓰고 파해당할수도 있다는 점이다.
쌍환몽은 뒤에 따라오는 분신을 만드는 하이퍼콤보로 진짜 쌍환몽보다는 양의 성영원무에 가깝다. 하지만 무궁무진한 활용도 덕분에 하이퍼게이지를 여기에 대부분 소모하게 만든다. 모리건보다는 못해도 파단격이나 제로 버스터를 날려서 탄막을 만들 수도 있고, 하단과 중단을 번갈아 가면서 가드를 부수는 것도 가능하며, 이 중에서도 두말할 것 없이 사기적이라고 평가받는 활용법은 콤보 도중에 발동하여 구석에서 뇌광섬 무한을 사용하는 것으로, 공중 콤보 이후 다운된 적을 선추참으로 추격한뒤 차지샷으로 캔슬하고 뇌광섬으로 콤보를 시동한다. 제로의 기본기 특성상 히트수가 높은 기술이 많아서, 게이지를 모으는 성능 역시 탁월하기때문에 언제 쌍환몽 콤보가 들어올지 상대를 긴장하게 만든다. 다만 쌍환몽 도중엔 게이지를 모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쌍환몽의 사기성을 가릴 정도의 단점은 되지 못한다(...). 오죽하면 갤럭투스를 노대미지로 1분 컷을 내는 유저들까지 있을 정도.???: 신이 약골이군.
콤보를 성공시키면 상대방 캐릭터가 두부살일 경우 순식간에 지워버리는 것이 가능하다.[18] 레벨 3 하이퍼콤보인 환몽 영은 타츠노코 VS 캡콤의 다크 홀드와는 달리 시동기가 아니라 단발성 기술이다. 즉, 거대한 검기를 날려보내 한방에 큰 데미지를 주는 기술, 모든 장풍을 다 씹어먹으며 어시스트까지 두들겨 패는 것이 가능한 고성능 하이퍼 콤보이나 제로가 보통 1번 캐릭터로 나와서 상대방을 개발살 내는 용도로 나오기 때문에 콤보 마무리가 아닌이상 보기는 어렵다.
특히 단테를 2번, 버질을 3번에 넣고 제로를 선봉에 내세우는 일명 제로 메이 크라이는 게임 내에서 매우 악명높은 조합으로 손꼽힌다. 모리건의 숙련이 어려워서 ChrisG 혼자만 잘 쓴다고 할 수 있는 모리둠에 비해 이 쪽은 버스터, 공중 뇌광섬, 쌍환몽 뇌광섬, 단테의 잼 세션 어시스트와 버질만 연습하면 선타를 먹였을 때 거의 100%의 확률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개나소나 다 쓰는 조합이다. 처음에는 잼 세션과 래피드 슬래시를 받는 제로가, 제로를 쓰러뜨리면 그 다음에는 래피드 슬래시를 받는 단테가, 마지막으로는 X팩터 레벨 3 다크 버질이 버티고 있어서 잘만 다루면 캐릭터 하나하나가 보스전처럼 보인다.해당 경기 영상
일본어 음성과 영어 음성은 시작 대사나 승리 대사는 둘 다 냉정한 분위기이지만, 기술 외침과 기합 소리가 많이 다르다. 오키아유 료타로의 제로가 침착하게 외친다면 조니 용 보쉬의 제로는 피가 끓는 듯한 느낌. 환몽 영을 쓰면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둘 다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명한 유저로 MVC3 시절의 Marn, EV0 2013의 우승자인 Floker와 우승권에 들어가는 CTRL Flux, 역시 우승권이자 제로메이크라이의 일인자 Cloud805, 쌍환몽 뇌광섬(일명 라이트닝 루프)의 창시자인 PZ Mihe가 있다.
엔딩에선 실버 서퍼가 제로를 원래 세계로 보내주는데...
