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스 알바레아

토르즈 사관학교
특과 클래스 7조의 구성원
담임
사라 발레스타인
반장
엠마 밀스틴
부반장
마키아스 레그니츠
리더
린 슈바르처
일반 학생
알리사
라인폴트
일반 학생
라우라
S 알제이드
일반 학생
유시스
알바레아
일반 학생
엘리엇
크레이그
일반 학생

클라우젤
일반 학생
가이우스
워젤
편입생
밀리엄
오라이온
편입생
크로우
암브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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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ㅡ조금쯤은 자신을 돌아보는 게 좋을거다"

 
영웅전설 8의 등장인물로, 토르즈 사관학원/Ⅶ반의 멤버 중 하나.

프로필
이름ユーシス・アルバレア
Jusis Albarea
사용 무기기사검
출생년도칠요력 1187년
나이17세
성우타치바나 신노스케/벤저민 디스킨(북미판)[1]

1 캐릭터 특징

사대명문의 하나로, 동부 크로이첸 주를 다스리는 알바레아 공작가의 차남. 귀족다운 거만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모든 일에 잘난척 하는 것 같으나 악의는 없다.
마키아스와는 첫 대면부터 충돌하지만, 끝까지 여유있는 태도를 잃지 않으며 귀족 혐오에 얽매인 그의 편협함을 조소로 받아쳐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경우가 많다. 전통 궁정 검술을 형으로부터 배웠고 수련의 성과가 있어서 상당한 실력자. 린의 팔엽일도류나 라우라의 검술에도 흥미를 보여 대련을 하는 일도 있다.

궤적 시리즈 전통의 남자 츤데레 중 한 명. 다른 한 명인 마키아스 레그니츠는 그래도 2장 이후부터는 유시스하고 엮일 때 말고는 별로 츤데레라고 할만한 면이 없는데, 유시스는 그냥 츤데레다. 전투대사나 일상 대화, 이벤트 대화 등에서 그의 말버릇이 "흥, 착각하지 마라"인 것만 봐도…. 나중에는 "착각하지 마라"는 빠지지만 그래도 "흥"만큼은 들어간다.(…) 유시스에게 회복아츠를 걸거나 버프를 주면 "흥, 예는 말하마"라고 하는 경우가 그 예. 마키아스 상대론 "흥, 쓸데없는 짓을…."이라며 다른 캐릭터보다 더욱 츤츤대지만 거기다 왕자님같이 오만하고 거만하게 말하는데다가 이 츤츤대는 말투에 비해 속은 매우 따뜻한 남자이기 때문에(…) 엘리엇 크레이그의 감상에 따르면 천연의 츤츤.. 궤적 시리즈를 즐기는 여성 유저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크로우 암브러스트와 함께 거의 투 탑의 인기. 콘도 토시히로 니혼 팔콤 사장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처럼 메리 수는 아니니 걱정하지 말자

사실 말투가 귀족스럽게 오만하다 뿐이지 실제로는 오만함과는 거리가 100만광년 쯤 떨어져 있는 캐릭터이며, 4대 귀족의 자제답지 않게 귀족주의에 빠지지 않는, 상당히 중립적인 시각을 보여주곤 한다. 오히려 라우라보다도 덜 오만한 편.[2] 그래도 귀족의 자제답게 "귀족은 평민들이 우러러보는 존재이기에 그 정도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는 사고방식은 가지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행동근본으로 삼고 있는 캐릭터.

이런 특징 때문에 생긴 거랑 다르게 아이들에게 의외로 인기가 많다고. 고향에서 유시스를 알아보고 좋아하는 아이들도 볼 수 있고, 덕택에 밀리엄 오라이온싫을만큼 붙어다니고 있다. 이 때문에 편안히 지내질 못해서 인물 노트에는 아예 유시스의 천적으로 등록되어 있다. 유난히 밀리엄이 유시스를 자기 페이스대로 끌고 다니거나 놀려먹는 전개가 많다. 놀려먹기 재밌어 보이긴 한다. 안습 유시스 본인도 투덜대면서도 밀리엄을 데리고 다니는 걸 보면 싫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6장, 9월 특별실습에서 유시스와 밀리엄이 속해있는 B조가 귀족파의 총본산인 '바다의 수도(海都) 오르디스'라는걸 알게되자 제일 먼저 "장난치지 마! 거긴 귀족파의 총 본산인데 거기다가 혁신파의 에이젼트를 데려가자고?"하고 화를 내면서 걱정해준다.. 역시 팔콤의 마스코트 남츤 워낙에 둘이 친근하게(?) 지내는 장면이 많아서 일각에서는 제2의 티타애거트가 사이 되는거 아니냐고 한다. 다만 띠동갑 커플로 향해가고 있는 그쪽과는 다르게 이쪽은 그래도 나이차가 4살로 많이 차이 나지는 않고, 일단은 밀리엄도 린의 인연 상대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동아리 소속은 승마부.[3] 동료인 폴라와도 커플 떡밥이 있다. 평민 출신에 승마 경험이 없는 폴라는 유시스에게 지지 않겠다고 방방 뛰고 있는데 유시스는 그걸 귀찮아하면서도 승마와 관련해 가르쳐줄 것은 다 가르쳐준다. 폴라도 가면 갈수록 유시스를 인정하게 되는데다 나중에 학교를 지키러 나갈 때 파티에 유시스를 넣고 말을 걸면 무사하라고 걱정해주기까지 한다. 학원제에서 유시스와 스텔라 가든을 가면 린이 유시스의 이상형에 대해 물어보는데, 당장 연애 생각 자체는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그의 이상형은 "어머니처럼 귀족이든 평민이든 상관없이 당당하게 행동하는 사람"이라는데 유시스와 관련 있는 여성 중에 이에 해당하는 인물이 딱 폴라라서….밀리엄도 그런데?

