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렌하임

파일:Attachment/하궤4.jpg

프로필
이름オリビエ・レンハイム
Olivier Lenheim
사용 무기도력총
류트[1]
생년월일칠요력 1177년 4월 1일
나이25세→26세→27세
성우코야스 타케히토.[2]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 Amber Love ~ Lute Ver.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 Amber Love ~ Hum Ver.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 Amber Love - Piano Ver

1 개요

모두 알아준 모양이군. 무엇보다 소중한 것…그것은 사랑과 평화라는 것을.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영웅전설 벽의 궤적, 영웅전설 섬의 궤적의 등장인물.

에레보니아 제국에서 온 의문투성이의 방랑 음악가. 자칭 사랑을 찾으며 여행하는 연주가이다. 그가 생각하는 가장 고귀한 '미(美)'는 사랑. 항상 류트를 연주하지만 실제로는 꽤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모양. [3]제국에서 공연도 하면서 거금을 벌어들였다는데 사실 여부는 불명. 하지만 실제로 그 정도의 '능력'을 지닌 것은 사실인 듯. 그가 자주 연주하는 곡은 '호박의 사랑'. 음악 자체는 좋지만 게임 내에서 건너뛰기가 전혀 안되기 때문에 꽤나 불편하다. TC에서 언급된 그의 코드네임도 《연주가》일 정도.

살벌한 분위기의 현장에서 류트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던가, 남자도 이쁘기만 하면 좋은 듯한 언행을 보여준다던가, 주인공 일행의 행동에 어느새 은근슬쩍 붙어 있다던가, 50만 미라나 하는 와인을 생각없이 따 먹고 감옥에 들어간다던가 하는 등 보통 사람과는 90도쯤 어긋난 사고방식을 지닌 기행인.

하지만 평소의 그런 모습과는 다르게 가끔씩 유격사를 훨씬 능가하는 판단력과 통찰력도 보여주는 방심할 수 없는 인물. 엄밀히 말하면 영웅전설6 동료 캐릭터 중에서 계산이 제일 빠르다고 봐도 좋다.

그의 행동은 지극히 즉흥적이라 자신이 내키지 않는 일이면 절대 하지 않지만, 그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는 철저한 계산을 거친다. [4] 잠깐의 침묵 뒤에 나오는 발언은 대부분 거짓말. 하지만 동료들을 일부러 속이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상대방이 착각할 때 적당히 "그렇다고 치지"라면서 사실처럼 인정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어딘가의 신부와는 달리 뒷맛이 찝찝하지는 않는 거짓말이 주를 이룬다.

그 누구와도 친하지만 일단 소꿉친구인 뮐러 반다르와 가장 친하게 지낸다. 그리고 셰라자드 하비와 연애 플래그가 살짝 꽂혀 있다. 어딘가의 소년소녀의 염장커플질이나 동갑 커플과는 다르게 꽤 어른스럽고 어딘가 현실적인 분위기도 나서 오히려 지지도가 높은 편. 그 외에 SC 후반부에 들어가면 진 바섹과도 많이 친해져서 심심하면 둘이서 술대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3rd에서는 이걸 어필하려고 한건지 두사람이 동시에 등장하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느긋하게 둘이서 인사를 나눈다. 그 이후로도 두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력총이나 아츠를 이용한 전투에도 능하다. 도력총을 쓰기 때문인지 항상 시선이 '선'이 아닌 '점'으로 향한다고. 궤적 시리즈에서 대표적인 아츠의 달인 중 한 명. 섬의 궤적 2에서 아츠를 사용하는데, 특수 개조된 전술 오브먼트를 사용하는 토발 랜도너의 아츠 구동 속력을 그냥 따라 잡는 걸 봐도 알 수 있다.[5]

여러모로 영웅전설6 명장면 명대사를 고르라고 할 때 대부분 이 캐릭터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바보같은 성격과 치밀한 두뇌가 의외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가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영웅전설 6의 중심인물들 중 '모든 캐릭터가 어두운 과거가 있다'는 컨셉에서 벗어나 있는 인물이기 때문. 단순히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거일 수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어두운 과거가 없는 티타 러셀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쪽은 초반부부터 꽤나 비밀스러운 면모를 많이 보였기 때문에 더더욱 의외라는 평이 많다. 덕분에 10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선 남성부문 1위에 등극했다.

