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라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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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열심히 이기고 올라와라, 나 미래왕 하오를 위해서."

麻倉ハオ
1985년 5월 12일생
황소자리의 A형
작품 등장시 육체의 나이는 15세였다

샤먼킹최종 보스. 그리고 마마보이이자 진히로인. 모델은 아베노 세이메이.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정미숙.[1]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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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서깊은 음양사 가문인 아사쿠라 가문의 시초였으며, 어렸을 때부터 귀신을 보는 탓에 자신을 '귀신의 자식'이라고 욕하던 보통 사람들을 증오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과 도적들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모친을 죽임으로써 더욱 인간을 저주하게 된다. 이후 '오파치요'라는 도깨비를 만나 친구가 되는데, 어떤 중과 싸워 오파치요와 함께 '오버소울'을 터득한다. 그러나 오파치요는 중을 죽인 하오에게 등을 돌려 떠난다. 동료 음양사에게 인간을 말살하고 샤먼의 세상을 만들자고 권유했다가 일가친척(아사쿠라 家)의 손에 의해 죽는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샤먼 파이트의 1000년 전부터 샤먼 파이트의 왕좌를 노리고 있었다. 동시에 작품 최강의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무력은 무려 125만.[2] 애초에 실력 자체가 궤를 달리한다. 내장무력 55만의 골렘을 발라버리고 영력 33만의 스피릿 오브 파이어(쿠로비나)로 영력 47만의 아자젤을 일격에 제압했다. 즉 무력만 높은게 아니라 기본적 전투실력이 매우 높다는 것.

샤먼 파이트에 맞춰 윤회전생을 반복하여 최강의 힘을 얻었다. 1000년 전에 사망한 후 500년 전 패치족으로 환생해 최강의 영인 파이론스피리트 오브 파이어를 얻었으며, 이번 샤먼 파이트에서는 다시 아사쿠라 가의 사람으로 환생하였다. 이 때 하오가 들어간 수정란이 완전 분리되면서 쌍둥이가 된다.[3] 때문에 아사쿠라 요우는 하오의 또 다른 일면 혹은 타락 전의 모습이라는 설정으로 초반에 밀고 나간 듯하나 후반에 묻힌다.[4]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세상의 슬픔을 알고 마음을 닫아 버렸다. 샤먼 킹이 되어서 하려는 것은 인간들을 제거하고 샤먼들만의 세상을 만들려는 것.

작중 사용하거나 사용했던 영은 스피리트 오브 파이어와 마타무네 및 두 마리의 식신. 스피리트 오브 파이어는 영 그대로의 모습인 OS와 작중 후반 등장하는 갑박식 OS 쿠로비나로 등장한다.

샤먼 파이트 최후의 멤버들의 합의로 일단 샤먼킹으로 인정. GS와의 합일을 위해 무대륙에서 숙면을 취한다. 그리고 미완결판에서 프린세스☆하오로 그려짐으로서 진 히로인으로 등극했다. 지못미 쿄우야마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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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프린세스 하오 엔딩. 우리 하오님이 이렇게 아리따울 리가 없...있나?

미완결의 프린세스 하오 엔딩이 완전판에서는 바뀌어 제대로 완결이 지어졌다.[5] 요우 일행들이 우주플랜트를 돌파하기 직전에 숙면을 마치고 정진정명, 진짜 샤먼킹이 된다. 샤먼킹이 되면 GS와 완전히 일체화되기 때문에 육체는 사망하지만 샤먼킹의 힘으로 자신의 시체를 조종해 살아있는 것 처럼 연출한다. 이후 많게는 전인류, 적게는 무대륙 근처의 모든 인간을 영혼을 흡수해 살해.

2 인간 관계

  • 아사쿠라 요우 : 자신의 동생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반대로 아사쿠라의 피를 이은 요우를 이용할 생각도 하고 있다. 다만 직접 마주칠 때 죽일 수 있음에도 여러 번 놓아준 걸로 볼때 어느 정도 애정(?)은 있는듯. 요우 스스로도 하오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다. 최후에는 결국 자신의 코뮌에 요우를 불러들이나 요우가 아직도 인간 세상의 삶에 얽매인다는 걸 알고 실망했다.
  • 오야마다 만타 : 처음에는 악의 없이 땅딸막하군.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만타를 꺼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 쿄우야마 안나 : 자신의 정혼자(...)로 점찍고 있다. 안나에게서 어머니를 보았고, 이는 다른 인물들도 전부 인정한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안나와 싸울 때만큼은 한 수 접어주고 들어갔다. 쿠로비나를 꺼낸 것도 결정적인 순간에 꺼냈고.
  • 마타무네 : 하오가 인정한 유일한 존재. 과거의 지령이었으며, 하오는 그를 두고 자신의 친구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마타무네는 하오의 속셈을 알아채고 먼저 하오를 봉인했다.
  • 리제르그 다이젤 : 이 둘의 사이는 여러모로 복잡미묘하다(...) 리제르그의 입장에서 보면, 하오는 복수해야 할 철천지원수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후술.
  • 타오 렌 : 그의 자질을 꿰어보고 동료로 삼고 싶어하며, 요우와 함께 자신의 동료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무력함을 알고 방황하는 렌을 "약한 녀석이 허세 부리는 거 같다"며 깐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렌 주변의 인물들이 오히려 렌보다 더욱 강해졌기에 관심을 끄게 되어 버린다. 안습...
  • 아이언 메이든 잔느 : 직접적인 접촉은 없지만, 그냥 이상한 여자애 정도로 여기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잔느의 설정이 진짜 성소녀로 변경(사실 설정이 공개되기 전에 완결난 거지만.)돼서인지 기적의 성소녀라고 부른다.
  • 루키스트 랏소 : 적어도 "루키스트는 강해"라고 말하는 걸 볼때 그의 강함은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 오파쵸와 함께 자신을 이해해준 몇 안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하오의 최측근 중 한명이다. 다만 진완결편에서 "지금의 당신은 나보다 약합니다."라고 하자 불같이 화를 냈다.(...)
  • 오파쵸 : 하오의 최측근이자 아마, 현세에서 하오가 가장 아끼는 부하이자 친구. 진완결편에서도 오파쵸가 블랙홀에 뛰어들자 O.S G.S를 해제했을 정도.
  • 오하치요 : 생전의 유일무이한 친구. 오파쵸의 이름 또한 이 녀석에게 따왔다. 하오에게 영시 능력을 준 장본인이며, 오하치요가 평가하길 1,000년 전의 하오는 착하고 순수했던 마엽동자.
  • 아사노하 (하오의 어머니)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오가 인정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어머니. 현세의 어머니는 그냥 후손으로 여길뿐,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는다. 평가하자면, 하오가 타락하게 된 결정적 계기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자신을 죽인 인간들을 하오에게서 감싸는 대인배이기도 하다.
  • 아사쿠라 하나 : 하나는 하오를 극도로 싫어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삼촌이라고 곧 잘 부르고, 서로 친근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하오는 전혀 왕같지 않다나 뭐라나... 하오도 하나를 귀여운 조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듯.
  • 야비스 : 후속작 샤먼킹 플라워즈에 등장한 하오의 최대 라이벌. 선대, 그러니까 제 7대 샤먼킹이었다. 현대 자본주의 시대를 연 이집트계 샤먼킹으로서 G8의 멤버 중에서 가장 하오를 적대시한다고. 하오 역시 샤먼킹으로 즉위할 때 야비스의 유골을 보고 "500년 만이군, 예전 왕."이라고 반응한 걸 보면 500년 전 샤먼 파이트 때부터 접점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3 하오가 사용한 지령과 능력