학원제에서는 마키아스와 듀엣을 열창했는데, 이렇게 결정되었을 당시 쌍으로 반대의견을 피력했지만 어차피 하게 된다(…).

스승이기도 한 이복형 루퍼스 알바레아에게 브라콤도 약간 가지고 있는 듯. 학원제에서 블레이드게임을 할 때 유시스와 같이 가면 유시스 본인은 샤론과 대결하지 않으려 하나, 샤론이 "루퍼스님도 블레이드를 즐겨하신다고 들었습니다만"라며 도발하는 거에 그대로 걸려든다(…). 그리고 학원제에선 실제로 루퍼스한테 그대로 발리는 모양…. 그 와중에 반대편 탁자에선 아버지한테 관광타고 있는 마키아스가…

2 게임 내 성능

2.1 영웅전설 섬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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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래프트 시전 컷인
오브먼트 라인6-2공격 속성
슬롯 속성제한空 - O - 風 - O - 空 - O - O - OAB--

스탯만 보면 전반적으로 우수하고 눈에 띄는 단점이 적은 밸런스형이다. 린이 물리형으로 약간 치우친 밸런스인데 반해 유시스는 약간 아츠형으로 치우친 밸런스형이다. 상대적으로 EP, ATS, ADF가 높은 편이고 달고 나오는 마스터 쿼츠도 STR과 함께 ATS도 높이 올려주며 물리, 마법 공격 크래프트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마검사 타입이라 보면 된다. 오브먼트 라인도 6-2로 우수한 편이지만 이번 작에서는 라인의 의미가 적다. 대신에 DEF와 DEX가 다소 낮아 최전방에 서기에는 부담되는 게 흠이며 이번 작에선 아츠가 별로 중요하지 않기에 ATS, EP가 높다는 장점을 살리기 힘들다. S 크래프트는 잉여.
활용법은 마스터 쿼츠 크리미널을 달고 노블 오더 2중첩을 시전한 뒤 플레임 턴을 난사하는 아츠형 서브딜러로 쓰거나 크로노버스트+노블 오더+샤이닝+세라핌 링을 적극 활용한 보조형으로 특화하거나 둘 중의 하나로 쓰는 경우가 많다. 어느 방향으로 굴리든 캐릭터 본연의 전투 능력보단 보조 능력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딜링은 +@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만일 크래프트 중심의 물리 딜러로 육성한다면 도저히 못 써먹겠다 싶을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애정을 요구한다(…). 종합적으로는 노블 오더를 제외한 크래프트들의 성능이 엠마와 자웅을 겨룰 정도로 시궁창이라 노블 오더를 포함해도 2군.
필드 어택은 린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공격 속도가 약간 느리다. 대신에 이쪽은 돌(突) 속성 B가 붙어있다.

  • 크래프트 일람
    • 퀵 스러스트(クイックスラスト): 초기습득, 공격(위력A). 개별. 구동해제. 지연+30. 붕괴발생률+20%. CP 소비 20. 잽싸고 날랜 삼단공격. 유시스의 초기크래프트로 구동해제부터 시작해서 지연에 붕괴까지 부과효과는 하나같이 매우 유용하나 대상이 개별인 것이 옥의 티인 크래프트. 일견 화려한 모션에 비해 타격수는 의외로 적다. 세피스 벌이로는 조금 실망일지도. 거기에 유시스의 공격레인지, 낮은 DEX까지 겹쳐 미스할 경우 반격이 뼈아프니 이걸 주력으로 쓸 경우 명중률 보조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 룬 블레이드(ルーンブレイド): lv 16 습득. 마법공격(위력B). 중원(대상지정). ADF-50%. CP 소비 30. 마력을 머금은 청백의 검으로 양단한다. 범위도 위력도 그다지 크지 않지만 마법판정인 점과 ADF-50%에 의의를 두자. 유시스는 아츠캐릭이다. 검은 예쁜 장식이지. 유시스의 검은 사실 검 모양의 마도 지팡이라는 설득력 넘치는 가설도 있다 장비가 갖추어지는 후반부라면 아츠캐릭들과의 궁합이 좋다.
    • 노블 오더(ノーブルオーダー): lv 26 습득. 보조. 초대원(자기중심). STR·ATS·SPD+25%. CP 소비 25. 의연한 목소리로 동료의 사기를 부추긴다. 범위도 넓고 효율 좋은 그야말로 유시스를 쓰는 이유 그 자체나 다름없는 스킬. 일단 보스전이 시작되면 이것부터 걸어주자. 클락업 등의 아츠 또는 마스터 쿼츠 뫼비우스 5렙+질풍 전골로 대체할 수 있으나 구동시간이 필요치 않고 바로 발동하며 가성비는 제일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 마스터 쿼츠 레이븐 또는 쿼츠 위태천주를 달아줘서 최대한 선턴을 잡은 뒤 크로노 버스트->노블 오더 2연속으로 시작부터 파티원 전원이 심안을 제외한 공격 풀버프를 받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보스전 등에서 엄청난 메리트이다. 본인도 버프 대상에 포함되서 더더욱 유용. 알리사가 파티 멤버라면 헤븐즈 기프트로 심안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 프레셔스 소드(プレシャスソード): lv 46 습득. 공격(위력A). 중원(지점지정). 봉기(50%)/동결(50%). CP 소비 40. 범위내 적의 발을 얼려, 움직이지 못하게 한후 검으로 공격. 얼음의 기운으로 적을 봉해 부순다. 동결(凍結)과 봉기(封技)의 상태이상 추가. 상태이상 부가 효과는 나쁘지 않으나 CP소비가 다소 큰 것이 단점. 범위는 중원으로 그리 넓지 않으나 지점지정이므로 활용도는 나쁘지 않다. 동결 내성이 없는 인형 병기 보스들을 상대로 꽤나 유용하다.
하압! 끝이다, 크리스탈 세이버!!

