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3세 (극장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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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2월에 개봉한 루팡 3세의 4번째 극장판. 감독은 오오츠카 야스오.
1 소개
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이 개봉된지 2년 만에 나온 극장판이다. 개봉 1년 뒤인 1988년에 OVA로서도 발매되었다. 루팡이 아니라 고에몽이 주역. 극장판과 TV 스페셜을 통틀어 고에몽이 주역인 유이한 작품이다. 본작 외의 또 하나는 불타라 참철검. 루팡의 자켓은 초록색.
가장 큰 특징으로는 누가 뭐래도 주역 캐릭터 5인방의 성우교체에 있는데, 원작자 몽키 펀치의 회고에 따르면 성우들의 출연료가 너무 비싸져서 제작비 삭감을 위한 결과라고 한다.
결국 팬들의 항의로 인해 차기 작품인 루팡 3세 바이바이 리버티 위기일발부터는 다시 원래의 성우진으로 돌아오게 된다.
2 논란
몽키 펀치는 성우진들에게 성우 교체를 사전에 통보하도록 신신당부했지만, 루팡 3세역의 야마다 야스오에게는 전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작품 공개 이후 몽키 펀치는 야마다에게 전화로 30분 동안이나 항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야마다는 몽키 펀치의 판단으로 성우진이 교체된 것으로 오해했던 것.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야마다 야스오 사후까지 악화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
루팡 역의 후루카와 토시오는 예전부터 루팡의 광팬으로 유명했으나, 이 작품으로 인해 팬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히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2대 루팡인 쿠리타 칸이치의 연기력 논란이 끊임없이 일고 있는 가운데[1] 그를 다시 루팡 역에 세우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도 종종 나오고 있다. 그리고 故 시오자와 카네토가 고에몽을 맡았다.
3 기타
성우진 교체 외에도 오프닝 곡이 루팡 3세의 테마가 아니라거나 하는 등, 여러모로 전작과의 연관성을 없애려고 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많다. 뭐 결국 반응은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원작 루팡 3세 만화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를 그리려고 했다는 점은 팬들이 높게 쳐주는 부분이기도 하다.[2]
사실 작품 자체만 놓고 보면 꽤 괜찮다. 오히려 아래 언급한 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 같은 작품보다 완성도가 훨씬 높다. 루팡 이외의 다른 배역 성우들 연기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한국에서는 2013년 8월 15일에 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과 함께 개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