실버 서퍼 : 네오 아르카디아, 맞지? 제로 : 그래 네오 아르카……잠깐, 아니야. 실버 서퍼 : 미안, 세계를 잘못 찾아왔군. 분명 기록을 보면 록맨 제로의 세계라고 되어 있었는데. 제로 : 난 제로다. 록맨 제로가 아냐. |
하필이면 록맨 제로 시리즈의 네오 아르카디아로 데려가버렸다. 졸지에 미래로 가버릴 뻔 했지만 다시 실버 서퍼와 함께 제로 본인의 세계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허무하게 끝.
여담으로 어나더 칼라 중에 록맨 제로 버전 컬러링이 존재한다. 그리고 DLC로 파는 어나더 칼라중에 엑스 버전이 등장했다! 게임상으로는 완벽한 엑스의 모습이고 제트세이버를 든게 아닌 엑스버스터에 에너지가 모여있는 형태이고 그 상태로 세이버를 휘두른다.
능력치 | ||||
MVC3 | UMVC3 | |||
지능 | ■■■■■□□ | 지능 | ■■■□□□□ | |
힘 | ■■■■■□□ | 힘 | ■■□□□□□ | |
속도 | ■■■■■□□ | 속도 | ■■■■■□□ | |
체력 | ■■■□□□□ | 체력 | ■■□□□□□ | |
에너지 투사 | ■■■■■□□ | 에너지 투사 | ■■■■■□□ | |
전투 기술 | ■■■■■■■ | 전투 기술 | ■■■■■□□ |
11.4 프로젝트 크로스 존
중후반기형태의 모습으로 파트너이자 후배인 엑스와 페어 유닛으로 참전. "엑스를 지켜보는 초A급 헌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나한테도 특A급 헌터의 의지라는 게 있어서 말이지."라는 코멘트가 있다.
성우는 여전히 오키아유 료타로. 인기 때문인지 엑스를 제치고 작품을 대표하는 테마곡으로 X1 당시의 자신의 테마곡을 들고 나왔다.[19]
엑스와 같이 20화부터 참전하는 데 되살아난 바바와 아이리스 때문에 정신붕괴할 뻔하기도 하지만 극복해낸다
미이가 능력을 가진것에 대해 두려워하자 충고을 한적이 있다
11.5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전작과 마찬가지로 후속작에서도 등장. 실피한테 연락을 받고 레이지 일행을 경호하기 위해 엑스와 함께 사이버 스페이스에 오게 되어 이후 일행에 합류한다. 테마곡은 X4 당시 제로의 인트로 스테이지 테마이며, 엑스의 X3 오프닝 테마와 혼용되어 나온다. 딱히 비중은 없는 편이나 가시밭을 두려워 하는 걸로 소소하게 웃겨주신다. 중간에 마계에서 닷핵의 바이러스인 AIDA에 감염이 되는데, 시그마는 그것을 보며 바이러스 몇 개 쯤 상관없지 않냐며 시그마 바이러스에 대한 떡밥을 던진다. 제로의 진정한 정체에 대한 떡밥이었지만 이미 시리즈가 진행된 지금에 와선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 어쨌든 이번엔 X5와는 달리 폭주하지는 않고 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트라이엣지에 의해 AIDA가 제거된다. 이후로는 역시 비중 없음. 메인 라이벌 유닛인 시그마나 바바에 대해서도 고뇌하는 엑스와는 달리 미쳤다는 말 한마디로 일축해버리고 끝이다.
최종화에서는 원래 세계에 돌아간 후 데미트리의 초대장을 받고 그의 성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 닌자부대라고 불리는 제0부대의 인원 보충을 원하며 닌자들을 섭외하려고 한다. 다만 다른 닌자들도 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실패.