2.2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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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래프트 시전 컷인
144레벨 기준 스테이터스
HPEPSTRDEFATSADFSPDDEXAGLM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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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착각하지 마라! 동료를 지키는 것이 귀족의 의무이니까."

사실 성능 자체는 애매했던 섬궤1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노블 오더의 지속턴이 3턴으로 줄어든 게 조금 아쉬운 정도. 하지만 새로 추가된 "플래티넘 쉴드"가 자신 포함 즉시발동 범위형 물리방어 1회인지라 고난이도 플레이시 필수 캐릭터가 되었다. 아츠가 대폭 상향되어 알리사나 엘리엇 대신 아츠 파티의 서브 아츠 딜러로 굴려도 크게 나쁠 것은 없으나, 그래도 근본은 여전히 보조 캐릭터. SPD가 빨라서(알리사와 비슷한 수준) 광역기를 맞았을 때 곧바로 홀리 브레스를 넣어줄 수 있고, 부스트 아츠로 아군 아츠캐의 딜링을 보조할 수 있으며, 링크 보너스 격앙의 추가로 노블 오더와 플래티넘 실드 유지에 필요한 CP를 어느 정도까지는 스스로 공급할 수 있는 등 전작보다 여러모로 쓰기 편하다. 강캐를 넘보기에는 여전히 2% 부족하지만 이제서야 어느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만능캐로 입지가 올랐다.
링크 스킬은 격앙, 부스트 아츠(데미지 최대 1.5배 증가)로 둘 다 성능이 좋지만 조금 미묘하다. 격앙은 전위 캐릭터와 상성이 좋은데 부스트 아츠는 아츠 캐릭터들이 후위를 담당하기 때문에 맞을 일이 없어서 둘 중 하나는 버리게 된다.
아츠형으로 약간 치우친 만능형일 뿐 ATS 자체가 강한 건 아니고 무기와 방어구에 ATS보정이 붙지 않아 스탯상 손해가 크다. 아츠형 메인 딜러가 필요하면 엠마를 기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

  • 크래프트 일람
    • 퀵 스러스트2 : 초기 습득. 소모 CP 30. 개별. 위력 A+. 구동해제, 지연+20, 붕괴발생률+20%. 위력이 늘었지만 지연효과가 약해졌고 소모 CP 30으로 꽤나 늘어났다. 위력보다는 부가효과에 의존하는 크래프트여서 이전작보다 약화된 면이 있다.
    • 룬 블레이드 -> 아크 블레이드 : 초기 습득 -> 레벨 101에 강화. 소모 CP 30. 범위 중원(지정 지점). 위력(B->A). 마법공격, 3턴간 ADF(-25%->-50%), 붕괴발생률+20%. 아크 블레이드로 강화하면서 붕괴발생률을 올리는 효과가 추가되면서 이전보다 쓸만해졌다. 아츠캐와 조합하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노블 오더 : 초기 습득. 보조. 소모 CP 30. 범위 초대원(자기중심). 3턴간 STR, ATS, SPD+25%. 소모 CP가 약간 늘어났지만 여전히 쓸만한 크래프트. 이번 작은 적들도 강력한 버프를 수시로 걸어대기 때문에 우리측 버프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 프레셔스 소드 -> 프레셔스 소드2 : 초기 습득 -> 레벨 113에 강화. 소모 CP 40. 범위 중원(지정 지점). 위력(A->S). 봉기(50%), 동결(50%), 붕괴 발생률(+10% -> +20%). 부가 효과는 별반 다를게 없지만 위력이 매우 강화되었다. 그러나 플래티넘 실드나 노블 오더 쓰기 바쁘기에 여유가 없는 이상 쓸 일은 별로 없지만 효용성 자체는 꽤 쏠쏠한 편.
    • 플래티넘 실드 : 레벨 81 습득. 보조. 소모 CP 50. 범위 중원(자신 중심). 본작에서 추가 된 크래프트로 효과는 물리 1회 완전방어. 여전히 최상급 버프인 노블 오더와 이 스킬 덕분에 고난이도 플레이시 유시스를 빼놓을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이 크래프트는 어디까지나 일반 크래프트고, 유시스를 중심으로 건다는 것은 명심하자. 유시스를 어택 멤버로 사용할 시 TACTICS에서 유시스를 중앙에 배치해 주자. 역대 시리즈들의 절대방어계 S크래프트들처럼 긴급시에 즉각 아군 전체에 걸어줄수는 없으므로, 사용 타이밍에는 신경쓸 필요가 있다.
  • S크래프트 일람
    • 크리스탈 세이버 : 초기 습득. 범위 대원. 위력 SS+.
    • 아스티온나이츠(アスティオンナイツ) : 레벨 98 습득. 범위 초대원(지정 지점). 위력 SSS+. 봉기 100%. 백마를 타고 공격하는 연출이 매우 인상적이다. 표기는 SSS+지만 실질 위력은 다른 SSS+ 크래프트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어차피 유시스는 CP가 넉넉하지 않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쓸 기회가 별로 없다. 레알 백마탄 왕자님 유시스
와라, 슈트랄! 끝이다! 아스티온 나이츠! …그대로 사라지거라.