작중 사용했던 능력들과 오버 소울을 기록한다.

3.1 스피릿 오브 파이어

패치족이 지키고 있던 자연의 대정령이자 그레이트 스피릿(Great Spirit) - 약칭 G.S의 힘을 담당하는 5대 정령중의 한개체.[6] 500년 전 패치족으로 환생했을 때 탈취했다. 불을 담당하는 정령이며, 이 정령의 불꽃은 인간의 뼈와 살은 물론, 영혼까지 불태워 없애 버린다.[7] 또한 5대 정령들의 기본적인 특성으로써 다른 영혼을 먹어치움으로써 자신의 영력을 키울 수 있다. 기본적인 영력 스펙은 330,000으로, 지령의 등급은 신(神)급. 이 지령의 갑박식 오버소울로 쿠로비나가 존재한다.

하오가 사용해서 그런지 작중에서도 특출난 포스를 보여주었다. 천사령 다수를 가볍게 제압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력 550,000의 골렘을 한손으로 짓눌러 버리고, 영력 470,000의 아자젤을 일격에 산화시키는 등. 어지간하면 요우 일행은 스피릿 오브 파이어와 싸워보기도 전에 자신들이 더 약하단 걸 인정하고 들어갔을 정도.

원래는 특성상 불만 다룰 수 있어야 정상이지만, 하오의 음양오행술과 합쳐져서 목화토금수 다섯 속성을 사실상 모두 다룰 수 있다. X-3의 분스타는 '하오의 매개체는 공기 -> 그럼 폭발로 공기를 모두 연소시켜버리면 오버소울을 못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대폭발을 일으켰으나, 정작 하오는 스피릿 오브 파이어를 오행의 '화생토 -> 토생금 -> 금생수'를 이용해 물로 바꾸어서 한큐에 막아내었다.

  • 오버소울 쿠로비나 : 하오의 갑박식 오버소울. 기본적으로 대정령 급인 지령 스피릿 오브 파이어에 필요 최저한의 질량으로 형성되어 밀도가 높고 견고한데다 무력소비까지 적은 작중 최강의 오버소울이다. 양 어깨의 라이터(?)에서 초 고밀도의 염탄인 귀화(鬼火)를 발사할 수 있으며, 그 위력은 스피릿 오브 파이어보다 영력이 약 1.5배 이상인 천사 아자젤을 한 방에 리타이어 시켜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3.2 전귀, 후귀

하오가 윤회전생하기 전에 사용했던 식신으로 알려져 있다. 초점사약결을 봉인해 놓은 장소를 지키는 식신으로써 남겨놓았으며, 상당히 강한 듯싶다. 오죽하면 아사쿠라 가에선 이 식신들 때문에 초점사약결을 강탈하는 걸 시도도 못해봤을 정도니. 그러다가 하오 못지않은 먼치킨인 쿄우야마 안나에 의해 회수된다.

자신에게 해가 될 초점사약결을 지키는 식신으로써 선정한 점, 또한 쿄우야마 안나가 하오와 싸울 때의 스피릿 오브 파이어의 공격을 막아내는 점 등을 생각해 보면 작중 등장한 영혼 중에서도 탑클래스의 영혼이라고 할 수 있다.

샤먼킹 제로에서 밝혀지길 본래는 하모노 타다토모가 다루는 식신이었다. 그것을 타다토모가 죽자마자 하오가 사용하게 된 것.

3.3 초점사약결

하오가 만들어 낸 샤먼파이트 비법서. 현재는 하오가 자신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 판단해서 봉인해둔 상태...였다. 쿄우야마 안나에 의해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며, 요우 일행들도 이걸 통해 파워업을 하게 된다. 다만, 하오는 이미 자신들의 부하에게 전부 가르쳐준 이후에 봉인한듯. 꽃팀이 금인주살을 사용하는 묘사도 있고, 애초에 하오 본인이 렌을 회유할때의 대사가 "초점사약결, 아니 그 이상의 내 모든걸 너한테 주겠다."였던 걸 생각해 보면 하오는 이미 초점사약결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아래는 초점사약결의 3가지 오의.

  • 무문둔갑 : 자신의 무력의 흐름은 숨기면서 상대하는 샤먼의 무력 흐름을 읽어내고, 그것을 통해 적의 행동과 전투를 예측해 빈틈을 잡을 수 있게 만드는 방위술이자 일종의 보법. 아사쿠라 마키히사 및 하오의 수하들의 언급을 따르면 초점사약결 기술 중에서 가장 기초에 해당된다고 한다. 다만 자신보다 월등한 상대에겐 전혀 의미가 없는듯. 요우가 무문둔갑으로 루시퍼의 뒤로 이동해 대후광인을 날리려 했으나, 루시퍼가 더 빨라서 전혀 소용이 없었다.(...)
  • 주금존사 : 일종의 부활기. 살아움직이는 신체의 구성 요소들을 이미지하고 그것을 무력으로 구현함으로서 상처를 치료하거나 죽은 자를 되살려내는 기술. 그렇다보니 신체 손상이 클 수록 무력 소모도 자연히 커진다. 굳이 초점사약결을 배우지 않더라도 회복의 메커니즘이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이다보니, 무력이 많고 격이 높은 샤먼들 중에서는 초점사약결 없이도 쓰는 자들이 많다.[8]
  • 금인주살 : 물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도 대상의 영혼을 육체에서 강제로 떼어내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일종의 즉사기. 일단 저주에 걸리면 대상은 저주에 저항한다던가 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무조건 단박에 죽어버린다. 이것만 보면 상당히 강력한 주술 같지만, 신앙이나 믿음, 신심이 없고 미신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거의 효과를 볼 수 없다보니, 사실상 대 샤먼전에만 쓸 수 있는 즉사기다. 게다가 육체에 데미지를 전혀 주지 않고 영혼만을 떼어내 죽이는 것이다보니 특히나 극소량의 무력만 써도 주금존사로 금새 되살릴 수도 있다고한다.