격투가들이 3대 3 배틀하게되어 싸움하는것을 구경하게된다
다른 캐릭터들의 회화를 보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스카우트 제의를 한다. 우라라가 츄라고 말하자 거절하고 아티가 소환수들을 소환하는 것을 보자 의문을 품는다. 나츠한테 무리해서 벗는 건 사양한다고 말하거나 나루호도한테 네가 최초로 되면 되라는 말하는 등, 린벨과 캡틴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스텔이 의상 체인지를 하자 어떻게 하는지 질문하고, 액셀이 맨손으로 쓰자 뭔가 무기 같은거 없냐고 물어본다. 히바나한테 스카우트 제의를 하고 알라사도 마찬가지다. 전투 후에 포식해서 능력을 흡수할 수 없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발키리가 제 17부대에 들어온다는 말을 들었을때 걱정하기도한다. 잉그리드가 흘끔흘끔 쳐다보자 화를 냈고 료는 엑스 버스터를 익혀낼까 봐 의심을 했다. 헤이하치를 경계하고 전투 후에 다시 싸우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해주었다.펠리시아가 질문했을때 대답한적이 있다
쥰의 경우는 엑스가 등장대사를 말하게 되어 처음 듣는다고 한 소리 한다. 전투 후 플라즈마 파워를 흡수해서 세이버에 플라즈마 링이
발사되면도움이 된다고 말하자 레온과 파이 첸은 엑셀에 관한 떡밥이 나온다.
여담으로 참전 시기상 습득한 적 없는 X8 때의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12 주요 대사
12.1 록맨 X
- "엑스, 지금의 너로서는 놈들을, 시그마를 쓰러뜨릴 수 없겠지. 하지만 너에겐 싸우면서 능력을 높이는 힘이 있다. 그 힘으로 너는 더 강해질 거다! 지금의 나보다도 더 말이야...나는 거기에 걸겠어!" - 바바에게 진 후 좌절하는 엑스에게 해 준 위로 -[20]
- "엑스...죽지 마라..." - 인트로 스테이지에서 엑스와 헤어지기 직전
- "네 상대는 엑스가 아니라, 바로 나다!!" - 자폭하기 직전 바바에게 외친 대사 -[21]
- "엑스, 분하지만 나는 여기까지다... 너의 힘은 이미 나를 뛰어넘었어... 지금의 너라면..시그마를..쓰러뜨릴 수...있을지도......"
- "꽤 강해졌구나, 엑스...하지만 시그마는 겉으로 봐선 알 수 없는 힘을 갖고 있다...난 더 이상..싸울 수가 없어...남은 희망은 엑스, 너뿐이다... 내 암파츠를 가져가라..공격력이 대폭 올라갈 거다. 단, 네가 잘 쓸 때의 얘기지만... 그럼... 엑스... 부탁한다..."[22] - 바바를 쓰러트린 엑스에게 남긴 유언 -[23]
12.2 록맨 X2
- "시그마! 나의 카피 치고는 잘 안 된 것 같구나." - 시그마가 데려온 복사품인 블랙 제로를 박살내고 외친 말
- "나는 네가 마음에 안 들거든." - 왜 자기에게 반항하느냐고 묻는 시그마의 물음에 대한 대답
- "엑스, 기다리게 했군. 하지만 인사는 나중에 하자.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시그마를 쓰러뜨리는 것이다!" - 엑스와의 재회 후
12.3 록맨 X3
- "아무래도 적은 처리된 것 같군. 난 당분간 본부의 복구 작업을 맡겠어. 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불러줘. 그럼 행운을 빈다, 엑스."
- "이번에야말로, 시그마의 숨통을 끊어놓겠어!!" - 도플러의 본거지로 향하기 전
12.4 록맨 X4
- "아이리스, 레플리로이드만의 세상 따윈 환상이야." - 아이리스를 쓰러뜨린 후 아이리스의 말에 대한 대답.
- "나는…!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 거야!!!!!!!!" - 아이리스 사후 외치는 말.
-
What am I Fighting for(..)- 위의 아이리스 사후 외치는 대사와 언어만 다르지 동일한 뜻의 대사이지만 가뜩이나 미스캐스팅으로 떡칠된 북미 X4 더빙에서도 확 깨는 성우의 연기 때문에 네타 소재로 회자된다.
후하후!북미판에서 평타 사용시 나오는 기합소리. 귀에 착착 감기는 음성덕에 이 기합소리 만큼은 매우 유명하다. 단 이 부분도 일본판 성우보다 목소리가 너무 기름지다고 호불호를 타는 듯하다.
