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의 저그 유닛을 찾아오신 분은 감시군주 문서로. |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을 찾아오신분은 오버시어(메이플스토리) 문서로 |
Diep.io의 30레벨 탱크를 찾아오신 분은 Diep.io/탱크 문서의 해당 탱크 설명 문단으로. |
1 개요
핵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 지어진 방공호라고 할 수 있는 Vault의 관리자를 말한다. 한마디로 볼트 안에서는 99.9% 왕이나 다름없는 존재[1]로 거주민들의 생사여탈권이나 기타 잡다한 권리를 쥐고 있는 막강한 사람이다.
하지만 오버시어에게 너무나 강대한 권력을 쥐어준 해악으로 오버시어가 권력을 남용하는 경우도 생기며 거주민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경우가 생겨도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의 문제가 좀 있다. 일부 볼트의 경우 오버시어가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인 경우도 있다. 보통 그런 경우는 볼트 자체가 이미 개막장이 된 경우가 많다. 일례로 볼트0의 경우 오버시어가 볼트0의 메인 컴퓨터였다.
그래서인지 폴아웃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오버시어들 중 좋게 나온 오버시어는 상당히 최근에 등장한 단 한 명밖에 없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폴아웃2의 볼트 13[2] 중앙통제실 컴퓨터에 남아 있는, 폴아웃의 볼트 13의 오버시어가 남긴 기록을 살펴 보면, 오버시어들은 대개의 볼트의 목적[3]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볼트 거주자들의 생명유지와 볼트 내 인류의 보전보다도 그 실험을 지속하는 것을 더 큰 사명으로 여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폴아웃의 모바일 버전인 폴아웃 셸터가 바로 자신이 최초로 개념오버시어가 되서 볼트를 관리하는 게임이다.
2 자코렌(볼트 13)
Jacoren
폴아웃에 나오는 볼트 13의 오버시어는, 주인공인 볼트 거주자가 슈퍼뮤턴트 군대와 마스터를 물리치고 평화를 가져온 영웅으로서 볼트에 돌아오자 그를 추방한다. 왜냐하면 그를 우러르게 된 다른 볼트 거주자들이 주인공을 따라 모험에 나서거나, 적어도 오버시어를 필두로 한 하나의 사회학적 실험장인 볼트 13 내의 질서를 어지럽히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몇몇 동료들과 함께 그냥 떠날 수도 있고 떠나기 전에 오버시어 면상에다가 총알 세례를 먹여 줘서 죽일 수도 있다. 후자를 선택시 몸이 절반이 박살나 꿈틀대며 몇 번 일어나려고 하다가 죽는다.
바로 이렇게.링크#
3 조앤 리넷 (볼트 8)[4]
Joanne Lynette
구울과 나머지 볼트시티 하층민들에게는 천하의 개썅년
2241년 현재는 볼트 8이 볼트 시티로 바뀌었기 때문에, 오버시어라는 이름을 버리고 제1시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대여섯 살 때부터 권력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었고 마침내 오버시어의 자리에 오르게 되자, 이익을 위해서라면 권력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거기에 선민의식도 지니고 있어 황무지인이나 구울들에게 매우 적대적. 또한 업무에 치여 살고 있기 때문인지 볼트 시티에서 금지된 멘태츠를 갖고 있으며 선택받은 자를 신경질적으로 대한다.
볼트 시티와 NCR이 동맹을 맺는 쪽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면 맥클루어 의원에게 제1시민 자리를 넘기고 NCR의 웨스틴 의원과 결혼한다.
여담으로 이 사람 닮았다.
4 알폰스 알모도바르(볼트 101)
Alphonse Almodovar
300px
성우는 덩컨 후드(Duncan Hood). 폴아웃3에 등장하는 볼트 101의 오버시어는 주인공의 소꿉친구였던 딸 아마타가 그의 유일한 가족이다. 부인의 경우는 언급이 없어서 불명. 참고로 본명은 알폰스 알모도바르(Alphonse Almodovar). 다른 오버시어에 비해서 그나마 나름 인간적이고 합리적이며[5][6] 딸을 아주 애지중지 사랑했던 인물이었으나 딸인 아마타는 그의 사랑을 몰라준다. 사실 아마타가 아버지인 오버시어에게 반감을 가지는 것도 그의 과보호 때문일지도 모른다.하여튼 과보호는 애를 망친다니깐...[7] 이후 선택에 따라 아마타에게 오버시어 자리를 물려주고 사임할 수도 있다.
