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팔머

Lucy Palmer 팔머가 아니다

폴아웃 3의 등장인물. 조나스의 할머니이자, 메가톤 조사 당시 조사단장이었고 그 후 탐사를 위해 볼트를 나간 앤 팔머의 어머니이다.

볼트 101의 거주민 중 한 명이다. 이 할머니를 처음 만날 때는 주인공의 10살 생일 축하 파티 때로, 따뜻한 말과 함께 스위트롤을 주면서 생일을 축하해준다. 이를 버치 들로리아가 뺏으려고 하는데,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딱히 문제 없으니 맘대로 하자. 다만 그냥 현명하게 줘버리면 빈정대기만 하고 그냥 넘어간다. 이 때 오버시어에 대해 뒷담을 까기도 한다. 이후에 주인공이 볼트를 탈출할 때는 나오지 않으며 '고향에서의 문제' 퀘스트로 볼트 101에 돌아왔을 때 아마타의 편을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유는 조나스의 죽음으로, 주인공이 탈출한 후 오버시어 측에서는 혼란 중에 생긴 사고로 인해 죽었다고 말하나 원래부터 오버시어를 썩 좋게 보지 않았던 이 할머니는 분명히 사고가 아니라 오버시어가 죽인(물론 진범은 스티브 맥이지만) 거라면서 이후 대립이 일어났을 때 볼트 개방 쪽에 붙은 것. 이때 주인공이 해결사 목적으로 돌아온 걸 보고 욕하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주며, 모든 것을 해결하고 나갈 때도 엄청 서운해함과 동시에 덕담을 해준다.

여담으로 이 할머니는 핍 보이를 지니고 있지 않은데, 나이가 많이 들어서 볼트 업무에서 은퇴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