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레스의 소드 마스터이자 총사령관. 크라레스의 유서깊은 무문 크로아 가문[1]의 장자이다.
로메로 1기를 가지고 대륙 각지를 여행하며 실력을 쌓아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올랐다. 여행 도중 그가 발견한 크루마의 대마법사 안피로스의 던전에서 입수한 드래곤 하트를 촉매로 하는 엑스시온의 연구자료 덕택에 이를 연구하여 크라레스의 토지에르 폰 케프라가 출력 3.0급의 엑스시온을 완성하고 청기사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전쟁 준비가 완료되자(스바시에 및 치레아 왕국에 대한 침략전 준비) 와이번을 타고 크라레스로 귀환, 저주에 걸려 힘을 잃고 포로가 된 다크를 만나게 된다.
직후 스바시에 침공전쟁에서 근위기사단장 론가르트의 타이탄[2]을 타고 전장에 나가 적당히 싸웠지만, 그의 전투영상을 본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는 프로이엔 폰 론가르트의 실력에 감탄, 스카웃까지 검토할 정도였다.
스바시에 점령후, 무리하게 힘을 되찾으려던 다크가 부작용으로 폭주, 큰 피해를 입히고 도망간 것을 부하들과 함께 추격해서 붙잡는다. 하지만 이 때도 타이탄을 탄 부하들이 없었다면 오히려 다크에게 죽었을 것이다. 간신히 다크를 붙잡지만 아르티어스가 나타나자 그가 드래곤인 것을 눈치채고 그가 원하는대로 다크를 넘겨주고 귀환한다.
크라레스군 총사령관으로서 크로나사 평원 수복전을 지휘했으며 코린트의 게릴라 전술에 애먹지만 결국 코린트 남부 방어사령부의 소재를 알아낸뒤 유령기사단을 이끌고 직접 공격하여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휴전협상에도 크라레스의 대표로 나갔다.
전후 스바시에 대공이 되어 구 스바시에 왕국령을 공국으로 하사받고 개인 기사단[3]까지 가지게 된다.
크라레스 제국내에서 황제 다음가는 지위와 권력을 가졌지만 내정이나 외교 등은 토지에르에게 맡기고 자신은 군과 기사단에만 신경쓰는 듯하다. 그야말로 성실하고 강직한 기사이자 무인의 표상.
코린트 동맹국들에 대한 무리한 전쟁으로 결국 코린트 기사단들과 대규모 전투까지 벌어져 서로간에 상당한 피해를 입자 직접 협상장에 나서지만 이미 전쟁을 결심한 코린트 제국은 같은 소드 마스터인 까미유 드 크로데인 후작을 보내 협상하는 척 하다가 기습하여 중상을 입은채 간신히 돌아왔지만 다크의 행방불명 및 루빈스키의 중상으로 인해 크라레스는 거의 완벽하게 박살이 나버렸다.
마도전쟁 무렵 간신히 부상에서 회복되어 복귀, 기사단과 몬스터 떼를 이끌고 아르곤-알카사스에 대한 반격전을 지휘, 막대한 손실을 안겨주지만 결국 대마왕의 강림을 알고는 제국들과 서로 연합한다. 대마왕과의 최종결전을 준비할 때, 다크의 의견을 받아들여 마왕군에게 거의 전멸직전에 처한 마도왕국 알카사스의 기사단들을 구해준다.
마도대전이 끝난 이후의 일들은 후다닥 끝내버려서 이 사람의 후일담은 안나오지만 삼국정세가 확립되고 크라레스도 안정된 이상 스바시에 대공으로서 계속 활동했을 것으로 생각된다...였는데 30권에서 팔시온이 루빈스키 대공을 언급함으로써 확정. 나이는 대략 110살 전후겠지만, 마스터급 검사인 만큼 활동에는 무리가 없을듯 하다. 뛰어난 무인이자 호인으로 다크와도 술친구로 가깝게 지냈다는걸[4]을 생각해볼 때 이후 전개에 따라 등장하게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