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y Berger
네이버 웹툰 레사의 등장인물.
1 개요
주인공 라노가 찾아 헤메는 인물로 라노의 여동생이다. 오빠와 같은 붉은 머리에 녹색 눈의 소유자. 작중 시점에서 20세.
겉보기엔 시크한 성격 같지만 실상은 여리고 약한 심성을 지닌 소녀.[1]
2 작중 행적
2.1 서막
5년 전 자신의 생일날 있었던 디맨 대공습에 휘말려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 친구들과 밤거리를 배회하던 중 2세대 간부 벨의 눈에 들어[2] 디맨이 된 이후 그녀의 휘하에 잡혀 지내고 있다. 일명 '벨의 인형'.
디맨이 된 자신의 처지를 회의하고 있으며 영혼의 섭취도 5년째 거부해 고스란히 나이를 먹었다.
디맨 체제 내 이단아로 디맨이 된 이후에도 스스로를 인간으로 인식하듯 인간을 감싸는 모습을 자주 보여 같은 3세대 디맨 화이트나 자신의 직속상관 벨 등으로부터 꾸준히 눈총을 받는 위태로운 상태. 심지어 자신의 후임인 민디민디에게도 무시당하는 기구한 생활중.
다만 민디민디에게 하는 이야기를 보면 디맨의 정체(정확히는 그 중에서도 3세대의 존재 의의)에 대해 아는 바가 있는 모양이다. 디맨 진영에 소속되어 있지만 본인이 원해서 된 것이 아니기에 레사에 대해서는 자신의 삶을 망친 장본인이라며 외려 원망하는 입장.
서막에서는 민디민디를 따라 인간 사냥을 나간 날 민디민디를 저지한 일이 본격적으로 벨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벨의 손에 이끌려 박제실로 가 원하는 대로 고분고분 따르지 않으면 박제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위협을 받는다. 이 모습을 지켜본 화이트로부터 벨의 눈 밖에 더 이상 나지 않으려면 풍선이라도 조달하라는 충고를 듣고 마음 내키지 않는 외출을 하게 되나 디맨들을 상대로 도심 총격전을 벌이던 오빠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져 도망친다. 결국 자신의 기척을 쫓아온 오빠와 조우하게 되지만 가족이 위협받을까 두려워[3]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쓰러진 오빠를 뒤로하고 떠난다.
2.2 시즌 1 <버려진 도시>
레사의 언급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긴 억압 속에 심적으로 몹시 지친 상태이며 생명력 역시 매우 희미해진 상태라고 한다.
직접적인 재등장은 처벌 이후 전신에 부상을 입은 화이트의 붕대를 갈아주는 장면. 아레스의 명을 받아 4세대 디맨이 변이된 괴물을 감시하는 민디민디를 보며, 아레스가 4세대를 이용해 진행중인 실험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외려 민디민디에게선 화이트와 엮여서 쓸모 없는 것 취급을 받지를 않나 화이트로부터 '넌 이미 벨이 질려서 죽을 목숨이었지만 아레스님의 계획안에 있었기에 나와 같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라는 어그로를 듣는 등 이래저래 안습 행보가 이어지는 중.