3 작중 행적

1의 서장부터 혁신파의 자제인 마키아스 레그니츠와 대립했다. 오만한 말투와 행동으로 사사건건 마키아스와 트러블을 일으키며, 다른 7반 동료들과도 상당히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렇다고 학원 내의 추종자들이나 귀족들과 죽이 맞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평민을 깔보는 전형적인 귀족의 롤모델을 보여주는 패트릭 하이암즈 같은 캐릭터들은 그다지 탐탁잖게 생각하며 어울리는 것을 거절한다. 이 때까지만 해도 반에서 혼자 겉돌면서 갈등을 조장하는 아웃사이더 역할이었다.[4] 유시스의 문제보다는 마키아스가 귀족을 너무 싫어해서 시비를 계속 거는 느낌이 강할 뿐.[5]

1장에서의 첫 특별실습 때 교관인 사라는 동료들간의 관계개선을 위해 사이가 좋지 않았던 마키아스와 유시스, 알리사와 린을 같은 조로 묶었다. 알리사와 린은 이미 감정이 풀려 있었고 서로 제대로 사과할 타이밍을 잡지 못했을 뿐이었던지라 당일 아침 쉽게 화해했다. 그러나 좀 더 심각한 원인이 있었던 이들은 결국 1장 끝날 때까지 화해하지 못했다. 가이우스가 나름대로 중재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이나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결국 현장확인을 위해 실습지로 갔던 사라가 둘의 싸움을 말려야 했다. 사라가 오지 않았다면 주먹다짐을 할 뻔했다고 한다. 실습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고 결국 평가도 최하점인 E를 받는다.

2장이 되자 설상가상으로 린도 귀족인 걸 알아버린 마키아스가 린한테까지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관계는 위험수위로 가기 시작한다. 사라는 관계개선을 위해 이번엔 린까지 한조로 묶은 뒤 유시스의 고향인 바레아하트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각자 바레아하트에 가고 싶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던데다가 최악의 상대랑 같은 조에 묶인 유시스와 마키아스는 반발하고, "그럼 힘으로라도 바꿔볼래?"라고 도발한 사라와 결투한다. 덤으로 린까지 끌려들어가서 3명이 덤비지만 나사 빠져보이는 교관의 원래 힘은 엄청나게 강하다는 클리셰대로 쳐발린다.[6]

가는 열차 안에서도 유시스와 마키아스는 한판 벌이려 하지만 승부욕이 엄청난 마키아스의 성격을 린이 이용해서 또 평가 E 받고 싶냐는 이야기로 그 둘을 일단 진정시킨다. 1장에서 이들과 같이 실습을 나갔던 엠마와 피는 그제서야 안도한다(…). 어쨌든 평가를 위해 같이 실습과제를 수행하던 두 사람은 전술 링크를 시도하지만 수배마수를 잡는 도중 신뢰 부족으로 전술링크가 끊어져버린다. 참고 있었던 상대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두 명은 서로 상대방 때문에 끊겼다고 뒤집어 씌우면서 또다시 싸움을 벌인다. 그런데 싸우는 도중 죽은 줄 알았던 마수가 다시 일어나 그들을 공격하고, 이들을 감싸다가 린이 다치게 된다. 그제서야 그들은 그들의 행동이 팀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고, 린에게 미안한 감정을 지닌 채 더 이상의 트러블을 만들지 않는다.

그 후 오록스 요새에서 귀족파의 영방군이 군비를 증강하는 모습을 알게 된 마키아스에게 유시스는 "이것이 귀족파와 혁신파의 대립이다. 네놈도 알고 있을텐데"라는 말을 하게 되고, 마키아스 역시 그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부터 마키아스는 유시스를 조금씩 다시 보게 된다.

