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스트 랏소

샤먼킹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아사쿠라 하오의 최측근인 두명 중 한명. 다른 한명은 오파쵸다.

오파쵸와 함께 요우의 진영을 제외하면 하오를 가장 잘 이해하고 동정심을 느낀 인물.

첫 등장부터 수도사 같은 복장과 십자가 모양으로 깎은 수염으로 강한 인상을 주었다.. 중반부가 될때까지 직접 싸운일은 한번도 없었으나, 하오가 X-III와 맞장뜰 때 벤스타가 자폭하려는 모습을 보며 하오에게 위험하다고 소리치며 독자들의 서스펜스를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여기서 하오라도 최측근에게는 말하지 않는 사연들이 있다는게 드러났다.

그리고 중반부에 아사쿠라 요우가 X-laws에게 샤먼파이트에 재참전하게 해달라고 부탁은 개뿔 깽판놓으러 하러 갔을때 오파쵸에게 연락을 받으며 미소를 짓고는 옷을 갈아입으며 그의 등에 새겨진 X-Laws의 문신을 드러내며 엄청난 사연이 있다는걸 어필. 그리고 요우가 마르코(샤먼킹)과 싸우며 마르코를 X-Laws의 대장이라고 부르자 빡치는 모습을 보며 "여전히 아무것도 안 변했군 마르코!"라며 전장에 난입했다. 마르코 곁에 있던 존 덴바트가 흥분해서 달려들려 하자 마르코가 넌 저 녀석을 절대로 이길수 없다고 말하며 막고 루키스트한테 뭐하러 왔냐고 묻자 루키스트는 X-Laws와 비슷하게 품속에서 권총을 꺼내들며 "내가 만든 이 무의미한 조직을 내 손으로 파괴하러 왔지"라며 요우에게는 이것이 당신뿐만 아니라 하오님을 위한 것이라고도 말하며 싸울 테세를 갖춘다.

그러자 더는 참지 못한 덴바트가 덤볐지만 루키스트는 그의 지령인 루시퍼를 드러내보이며 X-II를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괴멸시켰다. 그것도 다른 두 천사는 루시퍼가 무기도 쓰지 않고 맨손으로 으스러뜨렸다. 그리고 곧바로 마르코와 싸우기 시작.

여기서 마르코와 루키스트의 과거가 드러난다. 마르코는 예전에 꼬마 마르코라고 놀림받으며 괴롭힘을 당했지만, 루키스트의 양자로 입양되어서 점점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자라나게 된다. 마르코는 훌륭한 교육을 받게 해주고 스포츠카 세일즈맨으로 성장시켜 준것만 아니라 아니라 공동의 원수인 하오를 때려잡기 위한 X-Laws까지 설립해준, 그야말로 정신적 아버지이자 지주였던 루키스트가 후술할 모종의 이유때문에 자신이 설립한 X-Laws를 버리고 떠난 것에 대해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꼬마 마르코는 당신의 품에서 졸업할 것입니다!"라며 예의 그 심히 변태스러운 배틀 복장을 드러내고 루키스트와 싸운다. 참고로 루키스트의 복장도 마르코만큼은 아니지만 정말로 끝내주게 작살이다. 그리고 이 둘의 배틀 복장은 안 그래도 막장으로 치닫고 있던 샤먼킹을 제대로 혼돈의 카오스의 나락으로 빠뜨렸다(…)

격전이 벌어졌지만 루키스트는 마르코를 문자 그대로 처바르고 총살 직전까지 몰고 갔지만, 잔느, 요우, 그리고 리제르그의 양동작전으로 루시퍼가 작살나고 쓰러진다. 다음 날에 요우가 머무는 곳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일단 화해를 한다.

그리고 요우가 지옥에서 수련할 동안 마르코가 타마오를 미카엘에 태워 보내자 왕년의 실력을 발휘, 자신도 루시퍼를 타고 아나홀과 함께 타마오를 추적한다. 결국 잡는데는 실패했지만.