그러나 화이트의 예상은 적중한다. 그녀가 라노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아레스가 일찌감치 알고 있었던 것. 때문에 레사와 루시를 두고 라노와 아레스 사이에 오간 모종의 거래를 라노가 결렬시키자, 그 대가로 아레스에 의해 인공태양 성능 시연회에서 화형당할 디맨 중의 하나로 HAIS에 넘겨지게 된다. 이후 화형대에 올라 꼼짝없이 죽음을 맞이하나 했으나 레사와 라노의 극적인 콤비플레이 결과 위기 일발의 상황에서 구출, 바라던 대로 오빠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2.3 시즌 2 <진홍의 기사>
시즌 1 까지의 납치된 히로인 포지션에서 탈피, 디맨이 되면서부터 강화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아예 투희로 거듭난다. 주 무기는 아대에서 뻗어져 나오는 쇠채찍으로, 오빠인 레이널드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일반 시민들이 라노 앞에 나타난 그녀를 처음 봤을 때 디맨이라며 죽이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존재는 세간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가 했으나, 진홍의 기사가 디맨과 동행한다는 소문은 아는 사람은 아는 이야기였던 모양. 이후 오빠를 따라 민병단과 접선하지만 디맨을 한 팀에 둘 수 없다는 이유로 민병단 가입건은 기각되고 한나절 동이 튼 동안의 피신처를 제공받게 된다. 이 때 밝혀진 바로는 라노는 루시더러 집에 있으라고 하는데도 본인이 자처해서 오빠를 따라다니는 중이라고 한다. 이유는 자기가 인간으로 돌아가기 전 까지 오빠를 자기 손으로 지키기 위해. 듬직하다
반년 전에 라노가 자살기도로 입원한 병원한 병원을 찾아온 레사를 만났었다. 처음에 레사에게 '디맨의 왕'이라 부르며 검으로 공격하지만 쉽게 제압당한다. 레사가 자신은 라노의 친구라며 지금 우리는 적이 아니라고 믿어달다고 하자 이내 납득...이 아니라 무려 레사의 그곳(!!)을 발로 차버렸다. 참고로 레사는 남자 형태이고,그곳은 남자의 중요한...(본작의 얼굴마담에 간지폭풍인 레사를 고자로 만든 루시의 위엄. 오오)아레스가 날 버린 날만큼이나 고통스럽구나
이후 우여곡절 끝에 레사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현재 루시가 레사에게 알려준 병원은 디맨들이 점거중이었고 이를 보아 아직도 레사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 같다.
4존에서 자신들을 찾아온 추격자와 '알데바란'이라는 개[4]와 맞서지만 알데바란의 거대한 거대한 크기 때문에 궁지에 몰리고 중상을 입는다. 하지만 그 순간 자신 역시 트리 호른들과 마찬가지로 '검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서 죽긴 싫다면서 그걸 해방하는데 그때의 모습은 무려 펜터호른. 말 그대로 뿔이 5개로 늘어난다. 특이하게도, 트리 호른은 이마 중앙에 뿔이 하나 더 길게 솟아나는 건데 루시의 경우 원래 뿔 2개가 길어지고 옆통수로 머리 옆면에 두개의 큰 뿔이 생기지만 이마 중앙의 뿔은 매우 조금 솟아난다. 이후 압도적인 힘으로 알데바란을 처리한다. 이 상태가 된 루시는 말풍선의 색이 다르다. 보통 상태일 때는 디맨을 뜻하는 붉은색이지만, 이 상태는 하늘색으로 랍과 같은 신의 대리인의 색깔이다. 이때의 말이 '마침내 문을 열어주었다' 는 걸 보면 기존 루시와는 다른 인격으로 보인다. 알데바란을 쓰러트린 후 민디민디와 대치하게 되는데 여기서 루시가 찾던 '그녀'가 민디민디가 아니라는 사실과 같은 펜터호른이어도 루시만이 라비엘과 같은 색의 말풍선인 것으로 표현된다.(민디민디는 기존의 빨간색)[5]민디민디와 대치하던 도중 피격당하지 않았음에도 펜터호른 상태가 해제되며 쓰러진다. 그 후 그대로 당할뻔 했으나 포풍간지를 뿜으며 나타난 레사 덕에 목숨을 건진다.[6]
돌아온 렉스터의 비밀 기지에서 렉스터가 레사와 악수하면서 레사와 루시가 남매같고 라노와 전혀 안 닮았다는다는 말을 한다.
당시에는 이게 별 볼일 없는 농담인줄 알았건만..꽤나 중요한 떡밥이었다.
3존에서 벨에게 다시 붙잡히게 되는데 이때 벨과 내기해 민디민디와 다시 싸우게 된다. 말풍선이 평소의 붉은색으로, 다른 인격이 존재한다는 것이 거의 확정. 하늘색 말풍선에 붉은 눈을 가졌던 다른 인격과 달리, 원래 눈동자색인 녹색으로 빛난다. 호전적인 민디민디에 비해 여전히 싸움을 망설이다 위기에 처하는데, 하늘색 말풍선의 다른 인격(?)이 등장한다. 괴이하게 신체를 변형시키는 민디와 달리 등에서 뻗어나오는 가시넝쿨같은 촉수를 사용한다.[7] 민디를 제압하고 끝장을 내려던 순간 원래의 루시로 절규하며 돌아온다.그리고 민디를 설득해서 아군으로 끌어 오지만 벨의 강력한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민디가 자진해서 목숨을 끊고 개의 모습으로 벨을 자극해 자멸하게 함으로써 민디의 죽음을 슬퍼한다.