그 후 호텔 앞에서 유시스의 아버지 알바레아 공작을 만나게 된다. 유시스가 아버지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지만, 아버지는 그를 거의 무시했다. 그날 밤 유시스와 린은 쉽게 잠들지 못했고, 유시스는 아버지의 태도에 대해 묻지 않냐고 물었다. 린은 관여해도 좋은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지만 그냥 유시스 본인이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그의 어머니는 평민 출신이자 첩이라고 말한다. 소극적이고 고지식했지만 심지가 굳은 여자였다고 한다.[7] 즉, 유시스는 서자이며 8년 전, 그의 어머니가 죽었을 때 알바레아 가문이 거두었다. 이 때부터 알바레아 공작은 줄곧 유시스를 무시하며 지냈다. 이복형 루퍼스 알바레아가 승마, 가정교육,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등 아버지 역할을 했다고. 구체적으로까지 나오지는 않지만, 정황상 유시스는 만에 하나 루퍼스가 잘못될 때 그를 대신해서 알바레아 가문을 이을 '대체품'으로서 거뒀을 가능성이 높다.[8]

사실, 린 옆에 누워있던 마키아스도 잠들지 않은 상태라서 이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 날, 완전히 유시스를 다르게 보게 된 마키아스는 유시스에게 반드시 전술 링크를 성공시키자고 이야기를 꺼낸다. 유시스가 "어젯밤 이야기 다 엿듣고 맘이 바뀐 거냐. 단순한 남자로군."이라고 말하자 마키아스는 이걸 부정하려다 도리어 인정해버리고(…) 그 둘은 드디어 서로 츤츤대기 시작한다.영웅전설 남츤의 궤적 어쨌든 그들은 전술 링크를 다시 성공시키자고 다짐하고 2일차 실습을 하려던 찰나, 유시스의 집사가 와서 알바레아 공이 유시스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아버지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유시스는 동료의(특히 마키아스) 격려를 받고 알바레아 공을 찾아간다.

그러나 이건 알바레아공의 음모였다. 혁신파의 수뇌부인 칼 레그니츠 제도지사의 아들인 마키아스를 감옥에 넣어 약점을 잡으려고 했던 알바레아 공이 유시스가 옆에 있으면 공작이 힘들 것을 예상해 할 이야기가 있다는 핑계로 자택에 연금시켜버린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유시스는 그대로 자택 연금되고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모르던 마키아스는 수배마수를 잡고 바레아하트로 돌아가던 도중 영방군에게 잡혀서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유시스는 이에 반발해 몰래 자택을 탈출해 마키아스를 구출하려던 린 일행과 합류한다. 마키아스 구출 후 함께 전술 링크를 통해 영방군의 추적 마수를 물리쳐 그들의 신뢰를 구축하게 된다. 영방군 부대가 나타나 그들을 포위하지만 마키아스를 뜻은 맞지 않더라도 동료로서 인정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쳐, 사실상 마키아스와 완전히 화해했다. 마키아스가 구속된 상황 자체는 루퍼스가 나타나 해결했지만, 이후 마키아스와 유시스는 서로 츤츤대긴 해도 예전보다는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 다른 7반 동료들과의 관계도 전면 개선되었으며, 의욕이 없었던 부활동도 나중에는 열심히 참여하는 등, 2장 이후로는 아웃사이더 생활을 완전히 청산한다. 3장에서 낮뜨거운 말을 했던 린과 알리사의 대사를 듣고 그대로 놀려먹는 것은 보너스

딱히 절친이라고 할만한 사람은 없는 것은 여전하지만 예전처럼 일부러 남에게 거리를 두는 일은 없어졌기 때문에 특유의 접근하기 어려운 분위기는 사라졌다. 그 반향으로 귀족 살롱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다시 받아서 골치 아픈 듯하다.
마키아스와는 화해한 뒤에도 자주 투닥거린다. 그래도 경쟁할 때 다른 상대보다 더 호승심을 불태우는 정도지, 예전처럼 서로 진심으로 싫어하지는 않는다. 본인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보다보면 갈수록 은근히 손발이 잘 맞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체스부 소속은 아니지만 제1 체스부의 귀족들과도 안면이 있어서 그들의 부탁을 받고 마키아스와 대국하기도 했다. 제1체스부와 제2 체스부가 화해를 한 뒤에도 종종 대리기사로 불려나가는 모양.

스토리상 잘 부각되지는 않으나 작중에서는 가이우스와 함께 다니는 모습이 꽤 자주 보이는데, 그 이유는 가이우스를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승마라는 공통의 관심사도 있고 누구에게나 편하게 대하는 가이우스의 성격으로 유시스하고도 잘 지낼 만도 하다. 또한 엠마를 은근히 신경써주는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사려 깊고 진중한 사람을 선호하는 듯 하다.

밀리엄이 토르즈 사관학교에 막 전학왔을 때, 틀림없이 무슨 속셈이 있어서 들어왔을 것이라며, 7반은 호인들밖에 없으니 나라도 주시해야 한다며 밀리엄을 경계한다. 그러나 안습하게도 밀리엄의 가장 큰 희생양이 유시스(…). 밀리엄이 오자마자 학원 전체를 들쑤시고 다니는데 승마부에 끼어들어서 유시스가 올라탄 말 뒤에 같이 타 난리를 피우면서 그 시작을 알린다.[9]

5장에서는 전학온 뒤 처음으로 맞이하는 특별실습날. 첫 실습에 기대에 차있던 밀리엄이 아침 일찍 일어나 린의 가슴 위에 엉덩이 깔고 올라타서는 몸 전체를 흔들며서 깨우고 그대로 유시스한테 달려가 유시스도 똑같이 깨운다 팔콤 이 신사들아 얜 13살이라고 철컹철컹 밀리엄에게 강제로 끌려나온 유시스는 "누가 이 꼬맹이 좀 어떻게 해봐…."라고 말한다.
실습지에 도착한 뒤엔 빅터 S 알제이드가 귀족파에 협력하지 않아서 레그람의 상권이 무언의 압력을 받는 것을 보고 적잖이 미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빅터와 라우라는 대인배답게 '원래 귀족들 간에 이 정도 견제는 흔한 일 아니냐'면서 넘어갔다. 그 뒤 린, 가이우스와 함께 레그람에 머무는 내내 라우라의 추종자들에게 혹독한 견제를 받는다.

