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드 방송 캠코더에 대해서는 캠코드/캠코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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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디자인의 보급형 소니 핸디캠.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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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용 소니 캠코더.
8~9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JVC사 GR-C1 VHS 캠코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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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현재 각광받고 있는 고프로 캠코더.
1 개요
Camc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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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휴대용 가전제품으로 일반적으로 비디오 카메라에 녹화 기능을 추가한 기기를 말한다. 그래서 어원도 Camera+Recorder의 합성어이다. 굉장히 여러 레벨의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어서 전문가용 이동형 캠코더나 스튜디오용 대형 캠코더, 영화 촬영용 특수 캠코더, 홈비디오 수준의 소형 캠코더, 고프로 같은 스포츠용 캠코더 등 영상과 음성을 받아들여 기록할 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캠코더라고 지칭할 수 있다.
2 역사
원래 비디오 카메라는 TV 방송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영상 신호를 전송하는 이외의 녹화 기능같은 것은 당연히 없었고 별도의 녹화용 기기를 연결하도록 되어 있었던 것을 일체화한 것이다. 현재도 녹화 기능이 없는 촬영 전용 비디오 카메라는 스튜디오에서 흔히 쓰인다. 다만 2010년대 이후에는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기기들 대부분에서 동영상 촬영 및 저장 기능이 모두 지원되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캠코더라 지칭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기기의 범위가 늘었다. 따라서 현재에는 영상 촬영 및 저장 기능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기를 캠코더라고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950년대 처음으로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방송 및 보도 등의 분야에서 주로 쓰였으며 이후 베타맥스와 VHS 규격을 채택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일반인에게도 본격적으로 보급이 시작되었다. 카메라의 휴대성이 부각되면서 1990년대에는 8mm 테이프와 DV[2][3] 등의 규격이 개발되어 이용되었다. PC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용으로는 별로 이용되지 않던 8cm CD-RW 및 DVD를 이용한 제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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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TV전쟁 특집에서 멤버끼리 빼앗기 미션으로 사용된 테이프가 바로 DV 테이프이다. 사용된 카메라는 소니 HVR-Z7.
90년대에 개발된 위 규격들이 비슷한 규격 속에서 스펙업되며 2010년대 초반까지도 이용되었으나, 이후 카메라의 촬영 및 저장 규격이 FULL HD 규격(1920x1080, 1080p)으로 상향되는 과정에서 저장 용량의 한계가 있는 DV 테이프 규격의 사용이 줄어 2015년 현재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저장매체를 교체하며 녹화하는 장점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4]
HD 이상의 촬영을 지원하는 캠코더는 소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제품, SXS 메모리를 사용하는 전문가용, Secure Digital 카드 등의 외장 플래시 메모리, 그리고 내장 플래시 메모리 등을 사용하는 제품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나 내장형 대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어딘가에 부착해 놓고 카메라맨의 개입 없이 주야장천 녹화가 가능할[5] 정도로 조작할 게 없는 편의성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외장형 플래시 메모리 캠코더는 기존 DV 테이프 캠코더에 비해 저장 용량대비 단가가 다소 비싸 아직은 약점이 존재하지만, 플래시 메모리 장비의 단가가 점점 떨어지면 테이프 미디어를 밀어내고 대체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캐논, JVC 등 여러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 업계의 본좌는 과거나 현재나 단연 소니로, 특히 흔들림 보정은 최강자라 불려도 딱히 논란의 소지가 없다.[6] 녹화의 편의성 때문에 현재도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촬영하기 위한 홈 비디오 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후술하겠지만 UCC나 인기 가수의 직캠 등의 경우 캠코더가 아니라 주로 다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캠코더의 부류에 들어가는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몸통을 한 손으로 잡고 옆으로 180도 회전 액정이나 전자식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하는 형태의 제품이 많다. 광학줌 배율이 일반 스틸샷 카메라에 비해 높은 대신 들어가는 촬상소자의 크기는 작은 제품이 많다.[7]
3 캠코더의 장단점 및 특징
컴팩트 카메라들의 동영상 촬영 능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DSLR이나 미러리스의 동영상 능력도 강력해져서[8] 캠코더의 위치를 많이 위협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도 풀HD 이상 수준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정도로 무시 못 할 수준의 영상을 뽑아내기 때문에 가격 대비 효율 문제로 대중들 사이에서는 점차 인기가 떨어져가는 중이다. 아이폰의 경우 전용 스테디캠이나 DSLR렌즈가 발매되고 있을 정도여서, 굳이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사실. 전문가 군에서도 캠코더 제품군이 녹음 및 화질 면에서 좋긴 하지만 DSLR의 색감과 넘사벽급의 화소수라는 장점이 있어 어느 정도는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순수한 캠코더 제품군의 미래가 다소 불분명하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용 캠코더는 스틸샷 카메라와는 명확하게 다른 영역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용 제품군의 캠코더의 화소가 겨우 200만을 넘는 수준이라 비판받지만, 그 정도면 풀HD 화면을 저장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뿐더러 그 이상의 화소수를 가져 봤자 정지영상을 만들 필요가 없는 캠코더로서는 관계가 없다. 물론 풀HD 화질 이상의 4K, 8K 규격의 영상을 촬영/기록할 수 있는 카메라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 규격들 역시 화소 수로 환산해도 1000만 화소를 넘기지 않다. 제품의 활용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스펙 차이일 뿐이다.