에스텔 브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팔콤 캐릭터송의 주인공이 되었다. 곡은 그답게 '호박의 사랑'과 '[모두 모여라! 팔콤학원|Go Fight! ~사랑과 진심을 그대들에게~]'. 발매 후 평은 '나쁘지 않은 수준' 정도. 최소 에스텔보단 낫다

2 게임 내 성능

게임 내의 성능도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1라인에 페널티가 거의 없는 환속성 전용슬롯만 1개인 축복받은 아츠 캐릭터. FC에서는 두말할 필요 없는 최강 아츠 캐릭터였으며 SC에서는 여성전용 장비빨로 ATS능력치는 클로제에게 밀리지만 다양한 상위아츠조합으로 커버 가능한 강력한 동료. 3rd에서는 상위아츠의 대폭 강화로 인해 다시 최강의 자리를 노릴...뻔 했으나 1라인에 속성제약이 전혀 없는 렌의 등장으로 조금 묻힌 감이 있다.[6]

물리 공격은 약한 편이라 데미지가 제대로 박히는 게 별로 없다. 그래도 구동취소기는 있고 원거리 공격이라서 맞을 일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으며, 맷집도 어느 정도는 있는 터라 렌과의 경합에서 이것이 이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7]

  • 크래프트 일람
    • 퀵드로우(クイックドロウ)→퀵드로우2(クイックドロウⅡ) : FC에서는 초기 습득→SC에서는 Lv43에 강화, cp소모20. 제법 넓은 범위 안에 적들에게 공격을 가한다. 정조준을 안 해서 그런지 데미지는 개판. FC에선 그나마 공격쿼츠 달아주고 쏘면 어느정도 박히기는 하는데 SC이후부턴 생채기도 못 내고, 그나마도 명중쿼츠 안달아주면 간간히 미스가 떠서 안습. 단, 표적 하나당 적중시 cp5를 회복하기때문에 대상이 4마리 이상일경우 사실상 cp소모 없이 다수에게 눈꼽만큼이라도 데미지를 줄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VITA판에서는 적의 ADF를 25% 낮추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 스나이프샷(スナイプショット)→스나이프샷2(スナイプショットⅡ) : FC에서는 Lv30 습득→SC에서는 Lv53에서 강화, cp소모20. 구동취소기이며, 통상 공격보다 데미지가 더 크게 박히지만... 그래봤자 올리비에 공격력 생각하면... 그냥 구동취소기라는 데에 방점을 찍는게 낫다. VITA판에선 레벨10대로 등장하는 초기부터 배우고 있고 추가로 30%의 확률로 봉마를 건다.
    • 해피트리거(ハッピートリガー)→해피트리거2(ハッピートリガーⅡ)→해피트리거3(ハッピートリガーⅢ) : FC에서는 Lv32 습득→SC에서는 Lv67 강화→3rd에서는 Lv116 에 다시 강화, cp소모20. 범위 안의 아군을 회복한다. 장미를 날리는 연출이 인상적. 하지만 그냥 아츠 쓰는 게 낫다. 어짜피 올리비에가 등장할 시점에선 HP회복 크래프트는 별로 필요가 없기도 하고.. FC 에볼루션에서는 CP 소모가 40으로 늘긴했지만 CP 20 회복이 붙었고 자신에게도 적용되므로 대폭상향.
  • 체인2(チェイン2) : SC에서 첫등장, SC에서는 Lv53 습득.
  • 체인3(チェイン3) : SC에서 첫등장, SC에서는 Lv78 습득.
  • S크래프트 일람
    • 하울링 바렛(ハウリングバレット)→하울링 바렛2(ハウリングバレットⅡ) : FC에서는 초기 습득→SC에서는 Lv57 습득. 특수탄을 장전해서 쏘는 것 같다. 비싼 물건인가? VITA에선 추가로 봉마효과도 붙었다.
    • 레퀴엠 하츠(レクイエムハーツ)→레퀴엠 하츠2(レクイエムハーツⅡ) : SC에서 첫등장, SC에서는 Lv73 습득→3rd에서는 Lv124 습득. 뭔가 연주하더니 장미꽃을 휙 던지고 갑자기 난사하고 라스트로 한방 먹이는, 뜬금없음의 극에 달한 지극히 올리비에다운 연출. 데미지는 그저 잉여. 올리비에는 하루하루 아츠 쓰는 기계일 뿐이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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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거리라해도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어.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 멋지게 춤출 뿐이다.