학원제에 이르러서는 아예 지갑 취급. 기숙사에 지갑을 놔두고 왔다는 핑계로 유시스와 마키아스를 끌고 다니면서 마음껏 뜯어먹는다. 너무나 힘들었던 유시스는 그냥 지갑 이 꼬맹이 줄까하고 생각했다.

섬의 궤적 2 시점에선 처음엔 레그람에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 바레아하트로 간다. 유미르에 머물고 있는 토르즈 사관학원 Ⅶ반의 신변보장을 이유로 알바레아 공작 저택에서 잠시나마 귀족파에 협력하고 있던 것. 그리고 린 일행이 바레아하트 쪽에 왔을 때 이들을 몰래 불러내어 '이걸로 알았겠지── 길이, 갈려버렸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심 1편에서 칼 레그너츠 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그의 아들 마키아스를 납치한 것에 이어, 2편에서는 유미르에 거주하는 알핀 왕녀를 엽병을 고용해 납치한다는 알바레아 공작의 강압적인 수작에 계속 불만을 품고 있었고, 아버지가 유미르 주민들과 슈바르처 남작가에 끼친 폐를 어떻게든 보상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명색이 귀족파의 대표격인 사대명문의 자식으로서 차마 아버지의 뜻을 함부로 거스르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는다. 그러다 유시스를 찾아온 린 일행의 설득에 넘어가 알바레아 가를 뛰쳐나올 결심이 서서 린에게 내기를 신청한다. 첫번째 판은 유시스의 말과 린의 바이크 중에 누가 먼저 오록스 요새의 꼭대기에 도착해 유리한 위치를 점거하는지, 두번째는 1:1 검술에서 누가 이기는지를 걸고 승부한다.[10]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요청을 승낙한다는 조건부로. 정황을 보면 애초에 아버지의 악행에 질려서 나올 생각이었으나 본인 입장, 거처, 인맥 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 발목을 잡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린의 제의로 동료들과 함께 힘을 합친다면 아버지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일행에 합류한다. 참고로 마키아스와 밀리엄은 데려가든 데려가지 않든 유시스와 만났을시 전용 이벤트가 존재한다. 그것도 보이스까지 지원되는 이벤트.

이 후로도 자신의 형인 루퍼스와 아버지인 알바레아 공작의 행동 때문에 꽤나 골머리를 썩는다.

카이엔 공작에게 입지가 밀려 초조감을 느끼던 알바레아 공작이 민간인이자 엘리엇의 누나인 피오나 크레이그를 납치하여 올라프 크레이그 중장을 압박하려 드는데, 이 때문에 유시스가 엘리엇에게 미안해하며 사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알바레아 공작의 폭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주민들에게 경고를 준다는 이유로 자신의 영지인 켈딕에 방화를 질러버려 사상자까지 나온다.[11] 켈딕의 참상을 보고 충격을 받은 유시스는 커레이져스에서 자신만 내려줄 것을 요청하기도 한다. 이때 커레이져스에 루퍼스가 화상 통신을 걸어 브리핑을 하는데, 켈딕 방화건은 귀족 연합과는 무관하다는 걸 강조하며, 정규군과 협력하여 진압하라고 종용한다.[12] 귀족 연합의 평판을 생각하면 이번 일을 그대로 둘 수 없지만, 그렇다고 귀족 연합의 총참모가 직접 나설 수도 없다는 모양. 유시스에게 '알바레아 가의 일원으로서' 앞으로의 행동을 지켜보겠다며 확인사살까지 해버린다. 이에 유시스는 아버지를 체포하기로 다짐하고 동료들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다급해진 알바레아 공작은 엽병으로 요새를 수비하고 맥번과 뒤바리에게 자신을 보호하라고 지시하지만, 맥번은 싸움상대가 안 되는 7반에게 흥미가 없어서 이탈했고, 뒤바리는 요새가 무너지는 걸 지켜보러 왔을 뿐 다른 용건은 없었다. 게다가 맥번과 뒤바리 둘 다 알바레아 공작의 인성을 내심 경멸했기 때문에 도와줄 이유가 없어서 볼일이 끝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를 훌쩍 떠나버린다. 결국 알바레아 공작은 친아들의 손에 체포되어 구금된다. 섬궤 시리즈 최대 미스테리. 어떻게 저런 찌질한 아버지에게서 이런 아들들이 나올 수 있었던 걸까? 반면교사? 참고로 승마부 동료인 폴라가 유시스의 이런 행동을 보고 "다시 봤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뒷붙이는 말이 걸작. "...오해할까봐 덧붙이지만, 이상한 의미 아니다?" 슬슬 제대로 성립되기 시작한 플래그

그간의 귀족적인 태도는 귀족들에게 어머니를 욕보이지 않기 위해 일부러 꾸민 페르소나였으나 아버지와 대립하고 형의 그늘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본인만의 진정한 귀족의 길을 추구하기로 결심한다.