3.4 그레이트 스피릿

하오가 샤먼킹이 됨으로써 다룰 수 있게 된 지령. 평범한 영혼이 아니라, 이 세상 그 자체, 육체가 사한 후 돌아갈 장소. 작중 언급상 코뮌은 하나 하나가 종교적 관점의 세계관이나 세계를 형성한다고 하며, 그러한 코뮌이 무수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영혼의 등급에 따라 속하는 코뮌의 층도 다르다. 죄가 많은 영혼은 최하층의 지옥에 보내지게 되며, 영혼의 등급이 높을수록 코뮌의 층이 높아진다. 샤먼킹은 이 중 최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G.S 그 자체를 지령으로써 부린다. 쉽게 말하자면, 전 우주를 자신의 지령으로써 삼아서 부린다는 것.

작중에선 이 O.S G.S를 사용해서 블랙홀이나 슈퍼노바, 태양창조등을 통해 우주의 힘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 작중행적

4.1 샤먼킹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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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요약하자면 진 하오 무쌍. 작중 단 한번도 패배하긴 커녕, 제대로된 상처를 입은 적조차 손에 꼽을 정도다.

샤먼킹 8권에서 처음으로 요우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O.S를 사용해서 말 그대로 요우 일행을 가지고 노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자신을 미래왕이라고 칭했다. 그리고는 "왕이란 모르는 게 없는 법이거든."라면서 영시 능력에 의한 독심술로 렌의 마음을 읽어가면서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루키스트 랏소가 장난은 그쯤해두라는 말에 일단 싸움 종료. 사실 싸움이라기보단 일방적으로 가지고 논 것에 가까웠다.(...) 그 당시 요우 일행이 무슨 짓을 해도 O.S S.O.F에 타격을 줄 순 없었을 테니...

그리고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샤먼 파이트 본선에 출전. 하오도 하오지만 그 부하들도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당장 꽃팀만 보더라도 상대 팀이 뭐해보기도 전에 광탈시키는 걸 보면(...) 그리고 그 하오와 별팀의 첫 상대는 바로 X-Laws의 X-3. 분명히 별팀 vs X-3의 승부이지만, 하오는 "내 부하들이 너무 게임을 싱겁게 끝내서 말이야. 그래서 좀 더 재미있도록 이번엔 나 혼자서 싸우도록 결정했어. 뭐, 별반 다를 건 없을 거 같지만. 굳이 덤빌 거면 한꺼번에 덤비지 그래? 그 괴상한 여자애[9]도 함께."라고 X-Laws 전체를 도발한 이후 X-3를 문자 그대로 개바른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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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마지막에 남은 분스타가 하오의 매개물이 공기인 것을 깨닫고[11] 산소를 없애 SOF를 제거하는 것을 꾀했으나 하오의 오행술에 역관광 당하고 결국 X-3 멤버의 영혼이 전부 SOF에 먹혀버리고 만다.

골렘을 노리고 있었으나, 요우 일행 및 안나가 이미 탈취해서 실패.

그 이후, 루키스트 랏소 때문에 X-Laws의 단합이 깨지기 시작하고, 끝내 마르코를 배신한 X-2 멤버들을 상대하나 전원을 간단히 제압해 버리고 나사에서 훔친 위성병기를 오행술로 강화한 쿠로비나로 간단하게 막아내고 마지막 멤버인 존까지 죽여버린다. 그러나 이 일로 군용 위성병기가 없어졌다는 걸 안 나사에 의해 패치섬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그리곤 전귀와 후귀를 사용하는 쿄우야마 안나와 영혼의 맞다이를 벌이게 된다. 처음엔 무력 무효화로 SOF의 공격을 무효화하는 등 나름대로 선전을 했으나 점점 안나의 마음에 금이가기 시작하고 결국 쿠로비나를 꺼내자 안나는 전혀 무력했다. 그 안나가 쿠로비나를 능가하는 O.S는 없다고 평가했을 정도. 자신이 마음을 읽을 수 없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안나에게 정체를 물으나, 아사쿠라 요우가 등장해서 어찌어찌 마무리됐다. 그리곤 세계가 샤먼 파이트의 존재를 알았다는 것을 알리고 어차피 자신에게 전부 죽을 거니, 이 싸움의 비밀은 절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오야마다 만스미가 이끄는 군대가 패치섬에 들어오나 하오는 눈 하나 꿈적 않고 쿠로비나로 문자 그대로 개털어 버린다.(...) 하지만, 그 안에는 X-Laws의 멤버'였'던 한스 라이하이트가 아자젤을 데리고 탑승하고 있었다! 영력 47만으로, 스피릿 오브 파이어 조차 능가하는 아자젤로 섬째로 하오를 없애버리려 하나 귀화 한방에 O.S가 깨짐으로써 그 자리에서 사망.[12]

하오는 결국 샤먼킹으로써 결정되고 영원한 잠에 빠져들게 된다. 이걸 저지하기 위해 요우 일행들이 덤비나, 루키스트 랏소와 십제사장의 저지에 의해 결국 실패. 샤먼킹으로써의 각성은 끝나고 본보기로 요우의 관계자들과 무대륙 인구 전원을 살해해서 G.S에 불러들인다. 그후 요우만 유일하게 자신의 코뮌에 불러들였으나, 5대 정령을 사역한 렌, 리제루그, 호로호로, 초코러브가 차례차례 들어오게 된다. 그에 맞서 세상 그 자체를 내포한 G.S를 오버 소울해서 맞상대.[13]

