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스 알바레아

ル―ハァス・アルバレア
Rufus Alb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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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귀족은 우아하면서도 위엄있을 것─그렇지 않은가?

「사자전역」의 재현 ── "뒤쪽"의 일은 너희들에게 맡기겠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1 캐릭터 특징

27세. 사대명문의 하나인 알바레아 공작가의 후계자이자 유시스의 형. 사용하는 무기는 기사검으로, 유시스의 스승이기도 하다.
어떤 황자와 사교계의 화제를 양분하고 있다. 따뜻하게 영민을 대하는 인격자의 일면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귀족파의 중심적 이상을 가졌기에 혁신파로부터 요주인물로 위험시되고 있다.
토르즈 사관학교의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며, 귀족파 내에서 영향력이 크다.
결국 2에서「귀족이 평민을 지배」라는 제국의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카이엔 공과 함께 귀족연합군의 《총 참모》로써 제국 전토의 장악에 나선다.

2 작중 행적

2장 초반, 실습지에 도착한 린 슈바르처 일행을 마중나오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귀족다운 풍모를 갖춘, 온화하고 품격있는 태도의 귀공자. 더불어 만만치 않은 인물로 귀족파 제일의 재사, 수완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귀족이라면 치를 떠는 마키아스도 이 인물은 인정하며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보인다. 린의 양부인 슈바르처 남작과도 면식이 있다고 하며, 마키어스의 부친인 레그니츠 제도지사와는 입장상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단은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다.

배리어하트 시내까지 린 일행을 바래다 준 후 곧바로 부친의 대리로서 제도로 떠났으나 해당 장 종반부에 다시 배리어하트로 돌아와 일행에게 도움을 준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키아스 레그니츠 항목 참조.

일반적인 귀족들과 달리 평민도 존중하는 등, 오만하거나 고압적인 태도와는 거리가 멀지만 분명한 "귀족파"로써의 행동을 취한다. 일단 본인이 말하기로는 세대간의 문제인지 귀족파긴 하지만 아버지나 또 다른 사대명문의 일원인 카이엔 공작과는 의견차가 있다고. 6장에서도 등장하여, 영방군과 대립중이던 철도헌병대를 억제하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이복동생인 유시스 알바레아와도 친하다. 알바레아 공작은 사실상 유시스를 무시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는 루퍼스가 아버지 역할을 했다. 이렇다 보니 유시스는 루퍼스에게는 꼼짝 못하며, 주로 루퍼스 쪽에서 유시스를 놀리거나 귀여워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여기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일단 유시스와는 차원이 다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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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일어난 후 귀족 연합의 참모로 활약한다. 귀족파가 유미르로 처들어왔을 때 린을 제외한 7반과 싸웠는데, 혼자서 전원을 쌈싸먹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 그동안 문관같은 모습만 보였던 것과는 달리[1] 전투력도 매우 높은 셈. 거기에 피가 사라보다 위라고 말하는 걸 보면[2] 어지간한 A급 유격사 최상위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듯.

적으로써의 성능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정도로 유시스와 비슷한 궁정검술을 쓰지만 문제는 S크래프트인 러스트레스 루인. 마법으로 상대전체를 아공간으로 가둬서 압축시켜 3단검기로 휘갈긴 다음 전격마법으로 압축된 아공간을 부숴버린다. 여러모로 임팩트있는 S크래프트. 참고로 HP가 절반 넘게 떨어지면 이 기술을 무한대로 쓴다. 즉 못이기는 전투니 알아서 죽으라는 뜻. 다만 피를 절반 넘게 깎아야만 AP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이를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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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으로 표현하자면... "잠꼬대는 자면서 지껄이도록." - 루퍼스가 카이엔 공작을 제압하면서 한 말.

