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재기드 얼라이언스 2)

매드랩의 로봇(Madlab's Robot.) 재기드 얼라이언스 2에 등장하는 플레이 가능한 전투원 중 유일하게 인간이 아니다. 바닐라에서는 SF 모드에서만 등장하며, 1.13에서는 어째서인지 리얼모드에서도 등장한다. 하기야, HK G11이라든지 HK416이라든지 FN SCAR 6.8mm SPC탄 버전 같은 것이 등장하는 동네에서 뭐가 말이 안 되랴...라고 생각한 것일까? 사실 현대 기술로 원격조종에 무한궤도로 움직이며 총 달린 로봇 정도 만드는 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견마형 로봇이 거의 실전 배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걸 고려해 보자.

1 스펙

고용시 레벨1생명력95
민첩성50솜씨30
30[1]리더십1[2]
지혜5[3]사격술80
기계 조작0폭발물0
의술0

[4]

고용비해당 없음
  • 초기 장비: 스펙트라 18 헬멧, 스펙트라 18 조끼, 케블라 18 바지[5]
  • 에스코트 캐릭터(인벤토리 사용 불가능)
  • 문을 열 수 없음, 자세 변경 불가능, 뛸 수 없음, 스텔스 모드 불가능

2 특징, 실사용 성능

무한궤도로 다니는 로봇이다. 케언즈(매드랩) 박사(영입법 참조)를 리더십이 높은 용병으로 설득해서 얻어낼 수 있다. 로봇이라서 부상에 지혈이 필요없다, 가스를 그냥 뚫고 지나갈 수 있다는 점과 무식하게 높은 사격술이 매력적이지만, 참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녀석의 파티에서의 위치는 재기드 얼라이언스 2에서 을 제외하면 거의 찾아보기 드문 순혈 탱커.[6]

밑에 써 놓은 장점과 단점은 서로가 꽤 크지만, 서로를 상쇄할 정도로 크기도 하다. 잘 생각하고 쓰자.

2.1 장점

  • 인간 용병이 함부로 따라하기 힘든 넘사벽의 방어력.
    • 원칙적으로는 방어 무시 공격인 칼질도 그 방어력으로 씹는다.
  • 행동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무리 많은 행동을 해도 견딜 수 있고, 충격 수류탄이나 최루탄 등에는 아예 면역이다.
  • 사기치나 성격결함이 없어서 이동 속도나 사격 실력이 변함없다.
  • 설령 피해를 입더라도 지혈이 필요없다. 툴키트 든 수리 용병이 아이템 수리 돌릴 때 슬쩍 로봇 수리 돌려주면 끝!
  • 가스 면역이다. 사실 1.13같은 경우에는 후반에는 방독면이 그야말로 썩어나서 의미 없지만 말이다.
  • (SF 모드 한정) 크레피투스가 잘 탐지하지 못하며, 설령 탐지하더라도 크레피투스의 원거리 공격에 면역이다. 그래서 광산에 크레피투스 정리하러 들어갈 때 쓰이는 대표적 꼼수 중 하나가 로봇+재장전 요원(1.13의 경우 엔지니어)이 들어가는 것이다.[7]

2.2 단점

  • 일단 스펙 밑에 써놓은 거 다. EPC라 인벤토리도 못 열고, 문도 못 열고, 뛰지도 못하고, 남들 다 스텔스할 때 혼자 걸려주시는 작태를 보여주신다.
  • 엄청나게 구린 솜씨와 민첩성. 민첩성이 구려서 전투중에 AP가 남아나질 않고, 솜씨가 구려서 그 준수한 사격술을 다 깎아먹는다.
  • 헤드셋(영입법 참조)을 낀 캐릭터가 같은 맵에 없으면 활동하지 못한다. 에스코트 캐릭터 취급이라 단독 활동도 안 된다. 게다가 그 헤드셋을 쓰면 소음 증폭기를 쓸 수 없다!
  • 재장전을 다른 용병이 해 줘야 한다!!!!!! 그러니 우리 놀고 있는 아이라라든지 다이나모를 재장전 셔틀로 활용해 봅시다

3 영입법

먼저, 케언스 박사를 찾아야 한다. 아무런 성과도 없는데 "Meanwhile..."이 뜨면서 케언스 박사가 나갔다고 엘리엇이 뺨 맞고 있다면 그 때부터 찾을 수 있다. 케언스 박사가 있을 수 있는 곳들은 상당히 뜬금없는데, 정답은 H7, E4, H16, J10, G16, I11 중 하나이다. (이 외에 더 있을 경우 추가바람) 물론 박사가 대놓고 보인다는 것은 아니고, 왠지 뭔가 문이 있었어야 할 것 같은 벽이 있는 헛간과 그 인근의 문이 잠겨 있는 가정집이 보인다면 정답. 그 곳을 기계공 용병으로 문을 따고 들어가면 서랍 중 한 곳에 스위치가 있다. 그 스위치를 누르고 헛간으로 다시 가 보면 왠지 문이 없던 곳인데 문이 열려 있다.[8] 들어가면 네이서니얼 케언스("매드랩") 박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리더십 높은 용병으로 계속 말을 걸다보면 자신의 성과를 반군을 위해 쓰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러면서 두 가지 부품만 준다면 자기 로봇을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로봇의 무기와 캠코더이다. 이 둘을 주면 다음날에 다시 오면 로봇 조종용 헤드셋[9]을 받고 로봇이 파티에 들어온다.

3.1 무기

한 번 달아주면 다시 뺄 수 없으므로, 당연히 최고의 무기를 달아줘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 최고의 무기는 무엇일까 하는 문제가 있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 (장단점은 바닐라의 장단점과 1.13의 장단점을 모두 다룬다.)