태양, 메테오, 초신성, 블랙홀을 비롯한 말 그대로 우주의 힘 그 자체를 행사하는 강력함을 보이지만 요우 일행이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기 전에 만타를 필두로 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기차를 타고 등장. 마치 TV판 엔딩을 보는 거 같이 모든 조연 관련 인물의 협력과 설득으로 외로움을 근본으로 한 영시와 독심술이 무너지고 하오는 오랜 세월 때문에 잊고 있었던 자신의 순수했던 초심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샤먼 킹이 되어서도 천년 전의 어머니와 오하치요를 만날 수 없었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하오의 시야가 증오와 슬픔으로 멀어버려서 바로 옆에 있는데도 보지를 못했던 것. 그 후 안나가 데려 온 천년 전의 어머니[14]에게 싸다귀를 맞고 갱생해서 일단 인류멸망을 보류. 죽였던 인물은 모두 되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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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필로그에서 보면 인류멸망은 전면무효화[15]한 듯, 샤먼킹으로서 마타무네와 함께 안락한 새 출발을 한다. 여담이지만 동생이 히피 백수 청년이 다 된 에필로그에서나 사춘기 소년이 된 조카 하나가 나오는 하나의 시대에서 미소년으로 나온다.샤먼킹의 권능과 힘보단 영혼상태이기 때문에 외모는 나이를 먹지 않는 듯 하다.

그 후약 10여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샤먼킹: 하나의 시대"에서는 조카인 아사쿠라 하나 앞에 실버의 딸인 "안나 3세"를 약혼녀랍시고 데려온다. 여기서는 일본 전통 복장만 걸친 채로 나온다. 의외로 소박해서 하나가 당황한 얼굴로 "하지만 삼촌은 전혀 왕같아 보이지 않아!"라고 할 정도. 그리고 선해진 것의 여파인지 하나에게 발차기를 당했을 때의 표정도 개그 캐릭터의 그것이다. 그리고 하나가 삼촌이라고 하자 "삼촌이 아니다. 샤먼킹이다."라고 하기도..[16] 하지만 역시 샤먼킹의 뽀쓰만큼은 제대로 발산한다. 참고로 하오가 잠시 강림했을 때 주위에 고양이가 엄청나게 모여들었다.[17]

4.2 샤먼킹 제로

샤먼킹 제로 4화 리제르그 편에서 첫등장한다. 본편에서도 언급된 리제르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인 당시의 모습인 6살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여기서 밝혀진 사실은 리제르그 다이젤의 생명의 은인이었다는 것. 오녹스가 리제르그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살해하려고 총탄을 발사했지만 모종의 사유로 4발 중 단 한발만이 리제르그에게 적중했고, 리제르그는 그대로 쓰러졌다. 그 다음날 마피아 일행과 함께 저택 채로 불타서 발견되었으나 리제르그는 무사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리제르그를 구해준 사람의 유일한 작은 단서가 남아있었는데, 하오가 입던 별 망토의 작은 조각이었다.

그리고 5화~7화는 본격적인 하오의 이야기. 주연의 어린 시절이라면서 3화를 하오로 잡아먹다니 과연 히로유키... 5화는 우선 샤먼 파이트가 시작하기 전, 빅 가이 빌, 마리온 파우나, 마틸다 마티스, 칸나 비스마르크의 꽃팀, 그리고 보리스 체페슈, 장친 등의 하오의 부하들의 이야기. 모두 갈곳이 없는 사람들을 하오가 거두어준 것이었다. 이때까지 루키스트 랏소는 없는 걸 보면 아마 가장 나중에 영입된 멤버인듯.

그리고 6,7화는 샤먼킹 플라워즈와도 연관이 있는 다이다라 이야기. 여기서 하오의 1000년전 시절이 공개되는데, 원작에서도 그랬지만 상당히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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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링크부터 하오 히메지만 넘어가자.

본편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림체 상향을 받아서 여성스러워졌지만, 이쪽은 아예 대놓고 그냥 보면 영락없는 여자다.(...) 다만, 그래도 더 높은 힘을 갈망하고, 더 넓은 세계를 보겠다는 야욕을 드러내는 걸 보면 역시 영락없는 하오. 같은 음양사 동지인 다이타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었으나, 당시의 하오보다도 강한 힘을 지닌 하모노 타도토모를 배신할 생각만 하고 있던 다이타로를 내심 걱정하기도 하였다. 결국 다이타로가 타도토모에 의해 오니화했고, 타도토모는 밟혀서 죽었다.(...) 그 당시 하오보다 강하다면서 오니 하나를 처리 못하는 안습함 결국 하오 또한 다이다라에게 공격당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힘으로 다이타로와 함께 이 세상을 부숴버리겠다며 선언(...)하며 그 힘을 억눌러 버린다. 과연.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행 샤먼킹 하오에게 가장 반감을 드러내는 G8의 멤버이자 선행 샤먼킹 후라 야비스의 등장과 함께 "이 세상은 유토피아이니 변화 같은 건 필요 없다."라고 선언함과 동시에 제로 7화는 마무리.

4.3 샤먼킹 플라워즈

샤먼킹 플라워즈에서는 그의 방계 혈통이 등장했는데 이들은 요우메이를 비롯한 본가와 달리 하오에게 충성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꼴이 좀 그런 게 타마오 하나에게 개발살 나는가 하면 안나는 언터쳐블, 마주치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모종의 이유로 아사쿠라 하나에게 처리곤란한 귀신[18]을 넣어두었고 아르미 니움배치는 이걸 억누르는 역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다른 신에게 이길 수 없다고.

현재 밝혀진 바로는 역대 샤먼킹들과 대립 중이라고 한다. 하오까지 포함하여 총 8명의 샤먼킹이 있는데, 하오를 제외한 역대 샤먼킹 중 최소한 세 명이 하오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고.[19] 결국 약 천 년 동안 수행하여 샤먼킹의 권좌에 올랐는데, 역대 샤먼킹들이 안 좋게 보는 바람에 조카와 그의 약혼녀 그리고 방계 혈통까지 동원하여 왕좌를 지켜야 할 신세에 처한 셈.[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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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17화에서 직접적으로 하나 앞에 행차하셨다! 이미 죽은 하나를 샤먼킹의 코뮌에 불러들인다. 그리곤 샤먼 파이트 당시의 14살의 아사쿠라 요우를 구현해 내서 하나와 싸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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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아무리 하나가 재능이 있다고 평가받아도 결과적으론 샤먼들의 싸움의 실전에 전혀 끼어들어보지 못한 풋내기에 불과하다. 애초에 O.S와 갑박식 O.S의 위력 차이도 있고, 무력의 차이도 심한 데다가, 실전 경험조차 요우가 넘사벽. 결국 하나는 단 두 합만에 O.S가 깨지면서 요우에게 패배. 여기서 하오와 요우는 하나가 현재로썬 가지고 있을건 전부 가지고 있지만 딱 하나,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의 존재가 없다고 한다. 그게 없는 한 절대 요우를 이길 수 없다고.

