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베요네타)

Luka Redgrave, The British Journalist
베요네타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리 로웬탈(원판)/나미카와 다이스케(극장판, 일어판).[1]
베요네타에게 강한 증오심을 품고 그녀를 추적하는 30대 즈음의 남자 기자. 풀 네임은 루카 레드그레이브로, 영국인이다. 베요네타는 그를 "체셔"라고 부른다. 그녀를 추적하는 이유는 그녀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루카의 아버지 안토니오 레드그레이브 또한 기자였는데, 엄브라 마녀에 대해 추적하다가 호수 아래 500년간 봉인되어 있던 베요네타를 발견해 봉인을 풀기에 이른다.

그런데, 밖으로 나온 순간 그는 '무언가'에 팔다리를 붙잡혀 사지가 찢어져 죽고 만다. 이 때 루카가 본 것은 허공에 떠 있는 베요네타와 그 앞에 떠 있던 아버지의 모습, 그리고 로즈마리 향기였다.
이것이 루카가 베요네타를 살인자로 여기고 추적하는 이유다. 그러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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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의 아버지를 죽인 '무언가'는 롭트에 의해 타락한 발더의 명령을 받은 천사들이었다. 이계에 있는 천사들이 루카의 눈에 보일 리가 없으므로 루카의 눈에는 베요네타밖에 보이지 않아 그녀를 살인자로 여긴 것이다.[2]
게임 도중 획득하게 되는 안토니오의 수기를 보면 루카의 아버지는 발더의 뒤를 캐고 다녔기에 발더가 그를 살해한 것 같다.

루카도 천사들에게 사지가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베요네타가 천사들을 모두 처치하지만 발더에게 붙잡혀 고층빌딩에서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베요네타의 장례식(?)에 악마들이 싫어한다는 로즈마리[3]를 잔뜩 들고 와서 애도하는데, 베요네타가 관을 뚫고 나온다(…) 베요네타는 로즈마리의 꽃말(기억)을 말하며 루카가 가지고 온 꽃을 귀 뒤에 꽂아 준다.


베요네타 2에서 다시 등장한다. 머리를 풀고 모자와 안경[4]을 쓴 모습으로 작중 세계관 설명을 도맡아 한다. 그리고 호색한 기믹이 강화되었다.(…)
엔딩 이후 로댕과 함께 전단지를 뿌리는데, 불평하는 루카에게 로댕이 '내 가게가 망하면 너도 기사 쓰기 어려워질 거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게이츠 오브 헬에서 기사거리를 수집하는 듯 하다.

여담으로 베요네타에서 루카가 줄줄 읊는 여자들의 이름[5]은 키우는 고양이들의 이름이라 한다.

또 한가지 배요네타가 위험했을때 그가 멋지게 구하나 싶었다가 실패하고는 뭔가에 박는 장면이 일품[6]
  1. 미일 성우 모두 기동전사 건담 UC리디 마세나스를 맡았다.
  2. 로즈마리 향은 천사들의 것
  3. 마녀는 악마와 계약한 존재로, 사후에는 지옥으로 빨려들어가 영원히 그 곳을 떠돈다고 한다. 네가 가는 길에 악마가 많을 테니 꼭 필요할 것 같다는 뜻이다.
  4. 로댕에게 특수주문한 안경으로 이면세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5. 클레어, 실비아, 에이미, 트리쉬. 모두 카미야 히데키가 제작했던 게임의 여성 등장인물이다
  6. 1편에서는 멋지게 구하는가 싶다가 베요네타가 밀어버려 컨테이너에 박아버리고 2편에서는 배요네타가 마법을 써 슝 지나가게 해버려 견물 벽에 박을 뿐만 아니라 떨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