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스키어트

1 개요

바카노!의 등장인물. 카모라인 마르티조 패밀리의 보스 비서. 그리고 조직외적인 분쟁에 관해서 전담하는 사람. 필로 플로센초의 단검술 스승이며, 그 때문에 아이작과 밀리아에게 납치당한 적도 있다. 아니 근데 니들 정말 그게 납치라고 생각하는 거냐.

나리타의 설명에 따르면 카모라는 마피아보다는 쾌활하고 밝다는데, 그 분류를 조직이 아니라 개인에 적용하면 로니는 마피아라고 하겠다.

비노나 펠릭스 워켄 같은 강자들하고 나란히 언급되는 초일류. 근데 왜 그런 영세 깡패들 사이에 있는 거냐. 사실 1권을 보면 보스에게 꽤나 막말한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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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악마.

몇백 년 전 신대륙으로 가는 배 안에서 연금술사들을 대표해 마이저 아발로가 소환해낸 그 악마다. 이후로도 돌아가지 않고 계속 마이저 곁에 있었다. 불사의 술과 그 제조법을 제공한 것도 이 녀석이며 따라서 셰러드의 배신이나 뭐 여타 소동은 이 녀석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본인은 억울해 하겠지만.

사실 악마라기엔 그렇고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고대의 연금술사라고 본인이 밝혔지만, 휴이 라폴레트의 말로는 그 이상의 뭔가가 있는 듯하다. 자세한 정체는 아래의 과거 항목 참조.

아무래도 카리스마가 너무 인외의 것이라 그런지, 밀리아는 그 정체를 대충 눈치를 챘다. 아니 의외로 인간이 아니란 건 알 만한 애들은 다 알지도.

참고로 "로니 스키어트"라는 이름은 진짜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모양이다. 물론 불사의 술에 걸린 규칙은 와그작 와그작 씹어드시지만.

말버릇은 "아무렴 어때."다.

2.1 성격

성격은 꽤나 인간적. 애초에 전지전능한 존재지만 재미를 위해 인간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놀이를 즐긴다는 점도 인간적인 욕망이다.

그리고 전지전능을 스스로 규제하고 있다. 초월적인 힘을 자기 내킬 때마다 쓰면서도 본격적으로 인간의 법을 어기는 짓은 잘 하지 않는다. 소환될 때 이외에 기껏 그 초월적 능력으로 한다는 짓은 거의 퍼포먼스나 잡무처리.(...)

그리고 재회하는 연금술사 출신 불사인들이 죄다 자기를 못 알아보자 삐졌다. 솔직히 사람 얼굴을 안 외우는 셰러드를 흡수한 필로나 당시 어렸던 체스는 그렇다 쳐도 빅터까지 못 알아본 건 너무했다. 의외로 상처가 됐는지, 다음 번 소환 때는 좀더 임팩트있게 등장해야겠다고 다짐할 정도.

1권에서 마르티죠 패밀리(+소수의 간돌 패밀리)가 불사의 술을 마시는 걸 알고도 막지 않은 것은 "우리라면 잘 해낼 수 있을지도"라는 이유였다.

7권에서 검에 구름이 갈리는 듯한 그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는데, 미묘하게 작은 곳에서 미묘하게 거창한 행동을 하니 소시민적이게 거창한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알 수 있기에 취미는 독서. 작품을 쓰고있는 작가의 마음을 읽어도 작품의 결말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1]

2.2 과거

전격 h&p에 게재된 '바카노! B.C.300~Notorious B・E・Ginning 혹은 「강철의 야금술사 사자의 시대에 기묘한 모험/ 사나이의 홈다이버」'에 그의 과거가 나온다.

사실 그 정체는 기원전 300년경 로니 스키어드(통칭 로니 1호)라는 강철의 야금술사(...)가 소환한 참된 호문쿨루스. 원래 플라스크 밖으로 나갈 수 없었지만 (무슨 원리인지는 알 수 없어도) '미래'를 대가로 플라스크에서 나와 로니 2호라는 칭호를 받는다.[2]

궁극적으로 보면 세러드가 목표했던 게 완벽한 호문쿨루스(=악마)를 제조하여 먹는 것이었으니 1권부터 깔려온 떡밥이다.

사실 전격 h&p계열은 장난성 작품도 많아서 공식설정인지 애매했지만 1935년편에서 (로니의 기원 부분만이라도) 공식화가 됐다.

코믹스판에서 나온 '로제타'라는 여성은 시간을 되감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대신 세계의 모든 일은 알 수 없고, 다른 능력사용에 피로를 겪는다. 로니 쪽은 만능하지만 1935에서 스스로 시간을 되감지 못한다고 공언했으니 그들의 선택과 역시 관련이 있는 듯 보인다.

일본에서 발매된 전격 학원 RPG Cross of Venus 특전 소설에서, 듀라라라!!에 등장한 세르티 스툴루손을 알고있었다. 그 당시의(1930년대) 세르티는 목과 함께 행동하고 있었던 것 같다.

3 능력

나리타 월드의 준 세계관 최강자 [3]

거의 완전한 호문쿨루스답게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

  • 불로불사
지구가 터지든 빅뱅이 일어나든 뭐든지 절대로 안 죽는다.
  • 시간정지
  • 순간이동
바카노 7권에서 사용했는데, 뉴욕에서 알커트래즈까지 순간이동한다. 즉 대륙에서 대륙 끝으로 갈 수 있는 수준
  • 물질창조
보이지 않는 칼날이 나타나 머리를 베었다.
  • 물질소환
마리아와 이델이 대결 중 갑자기 그들이 들고 있던 창과 같이 사라지면서 로니가 들고 있었다.
  • 자연조종
바카노 7권에서 구름을 갈라버렸다. 마리아를 위한 서비스.
  • 독심술
  • 물체조종
원한다면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줄 수가 있다고 엘머에게 언급을 했는데, 이를 볼 때 로니 스키어트는 살아있는 사람의 동작과 행동도 자기 마음대로 조작이 가능한 듯 하다.
  • 불사인을 죽여줄 수 있다.

이외에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능력을 누군가에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바카노 5권에서 엘머에게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지라고 언급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그의 능력은 한마리디로 정리해 현실조작이라고 할수 있다.

몇 안 되는 불가능한 건 시간을 되감는것 그리고 진심으로 웃는 것도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변덕으로 앨머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가 큰 코 꿰였다. 앨머야 스마일 정키이므로 당연히(?) "웃어 줘."라고 했고, 그걸 못하자 대신 마이저의 곁에 머물며 동생을 잃은 그의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주문한 것. 그러고도 끝까지 다시 만났을 땐 웃어줬으면 한다고 해서, 악마가 노력하겠다고 해버렸다.
  1. 참고로 이건 나리타 료우고 작가의 특징이다. 자기 작품이 어디로 튈지 확신이 안 간다고.(...)
  2. 반대로 로제타쪽은 '세계'를 포기했다.
  3. 뱀프의 호킹은 블랙홀인지라 텔레파시 밖이 못함으로 실질적으로 세계에 영향을 끼치면서 전투력이 강한 캐릭터는 로니스키어트가 최강이다. 저 아래의 미친듯한 스킬목록을 보라.. 헤이와지마 시즈오클레어 스탠필드 보다도 강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