그리고.. 플라워 오브 메이즈를 위해 하나를 영혼의 코뮌에 여행 보내놓고 사쿠라이가 하나의 새로운 지령이 될 거라면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카모가와 요스케가 야비스의 힘을 빌려서 전력으로 방해 중이다.(...) 뭐 결국 사쿠라이의 제로거리 사격을 맞아서 격퇴당했고, 현재의 하나는 그보다 더 과거 시점으로 보내진 걸 보면 마냥 손놓고 있는 건 아닌듯.

외전인 마엽동자중 하오는 음양사 하모노 타다토모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데 이건 하오보다 강한자면 마음을 읽을 수 없다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쿄우야마 안나는 그와 반대로 약한데도 읽을 수 없다. 왜 읽을 수 없었느냐면 이미 안나는 요우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고 또한 사랑에서 매우 멀어진 하오가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리 없으니 읽을 수 있을 리가 없다는 것. 즉 하모노 타다토모는 그 당시의 하오에게 이 세상 것이라고 생각 되지 않을 정도로 더러운 인간이였다는 말이 된다. 또 하모노 타다토모 역시 영시였었다. 하오가 입 밖으로 내지도 않은 말을 말하고 있는 걸 보면 틀림없는 듯.[21]

하나와 만날 때 왠 고양이들을 잔뜩 데리고 있었는데 '딱히 외롭기도 하고 심심해서 데리고 있는 건 아니야'란다.. 어머니와 만난 덕분인지 훨씬 인간적으로 변한 듯.

꽃팀 3인방이 하오의 직계후손인 '아사쿠라 요하네'를 성추행하면서 하는말이 "너(요하네), 하오님이 목표라면 팬티 입으면 안되잖아.". 그렇다. 하오는 지금껏 노팬티였다. 왜 그걸 아는데?

5 전투력

"녀석의 무력은… 125만 이상이다!"

이 대사 하나만으로 작중 최강의 샤먼 중 한 명. 샤먼 파이트 본선에 들어서는 샤먼들의 무력은 높아봐야 1만을 넘기지 못한다. 단적으로, 샤먼 파이트 삼대 세력으로까지 불리우는 X-Laws조차도 아이언 메이든 잔느를 제외하고는 전부 1만 이하의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 10만이 넘으면 충분히 강력한 것을 넘어 우승 후보급으로 여겨지는 판이고, 십제사장과도 맞먹는 힘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50만을 넘어서는 샤먼들을 신급 샤먼이라고 부르면서, 샤먼킹에 가장 근접하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하오의 무력은 작품 시작부터 125만 이상이었다.

무력의 수치만으로 따져봐도 아이언 메이든 잔느의 2.5배, 사티 세이간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물론 무력의 강함만이 절대적인 잣대는 아닌 것이, 타오 렌이 갑박식 병기를 이용하여 전원이 무력 50만을 넘는 간다라 멤버를 상대로 이기거나, 요우 혼자서 자신과 동격 이상의 힘을 가진 호로호로와 렌을 상대로 분전하는 등 무력을 전투 센스와 오버 소울의 차이로 극복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허나 하오에게는 그런 게 의미가 없다. 1,000년의 세월을 넘어 환생한 그의 전투 경험을 이길 자는 샤먼파이트에 있지도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갑박식 쿠로비나는 안나에게 최강의 오버 소울이라는 평가까지 들었을 정도이다. 힘만으로 따져도 최강의 존재이며, 쿄우야마 안나, 아이언 메이든 잔느, 샤티 세이가 등 신급 샤먼들이 아니고선 대적할 존재가 없던 최강의 샤먼.

힘 뿐만 아니라 지략도 매우 탁월해서, X-Laws를 공략하기 위해서 창립 멤버이면서 자신 다음 가는 강자인 루키스트 랏소를 파견하여 X-Laws 전체를 분열시키게 만들고, 잔느보다 훨씬 약한 아나 홀을 보내 잔느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게 하여 그녀를 죽이게 하거나 샤티가 인간을 죽이지 않는다는 약점을 공략하여 장친을 보내 샤티를 죽이게 하는 등, 지략 역시 탁월하다. 이 모든 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들을 상대로 어떻게 대처할지 알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샤먼킹이 되기 전의 스펙이고, 샤먼킹이 된 후로는 자신과 맞먹는 G8이 아니고서는 비빌 자가 없는 전능하다고 일컬어지는 신이 된다. 그야말로 우주구급 존재가 되어서 정말로 적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6 명대사