 
하늘의 궤적 SC 후반부에서 밝혀진 그의 본명은 올리발트 라이제 아르노르(Olivert Reise Arnor, オリヴァルト・ライゼ・アルノ―ル). 에레보니아 제국의 황제 유겐트 3세의 장남으로 제국의 1황자. 이 때 '황태자'라고도 불렸는데 나중에 나오는 걸 보면 평민 출신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서자이며 황위 계승권이 없다고 한다.[8]

이복동생으로 알핀 라이제 아르노르세드릭 라이제 아르노르 쌍둥이 남매가 있다. 올리비에와는 띠동갑 수준으로 나이 차이가 나는데 사이는 좋은 편.

제국 내에선 '방탕 황자'로 알려져 있는 괴짜. 하지만 알 사람만 아는 정도였던 모양으로, SC 시점까지만 해도 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도력정지사건 해결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인기가 급상승하였다. 이후 사교계나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얼굴을 내비치면서 여론의 인기는 물론 자신의 동지가 되어줄 이들을 모아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시작한다. 이 때문인지 공적인 장소에선 그런대로 황자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SC와 FC에서 리벨에서 겪은 일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길리어스 오스본 재상에게 대항하기로 결심한다. 제국 내에서는 중립파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 국제적으로 '중립'인 유격사와는 아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영향도 지대하게 받았다. 그의 가장 중요한 인맥과 지원시스템이 형성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그가 조직하는 단체나 일련의 대외적 행동들도 유격사의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렇다 보니 혁신파와 귀족파 양쪽으로부터 경계받고 있다. 섬의 궤적 2 시점에서 보면 빅터 S 알제이드, 반다이크 학원장 등 상당한 거물들이 그를 지지하고 있는 듯하며 뮐러의 숙부이자 올리발트의 스승인 젝스 반다르는 '군인은 정치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 완전한 지지자라 보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올리발트를 어느 정도 응원하고 있다.

제국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에선 오스본 재상과 의견이 같지만, 방법이 다르다. 오스본 재상을 중심으로 한 혁신파가 내부적으로는 진보적이나 외부적으로는 군국주의 성향이 강하다면, 올리비에는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온건파에 속한다.[9] 이것은 그가 토르즈 사관학교 이사장이라는 직함을 이용해 만든 토르즈 사관학교 특과 클래스 7반를 봐도 알 수 있는데, 그가 원하는 미래를 여는 후진들을 양성하기 위한 첫번째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10] '옳은 말이지만 이상론'인 느낌이 강하며 올리발트와 뜻을 같이한 뮐러 반다르 역시 이 사실을 벽의 궤적에서 이미 인정한 바 있다.

궤적 시리즈를 관통하는 근대화에 대한 성찰이라는 중심주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이다. 길리어스 오스본이 근대화가 진행중인 궤적시리즈 세계 내에 횡횡하는 부국강병주의라는 정치와 군사에 걸친 공포와 힘을 행사하는 권력의 중심인물이라면, 이쪽은 자유와 평등, 의식의 개화라는 근대적 사상을 전 세계에 퍼뜨리는 사상적 중심인물이다. 무력 측면에서는 결코 비교할 수 없지만, 국내외에 굉장히 폭넓은 지지세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오스본의 독주에 재동을 걸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즉, 오스본 재상에 대항하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지위가 높고 상징성도 강하기 때문에 궤적 시리즈 전체에서 오스본 재상 못지 않게 중요한 인물이다. 그의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자유분방한 행보를 잘 보면 격동기 속에서 국외 곳곳을 유람하며 민권, 자유, 평등 등의 근대적 사상을 배운 개화 지식인들의 면모와 아주 닮았다.

그리고 궤적 시리즈가 점차 전개됨에 따라 그가 궤적 시리즈의 진주인공이 아니냐고 회자될만큼 스토리에 끼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 설정부터가 대륙 최강국인 제국의 (서자)왕자, 계급사회의 최고점에 위치하면서도 이상론을 펼치는 몽상가, 그리고 그를 받쳐주는 두뇌까지...시리즈가 완결나면 하얀 마녀에 이어 붉은 황자라고 불릴지도 모른다

4 작중 행적

4.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하켄 문에서 처음 일행과 만난다. 변태같은 언행은 이때도 여전했지만 보자마자 일행이 유격사라는 것을 눈치채는 등의 비범한 면모도 보인다. 본인은 "아는 유격사가 있어서 금방 알아챘다"라고 말했는데 아마 카시우스 브라이트를 의미하는듯. 사실 에스텔의 성만 봐도 최소한 카시우스의 관련인물이라는 것 정도는 추측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은근슬쩍 일행으로 합류. EP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즐겁게 쿼츠를 끼워주는 사람이 많은데 보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이탈하기 때문에 잘못했다간 된통당한다.(VITA판에선 고맙게도 입은거 다 벗어놓고 간다. 그러고서 재합류땐 다시 처음 만났을때 착용했던 장비 그대로를 착용하고 등장.)

