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센티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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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am Sentinal Series

1 개요

국내에서는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에서 2011년 11월 15일에 정발했다.[1]

일본의 프라모델 전문 잡지인 월간 모델 그래픽스(Model Graphix)가 반다이에서 발주받은 프로젝트[2]에서 나온 작품으로 기동전사 Z건담기동전사 건담 ZZ 사이를 다룬 외전이다. 그 때문에 등장 모빌슈트들은 Z, ZZ에도 등장한 것들이고 주역은 Z건담과 ZZ건담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Z계획의 파생형으로 나오며, Z플러스 또한 이 작품이 첫 데뷔작이다. 또한 카토키 하지메, 즉 각선생의 로봇 업계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스토리라인은 자미토프 하이만이 암살당하고, 팝티머스 시로코수박바 어택에 사망, 크와트로 바지나는 은둔하고, 카미유 비단은 시로코의 정신공격에 폐인화되었을 때부터 시작된다.

티탄즈파인 페즌 주둔 모빌슈트 교도대가 뉴 디사이즈라는 이름을 걸고 연방정부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기위해 출동한 연방군 진압부대 α임무부대의 행적을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출세 지향적인 함대사령관에 깡패나 다름없는 파일럿 일당이 모인, 그야말로 오합지졸에 불과한 주인공 일행이었지만 전투를 계속해가면서 많은 고뇌를 넘어서면서 '한 사람몫의 군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꽤나 감동적이다.

그러나 발표매체의 특성과 더불어 미디어 믹스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작품 자체의 인지도는 낮은 편[3]이고 문제의 드라마도 주인공이 도외시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원래 건프라를 팔아먹기위한 기획인 것도 있어서 모빌슈트의 설정은 수도 풍부하고 질적으로도 꽤 괜찮은 편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편과 연결하지 않았을 때의 사정이다. 굳이 모델화되지않을 양산기까지 설정하여 본편에서 독립을 꾀하거나 본편에 해당하는 ZZ나 그 스태프들에 대한 도발적인 발언, 메리 수적인 일부 모빌슈트 설정 등은 상당히 부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기획에 참여한 반다이가 직접 간행하는 모형지 B-CLUB에서는 아주 슈페리어 건담 자체를 잡지에 싣지 않는 방침을 결정할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이다. 애초에 반다이도 선라이즈도 아닌 모델 그래픽스에서 본편을 까고 있으니 양측에서 좋아할리가 없다.

스토리는 좋게 말하면 왕도적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진부한 편으로 주인공의 성장을 그린다고는 하지만 작중에서 그 주인공 자체의 역할이 없다. 따라서 사실상 멋진 모빌슈트가 있고 등장인물들은 모빌슈트를 활약시키기위한 소도구인 셈이다.

참고로 뉴 디사이즈의 모델이 된 것은 신선조이며 몰락에 관한 이야기가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래서 뉴 디사이즈의 인물들의 이름도 신선조 대원들의 이름에서 따왔다.

2 작품 외 이야기

모델 그래픽스의 대놓고 ZZ를 병신취급하는 막장 행보 때문에, 선라이즈 쪽에서도 센티넬 스태프와 역습의 샤아 스태프들 사이에 불화가 빚어져 Z플러스의 최종형이자 Re-GZ의 바로 앞으로 되어있는 Z플러스 E형은 설정화가 없다고 한다. 아무로 레이카라바에서 Z플러스 부대장으로 활약했다는 설정도 센티넬의 설정인데, 그린 다이버즈 이후로 이 설정도 미묘해지기 시작했을 정도.[4]