나중에 주인공이 탈출 시 오버시어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아마타에 대한 그의 생각을 잠시 볼 수 있다. 오버시어 자신은 딸인 아마타에게 다가가려고 해도 아마타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면서 안타깝다는 대목이 나온다. 탈출할 때 오버시어와의 대화문에서 주인공이 오버시어를 죽이는 대신 순순히 사무실 열쇠와 비밀번호를 안 주면 아마타를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면 순순히 보내주는 것으로 보아 그가 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물론 탈출 시 아마타를 진짜로 죽이지 말 것!)
나중에 등장하는 서브 퀘스트에서 오버시어를 세 치 혀로 잘 설득하여(처음에는 주인공을 원망하는 말을 철든 대답으로 잘라버리고) 이야기를 평화적으로 이끌어내면 주인공의 낙천적인 성격을 칭찬하면서도 이런저런 책임을 지고 아마타에게 오버시어 자리를 물려준 뒤 사임한다. 이렇게 평화적, 비폭력적으로 결론이 날 경우 카르마가 하늘을 찌른다.
물론 오버시어의 말을 따라서 아마타들을 설득할 수도 있고, 애초에 꿈도 희망도 없는 바깥사정을 다 말하면 아마타가 설득된다.
그리고 그냥 콱 죽여버릴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정의의 수호자 퍽을 가지고 있다면 손가락을 뜯어낼 수 있다. [8]나쁜놈이긴 한 듯. 자세히 살펴보면 제임스가 탈출하자 (그때는 외롭긴 해도 아직 방랑자가 아니었던)주인공을 잡아 죽이려고[9] 한 것이나, 퀘스트 분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아마타가 경관을 쏴죽였는데도 아마타 탓은 하지 않는 모습, 개방을 요구하는 반란자들에게 의사로 앤디를 보내고, 볼트 거주민의 정신적 상태에 대해 규칙에 따라 무조건 약으로 처방하도록[10] 하는 등 꽤 사악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래 비폭력적인 온건파[11]인지라 이 인물이 다른 오버시어들과 달리 진정으로 볼트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마도 오버시어가 대를 물려 내려오면서 실험감독 공무원이라는 정체성보다 진정한 볼트 지도자로서의 정체성이 더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볼트에 대한 책임감이 강할뿐더러 볼트의 내란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준 주인공을 조금이나마 존경할 정도면[12] '순수 인류의 보존'과 '볼트의 보호'를 동일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그가 오버시어로서의 임무에 진짜 충실한 강경파였다면 볼트 거주민이 다 죽어도 볼트 개방은 안 될 말이었을 테니.
여담으로 탈출 과정에서 오버시어를 죽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아마타의 원망을 듣게 되고 나중에 등장하는 서브 퀘스트에서 아마타의 편을 들어 주려면 새로 오버시어가 된 앨런 맥의 일파를 몽땅 숙청해야 한다. 근데 이 아저씨도 좀 꼴통인 게 그 나이에 야구모자를 쓰고 어설트 라이플(폴아웃 시리즈)를 당당히 끼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맛이 간 모양이다.[13] 거기다 주인공이 설득을 해봐도 "데헷 그냥 넌 뒈져!! EE!!" 하면서 총질을 하는 게…. 참고로 알폰스 알모도바르를 살렸다면 볼트 내란 퀘스트에 앨런 맥이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이 인물은 매우 위대한 일을 해내었는데, 엔클레이브의 볼트 개방 요구를 씹었다.[14] 폴아웃2에서 엔클레이브와 어떤 식으로든 접촉한 볼트들의 운명을 생각해보면 지도자 노릇을 제대로 한 건 해냈다고 볼 수 있다. 만에 하나 주인공이 볼트 101을 분열과 내란의 위기에서 구하고 떠나기 전 엔클레이브를 믿지 말라고 했으면 반 엔클레이브 노선을 확정지었을 것이다.
신나게 왜곡당한 오버시어 이뭐병이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미타는 덤
게임 내 SPECIAL 수치에서 카리스마 수치가 1로 바닥을 기는 인물. 다만 언급했듯 말이 안 통하는 건 아니다.
5 스테니슬로 브라운
볼트 112의 오버시어. 상세설명은 해당 항목 참조.
6 그 외 볼트의 오버시어들
- 컬큘레이터 - 볼트 0의 오버시어.