그 후 바로 음악가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아 안티로제에 고용된다. 하지만 "이 고기에는 이런 와인이 어울리지"라면서 50만 미라짜리[11] 와인을 마셔버리고 바로 투옥. 이후 군인과 트러블을 빚었던 에스텔 일행과 다시 합류한다. 셰라자드 하비의 말에 따르면 "와인은 정말 마시고 싶어서 마신 거지만, 이후 투옥되어 군으로부터 정보를 얻어내는 과정은 전부 계산된 것"이라고 한다. 그 후 공적 아지트 침입에 협력한 뒤 셰라자드와 함께 로렌트로 돌아가고 파티 이탈.

로렌트로 향하는 도중 셰라자드 하비로부터 '스파이' 의혹을 받고, 본인은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자신의 본래 목적은 카시우스 브라이트와 만나기 위해서, 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간 로렌트에서 유격사 지부장인 아이나를 만나게 되고. 셰라자드와 함께 술대작을 하면서 지옥을 보게된다. 이후로 이 둘을 상대로 자주 술상대를 해주면서 곤욕을 치루는데, 리벨에서의 기억이 굉장히 강력했는지 벽의 궤적에서 디터랑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 "술은 나름대로 자신은 있지만 세상에는 더한 강자가 있다"라고 말한다.

이후 로렌트의 술지옥에서 탈출, 그대로 수도 그랑셀에 관광+뮐러 반다르의 갈굼 때문에 들렸다가 리벨에 이변이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고 그 현장을 직접 지켜보기위해 체류를 결정, 또한 에스텔과 요슈아 커플이 스스로 이변의 중심에 향해갈 것을 기대하면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다가 자기 기대대로 그들이 등장해 무술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보고 덩달아 합류. 결국 우승으로 이끌지만 우승 상품이었던 '왕성 만찬'은 그의 친구 뮐러 반다르에 의해 저지된다.[12]

이후 쿠데타를 막기위해 반격작전을 강행한 유격사와 왕실친위대에 합류해 쿠데타를 막는걸 일조한다. 이후 최종보스까지 끝나고 마지막 탄생제 때 숨겨진 퀘스트가 있다. 물론 개그.

4.2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꽤 이른 시기에 동료로 합류한다. 초기에 엘모 온천 쪽에서 관광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었지만 알고보니 그는 루안에 쪽배를 타고 등장. 나름 군인이자 리베르 대사관에 재적 중인 뮐러조차 그 행적을 파악하지 못한 걸로 보아 올리비에 나름대로 추적자를 따돌리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만 워낙 첫등장부터 시민들의 주목을 대놓고 받았기 때문에 딱히 그런것도 아닌듯. 나중에 엘모 온천 쪽에 가면 올리비에를 아는척 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진짜로 엘모 온천에서 놀다 오긴 한 모양이다. SC에선 애거트가 당황하는게 재밌는지 틈틈이 이상한 대사로 애거트를 괴롭힌다.

1장 종반부에 괴도신사 블루블랑과 묘한 라이벌 관계를 구축한다. 이때 나온 미학담론이 꽤 인상적. 에스텔은 이를 변태왕좌결정전이라고 불렀다. 그 후로도 계속 분위기 메이커 & 가끔 뛰어난 추리력, 정도의 역할로 활약하지만 크게 두드러진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4장에서 올리비에를 동료로 데리고 가면 그가 꾼 과거의 꿈에 대해 간단하게 들어볼 수 있다.

7장에서 파티 이탈한다. 이 때 "다시 만날때는 적이 되어 있을지도"라는 말을 중얼거린다. 결과적으로 아주 틀린말은 아니었다. 올리비에 흑막설에 제대로 낚인 플레이어도 있는 듯. 그리고 한참 뒤에 돌아오는데 대체 뭘 했는지 전혀 레벨업이 안돼있다. 덕택에 동료들과 레벨이 20정도 차이가 나는 불상사가. 물론 금방 올릴 수 있긴 하지만...

