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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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이쿤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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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속작들이 줄줄이 망하면서 다시 각광받고 있는 시리즈의 명작.

2004년 10월 26일에 발매된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3번째 작품으로 2편의 확장팩을 제작한 영국의 프론티어 디벨롭먼트[1]사에서 제작했고, 크리스 소이어는 제작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자문으로 이름만 올려놓았다. 이 때문인지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풀 3D 그래픽으로 게임 엔진이 완전히 교체되면서 놀이기구를 직접 타보는 경험을 선사하는 롤러코스터 카메라, 야간모드, 불꽃 놀이 등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믹스마스터 시스템 등 호평받을 만한 것이 추가되었고, 지형 변경도 상당히 자유스러워졌다.

그러나 유난히 발매 초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전작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던 양키스러움이 안 좋은 쪽으로 마구 폭발하여 손님의 외형이 완전히 비호감형으로 되어버렸는데, 메뉴에 등장하는 귀여운 아이들의 일러스트와 인게임의 관객들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더 쉽게 알 수 있다. 또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바뀌어 전작에 익숙해져있던 사람들에게 진입 장벽도 생겨버렸다. 여기까진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었지만 문제는 나사 몇 개 빠진 듯한 초기판. 전작들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터널이 없었으며 고객 목록창도 사라졌다. 스크롤 바가 있는 창에서 마우스 휠을 통한 스크롤 불가, 한글 입력 문제 등 버그도 속출했다. 가장 큰 문제는 발적화로, 2004년에 나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E8400+8800GT 조합에서도 공원 규모가 커지면 이 걸렸다. 당시 팬 사이트 운영진들 대다수가 저사양 컴퓨터를 썼던지라 아예 다루지를 못했으며, 10년이 지나 나오는 컴퓨터로도 비공식 오브젝트로 가득찬 초대형 공원을 없이 돌리기는 힘들 정도다.[2]

이후 잇따른 패치와 확장팩 발매로 터널, 고객 목록창 복구를 포함해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지자 3D 게임 엔진의 영향으로 전작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수준의 자유도가 부각되면서 지금은 전작 못지않게 많은 막장을 양산하고 있다.

2015년 8월 13일 iOS 플랫폼으로 이식되어 발매되었다. 원작이 발적화다 보니(...) 아이폰 5s/아이패드 에어 급의 고사양을 요구하며 오리지널만 있고 확장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2 전작과의 차이점

3편으로 오면서 바뀐 점들은 다음과 같다.

  • 한 시나리오당 3단계의 목표가 있어, 수준별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기본적으로 1단계 목표만 달성해도 다음 시나리오가 해금되지만, 마지막 시나리오는 이전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3단계 목표를 클리어해야 락이 해제된다.
  • 직원을 교육, 처벌하거나 급여 조절이 가능하게 되었다. 직원을 교육하면 능력이 좋아지며 불만을 잘 갖지 않게 되고, 농땡이가 줄어든다.
  • 계단과 빗면의 두 가지로 경사로를 건설 가능하다. 빗면의 경사는 계단의 2분의 1.
  • 손님의 종류가 다양해졌는데, 먼저 종전에는 남자 모습만 있던 것이 남녀 따로 등장하며, 연령대도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세분화되었다. 또한 피부색과 머리색 그리고 머리 모양 등 외모도 다양하게 등장한다.
  • 전작에서는 모든 손님들이 개별로 행동했지만, 3편에서는 단체로 행동한다. 즉 가족 단위나 연인 단위로 행동하므로 연령마다 선호하는 기구가 다르기 때문에 격렬한 놀이기구 뿐 아니라 완만한 놀이기구도 여러 개 운영해야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다. 단, 이게 단점으로도 작용하는게, 그룹원 찾아다니고 다시 모이는 로직이 너무 자주 작동하여 동선이 제한적으로 변하게 되며 욕구해결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 특히 4~5인 가족손님의 경우 따로 등록해놓고 살펴보면 심각한 편.
  • 또한 일정한 기간에 VIP라는 특별한 손님이 오며, 이 손님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목표도 주어진다.
  • 플레이 시의 배경음악을 설정할 수 있다. 줌아웃을 할 경우 배경음악이 커지고, 줌인을 할 경우 배경음악이 작아진다.
  • 트랙형 놀이기구 관련해서도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자동 완성 시스템의 추가라든가, 물리 엔진의 변경이 대표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롤러코스터 제작 요령 참조.
  • 게임을 일시 정지한 상태에서도 건설이 가능하게 되었다. 시간을 멈춘 상태에서 공원을 확장하거나 트랙 제작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시간 제한이 있는 시나리오에서의 난이도가 전작보다 대폭 하락하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게임 시간을 빨리 흐르게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로써 돈이 없어 멀뚱멀뚱 화면만 쳐다보게 되거나 하는 불편함이 많이 줄었다.
  • 그 어떤 상황에서도 손님은 죽지 않는다. 물에 빠뜨려도 헤엄쳐서 나오며, 이 점은 주 타이쿤과도 비슷하다. 사고에 휘말려도 죽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이 쪽을 참조.
  • 전작에서는 놀이기구 고장 안내 메시지에서 특정 놀이기구가 고장이라는 정도만 출력되었지만, 3편에서는 정확히 어떤 고장인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전작의 메시지가 '회전목마 1이 고장입니다'였다면, 3편에서는 '회전목마 1이 방금 비상 정지를 했습니다'라고 나오는 식이다.
  • 돈이 무제한인 맵에서도 손님에게 요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돈이 무제한임에도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는 것은 꽤나 반가울만한 개선점. 또 1편처럼 다시 공원 입장료와 놀이기구 이용료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공원 입장료를 책정하는 그 순간부터 바로 놀이기구 이용료 수입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전편들에 비해 3편의 손님들은 매우 짠돌이 짠순이에 속하기 때문에 공원 입장료를 올리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3편에는 비장의 무기 john d rockefeller가 있지
  • 시나리오 에디터가 강화되었으며, 전작과는 달리 놀이기구까지도 지을 수 있으며, 심지어 손님들도 모을 수 있다! 샌드박스를 넘는 최종병기 레벨.

