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체이스

Rail Chase

세가에서 1991년에 만든 건슈팅 게임.


1 개요

본격 롤러코스터 건슈팅 게임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은 게임.

스토리는 남녀가 어떤 유적에서 가면을 훔치고 그 가면을 되찾으려는 부족을 물리치고 마을로 귀환하는 것이다. 1P가 남, 2P가 여이며 총 4스테이지.

건블레이드 NY보다 출시는 훨씬 빨랐고 그에 따라서 그래픽도 그리 좋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었으나, 건블레이드 NY보다 4년이나 앞서서 기관포를 쓰는 건슈팅 게임이었다. 다만 조작 도구는 거치된 기관포가 아니고 핸들이다.

기관포를 사용하는 만큼 적이 공격하기 전에 쏴서 없애지 못하면 무조건 데미지. 만일 투척형 공격이라면 상쇄가 가능한 것은 건블레이드 시리즈와 같다. 그리고 '롤러코스터'이다 보니 중간에 방해 거치물도 등장하는데 파괴하지 못하면 역시나 충돌해서 데미지.

라이프의 경우는 체력제를 사용하며, 두 플레이어가 체력을 공유한다.[1] 체력은 지나가면서 보이는 구급상자를 맞히면 회복할 수 있으며, 체력 상태는 총신 아래의 트램카를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체력이 5칸 남으면 경고 표시가 뜬다.

제목이 상징하는 만큼 뒤에서 그 스테이지의 보스가 계속 쫒아오고 있으며, '뒤를 보시오' 메시지가 뜨면 그 보스를 견제하다가, 스테이지의 막바지에 이르면 보스와 직접 전투할 수 있다. 스테이지 도중에 죽게 되면 그 스테이지의 보스를 조작하는 기수가 나와서 플레이어를 끔살해 버린다.

워낙에 달리는 속도가 너무 빠른데다가 방어불가능한 공격까지 있어서 건블레이드 NY 시리즈보다도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

이 게임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병맛나는 음성. 특히나 1P의 'Hey, Hey, Hey!'가 바로 그 절정. 똑같은 음성이 툭하면 여러 군데에서 나오는 데다가 상황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병맛이 2배가 된다. 이 병맛은 2에서는 더 심해졌고 렛츠 고 정글에서는 약해지긴 했는데 '대사가 어색'한 것으로 계속 이어졌다(…).

후속작으로 레일 체이스 2, 매지컬 트럭 어드벤처, 렛츠 고 정글이 있다. 뒷쪽 둘은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으나 정신적 계승작이라 할 수 있는데, 매지컬 트럭 어드벤처는 트럭으로 질주한다는 컨셉을 계승했고 로케테스트 시점까지는 본 시리즈의 후속작적인 위치였었다. 또한 렛츠고정글은 아시다시피 컨셉 대부분을 통채로 계승한 물건.

2 보스 일람

  • 1스테이지
3인이 함께 탄 트램카. 방패로 가리고 있는 동안에는 공격해도 피해를 입힐 수 없다. 다이너마이트를 던지며 공격한다.
사망 시 액션은 직접 달려와 도끼로 내려치기.
  • 2스테이지
개틀링 대포와 화염방사기를 장비한 전동차. 화염방사기는 견제를 못 해 붙지만 않는다면 위협적이지 않으며, 대포알은 상쇄가 가능하다.
사망 시 액션은 불로 지지기.
  • 3스테이지
이중 투석기. 이름대로 빠른 속도로 돌을 던진다.
사망 시 액션은 조종사가 총으로 주인공들의 머리통을 날려버리기.
  • 4스테이지
마지막 스테이지로 네이팜과 로켓을 발사한다. 로켓은 위쪽, 네이팜은 아래쪽에서 발사되는데다가 발사 타이밍도 불규칙해서 방어하기가 쉽지 않다.
사망 시 액션은 조종사가 직접 내려와 갈퀴로 할퀴기.
  1. 후속작들에서는 1/2플레이어의 체력이 분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