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롤(엘더스크롤 시리즈)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천국

1 개요

Sweetroll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게임들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으로 일종의 이기도 하다.

2 설명

시초는 1편인 엘더스크롤: 아레나이다. 캐릭터 생성시 클래스를 결정하기 위한 질문 중 "스위트롤을 하나 얻어서 들고 가는데 동네 골목대장이 맞기 싫으면 그것을 내놓으라고 한다. 어떻게 하겠는가?"가 있었다. 이후 2편(대거폴)과 3편(모로윈드)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등장했다.

게임 내 아이템으로 직접 등장한 때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가 처음이며 인게임에선 스킨그라드에 있는 빵집이 스위트롤로 유명하다고 한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도 섭취 가능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설탕 프로스트가 얹어진 빵으로 효과는 체력 5 회복. 현실에 존재하는 이름이 같은 시나몬롤 빵과 같은 이름을 갖고있지만, 모양이 다르고 안에 어떤 게 들어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런데 무릎에 화살을 맞은 경비병처럼 NPC 대사 가운데 뛰어 다니다가 경비병과 마주칠 경우 경비가 "맞춰볼까... 누가 네 스위트롤을 훔쳤지?(Let me guess... Someone stole your sweetroll?)"하고 비꼬는 듯한 대사(말인즉 '누가 니 스위트롤이라도 훔쳐갔냐? 뭐 이렇게 서둘러?')를 하는데, 이 대사를 시도 때도 없이 하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며 스카이림 관련 유머 소재로 쓰인다.

그 밖에 이스터 에그성 인물인 거짓말쟁이 마이크도 마법 쓰다가 스위트롤을 태워먹었다는 대사를 하고, 시세로도 배고프다고 스위트롤을 달라는 대사를 한다. 엽기 복불복 지팡이 와바잭의 변이 즉사 효과 중에는 피격자를 스위트롤로 변이시키는 효과도 있다. 사실 전작의 확팩 쉬버링 아일즈에서도 뉴 쉐오스크루시블에 사는 카짓 여성이 요구하는 아이템들을 구해오는 퀘스트를 할 때 입고 있는 바지를 얻어와야 하는 대상인 동네 거지에게 바지를 달라고 하면 스위트롤을 달라고 하고, 그 거지는 다른 NPC와 랜덤 대사로 스위트롤 있냐고 묻는 등 스위트롤 드립질을 하는 NPC가 있었다.

허스파이어 DLC가 있다면 소금 한 통, 우유 한 병, 밀가루 한 포대, 버터 하나, 달걀 하나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다만 버터를 구하기도 어려운데다 성능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있으나마나니 직접 만들기보다는 상점에서 사거나 던전에 있는 것을 쓸어담는 게 낫다. 간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입양한 아이에게 선물로 줄 수 있다.

양덕들은 그냥 도넛모양의 계피롤빵으로 인식하는 듯 하다. 현실의 비슷한 빵으로는 폴란드 요리의 일종인 바바 비엘카노츠나(Baba wielkanocna)나 구겔호프가 있는데, 가운데의 구멍과 위에 뿌리는 설탕가루 혹은 설탕 코팅까지 매우 흡사하다. 팬들이 굉장한 퀄리티로 재현했다. 레시피도 있다!

여담으로 이것과 모양이 비슷하고 이름도 같은 스위트롤이란 아이템이 폴아웃 3에서의 생일 이벤트에서 등장한다. 이것도 체력을 5 회복하며 위의 문장 그대로 골목대장이 내놓으라고 협박을 한다. 대개는 먼저 먹어 버리거나, 아님 침을 뱉거나(...), 스위트롤 대신 패드립(...)을 주겠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에서 외주 제작한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더미 데이터가 남아있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고 허기 회복도 안 되므로 달리 의미는 없다.

폴아웃 4에도 등장하지만 스카이림과는 달리 먹으면 방사능까지 오르는 썩은 빵쪼가리로 위상이 추락했다. 모양새가 패티처럼 바뀌었고 체력 회복량이 20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