3 확장팩

3.1 오리지널과의 차이점

그냥 '불러오는 중'으로만 표시되어 있던 로딩 화면이 확장팩부터는 게이지 바 모양은 물론 어느 파일이 불러오고 있는지 비교적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와이드 해상도 지원이 추가되었지만 현재 널리 쓰이는 16:9 비율은 지원하지 않는다.

3.2 롤러코스터 타이쿤 3 : 속트 (Soaked!)

워터파크 시설을 지원하는 3편의 첫번째 확장팩. 에버랜드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확장팩에서 지원하는 수영장 덕분에 손님 끌어모으기가 매우 쉬워졌다. 적당한 넓이로 수영장을 짓고 5~6개월 정도만 기다리면 손님 1000명 정도는 우습게 끌어모은다. 터널도 돌아왔다. 다만 이 확장팩만 깔면 언어 선택을 할 수 없다.

여담으로 이 확장팩에는 허쉬와 관련된 테마의 놀이기구와 상점이 나온다.

3.3 롤러코스터 타이쿤 3 : 와일드 (Wild!)

주 타이쿤처럼 동물원 시설을 지원하는 3편의 두번째 확장팩. 물론 동물원 기능의 디테일은 주 타이쿤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편이며 공룡 역시 못 기른다. 공룡 못 기른다고 실망하지는 말자.

터널 건설이 편해졌다는 것 역시 이 확장팩의 존재 이유 중 하나. 전작이나 3편 속트의 경우 터널을 건설할 때에 땅을 수동으로 조정해줘야 했지만, 이 확장팩이 있으면 자동으로 땅을 조정한다. 그러나 각지게 조정하기 때문에 거슬린다면 여전히 수동으로 조정해 줘야한다.

이 확장팩에는 밤이 되면 극심한 프레임 드랍으로 게임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버그가 있다. 아타리 측에서 패치를 제공했으므로 필수적으로 설치하고 플레이해야 한다.

3.4 롤러코스터 타이쿤 3 플러스 (rct3 plus)

확장팩을 농축시켜놓은 판. 허쉬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수영장, 수상 놀이기구, 동물원까지 있다!

한마디로 롤코타 3중에 끝판왕이다. 인터넷에서 배포하는것을 다운로드하면 꼭 있다 카더라
  1. 이후 이들은 비슷한 류의 게임인 '스릴빌' 시리즈를 제작했고 2013년에는 주 타이쿤엑스박스 원 버전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이후 2016년 말에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정신적 후속작플래닛 코스터를 발매할 예정이다.
  2. 최적화 문제의 경우 사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일단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라는 게임 자체가 동시 출력되는 오브젝트가 매우 많은 게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형, 도로, 놀이기구, 각종 트랙이나, 테마 오브젝트, 동물, 각종 시설, 특히 바글바글한 사람들! 전작들은 2D 그래픽에다 컬러 역시 256색밖에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3편에서는 저게 다 독립된 3D 오브젝트다. 보통 공원이 어느 정도 확장되면 많은 시설·놀이기구와 트랙·테마 오브젝트는 기본이며, 수천명의 사람들이 공원에 머물게 된다. 따져보면 저 많은 시설물들과 화면에 보이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다 폴리곤이다! 즉 놀이공원이 확장될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폴리곤 수를 감당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고사양 게임이 될 수밖에 없는 것. 특히 비공식 오브젝트들은 그래픽 효과를 위해 폴리곤 수가 많은 경우가 많아 프레임 저하는 더 심각해진다. 물론 2004년 당시에 이 정도의 폴리곤 수를 감당할 수 있는 PC는 별로 없었으므로(당시엔 듀얼코어 CPU도 시판이 안되던 시절이다!) 3편은 당시의 보편적인 PC 성능을 생각하지 않고 개발한, 즉 발적화 맞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