리벨=아크를 빌미로 에레보니아 제국 제3기갑사단이 리베르 국경으로 침략할 때[13] 에레보니아의 황족으로서 등장한다. 왕태녀로서 갓 인정받은 클로제 린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교섭 실력을 발휘한다.[14] 전체적으로 교섭 내용은 지극히 에레보니아 제국 중심으로 진행되어, 리베르 침입에 대한 정당성 입증 쪽으로 흘러가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정작 올리비에의 노림수는 따로 있었고, 이를 위해 이미 카시우스 브라이트와 모든 계획을 짜놓은 상태. 그리고 이 계획는 멋지게 맞아 떨어지면서 제국의 침략은 오히려 늦춰진다.[15] 그리고 자기 자신은 '황자'로서 이변 해결에 참관한다는 빌미로 다시 파티에 합류한다.

"찬성하기는 힘들지만 이해는 가. 자신들이 저지른 치부는 덮어두고 국민에게는 국가의 정의를 말하지. 하지만───똑같은 기만을 되풀이할 수는 없지."
"짐작대로야. 10년 전에 두각을 나타내 제국 정부의 중심인물이 된 군부출신의 정치가. 제국 전토에 철도망을 깔고 몇개의 자치주를 무력통합한 냉혈하고 대담무쌍한 개혁가. 제국을 집어삼키는 그 '괴물'을 내가 퇴치하기로 했다. 이번 일은 그 선전포고라고도 할 수 있지."
"당연한 걸 물어보는군. 그것이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야."
"리베르에 와서 난 배웠다. 인간은, 국가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더 고귀해질수 있어. 그것을 나의 조국의 사람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싶다."

이 장면에서 올리비에의 대사를 나열한 것.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가 굳이 더러운 정치계에 발을 들이민 이유에 대해 올리비에는 "그것이 아름답지 않기 때문에"라는 지극히 올리비에다운 대사를 날린다. 실제로 꽤 성과가 있었는지 이변 해결 후 제국에서의 그의 인기는 치솟았고 정치계의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에는 황자로서의 옷이 아닌, 사랑과 평화의 연주가로서의 옷을 입는다. 올리비에 왈 "이걸 입는것도 이젠 마지막일 테니까."[16][17]

4.3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C(3rd)

그의 말 대로 이번에는 황자로서의 정장을 입고 재등장. 3장 종료후 진과 같이 9, 10번째로 아군에 합류한다. 뮐러 반다르 등장시 '테러' 운운을 한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위협도 받고 있는 모양. 올리비에의 성격 자체는 여전하지만 어쩐지 '오랜만에 자신의 본래 성격을 드러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정치 수완은 뛰어난 듯 하지만 역시 자신의 취향은 아닌듯.

사실 메인 스토리에서는 별로 하는게 없고 중요한 건 서브 스토리. 길리어스 오스본이 처음 등장한다. 예상보다 재상이 상당한 정치력을 보여줘서 올리비에의 압승을 상상했던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구경거리라해도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어.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 멋지게 춤출 뿐이다." 라는 올리비에의 말에 "춤추는 것을 멈추다가 '괴물'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조심하라"라고 응수하는 렉터 앨런들과 묘한 라이벌 구도도 갖춰지면서 본격 머리좋은 녀석들의 정치전의 시작을 알린다. 초반에는 잠깐 밀리지만 정작 올리비에 쪽에서 대놓고 선전포고를 하면서 오스본 재상한테 한방 먹이기도 한다.

중간중간 셰라자드 하비와 연애 플래그를 세우더니 결국 마지막 헤어질 때 "전에 한 말, 다시 한번 잘 생각해주길 바래"라는 묘한 말을 내뱉는다. 그 '말'의 정확한 내용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아서 수많은 추측+망상만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4.4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제로의 궤적에선 등장하지 않으나 몇 번 언급은 된다. 크로스벨 타임즈에서 '올리발트 라이제 아르노르'라는 이름으로 언급한다거나, 렉터 앨런들이 "길거리에서 연주하는게 어딘가의 황자님만의 전매특허는 아니라고~"라는 발언을 하면서 살짝 언급. 그 외에는 딱히 없다.[18]

영웅전설 섬의 궤적에서는 서장에서 린 슈바르처 일행을 반다이크 학원장과 함께 지켜보며 잠시 모습을 드러내었다가 차후에 알핀 황녀의 초청으로 성 아스트라이아 여학원에 간 린 일행의 앞에 올리비에 렌하임 시절에 입던 복장을 입고 류트를 연주하며 등장한다. 그리고 헛소리를 하는 것을 알핀 황녀가 하리센으로 쳐서 제압 하고는 다시 제대로 소개를 하며 정체를 밝히게 된다. 이후 일행들과 식사를 하며 그가 사관학원 이사장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그가 특과 클래스 VII 반을 설립한 진의를 밝히게 된다. 그 후 그가 제국 정부 전용 특급열차 아이젠 그라프를 타고 오스본 재상, 뮐러 반다르 등과 함께 크로스벨 자치주에서 열릴 통상회의에 참석하러 간다.