최종전 이후에 나타나 기습해서 글리아노스를 반토막 낸 뒤 비타 클로틸드를 공격하고, 알티나 오라이온에게 명령을 내려 카이엔 공작을 제압한다. 그리고 그가 바로 아이언 브리드의 필두라는 게 밝혀진다. 이명은 "루크 오브 제이드(비취의 성장)". 이후 길리아스 오스본의 명에 따라 귀족파를 설득해서 내전을 끝내고, 크로스벨 시의 총독이 된다. 취임식에서 길리어스 오즈본이 루퍼스 알바레아를 소개할 때 제국 내전의 조기종결에 공헌한 젊은 영웅이라고 말하는데, 크로스벨 점령작전을 지휘했던 게 루퍼스라고 한다.

아이언 브리드 구성원들은 필두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그게 누구였는지는 알지 못했다. 렉터조차도 알지 못했다고 할 정도. 거기에 아이언 브리드 중 철혈재상이 살아있다는걸 아는 유일한 인물이었다.[3] 그의 직위가 총 참모였고 실제 귀족연합은 그 누구보다도, 심지어 수장인 카이엔 공작보다도 루퍼스의 명령이 절대적이었던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귀족연합은 철혈재상과 루퍼스의 손바닥 안에서 놀고 있었던 셈이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모두 귀족이고, 귀족파 내에서도 지지 기반이 탄탄했던 그가 어째서 정반대나 마찬가지인 혁신파의 리더 오즈본 재상의 측근이 되었는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서 그가 귀족파로서 한 행동 상당수는 본심을 숨기고 한 연기일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역시 어디까지가 연기였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크로스벨 총독 취임 연설에서 "저는 신분제도를 긍정하는 입장이지만 신분제도는 사라지게 되겠지요"라고 말한 걸 보면,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면서까지 신분제를 고수 할 생각은 없는 온건파 귀족 수준의 마인드인 것 같다. …. 애초에 토르즈 사관학교 3명의 이사 전부 다 제대로 떡밥 해결이 안되어서

3 기타

꾸준히 흑막설이 제기되고 있는 인물 중 하나. 실제로 1에서 3명의 상임이사 중 가장 수상쩍은 행동을 했다. 궤적 시리즈에서 얼굴이 있는 좋은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는 전통도 있지만... 일단 2에서 어느 정도 맞아 떨어졌다.

재상의 멱살을 잡은 린을 말릴 때 '사정이 있다. 이건 자네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 걸 보면 둘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었던 듯하다. 1에서 린을 처음 만나고 린 일행을 숙소로 데려다 줄 때 '하지만 이것도 여신께서 정하신 운명이라 해야 할까. 슈바르처 경의 자제분이 내 동생의 급우가 될 줄이야.'라고 말했는데, 곰곰히 따져보면 단순히 친분이 있는 상대의 아들과 동생이 같은 반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하는 말이라기엔 과장이 지나쳤기에 이에 대한 복선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인터뷰에서 루퍼스도 오스본이 린의 아버지인것을 클레어와 마찬가지로 희미하게 알고 있었다는 언급이 나와서 애매해졌다. 그 당시엔 린이 재상의 친아들이라는 걸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슈바르처 가문 자체에 떡밥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 슈바르처 가문에 대해 언급되는 말이 '귀족의 말석이지만 황실과 인연이 있는 가문'인 것을 생각해보면 루퍼스는 슈바르처 가문의 비밀을 알고 있어서 저렇게 반응한 것일 수도 있다.

그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귀족 연합 기함인 팡타그뤼엘도 이제는 오스본 재상 소속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게 되었다.
  1. 유시스가 루퍼스에 대해 궁정 검술의 달인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꼿꼿한 유시스가 루퍼스만은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못을 박는다.
  2. 사라의 경우도 숨겨진 실력이 있지만, 루퍼스도 전력을 다하지 않았기에 비교하기 애매하다. 그래도 어려서부터 전투 경험이 많은 피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대단히 강한 것은 확실한 모양.
  3. 다만 재상이 어떻게 생존할수 있었는지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