다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기기'들에 비해 캠코더만의 특화된 장점들을 열거하자면, 장시간 촬영, 핸드헬드 촬영, 동적인 피사체 등에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DSLR과 비교해 예를 들자면, 20분 이상 촬영하는 행위에 특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할 경우 촬상 소자가 과열하는 문제가 있다[9]. 세세하게 기능적으로 파고들어 보면 흔들림 보정 기능이나, 고급형에서 볼 수 있는 3CMOS[10] 기술,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는 오토 포커싱 등[11] 비디오 카메라용과 정지화상을 위한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서로 근본적인 원리는 같으나 그 목적에 따라 특화해 개발한 기능들에 차이가 있다.
1000만원 이상의 전문가용 카메라로 올라가면 주로 영화 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들이 분포하는데, 이 경우 센서가 좀더 커지고 렌즈도 굉장히 커진다. 2010년대부터 4K/8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도 등장했지만, 일반인이 쉽게 사용하기에는 과도한 부분이 많은 데다가 워낙 가격부터 넘사벽이라 보급화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4 기타 촬영 수단과의 관계
2009년경부터는 일반 휴대폰의 동영상 기능에서도 캠코더 제품군과 비슷한 해상력을 갖추기 시작했고 2012년 갤럭시 S III 출시 즈음부터 풀 HD 화질을 촬영/기록하기 시작하면서 일반인들은 캠코더 없이도 하이엔드 급 해상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출시된 아이폰 6에서는 초당 24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로 화제를 모았다. 일반인들의 동영상 촬영은 스마트폰 쪽이 더 편하다 보니 UCC 컨텐츠의 경우 통상적으로 이런 디바이스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위에서 논란이 된 대로 동영상은 디지털 카메라나 DSLR, 미러리스 카메라로도 찍을 수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DSLR의 선호도도 굉장히 높다. DSLR 동영상은 캠코더 및 방송용 카메라로 불가능한 '근거리에서 얕은 심도(소위 아웃포커싱)'를 구현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매력이 있다. 국내에서는 무한도전에서 최초로 시도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힐링캠프'나 '마녀사냥(JTBC)'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여주는 '뭔가 모르게 아웃포커싱이 잔뜩 들어간 샷'을 떠올리면 된다. 또한 MBC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에서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전량 DSLR만으로 촬영한 다큐멘터리도 제작되기도 하였는데, 이처럼 DSLR로 영상을 촬영하는 경우 촬영 방식의 개념으로 'vDSLR'이라고 지칭하는 편이다.
캠코더는 렌즈 밝기를 차치하고서도 지나치게 작은 촬상소자 면적 때문에, 특히 방송용 카메라의 경우 상당한 거리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로 DSLR과 같은 심도 있는 영상 촬영이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송 환경에서는 독특한 화상 질감을 원하는 경우에 한해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vDSLR 촬영의 경우 오두막+백통(중간거리) 혹은 24-70L(근거리) 조합의 동영상이 족보처럼 사용되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상술한 대로 DSLR은 영상 촬영 시 센서의 과열 문제가 있어 수 시간동안 녹화하는 스튜디오 녹화나 공연 실황 녹화, 라이브 방송 환경에서는 치명적이다. DSLR은 씬 촬영 위주의 작업에 적합하기 때문에, 수 시간 동안 연속 녹화해야 하는 경우(예를 들면 런닝맨 등 추격전 환경이 대표적이다)에는 캠코더가 적합하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하나의 촬상소자를 가지는 문제도 캠코더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영역에서는 중요하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시간 안에 촬영이 가능한 건이라면 vDSLR 촬영으로 위와 같은 장점들을 얻을 수 있어서, 연예인 직캠을 촬영하는 등 대포팬의 대명사처럼 적극 활용되고 있다.