이후 디맨으로 변한 미에나를 비롯해 디맨들을 원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연구를 위해 3존에 남게 되는데 이때 루시의 꿈에 나온 붉은 머리의 여성[8][9]이 등장함으로써 루시의 또다른 인격이 그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또한 그녀의 목적이 검은 레사와 하나가 되는 것이 밝혀지면서 루시의 전생이 다시 언급되는데[10], 라이언이 습격하여 미에나를 납치하려 할때[11]루시는 한번 더 그녀의 힘을 빌어 펜터호른 상태가 되어[12]라이언을 쫓아내지만 어찌 된 일인지 펜터호른이 해제되고 나서도 흉터는 그대로 남아있고 거기다 시력까지 잃었는지 동공이 하얗다헐?!안돼! 우리 루시가!!게다가 붉은 머리의 여성은 이제 루시는 더 이상 문을 닫을 수 없으며 전생의 기억이 나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데...
마지막 화에서 라비엘과 다른 빛의 사자의 대화에서 붉은 머리의 여성의 이름이 루시엘[13] 임과 함께 그녀가 라를 배신한 사자라는 것이 확정 되었다.
한편 루시는 발동된 인공태양의 빛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노출되어 결국 육체가 타버리고 괴수화 하는데 다른 디맨들의 괴수 모습과 다르게 사람의 형태를 그대로 띄고 있다! 그리고 창공에서 손을 뻗는 검은 레사를 향해 루시엘의 목소리로 ‘검은 레사여, 칠흑의 왕이여, 기다려왔습니다. 당신과 하나될 날을...‘ 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2부는 막을 내린다.
3 기타
레사와 함께 작중 공식 미인 중 하나.
작가의 말에 의하면 카야 스코델라리오를 모델로 삼았다. 카... 카야!
5년 전 사건 때 실종된 신원은 일괄 사망처리 되었으므로 법적으로는 이미 고인이다. 물론 2부 이후부터는 정부가 무너져서 상관없지만.
시즌2에 오면서 활약이 많아져서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아졌다.- ↑ 라노: "네가 이럴 리 없어. 파리 한 마리 못 죽이는 네가...!"
- ↑ 벨은 원래 발견한 인간은 사살하는 주의지만 루시는 예뻐서 살 수 있었다. 벨이 지독한 외모지상주의자인 탓(덕분?)
- ↑ 자신이 유괴된 그 날 자기 가정 역시 파괴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
- ↑ 트리 호른이 죽은 후 그 피에서 탄생한 괴물
- ↑ 루시가 지칭하는 그녀가 검은 레사라는 추측이 많다.
- ↑ 이때 의식을 잃은 상태로 꾸는 꿈의 내용으로 보아 그녀의 전생이 다이앤의 눈 먼 막내동생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 ↑ 촉수(?)가 날개처럼 뻗어나오는 것이 이 양반 같다. 다른 인격에 대한 암시일지도
- ↑ 라와 비슷하게 깃털로 덮인 몸이다.
- ↑ 라의 대리인 중에 있던, 레사가 화단의 꽃을 먹었다고 화를 내던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
- ↑ 이때 루시가 레사와 닮은 이유가 나오는데 전생때 붉은 머리의 여성과의 계약으로 레사를 닮은 외모와 시력을 얻고 그녀를 도와주기로 한 모양이다.
- ↑ 라이언의 계시에 라노 일행중에 검은 레사의 새 육체가 있다고 나왔기 때문.
- ↑ 이때 다른 때와 달리 푸른 눈동자에 동공이 붉게 변하며 얼굴에는 이마에 난 뿔을 중심으로 하여 오망성의 흉터가 난다!
- ↑ 이 만화에 등장하는 빛의 사자들의 이름이 크리스트 교의 천사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을 생각하면 타락한 천사 루시퍼의 포지션과 맞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