거기에 판권 문제 때문에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갈수록 시나리오 자체가 없고 기체만 나온다거나, 캐릭터들이 까메오 비슷하게 등장하는 등 찬밥 신세. 최대 볼륨을 자랑했던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 등장한 이후로는 료 루츠와 Ex-S 건담만 나오거나, '우주세기가 집대성'이라는 모토에 2000년 이후 등장한 대부분의 우주세기 외전이 시나리오를 가지고 참전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에도 시나리오가 실리지 않는 안습행보를 걷고 있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삽질이 계기가 되어 영원히 못 볼 작품이 되어버렸다. 원래는 모델 그래픽스와 반프레스토가 정식계약도 맺었고, 모델 그래픽스 쪽에서 슈페리어 건담은 물론 주인공인 료우 루츠까지 출연시키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반프레스토측이 계약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S건담을 참전시켜버렸고 이에 모델 그래픽스가 격노함에 따라 센티넬의 판권이 반프레스토에게 가는 일은 영원히 없어졌다고 한다. 아무래도 그때 반프레스토가 좀 제정신이 아니었던듯 하다. 대접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주역 건담을 단지 DC 잔당(노병의 만가. 여기서 람바 랄, 크라우레 하몬1년전쟁 중년 남녀사망. 카츠사라보급품을 전투후 털다가 발견해서 건탱크를 개조해서[5] 슈페리어 건담으로 만든다. 진짜 뜬금없는 출연이다. 이후 포우 무라사메를 버리는 루트로 가면 로자미아 바탐EX-S 건담을 들고 온다. 그런데다가 슈페리어 건담 상태에서 G크루저로 변신하는 원작 파괴까지…(G크루저는 Ex-S때만 가능하다). 이정도면 빡칠만도 하다.
사실 반프레 쪽에서는 그래도 어떻게든 참전시키고 싶었는지,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참전시키려 노력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2차에서는 디버그 모드로 들어가서 로봇 기본 포즈를 선택하면 센티넬 계열의 기체들의 도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3차의 더미 데이터에서 2차에서 도트로만 나왔던 센티넬 계열 기체들의 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 시나리오 완성 직전까지 모델 그래픽스와 협의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돌아가 남은 건 전투 애니메이션도 없는 더미 데이터 뿐이지만.

프라모델 쪽은 디자인 회사인 모델 그래픽스와 각선생의 손을 거친 로봇들답게 꽤 멋진 모습을 보이며 잘 팔리지만 슈페리어 건담의 경우 가동률이, Ex-S 건담의 경우 그 엄청난 덩치로 인해 잘 자빠진다(…)는 점 때문에 불만이 높다. 그래서 나중에 PG용으로 두고두고 우려먹게 되는 스탠드 파츠 부속.

3 등장기체

3.1 지구연방군 - α임무부대

  • α임무부대 함선 - 총 5척
  • 본성함대
    • 마젤란 改급 전함 - 나가토(Nagato), 샤른호르스트(Scharnhorst)
    • 살라미스 改급 순양함 - 액세터(Exeter)
    • 기타 다수

3.2 티탄즈/뉴 디사이즈

  • 에이노 함대 - 총 18척이었으며, 에이노의 전향시 살라미스 改 2척과 콜럼버스 2척이 이탈.
    • 마젤란 改급 전함 2척 - 불 런(Bull Run), 마렝고(Marengo)
    • 살라미스 改급 순양함 8척 - 패서디나(Pasadena), 다낭(Danang) 외 6척. 항목 참조.
    • 콜럼버스 改급 수송선 2척 - 이오지마(Iwo Jima), 이반 로고프(Ivan Rogov)
    • 콜럼버스급 수송선 6척
  • 무사이급 순양함 - 브레이브(Brave), 조디악과 함께 네오 지온에게서 넘겨 받은 무사이의 이름을 브레이브 사후 그의 이름을따서 재명명.
  • 마젤란 改급 전함 - 킬리만자로(Kilimanjaro)
  • 기타 함선 다수

3.3 네오지온

  • 트와닝 함대
    • 그와단급 전함 - 그와레이(Gwaley)
    • 무사이급 순양함

4 등장인물

4.1 지구연방군 - α임무부대

4.2 티탄즈/뉴 디사이즈

4.3 네오지온

  • 트와닝

4.4 기타

  1. 정발본 외의 동인번역은 1995년에 첫 완역본이 나왔다.
  2. ZZ가 끝난후, 프라모델 라인업이 비기에...
  3. 사실 이런 잡지사 중심의 프라모델 기획은 건담에서 수없이 많지만, 대부분 인지도가 마이너하기 짝이 없다. 센티넬은 그 가운데서는 해괴하게 인지도가 높은 편.
  4. 현 선라이즈/소츠 공식설정기준은 음성이 있는 작품 한정이다보니 단순히 소설인 센티널보다 그린 다이버즈가 공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다이도 이 쪽을 밀고 있고.
  5. 정확히는 건탱크의 코어 블록 시스템을 뜯어내서 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