  • "이름하여 스피릿 오브 파이어. 이 녀석은 나와 달리 성미가 급하니까, 입단속 잘하는 게 좋을 거야. 나 미래왕 하오에게는 말이야."
  • "소심해라. 왜 열내고 그래 렌? 넌 분명 타오 가에 가서 뭔가를 얻었을 텐데? 아님, 소중한 친구가 얻어 맞았으니 피가 거꾸로 솟는 건가? 어떻게 아느냐구? 그야 간단해. 왕이란, 모르는 게 없는 법이거든."
  • "요우, 내가 여기 온 건 말이야. 그 마지막 예선 때 널 보고 맘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너라면 여기 있는 자들처럼 훌륭한 내 부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열심히 이기고 올라오라고, 미래왕 하오를 위해서 말이야."
  • "가소롭긴, 이런 쓰레기는 필요 없어. 나에게나, 지구에게나..."
  • "확실히 악마라고 불리던 패치족은 나 하나였지. 하지만 뭐라 하든 내겐 아직 관철시켜야 할 정의가 있어. 때문에 난, 그에게 시험을 주고 그가 강해지길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500년 전에 날 없앴던...그 아사쿠라의 피를 얻어내기 위해."
  • "내버려둬. 솔직히 그렇잖아? 하지만... 피차... 남 말할 처지는 못 되지."[22]
  • "투지만큼은 인정하지, 어쨋거나 요우 팀이 그만치 강해졌으니 고집을 부릴만도 해. 하지만 누구나 갈등 없이 강해질 순 없어. 심퉁부리지 말란 말이야. 마치 약하기 때문에 허세를 떠는 것 같잖아."
  • "아까 꽃팀이 너무 순식간에 게임을 끝내버린 탓에... 이번엔 다들 즐길 수 있게 나 혼자 싸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래도 충분치가 않은걸. 이왕 덤빌거면 패거리가 한꺼번에 덤벼. 물론 거기 있는 그 괴상한 여자애도 함께 말이야."
  • "하긴, 자신을 위해서라면 친구가 죽든 말든 상관 없겠지. 자 그럼 쓸데없는 시체는 치워줄 테니 시작해볼까? 그래도 정말 별난 녀석들이야 이기지 못할 걸 알면서도 죽으려고 기를 쓰다니."
  • "그러게 한꺼번에 덤비랬는데, 바보같은 것들. X-Laws... 모처럼 하나씩 연구하는 판에 안됐지만... 그렇게 죽어서야 날 이길 수도 없잖아?"
  • "자해 따위의 바보 같은 짓을 칭찬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날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다니 뜻박인걸. 상으로...너흴 그냥 죽이지는 않겠다. 좋든 싫든 강인한 의지를 가진 영혼은 빛을 내어 위대한 힘의 원천이 되기 마련이지. 너희 샘통은 내게 있어선 광대짓에 불과하지만, 목숨을 버리겠다는 각오와 의지력을 가진 영혼이란 건 인정한다. 그런 훌륭한 영혼을 결코 허무하게 날려버릴 수야 없지. 내 힘이 되어 영원히 살게 해주마."
  • "너희가 X-Laws에 들어가게 된 건 결코 우연이 아니야. 너희가 내 주변에 있게 된건... 너희가 하나같이 전쟁터에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증오의 연쇄반응만을 낳는... 전쟁터에 말이야. 난 이 시대에 환생해 이 세상을 둘러봤지만, 단 한번도 전쟁은 끊긴 적이 없었다. 그리고 새삼 생각했다. 이러쿵저러쿵해도 결국 인간은 분쟁을 좋아하는구나..하고. 주변에는, 정말 피해가 이만저만 큰 게 아니야."
  • "샤먼킹의 지령이 될 G.S에는 지상에서 태어난 영혼의 기억 모든 것이 기록되고 있어. 모든 역사와, 모든 지헤. 무대륙은 커녕 모든 미지가 그곳에는 있을 거야. 기술, 생명, 별, 이치. 난 그 모든것을 손에 넣고 전지전능한 왕이 될거야. 그리고, 인간을 멸망시킬 거야."
  • "이런 이런, 질리도록 바보 같은 녀석들이군, 내 별의 힘은 너희들에게 절대적인 절망을 준다. 여기서 마음이 꺾이면 두번 다시 부활할 일은 없어. 그래도 해보겠다 이거지?"
  • "착각하지 마, 내가 지상의 인간들을 줄이겠다는 의지에 변함은 없어. 남겨진 시간 안에서 너희가 어떻게 지상을 바꾸는지 지켜보는 것 뿐이다. 그리고 또 하나. 난 샤먼킹이다. 친한듯이 부르지 마라 요우."[23]

7 테마곡

하오의 테마곡인 음양의 약속(陰陽の約)은 가사가 일본의 고전시가인 와카(和歌)로 되어있다. 해석도 어려운데다가 몇 부분은 일본인조차 뭐라고 읽는지 몰라(...) 가사에 히라가나가 달려있을 정도.

당시 퍼졌던 가사의 오역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 여기에서는 바른 번역을 덧붙인다. 와카 부분에는 그 의미를 주석으로 달았다. 과거 음양사로서의 하오가 얼마나 험난한 인생을 살아왔는지[24]를 생각하면 가슴 절절한 가사.

丑寅のかなたより 生まれし身なれば
북동쪽[25]의 저편에서 태어난 몸으로

闇のうち
어둠 속에서

生玉、足玉、死返玉
생옥, 족옥, 사반옥을[26]

鬼もぢに飾り 赤色の楯矛を祭れ
귀신에게 건네 장식한, 붉은 색의 창과 방패를 제사지내리


おいらかに 向火つけ焼き退けて
천천히 혼을 부르는 불을 붙여 물리치면

闇のうち
어둠 속에서

髻華の木(うずのき)、比比羅木(ひいらぎ)、白膠木(ぬりてのき)
장식나무[27], 호랑가시나무, 붉나무[28][29]

理が非に落つれば
이치에 어긋나서 패배하면

黒色楯矛祭れ
검은 색의 창과 방패를 제사지내리


まほろばは (安平ならむ) 花信風[30]
가장 좋은 장소는 (평화로운 곳) 꽃이 핌을 알리는 바람

あやかしとてとほれ とてもかくても[31]
밤이 밝으면 오라 무슨 짓을 써서라도

深山木に (東風吹きまどふ) かくもがと[32]
깊은 산속의 나무에 (동풍이 불어 흐트러지네) 그런 존재이고 싶구나

朝踏ますらむ 行きて見むため[33]
아침 일찍 땅의 신을 진정케하여 보러 가자꾸나


奥底の根の国より あらわれいでて
깊은 저 밑의 저승에서 나타난

八尋矛(やひろほこ)
8척의 창을

色濃く染めた紐で縛り
짙게 물들인 끈으로 묶고서

そらよ翔りいかむ
하늘을 날아가리

鬼神道なくば
귀신에게 갈길이 없노라


険しみと (みやま恐み) 我がなづみ[34]
험한 산을 (두려워하며) 나의 괴로움은

この世なる間はやむときもなし[35]
이 세상 사람인 이상 끝나지 않으니

天地を (うしはく神の) 荒御霊[36]
천지를 (다스리는 신의) 사나운 영혼을

こころえむやも ひとりし思えば[37]
나 혼자만의 생각으론 이해할 수 없구나


鬼ここめ、邪(よこしま) ゆめ
오니[38], 사악한 꿈

8 비판

여러모로 주인공보다 인기도 많고 나름 슬픈 사연도 있지만 이 캐릭터에 대한 비판도 있다.

사리분별을 제대로 하지못해 과거를 넘어 살인의 정도가 지나쳤던 것, 다른 캐릭터들이 어떻게든 죗값을 치른 대비해 하오는 쉽게 용서받았단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편애가 정도가 지나치다. 일단 하오를 합리화 시키려고 하오에게 복수하려던 리제르그 다이젤 외 X-laws가 뜬금없이 하오를 용서하는 전개가 문제가 되고, 그 외에는 캐릭터 병풍화나 희대의 무력 125만 드립이 큰 논란으로 남아있다. 특히나 밸런스를 붕괴시키다 못 해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내서 저 놈을 어떻게 이길까?보다 저 놈이 어떻게 자멸할까?가 훨씬 납득할만한 전개여부였다.