- "이게... 진짜 '나'인가? 진짜 '나'라는 녀석일까? 결국 아무도 구하질 못했어...! 아이리스... (아이리스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이리스, 우리들 레플리로이드는 결국 모두 이레귤러인 거야?" - 파이널 웨폰을 탈출하면서 꺼낸 말.
12.5 록맨 X5
- "녀석은 바이러스다... 눈에 보이거나 데이터로 잡히는 게 아니야... 느껴야 해... 시그마의 악을!"
- "너인가... 네가 엑스... ...너를 쓰러뜨리겠다..." - 콜로니 추락 후 시그마 바이러스에 각성한 제로의 대사.
- "정말이지...끈질긴 녀석이야....죽어...시그마..." - 시그마의 발악으로 엑스와 거의 박살난 제로의 몸이 꿰뚤리고 쓰러지기 직전, 시그마를 버스터로 마무리짓는 제로의 대사.
- "...누구지? 이녀석... 끝까지 모르겠어... 꿈에 나타났던... ...다음엔 나군... ...그래... 꿈을 이제야 이해하겠어... ...뭐? 너 무엇을 만들고 있지? ...로봇 파괴 프로... 그 그것은... ...그런 것이었군..." - 주마등을 보면서 알게 된 자신의 비밀
- "...미안하군 엑스... 내가 있으면... 안 될 것 같군... 하지만, 이걸로... 모두 끝이라곤... ...그럼, 안녕... 엑스..." - 기능 정지 전 최후의 대사
12.6 록맨 X6
- "그 장난감은 네겐 너무 크길래 놀기 좋게 작게 나눠줬다." - '일루미너'를 파괴했냐는 인피니티 미지니온의 질문에 대한 답변. 엑스의 경우는 "그런 위험한 것, 처분했다!"라는 간결한 대사다.
-
"널 위해서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왔어"[24]
12.7 록맨 X8
- "이레귤러가 내 안에서 뭘 봤다고?" - 번 코케코커와의 대화에서.
- "희망이라고? 네놈과 시그마와 놀아주는 일에 지쳤을 뿐이야!"
- "사라지라고 해서, 얌전히 그 말을 들을 생각은 없어!" - 새로운 세계에서 사라지라는 루미네의 말에 대한 대답
- "언젠가 진화의 때가 되어 우리가 사라지게 될 운명이라 해도, 우린 싸워야만 해. 그 '운명'과 말이지" - 엔딩에서 엑스가 루미네가 했던 말에 대해 고뇌하자 했던 말.
13 아머가 있었다?
사실 록맨X4 에서도 제로의 아머가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등장하지못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25] 형태를 봐선,제트세이버가 아닌 손에서 나오는 칼날처럼 사용하려고 했던것 같다. 팬들사이에선 뭣때문인지, 얼티밋 아머 라고 부르고있다.
- ↑ 끔찍한 발연기로 "What am I Fighting for~"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인터넷 소재가 되어 버렸다. 다만 흔히 '후하후!'로 불리는 기합 소리만은 꽤나 호평을 받았다. 참고로 이 성우는 록맨 8에서 듀오도 담당했다. 같은 작품의 북미판 엑스 성우도 록맨 8에서 록맨을 담당한 적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묘한 점.
- ↑ X4보다 더 최악이라는 악평이 많다. 이 쪽은 일본판 성우인 오키아유 료타로처럼 냉정침착한 목소리로 연기하기는 했는데 제로치고는 너무 나이 들어보이고 어째 음흉한 악당처럼 들리는 목소리다... 그런데 이후 록맨 ZX 어드벤트에서 담당한 마스터 알버트역은 무난하게 잘 해냈다.
- ↑ 하지만 위대한 양덕후들은 아예 제로로 계속 플레이할 수 있는 개조 롬을 만들어냈다. 일본에서 만든 해킹롬 또한 있다. 이쪽은 난이도가 더 어려우니 주의.
