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opolitana di Roma
B선 mb100형 전동차
1 개요
이탈리아 로마의 지하철. A선, B선 49개 역이 영업 중이며 버스, 전차와 함께 ATAC가 운영한다.
지하철을 타면 로마 시내의 유명 관광지 대부분에 도달할 수 있다. A선 상에는 바티칸(Ottaviano), 스페인 계단(Spagna), 트레비 분수(Barberini) 등이 있다. B선 상에는 콜로세움, 포럼, 베네치아 광장이 있다.
2 특징
의외로 B선이 최초의 노선이다. B선은 1930년대에 엑스포 예정지와 도심을 잇기 위해 계획만 하였지만 2차대전 발발로 엑스포가 취소되면서 선시공 부분은 방공호로 쓰이고, 1955년에 계획을 수정하여 결국 개통하게 되었다. A선은 개착식으로 공사를 하려다가 교통 체증의 압박으로 중단, 공사를 하다 보니 유물이 발견되어서 또 중단하다가 1980년에 개통하였다. C선은 2015년 1월 현재 도심 외곽과 포리 임페리알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써 현재 Parco di Centocelle까지 연결되어 운행 중이다. 개통 예정 노선들은 현재 역사 건설 공사 중이다. D선은 계획 중. 현재로서는 환승역이 테르미니뿐이고, 그나마도 막장 환승이다.
현재 A선은 신형 전동차를 대거 운용하여 그나마 깔끔해졌지만 B선은 전동차 내외가 그래피티로 범벅이고 음성 안내밖에 없다. 반면 C선은 새로 개통한 노선이라 그런지 역사와 전동차 모두 깔끔하고 안내가 잘 되어 있다. LCD 모니터가 긴 좌석 양 끝에 놓여 있을 정도. 일단 더러운 건 둘째 치고 도시 규모에 비해 지하철의 규모가 안습이다. 규모가 비슷한 도시인 런던이나 파리, 베를린은 말할것도 없고, 하다 못해 5개 노선, 총 연장 131km인 부산(부산김해경전철 포함)보다도 노선 수라나 총 연장이 후달린다. 같은 나라의 밀라노보다도 총 연장 및 역 수가 적다.
규모가 작은 가장 큰 이유는 파기만 하면 유물이 나온다는 것. 평균 지하철 공사 기간이 무려 15년이다.[1] 고가철도라도 깔면 될 텐데.[2]
추천할 만한 패스는 버스, 트램,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1일권 정도. 기본요금이 1.5유로이고 유효 시간 이내에는 계속 이용할 수 있는지라 1일권 안 사도 별 부담이 없고. 가판대나 여행 안내소에서 로마 패스를 구입하면 3일간 버스와 지하철이 공짜이다. 지하철에서 나갈 때에는 표 검사를 하지 않지만 시간 내에는 다시 쓸 수 있으니 버리지 말자.
유럽에서 제3궤조 방식이 아닌 몇 안 되는 지하철이기도 하다.
3 노선
노선명 | 최초 개통 연도 | 길이(㎞) | 역 수 | 비고 |
● 로마 지하철 A선 | 1980 | 18.4 | 27 | |
● 로마 지하철 B선 | 1955 | 22.0 | 25 | |
● 로마 지하철 C선 (위키백과) | 2014 | 17.9 | 21 | 15년만에 새로 개통된 구간이자 34년만의 신설노선 |
● 로마-리도선 | 1924 | 28.0 | 13 | |
● 로마-자르디네티선 | 1926 | 9.0 | 19 | |
● 로마-치비타카스텔라나-비테르보선 | 1913 | 102.0 |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