기본적인 얼개를 배틀물로 잡은 샤먼킹인데, 하오는 지나치게 강해서 논란거리가 되었다. 하오는 샤먼킹 세계관에서 전투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면에서 최강 수준이었기 때문.

  • 무력 : 125만. 말이 필요없다.[39]
  • 지령 : 스피리트 오브 파이어(S.O.F)는 다른 스피리트들과 더불어 샤먼킹 최강급 영혼이다.[40]
  • 샤먼으로써의 기술 : 첫 생에도 대단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후 두 번의 환생까지 거쳤다. 쌓인 경험치부터가 다르며, 일례로 주인공팀의(나름) 파워업 수단이었던 갑박식 OS를 자신도 사용하면서 파워업 그런 거 소용없다는 점도 보여주었다.
  • 세력 : 하오 일당은 멤버도 많았고 대체로 강한 편이었다. 심지어 최후반부엔 아예 10제사장이 사실상 하오 편이 되면서 감당할 수 없이 강해진다.
  • 특수능력 : 마음을 읽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었다.[41] 그 외에 초점사약결의 세가지 기술들도 당연히 마스터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훌륭한 사기캐릭터. 이 만화는 배틀물인데 배틀로 이길 수 없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결국 최종결전에서는 하오가 신나게 관광을 태우다가 요우 일행의 말빨에 설득당해 마음을 돌리는 전개로 끝나게 되었다.

프린세스 하오는 말할것도 없이 독자는 물론 출판사까지 단체로 멘붕하는 사태가 벌어져 서울문화사는 현재 진결말을 정발하지 않고있다.

게다가, 샤먼킹 팬북인 "만타리테"는 말이 샤먼킹 팬북이지 펼쳐보면 스티커의 정가운데 크게 프린세스 하오가 박혀있는 것을 위시해 하오 팬북이나 다름없는 책이다.

문제는 작가 타케이 히로유키가 지나친 하오 편애가 작품을 망쳐먹은 원인인지도 여전히 모른다는 것.사실은 아는데 신경 안쓰는 것은 아니겠지?

9 기타

본편에서 워낙 '하오님' '하오님' 하고 불러대는 캐릭터들이 많은지라(심지어 하오의 적진에 있는 몇 캐릭터도 그렇게 호칭했다.), 당시 샤먼킹을 팠던 팬층은 아직도 하오를 님자 빼고 부르자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고(…).[42]

프린세스 하오는 샤먼킹 리믹스 트랙에서도 또 나왔다. 5인의 전사의 클래스도 공개되었는데 요우가 왕자(...)이며 렌은 어둠의 기사, 호로호로는 검사, 리제루그가 마법사, 초코러브는 플레이어(...). 다른 캐릭터들은 둘째 치고 요우가 왕자라는 점에서 또....

어째 진히로인같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안나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첫 만남에서부터 작업성 멘트를 날려댔고, 후에 맞짱뜨게 되었을 때는 '넌 내 신부가 될 사람'이라 말했다. 이에 안나는 '헛소리하고 있네' 정도의 반응을 보였지만 이에 다시 대답하길 진심이라고. 그런데 이게 좀 그런 것이 안나는 요우의 약혼자이고, 하오 본인은 요우를 동생으로 여긴다.

요우가 대체로 간편하게 옷을 입는데 이쪽은 아예 상체는 망토 빼면 아무것도 안 입었다.(...)

샤먼킹이 되는 것에 실패한다쳐도 이쪽은 죽어서도 좋을대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입장이라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된다. 그 때문에 독자 입장에선 좀 맥빠지는 감이 있다.

아사쿠라 가의 시조이기에 요우나 그 자신도 신체만 놓고 보면 후손이며 실바도 패치족으로 환생한 그의 후손이다. 즉, 결혼을 최소한 두번은 했고 그때마다 자기 자식도 봤다는 의미다. 그런데 야망을 위해 이들을 버렸다고 볼 수도 있다.