- ↑ 엑스와는 달리 폭발하진 않는다. 가시에 찔리거나 적이나 발사체와의 접촉으로 인해 HP가 다 떨어지면 확인할 수 있다.
- ↑ 몇몇 팬들은 X3에서 도플러를 무찌르러 갈 때 중간보스의 자폭공격에 맞아 그 때부터 버스터가 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 ↑ 오프닝 스테이지 보스룸에서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가 먼저 시그마를 공격했다가 당한 채로 나오는 이벤트가 있는데, 엑스로 클리어할 경우 제로는 시그마의 공격으로 버스터가 망가져서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참고로 제로로 클리어 할 경우에는 엑스는 시그마의 공격으로 포스아머가 망가져서 사용하지 못한다.
- ↑ 이 때문에 타임어택을 할때 제로난무가 안 통하는 보스는 버스터로 처리하는 편이다.
- ↑ 공중에서 데드 스타 허그나 스트레이트 나이트메어 등을 연속으로 사용하면 공중에 잠시나마 떠있을 수 있다.
- ↑ 엑스의 경우 아머 장착시 무조건 파츠 장착 개수가 2개로 준다.
- ↑ 심지어는,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동료도 포함되어 있었다.
- ↑ 그 중에 익스플로즈 호넥은 자신의 부관이었다.
- ↑ 북미판에서는 매버릭(이레귤러) 제로로 부르기도 한다.
- ↑ 왜 싸워야 하는지 의문을 품는 설정에 맞게 1회차 중반까지 플레이 불가능하다. 명색이 록맨 엑스인데.
- ↑ 들어본 적이 있는 목소리라는 제로의 언급이 있으며, 발언자의 얘기로 볼 때 확실하다.
- ↑ 단 원래 음원이 10초 정도로 무한 루프를 돌렸던 음악이기 때문에 여기선 후렴 부분이 덧붙었다. 완전히 재창조 수준. 사실 제로의 파츠를 모두 얻어 제로가 아군으로 등장할 때도 이 음악이 나오지만 OST에 수록됐을 때 시리즈 특유의 보스의 체력 게이지가 올라가는 효과음을 넣은 걸 감안하면...
- ↑ 물론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고 오메가가 레이징 스톰식으로 쓰는데 비해 이 게임의 연출은 파워 가이저에 가깝지만, 애초에 둘 다 화면 전체였던 X6와는 천지차이다.
- ↑ 幻夢零, '겐무레이'가 아니라 '겐무제로'라고 읽는다. 한글로 표기할 땐 한자를 우리말로 읽는 것이니 환몽영으로 표기.
- ↑ umvc3 플레이어의 말에 따르면 농담 안 보태고 레벨3 하이퍼보다도 더 단다고 하니...
- ↑ 단, 페어 유닛으로써의 BGM은 X4당시의 엑스의 테마가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 ↑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대사가 아예 바뀌었다. 내용은 "알 수 있는 건 녀석이 우리의 적이라는 것 뿐이다.", "엑스, 난 좀 더 시그마를 추적하겠다. 넌 일단 헌터 베이스로 돌아가라."
- ↑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엑스,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건…여기까지다!"로 변경.
- ↑ 이 쪽은 라이트 박사의 암 파츠를 얻지 못했을 때 나오는 대사이다.
- ↑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엑스, 언제나 너에게…방심하지 말라고 했던 내가…꼴 사납구나…."라 말하며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는 엑스에게 "그럴 여유는 없어, 엑스…시그마는 저기에…."라 한다. 이후 마지막으로 "자, 가라…이레귤러 헌터…엑스…!"라 말한다. 암 파츠가 없을 땐 중간 대사가 "자, 내 암 파츠를 가져가라…이걸로 시그마를…."로 바뀐다.
- ↑ 록맨 X6항목의 '기타'참고. 보면 알겠지만 대사만 바꾼 거다
- ↑ 설정상 제로의 몸 내부를 아는 레프리로이드는 존재하지않는다. 라이트박사도 몸내부를 몰라,잠재를 끌어올린 정도(블랙제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