하오가 인간들의 함대를 전멸시킬때 벙쪄있는 요우 일행과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요우에게 한마디 한다. "요우 님 보십시오. 저것이 바로 하오님의 1000년 수련의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요우의 대답, "내가 볼땐 정말로 슬픈 힘이야." 이때 루키스트에 눈에 언뜻 보이는 슬픔이 백미. 하오의 최측근으로서 루키스트는 이미 하오의 슬픔을 약간이나마 이해하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무대륙으로 갔을때 제사장들과 싸우려는 요우 일행을 막아서고 마크로와 생전 마지막(?) 결투를 벌인다. 여기서 루키스트는 그가 X-Laws를 버린 이유를 공개한다. 그가 떠돌이 생활을 할때 우연히 하오를 만났는데, 기습을 가하지만 영시가 있는 하오에게 기습이 먹힐리가 없었고 루키스트는 말 그대로 처발린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하오는 루키스트를 살려줬고, 하오가 자신을 살려줬다는 것과 하오의 슬픈 눈을 본 루키스트는 하오도 자신만의 "정의"가 있다는 걸 깨닫고 그를 섬기기 시작한것. 이어서 루키스트는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만의 "정의"가 있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필연적으로 싸우게 돼있는데, 승자들은 자신들의 정의를 패배자들에게 강요하며 그것을 "선"이라고 부르고, 패배자들이 그들의 정의를 고수하며 그것으로 힘을 기르는 것을 "악"이라고 칭한다며, 끝으로 진정한 정의는 이 세상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 마르코는 근성으로 미카엘을 계속 부활시키며 그 사이에 그의 최후의 오버소울인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페이크 마르코"를 만들어서 루키스트를 체크메이트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르코는 루키스트가 말한 것은 틀렸다고 말하고 자신에게 진정한 "정의"가 있다고 말한다. 마르코는 진정한 "정의"는 사랑이고, 사랑은 바로 잔느가 마르코 자신이 자살하는 것을 막은 것이나 루키스트가 친자식도 아닌 자신을 온갖 애정을 쏟아서 키운것과 일치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르코가 진정한 악은 바로 사랑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하며, 요우 일행에게 "어서가서 하오에게 사랑을 주렴!"(…)이라고 말하자 루키스트는 드디어 마음의 안식을 찾고 최후로 자신과 마르코를 루시퍼로 동시에 뭉개려 하나, 마르코가 한발 앞서 방아쇠를 당김으로서 마르코와 함께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루키스트의 영혼은 마르코의 영혼과 함께 한발 앞서 그레이트 스피릿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하오가 다섯 용사들과 싸울 때 재등장. 잔느가 샤마쉬로 하오에게 사랑을 준다며 "갓허그"를 시전(…)하려 하자 어디선가 튀어나와서 메이든에게 아직 하오에게 접근하는 건 위험하다며 그레이트 스피릿과 샤마쉬 사이를 갈라놓는다. 감히 날 방해할 생각이냐며 빡쳐있는 하오에게 지금의 당신은 나보다 약합니다라며 제대로 하오에게 굴욕을 준뒤에 하오의 전능한 신의 능력으로 모두를 살려달라고 부탁.

엔딩 뒤에는 그의 부탁대로 부활했을지도. 아마 마르코와 잘 살고 있을 듯?

루키스트는 샤먼킹에서도 보기 드문 강자이다. 그의 최후의 무력 수치는 36만인데, 다섯 용사 중에서도 가장 강한 초코러브가 20만을 채넘기지 못했다는걸 상기하자. 무력이 50만을 넘어가는 신클래스 샤먼들(아사쿠라 하오, 아이언 메이든 잔느, 사티)이나 무력수치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패치족의 10제사장, 오파쵸 그리고 하오를 두번이나 피흘리게 한 사기캐릭터 쿄우야마 안나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톱클래스라는 이야기. 하오의 팀에 들었다는 것도 그의 실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하오도 대놓고 요우와 커피를 마실때 루키스트는 강하다며 그의 힘을 칭찬했으니. 주위에 괴수들이 넘쳐나서 그렇지 그 자신도 충분한 강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