  • 돌격 소총: 로봇을 평범한 전투원으로 다루고 싶다면 안성맞춤. 로봇은 사격술은 준수한 편이라서 조준해서 맞히기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하지만 연사라도 하는 날에는 전담 용병이 쫄래쫄래 따라다녀야만 한다.
  • 경기관총(1.13 전용[10]): 로봇을 딜탱형 포지션이나 제압 사격 요원으로 다루고 싶다면 이 쪽이 조금 낫다. 문제는 NCtH(새로운 명중률 체계)에서는 무기의 반동이 무기 명중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상 스탯이 구려터진 로봇은 한 발도 못 맞힐 공산이 높다는 것이다. 또, 기본적으로 기관총 계열은 AP 소모가 장난이 아니라는 문제점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11] 하지만 이 문제점을 모두 감수하고 로봇을 다루는 요령을 잘 익힌다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전장의 지배자 로봇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단점을 실컷 씹어 봤자 로봇을 쓰려는 주 목적이 크레피투스 정리라면 돌격소총과 저격소총은 써먹을 수 없을 정도로 장탄수가 적으니, 이 쪽 용도로 로봇을 굴린다면 어쩔 수 없이 C-Mag 사용형 경기관총을 이용하게 된다.
만약 경기관총을 사용하게 된다면 되도록이면 탄띠 급탄형이 아니라 C-Mag 사용형을 달아주자. 똑같이 커다랗지만 C-Mag는 SAW 파우치에 세 개까지 들어가며, G11용 등의 커다란 탄창을 담는데 쓰이는 이중 탄창 파우치에도 두 개 들어가서 인벤토리 면에서 경제적이다.
  • 저격 소총: 바닐라라면 하지 마라. 설령 1.13이라고 해도... 로봇을 저격수로 다루겠다고? 주로 저격수로 많이 쓰이는 쉐도우와 로봇을 비교해볼때 로봇이 유리한건 낮은 피탄점과 전방위 감시가 가능하다는 점뿐이고, 불리한 건... 엄청나게 많다.[12] 게다가 로봇은 정찰병과 탱커를 겸한다는 인간들이 할 수 없는 일이 가능하니까 이러느니 차라리 싸구려 용병 하나를 고용하는게 낫다.

무기를 개조해도 정작 케인즈 박사에게 갖다주면 다 떼버리고 총 본체만 달랑 달아버리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총기는 기본형(RAS 아님) MG36.리플렉스+3.5배율 스코프+C-매그의 위엄(접철식 개머리판 내장이라 리플렉스의 조준단계 감소효과는 없는 셈이지만)으로 명중률이 가장 높아지는 조합이다. 또한 테크니션/엔지니어 특기를 가진 용병이 조종하는 경우 명중률 등이 높아지는 보너스가 있다. 또 조준사격은 휠을 굴려서 조준정도 조절이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조준사격을 시도하자.

3.2 비디오 카메라

각종 가게에서 랜덤하게 팔지만, 비디오 카메라를 제일 확실하게 구할 수 있는 곳은 발리메 동쪽 구역의 전자기기 판매점이다. 로봇을 빠르게 쓰고 싶다면 캄브리아와 중앙 SAM을 처리하자마자 빠르게 발리메로 진입하자. 알마와는 다르게 경비도 그리 삼엄하지 않다.
  1. 의미 없다. 로봇은 스태미나도 존재하지 않고 무기도 떨구지 않으며(=근접공격을 절대로 할 일이 없음) 자기가 든 총 이외의 다른 장비를 들 일이 없기 때문이다. 설령 그럴 일이 버그로 생긴다 해도 이녀석은 에너지가 없는데?
  2. 0이 아닌 이유는 1.12까지는 리더십이 0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3. 리더십과 같은 이유. 이는 신체능력에 해당하므로 1.13에서도 0일 수 없다. 근데 얘는 왜 애매하게 5냐
  4. 이 표는 평상시에는 절대 볼 수 없다. 데이터 분해를 통해 얻은 값이다. 사실 답답하게 낮은 AP와 뛰지 못하는걸 보면서 AGI가 저래 낮은건 이미 짐작했을지도 모른다.
  5. 이상 세 개도 위 표와 같이 언팩으로 얻어낸 자료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 장비들과 동급의 방어력"일 뿐이지 저것을 실제로 장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6. 사실 불도 뛰어다니고 발차기 하고 할 거 다 하는 용병이라 결국 다른 역할 없이 오로지 탱킹밖에 못 하는건 이 녀석 하나뿐이다.
  7. 여담이지만 나머지 하나는 엘릭서 바르고 잠입해서 여왕 주변에 RDX 살포하고 중앙에 C4 설치한 뒤 폭죽놀이를 구경하는 것이다.
  8. 사실은 스위치를 누른 순간에 열린 것이지만, 시야에 없는 사실은 시체 빼고 보이지 않는 쓸데없이 리얼한(...) JA2의 시스템상 안 보인 것.
  9. 이 설정을 보면 분명 로봇은 조종사 한 명이 로봇의 시야를 보며 조종하는 것인데 왜 조종사는 AP 페널티를 받지 않는 것인가 하는 강력한 의문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하면 너무 구려서 쓸 수가 없으니 그러려니 하자.
  10. 바닐라의 그 아주 구려터진 미니미를 쓰겠다고?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차라리 C7을 달아주는게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1. 이전에는 오토만 있는 무기는 조준사격이 불가능하다는 요지의 말이 적혀 있었지만, 2014년 안정판 기준으로 이제는 ,(콤마) 키를 누르거나 마우스 휠을 굴리는 것으로 풀오토에서도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12. 위장 안 됨, 스텔스 불가, 낮은 AP=구려터진 이동력+적은 발사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