캠코더의 소형화와 경량화, 방수능력, 방오능력의 향상 등으로 말미암아 스포츠나 아웃도어용으로 액션캠 또는 스포츠캠이라고 부르는 물건이 각광받고 있다. 휴대하기 편한 소형 캠코더로 고프로가 유명하며, 소니 액션캠, 콘투어 등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시사 및 스포츠 방송의 경우 헬리캠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헬리캠을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초소형 촬상 소자로도 풀HD급 규격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활용되고 있는데, 360도 원테이크로 안무가 짜여진 EXO의 '으르렁'의 인기가요 방송분에서 헬리캠이 사용되기도 했다.- ↑ 백 투 더 퓨처에 나왔던 그 캠코더이다.
- ↑ 정확하게는 DV의 소형 규격인 MiniDV.
- ↑ 참고로 DV 규격 캠코더는 전송 인터페이스로 IEEE1394를 사용한다. 범용성 면에서 USB에 밀린 IEEE1394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8할이 DV 캠코더 때문. 나머지 2할은 전문가용 비디오/오디오 인터페이스 정도.
- ↑ 위에서 언급한 대로 무한도전, 런닝맨 같은 야외 추격전 포맷의 촬영이 대표적인 예인데, 저장 용량 대비 단가의 측면에서 플래시 메모리는 많이 구입해 사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테이프가 선호되는 경우가 아직도 종종 있다.
- ↑ 주로 TV 예능 프로에서 담당 PD나 작가 없이 자동차에 모노포드로 부착해 촬영한다
- ↑ 백문이 불여일견. 광고를 보자.# 중후반부 '브레나이 즈-므(떨림방지 줌)'라고 말하는 부분. 렌즈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신박하기 그지없다. DSLR의 광학식 떨림 보정도 이런 방식으로 움직이나,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아 사고싶다 - ↑ 전문가급으로 가면 달라지지만.
- ↑ 다만 피사체를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스틸샷 카메라의 동영상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초점 심도가 낮은 편이고 색감이 제조사에 따라 각기 편향되어 있다. 후술하겠지만 DSLR의 경우 감성적인 느낌의 영상을 촬영하는 데는 적합하나 냉정하고 관찰적인 화면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 따라서 대부분의 DSLR 카메라는 그 이전에 강제로 전원을 OFF한다. 똑같은 ON Semiconductor 사의 센서를 쓰던 아니면 SONY Semiconductor 사의 센서를 쓰던, DSLR 과 달리 캠코더는 냉각에 상당한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가령 대부분의 센서들에 일단 히트파이프를 달아 열을 빼내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 2015년 기준으론 유냉방식도 적용되고 시네마 캠코더에서 이름 좀 날리는 RED 사의 카메라는 펠티에를 사용해 냉각한다. 이러한 강제 냉각 장치를 통해 장시간 촬영에서도 거의 동일한 센서 온도를 유지, 촬영 품질에 변화가 없도록 한다.
- ↑ R,G,B 삼원색을 분리해서 처리하기 위해서 3개의 촬상소자를 쓰는 기술. 이렇게 분리함으로써 더 적은 광량에서도 빠른 셔터스피드를 얻을 수 있어 더 좋은 품질의 영상을 얻게 된다. 게다가 베이어 패턴을 쓰는 센서들과 달리 필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입사 광량 자체가 +2Ev 정도 올라가며 모노크롬 센서들 특성상 감도가 3000mV/lux 에서 15V/lux 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동일 ISO에서의 품질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 ↑ 스틸샷 카메라의 오토 포커싱(이미 정해진 포커싱 포인트에 피사체가 들어올 경우 그 피사체가 위치한 포커싱 에리어가 활성화되어 트랙킹하는 것)과는 약간 개념이 다른데,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을 찍을 때 직접 화면을 터치해 초점을 잡는 행위를 카메라 수준에서 자동 보정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카메라에서 영상을 인식해 자동으로 주 피사체를 설정하고 그 위치를 인식해 초점을 설정하는 기술인데, 몇 초 단위로 이를 재인식해 초점 보정을 하는 아이폰 등의 카메라와는 달리 캠코더 류의 경우 완전 리얼타임으로 인식하며, 소니 XDCAM EX 제품군의 경우 피사체를 따라 카메라 렌즈 초점 조절하는 노드(노란색이나 초록색 박스 모양으로 된 상자)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진풍경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