오야마다 만타와 대면했을 때, '땅딸막하군'이라 말하긴 했지만 감정이 안좋은 언사는 없었다. 애니에서는 좀 더 얼굴을 보게 되는데 첫만남은 별일 없었지만 이후부터는 만타를 내켜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슈퍼 단간론파 2에서 카무쿠라 이즈루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다름아닌 이 캐릭터의 오마주다. 그래서인지 성우도 하오와 같은 성우인 타카야마 미나미로 캐스팅되었다.
  1. 이 둘은 명탐정 코난란마 1/2에서도 동일한 배역을 맡았었다.
  2. 작중의 주인공 파티들은 최후의 최후까지 가서야 십만 단위에 겨우 진입한다. 무력 50만을 넘는 다른 샤먼들은 다들 서포트역. 그래서 스토리 상의 진행이 거의 불가능해 그런 막장 엔딩이 나왔을지도.
  3. 하오 본인은 요우에게 동생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4. 하오는 요우에게 "최고로 강해진 너를 집어 삼킨다." 라고 늘 말하지만 후반에 가면 그런건 어찌 되든 상관없어...까지는 아니고 집어삼키긴 집어삼킨다. 다만 그 과정에서 요우도 샤먼킹의 힘을 얻었다는 전개가 돼서 그렇지.(...)
  5. 그런데 완전판의 초반에서 작가가 또다시 프린세스 하오를 그려넣었다. 그리고 프린세스 하오 엔딩은 만타의 꿈이었다는 걸로 넘어갔다. 그리고 요우 일당과 싸울 때 하오에게 속눈썹을 그려넣는 만행까지... 작가가 인증한 진히로인. 사실 용사들이 무리를 지어서 앞길을 가로막는 난관을 때려부수고 그를 마음 속의 어둠으로부터 구출해낸다는 점에서 정말로 히로인같기는 하다만... 정말정말 지못미 안나
  6. 국내 더빙판에선 '위대한 정신'이라고 나온다.
  7. 엄밀히 말하자면 진짜 소멸하지 않는다. S.O.F.가 모든 영혼의 고향인 G.S.의 분신이기 때문에 이 타오르는 것 같은 현상은 실은 아래 언급될 흡수되는 것과 동일한 현상이며, 실제로 마지막 진엔딩에 보면 여태껏 이 지령에게 잡아먹히거나 불태워진 영혼들이 멀쩡한 모습으로 재등장할 수 있었다.
  8. 아이언 메이든 잔느, 샤티 세이간 등등... 신급 샤먼은 기본적으로 무력량이 압도적이라 마구 살려낸다. 실제로 잔느의 경우는 패치섬에서 살해당한 인물들을 전부 되살린 적도 있다. 물론 자신도 리타이어했지만.
  9. 여기서의 해설자의 반응은 기적의 성소녀 메이든을 괴상한 여자애라고 불렀다고 놀랐다. 아마 하오는 잔느의 비밀을 이미 알고있던듯.
  10. 참고로 굳이 하오가 나가지 않았어도 루키스트 랏소만 해도 잔느를 제외한 X-Laws의 그 어떤 멤버보다 무력량이 몇 십배 이상으로 높고, 사용하는 지령도 그들의 상위호한인 루시퍼라 가볍게 이겼을 것이다. 실제로 천사령 다수를 혼자서 간단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1. 상당히 고차원적인 O.S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최종장에서 초코러브는 이걸 따라했지만 몇 초 지속하기도 힘들었고, 그걸 깨닫고 한 말이 "하오 녀석은 이런 걸 늘 사용하고 있었던 거야?"였다.
  12. 사실 이건 영혼의 영력 수치를 너무 절대적으로 과신했던 한스의 실수다. 비록 영력이 33만인 SOF보다 영력이 높다고해도 갑박식 O.S라는 점과 하오 본인의 실력을 고려했어야 했다. 애초에 하오는 영력 52만의 샤마쉬를 다루는 잔느를 "괴상한 여자애"라고 무시할 정도의 괴물이다.
  13. 이 싸움의 구도를 하오는 "대우주 VS 작은 지구"의 구도라고 말했다. 애초에 간다라의 언급상 G.S는 이 세상을 내포한 지령인 데다가, 이러한 코뮌이 무수하게 존재한다고 언급될 정도니 저 G.S를 O.S로 사용하는 건 그야 말로 5대 정령 따위랑은 스케일 자체를 달리한다.
  14. 하오는 현생의 어머니인 케이코를 자신의 후손 취급한다. 그가 유일하게 어머니 대접을 하는 건 이분 뿐.
  15. 요우의 말을 빌리자면 어차피 현재대로라면 인류는 알아서 곧 자멸할 것이랜다.
  16. 일본어로 삼촌은 아저씨와 발음이 같기에 그런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클리셰다.
  17. 고양이는 주로 외로운 사람들에게 꼬인다고 한다. 완전판 챕터 중 하나의 제목은 대놓고 "고양이는 외로운 사람에게 달라 붙는다"일 정도이니. 하오가 1000년 동안 쌓아올린, 그의 힘의 근본이었던 외로움이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있다는 증거. 하기사 1000년 동안 쌓인게 고작 10년 동안 완전히 사라질리도 없으니...
  18. 타오 멘의 말에 의하면 다이다라라고 하며, 샤먼킹인 하오조차 감당하기 힘들다고 한다.
  19. 니움배치는 전대 샤먼킹들이 하오를 안 좋게 봤다고 했는데, 모두가 하오를 반대한 건지 아니면 일부는 하오를 옹호하는 건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 그런데 이럴 수 밖에 없는 게 하오가 샤먼킹이 되려고 했던 이유는 현 인류를 멸망시켜 샤먼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는 인류에 대한 사랑을 가진 예수나 중생을 구제하려는 석가모니에겐 결코 달갑지 않은 목적이다. 전 샤먼킹이자 현대 문명을 건설한 야비스 역시 '이미 유토피아인 현대 세계에 변화따윈 필요 없다' 하며 하오를 반대한다.벌써 셋이나 추려졌다 미움받는 나쁜 남자
  21. 다만 이 양반은 샤먼킹 대회가 시작 전에 죽었다.
  22. 루키스트 랏소가 하오를 살인마 취급하는 리제루그를 까자 하오의 반박. 즉 X-Laws의 위선을 비난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23. 요우는 미소를 지으면서 "응, 형아."라고 답했다.
  24. 귀신을 볼 줄 아는 건 둘째치고 너무 강해서 같은 음양사 동료에게도 인간 취급을 못받았다.
  25. 귀문의 방향
  26. 십종신보 참조.
  27. 옛날에, 머리·관(冠)에 꽂던 잔가지·꽃·조화
  28. 천금목
  29. 전부 음양도에서 제사를 지낼 때 쓰던 나무.
  30. 의미는 最良のところは平和であろう 花信風.
  31. 의미는 夜が明けたらおいで なんとしてでも.
  32. 의미는 山奥の木に東風が吹き乱れている あの風のような存在でいたい.
  33. 의미는 朝、土の神をしずめて見に行こう.
  34. 의미는 険しい山を畏怖しながら わたしの悩みは.
  35. 의미는 この世に居る限り終わることはない.
  36. 의미는 天地を司る神のあらぶる霊を.
  37. 의미는 ひとりおもうに 理解することはないのだろう.
  38. 일본 요괴의 한 종류.
  39. 요우를 비롯한 5인의 전사들은 십제사장과의 전투에 돌입하기 직전에서야 겨우 10만대를 넘긴다. 가장 높은 초코러브 조차도 하오는 커녕 루키스트 랏소에게도 못미치는 상황.
  40. 물론 단순 영력이라면 스피릿츠들을 능가하는 지령들이 몇 있긴 하다. 아이언 메이든 잔느의 샤마쉬나 사티 세이간의 센쥬가 대표적. 허나 영력이 높다고 다 이기는 것은 아닌 게, 하오의 기본 실력이 넘사벽인 건 둘째 치더라도 스피릿츠들은 지령을 먹어치워서 성장까지 한다. 또한 애초에 스피릿츠들 자체가 G.S를 구성하는 힘이니 위계로 치면 신급 지령들보다 몇 수는 위에 있어서 사실상 승산이 없다.
  41. 이때문에 후반부에 들어가며 해군 함대와의 전투에 들어갈 무렵 안나가 '마음이 없어 읽을수 없는 포탄과 미사일은 하오에겐 최악의 적일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나옴과 동시에 함대를 유린하고 있었다(...)
  42. 참고로 요우와 안나도 은근히 님자 소리 듣는다. 먼저 타마오가 둘을 부를 때 님자를 붙이고, 애니판에서 요우는 하오의 부하들에게 요우님, 안나는 1080을 가지러 갔을 때, 이타코로 추정되는 노인들로부터 안나님이라 불리며 절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