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센티넬의 주인공. 19세, 지구연방군의 파일럿으로 계급은 소위. 성우는 각종 건담 관련 게임에서 후지와라 케이지가 전담으로 맡고 있다.
"난 전쟁이 하고 싶다고, 진짜 전쟁이!" "아저씨! 이제 적당히 하고 좀 뒈져줘요오오오오오오!" "당신이 인간이냐? 부하가 죽었는데 하는 말이 그거밖에 없냐?!" "어이, 야! 상관이 치사하게 약속을 깨기냐!" "좋~아! 잘 보고 있으라고 매닝스!" |
스페이스 콜로니 출신이며, 아버지는 1년전쟁때 전사했고 어머니는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틀어박혀 모빌슈트 보조 시스템 연구에 전념하느라 애를 버려둔거나 마찬가지인 상태로 방치해 두는 바람에 거의 천애고아 비슷하게 자랐다. 사실 군대에 들어간 것도 순전히 먹고 살기 위해서였을 정도.
그 때문에 충성심은 고사하고 사회성도 최악이라 훈련소에서도 위험분자로 취급받았다. 거기다가 실력은 쥐뿔도 없으면서 아무로 레이 같은 영웅을 무턱대고 따라하려 하는 바람에 훈련 때 무모한 돌진을 반복, 그 결과 모의훈련 중 격추당한 숫자 넘사벽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가지게 되었다. [1] 결정적으로 실력도 없고 대안도 없는 주제에 매우 반항적이며, 반항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반항을 하는 황당한 성향까지 가지고 있어서 훈련소에서의 평가는 그야말로 인간쓰레기. 그래서 그를 전출시킨 기지 사령관도 "대체 저런 놈이 왜 뽑힌건지... 윗놈들 생각하는 건 알 수가 없어."하고 한탄했다.
결국 실험 모빌슈트 부대로 전출, 그 곳에서도 여전히 싸움질을 하면서 망나니 라이프를 보내던 중 뉴 디사이즈의 반란을 진압하는 α임무부대에 배치되어 전투에 투입된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건담의 성능만을 믿고 날뛰던 풋내기였지만,[2] 전우들과 스승 스톨 매닝스 대위의 죽음을 계기로 인간적으로 성장한다. 마지막에서는 ALICE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기권에 돌입하여 착륙하는 장면에서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진 면모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또 그의 부족한 인격(…) 덕에 앨리스도 더욱 성장한 점도 있다.[3]
여담으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서는 모든 우주세기 주인공 중에선 낮은 측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4], 이후의 작품들에도 주역 캐릭터 중에서는 마지막 능력치가 가장 낮은 축에 드는 편이다.. 하지만 NEO와 시드에선 이 엠블렘의 효과가 유용하다.- ↑ 애초에 부대 전체가 다 개판이라 본래의 모빌슈트 훈련부대라는 이름이 정신병자 요양소(Mad Sanitorium)이라 불릴 정도였는데, 그 안에서도 독보적으로 찌질이 지분을 독점하고 있었다.
- ↑ S건담의 급가속을 몸소 체험하고 바지에 오줌을 싸서 스승인 스톨 매닝스에게 오줌싸개라고 놀림을 당할 정도였다.
- ↑ 앨리스 개발진과 상층부에서 '모범적인 파일럿이 맡으면 앨리스는 그저 명령에만 충실한 평범한 AI가 된다. 망나니같은 놈이 있어야 앨리스가 제대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사람을 고르다보니 이놈이 바로 그 놈이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 ↑ 참고로 가장 낮은건 시로 아마다... 동방불패와 동급이라는 전대 셔플동맹들도 능력치가 10~20 낮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