이 이후 종장에서 유시스를 파티에 넣은 채로 알바레아 공작 저택에 방문하면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술에 취해선 "이게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지르는 알바레아 공작에게 유시스가 "아버님 때문이지요!"라고 일갈하는 이벤트가 있다. 씁쓸하게도 이것이 유시스가 공작 가문에 거두어지고 나서 8년 만에 처음으로 아버지와 제대로 나눈 대화.

후일담에서 루퍼스가 크로스벨 시의 총독이 되자, 알바레아 가에서 크로이첸 주를 맡을 사람은 유시스 밖에 없어서 학교를 떠나 크로이첸 주의 영주 대리가 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린 만큼이나 고생길이 훤한 게 바로 유시스. 알바레아 공작의 만행으로 흉흉해진 평민들의 민심을 수습하고, 자신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귀족들까지 이끌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13] 거기에다가 혁신파의 견제도 있을 것이고,....하지만가족 중에선 유일하게 좋은 관계인 루퍼스 알바레아와 대립 플래그가 뜬 상태라는게(…).

4 기타

특별히 한 가지에 뛰어나다기보다는 무엇이든지 두루두루 잘하는 만능 타입. 성적은 엠마, 마키아스 다음으로 전교 3등. 배우는 속도가 빠르고 들이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잘 나오는 편이어서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점수는 잘 나온다고 한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파인 마키아스에게는 그런 점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인연 만들기의 점괘는 '고귀한 정신은 때로는 상대를 멀어지게 한다. 하지만 받아들여주는 상대가 반드시 있을 터.'

1의 엔딩 대사는 "......이 정도로 허둥대지 마라. 나라는 인간을 바꿀 정도의 남자가..... 이런 곳에서 쓰러지는 것은 용서 못한다. 너도 귀족이라면, 너 나름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다해 보여라......!" 알리사조차 엔딩에서는 츤츤대지 않는데 유시스는 엔딩대사마저 츤데레 그 자체...

그리고 유시스 항목은 영웅전설 섬의 궤적의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 가운데 가장 늦게 작성되었다. 비중 공기인 가이우스는 그렇다 쳐도 크로우안젤리카보다도 늦게 작성되었다. 크로우야 비중이 쩔지만 안젤리카는 단역으로 파티에 참가하는 조연에 불과한데도... 안습

전투 중에 힐을 받았을 때, 링크 어택으로 마무리를 지었을 때 등등의 경우 상대가 마키아스 레그니츠일 경우 대사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점은 마키아스도 마찬가지.

2에선 정령굴 4번째 보스 글리아노스 전에서 파티에 유시스가 있을 경우, 서포트 멤버인 유시스가 마키아스로 바뀌어서 전투에 돌입하는 버그가 있다.

현재 7반 캐릭터 중에서 3번째 기동자 가능성이 제일 높게 점쳐지는 캐릭터이다. 섬궤2에서 유시스의 제무리아스톤제 최종무기의 이름이 "황검 루키우스"인데, 저 "루키우스"는 검은 사서에 따르면 드라이켈즈 대제에게 협력했으며 자줏빛 기신의 기동자였던 황자의 이름이기도 하다. 위제 오르트로스의 연관있었던 카이엔 공작과 마찬가지로 공작이라는 작위는 원래 황족의 피가 흐르는 가문이 맡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알바레아 가문이 바로 루키우스 황자의 후손이고 바레아하트 지하수도에는 자줏빛 기신이 봉인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 물론 이게 진실이라도 현실은 이미 루퍼스가 먹어버렸을 수도 있다.