- 링컨 데이비스 - 볼트 3의 전 오버시어.
- 조지 스탈트 - 볼트 3의 마지막 오버시어. 핀드들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다가...
- 케서린 스톤 - 볼트 11의 오버시어.
- J.헨드릭스[15] - 볼트 22의 오버시어.
이 분 아니고? - 다이아나 스톤 - 볼트 29의 ZAX 컴퓨터 오버시어.
- 볼트 34의 오버시어 -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 현재는 페럴 구울. 나름 개념은 있는 편이였지만 중증 노답 화기덕후 거주민들 때문에...
- 볼트 74의 오버시어
- 퍼펫 맨 - 볼트 77의 오버시어.
- 알버트 레리스 - 볼트 106의 오버시어.
- 브로디 존스 - 볼트 108의 오버시어.
- 리자 올리베트 - 볼트 81의 초대 오버시어. 볼트 텍 인원들 뿐만이 아니라 과학계 인물 대다수가 도덕심을 내버린 전쟁 전 미국까지 통틀어도 독보적인 개념인, 아니 성녀급 오버시어.
- 그웬 맥나마라 - 볼트 81의 4편 시점 오버시어.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한 오버시어 중에서도 손에 꼽을 개념있는 오버시어다.
- 플레이어 - 폴아웃 쉘터 한정.
거주민들한테 365일 일만시킨다거주민들한테 볼트에서 팻맨 쏘는걸허가한다
- ↑ 폴아웃3에서 수행할 수 있는 G.O.A.T. 시험의 마지막 문제는 '우리의 안전과 미래를 책임지시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 분은 누구실까요?' 이고, 정답 선택문은 총 4개인데 죄다 오버시어밖에 없다(……). 오버시어의 권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
- ↑ 이미 데쓰클로들이 점거하고 있는
- ↑ 사회심리학적 실험장
- ↑ 폴아웃2 현재 볼트 시티
- ↑ 루트에 따라서 주인공이 볼트 101의 계획은 이미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증거를 제시하면(인구수 부족이라거나) 받아들이며, 경비대장의 볼트 개방론자에 대한 강경진압책 계획을 알게 되었을 때도 경비들 관리를 소홀히 해서 생긴 불찰이라고 순순히 인정한다. 원래 그는 온건파로, 온건진압책을 쓰려고 했다.
- ↑ 좀 완고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온건파인지라 말이 안 통할 정도로 멍청하고 매정한 인물은 절대 아니다. 주인공을 원망하는 말을 낙천적인 대답으로 잘라버리면 어느 정도 주인공을 인정해 주기 때문.
- ↑ 이 과보호가 어느정도냐면, G.O.A.T 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 제임스의 컴퓨터를 열어보면 아마타의 성적 경험을 알아내려고 의사를 압박한다! 물론 의사와 환자 간의 대화는 프라이버시이므로 제임스는 끝까지 요지부동+묵묵부답.
- ↑ 단 이경우는 처음 탈출시 한정으로 나중에 돌아온후에는 성역판정 받는다 그러다보니 캐릭터 코드도 2개이다
- ↑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적어도 좋은 꼴 보지는 않았을 거라는 건 잘 알 수 있다. 탈출 할 때 오버시어에게 항복하고 무기를 넘겨주면 바로 공격하는 점으로 봐서 죽인다 쪽이 맞을 듯.
- ↑ G.O.A.T 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 의료 컴퓨터를 보면 제임스가 의료처방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탈출 전 오버시어의 컴퓨터를 보면 생일날 시를 주던 베아트리체가 성적으로 억압되어 있던 것도.
- ↑ 경비들의 볼트 개방파 강경진압론을 털어놨을 때 "제길, 폭력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했건만 기어코!"란 한마디에서 그가 말이 통하는 온건파임을 알 수 있다.
- ↑ 인도, 중국의 예를 생각하면 알 수 있듯, 볼트 101이 분열되어 내전을 오래 벌이면 엔클레이브가 개입할 빌미를 주게 된다.
- ↑ 하긴 수백년 동안 외부와 격리되다 보니 그럴 수 있지만….
- ↑ 구 미정부의 계승자였던 엔클레이브가 볼트가 제작될 때와 같은 코드를 송신했고 처음에는 망설였다가 '세상 다 망했는데 미정부가 어찌 살아남아?'라면서 씹었다.
- ↑ 이름으로 봐선 지미 헨드릭스의 패러디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