전격 플레이스테이션 20주년 기념 섬의 궤적 2 인기투표에서의 순위는 5위. 남성표에서는 10위 안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여성표에서 3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유시스의 득표 중 여성표 비율이 무려 83%라고. 남녀 인기가 골고루 높은 린(남성표 2위, 여성표 1위, 전체 1위)과 크로우(남성표 4위, 여성표 2위, 전체 2위), 남성표에서 인기가 많은 피(남성표 1위, 여성표 8위, 전체 3위)와 알리사(남성표 3위, 여성표 9위, 전체 4위)와는 또 다른 경우라 할 수 있다. 비슷한 케이스로 마키아스가 여성 득표율은 4위지만 전체 득표에서는 10위에 머무른 것을 볼때 3위와 4위는 꽤 큰 차이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 결과.
  1. 나루토 질풍전에서 사이의 미국성우다.
  2. 마키아스와 유시스가 너무 대놓고 나와서 그렇지 은근히 라우라의 오만함과 고집으로 인해 1장의 린과의 대화나 3장~4장의 피와의 관계처럼 갈등을 일으킨 사례가 좀 있다. 이는 섬궤2 라우라의 공식 소개에서도 그대로 들어있다.
  3. 일본어판 원어는 마술부이다. "말을 다루는 부"라는 뜻이지만 한국에서는 마술쇼의 마술과 햇갈릴 여지가 있어서 바꾼 듯 하다.
  4. 대체적으로 말투나 태도는 차가운 편이지만 이것은 그저 인간관계에 있어서 진입장벽이 높을 뿐, 본심은 좋은 사람. 게임 극초반부터 린의 성격을 파악한 다음 츤데레의 방식으로 너무 무리하지 말라는 충고를 돌려 말했다. 2장에서는 마키아스의 독설에 주춤하는 린을 격려하기도 하고, 7반 멤버들에게 어느 정도 마음을 열고 난 뒤에는 직접 린의 단점을 지적한다. 놀라운 것은 이게 어림짐작이 아니라 매우 정답에 가깝다는 것. 그 뒤에도 꾸준히 조언을 하거나 린을 걱정하는 모습은 무뚝뚝할지언정 차갑거나 무심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높은 집안의 자식인데도 신분이나 이득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거나 권모술수를 써서 다른 사람을 이용해먹는 '귀족적인' 면모는 전혀 없다.
  5. 이 탓에 마키아스는 2장까지 안티가 가장 많은 캐릭터였지만, 문제는 유시스도 쉴새없이 맞도발했다는 것. 비유하자면, 불을 지르는 것은 마키아스지만, 거기에 기름을 부어 불을 키우는 것은 유시스. 마키아스가 가만히 있더라도 유시스가 먼저 자극적인 말로 도발을 걸어대기 때문에 따지고 들면 누가 더 나을 게 없다.
  6. 이 전투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사라의 피는 1에서 더 이상 내려가지 않으니 얌전히 죽자. 사라의 평타가 1장 보스의 필살기와 맞먹는데다가, 아이템빨로 굳이 끝까지 버텨봤자 데미지 49999의 기술 "전광석화"가 날아오고 아이템만 날릴 뿐이다. S크래프트도 안쓰는데 49999라니. 하긴 최대 데미지인 99999뽑는 애들도 있는데.. 절대방어나 마스터 쿼츠 엔젤 같은 걸로 부활해봤자 딜레이가 0이라서 바로 다음 턴에 또 쓴다.
  7. 여담으로 바레아하트에 있는 유시스의 단골가게 레스토랑 <솔시에라>의 오너 '해먼드'는 유시스의 외삼촌이다(유시스의 어머니가 해먼드의 여동생). 유시스는 그가 알바레아 공작과의 관계 때문에 외삼촌이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지만, 외삼촌은 외삼촌 나름대로 내색만 안할 뿐 유시스를 아낀다. 유시스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몸이 약했던 아들을 위해 구하기 힘든 풀을 매번 따왔다. 그뿐만 아니라 유시스의 입맛에 맞는 스프 레시피를 스스로 연구해서 만들어낼 정도로 아들을 사랑했다고 한다. 해먼드가 유시스에게 항상 대접하는 스프는 친어머니의 손맛인 것. 이 요리는 유시스의 특기 요리다.
  8. 사라와의 대화에서 바레아하트로 배정된 것에 대해 반발하거나 숙박 장소를 공작가 공관이 아닌 시내의 호텔에 잡아두었다는 루퍼스의 말에 안도한다거나 하는 등 자잘한 복선들은 꽤 많이 깔린 편이었다.
  9. 이 이벤트는 밀리엄을 찾아다니는 이벤트 때 같이 데려갈 동료로 유시스가 아닌 다른 동료를 골랐을 때 발생한다. 이 때 마키아스를 데리고 가면 "이건 나라도 동정한다."라며 안쓰럽게 바라본다. 당연히 숙적에게 동정표를 받은 유시스는 분기탱천. 폴라에게 말을 걸어보면 '유시스의 새로운 일면을 봤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이벤트에서 유시스를 데리고 갈 경우는 유시스 대신 다른 승마부원인 폴라가 대신 밀리엄의 희생양이 된다.
  10. 참고로 첫번째 대결은 레이싱 미니게임 형식으로 치루는데, 이게 의외로 난이도가 쉽지 않아 여기서 좌절한 사람이 은근히 많다(…).참고로 밀리엄을 동료로 데려가면 경기 도중에 아가트람을 난입시켜 유시스를 방해한다(...)유시스:에이이! 달라붙지 마라!
  11. 마을 촌장인 오토가 사망한다. 듣보잡 병사 등은 예전부터 죽어왔지만, 이름 있는 NPC가 작중에서 사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12. 이 때 밀리엄이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알바레아 공을 잘라내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3. 켈딕은 정규군을 받아들였다는 명목으로 벌인 알베레아 공작의 만행 탓에 마을이 큰 타격을 입은데다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마을의 높으신 분까지 사망했다. 그리고 그가 관리해야 할 바레아하트는 알바레아 공작의 삽질을 옹호하며 켈딕을 비난하는 발언을 켈딕을 위한 미사 시간에 늘어놓는 무개념한 자들도 있고, 그간 유시스를 평민의 핏줄이라고 깔보던 바레아하트의 귀족들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먹을 리 만무하다. 게다가 아무리 알바레아 공작의 아들이라지만 아직 십대 소년에 불과한 유시스로서는 운신의 폭이 넓을 리가 없다. 어느 쪽이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바레아하트가 귀족만 사는 곳이 아니라는 것. 알바레아 가의 메이드가 평하기를 유시스는 루퍼스와는 다른 방식의 정치적 수완을 가지고 있으며, 증세 정책을 취소해서 평민층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물론 귀족들 상대로 강력한 아군이 되어줄지는 모르나 그래도 유시스의 편이 아무도 없을 가능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