영웅전설 벽의 궤적에선 크로스벨에 도착한 뒤에 슬쩍 도망치는 바람에 뮐러 반다르특무지원과에게 방랑시인 옷을 입고 다니는 그를 찾아달라고 지원 요청을 했다(...). 여기서 올리비에는 거의 전작의 정도의 숨바꼭질 능력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 밋시와 댄스를 춘다거나, 주점에서 피아노를 친다거나, 싸우는 사람을 보며 호박의 사랑을 연주한다거나. 교환상점의 옥상에서 구시가지 전체에 들릴 정도로 호박의 사랑을 연주하다가 교환상점집 딸내미에게 시끄럽다며 걷어차여 떨어진다거나.....

이와는 별개로 통상회의에서 보여준 길리어스 오스본과의 대결은 사실상 패배. 어느 정도의 뒷꼬리 정보를 잡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의도를 읽어내지 못해서 회의는 재상과 사뮤엘 록스미스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그는 제국에서 특과 클래스 설립 외에도 이것저것 손을 쓰고 있었는데, 섬의 궤적 후반에 커레이져스를 건조하고 빅터 S 알제이드를 함장으로 삼는데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제 3세력으로서 두각을 드러낸다. 황족의 배라는 상징성과 제국 최강의 검사를 함장으로 가진 대륙 최고의 성능을 가진 순양함이라는 실질적인 힘을 모두 갖추는데 성공하여 이전처럼 유명무실한 세력이 아닌 실질적인 억제력을 가진 세력으로 대두, 원하던대로 제국에 제 3의 바람을 불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내전이 발발한 후 그의 커레이져스 둘 다 행방불명 상태였는데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1부 막간에서 린을 구하기 위해 커레이져스로 7반 일행과 함께 등장, 린과 알핀을 구출하고는 토와 회장과 일행에서 커레이져스를 맡기고 빅터 S 알제이드, 토발 란드너와 함께 서부로 가게된다. 그 이후로는 의뢰 보고시에만 잠시 등장하다가[19], 종장에서 블블랑과 뒤발리를 막아서며 일행을 보내는 것이 본작에서의 마지막 등장이다.

후일담 시점에선 토발의 말로는 제국 정부의 압력으로 이라고 쓰고 최종전에 돌아온 그 양반. 커레이져스를 움직이기도 힘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와 알제이드 자작은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올리발트 황자가 움직이게 된다면 길드 측에서도 협력할 생각[20]이라고 한다. 후일담의 몽환회랑의 3번째 보스를 공략할 때 알핀 황녀를 데려가면 전투 후 올리발트 황자가 진홍빛 기신 테스타 로사를 폭주시켰다는 '아르노르의 피'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알핀이 전해 준 편지에 급한 볼일이 들어와서 토르즈를 방문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있는 걸 보면 이미 여러모로 움직이기 시작한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가 린에게 보낸 편지는 대단히 귀중한 조언이 되었다. 팬들 사이에선 올리발트 황자의 그 말이 영웅전설3의 듀르젤의 편지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평이 강한 편.

섬의궤적3에 결사들이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하고 전작의 하늘의 궤적 캐릭터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출연빈도가 많이 나올거라고 한다.

5 팔콤학원에서

변태력이 대폭 올라가서 대낮에 나체로 기타치며 길거리 공연한다.(...) OMG! 황제:자식 놈 키워봤자 소용없다. 알핀 : 오라버니 왕변태!! 아르타니스:저건 참을수 없군!! 저녀석을 불멸자로 탑승시켜라!
  1. S크래프트 레퀴엠 하츠 사용 한정.
  2. 성우가 본 게임 중 베스트 매칭으로 평가 받는다. 성우 본인도 "나는 올리비에 렌하임 그 자체다"라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출한 적 있다.덤으로 코야스의 담당 캐릭터 중 드물게 악당이 아니다
  3. FC에선 피아노 솜씨도 보여준다.
  4. 50만 미라어치의 명품술을 먹고 감옥에 들어갔을때를 보면 술 자체는 먹고 싶어서 먹은거지만 이후에 감옥에 들어가서 정보를 캐내는것까지 다 계산에 들어가있다는 소리.
  5. 게다가 올리비에의 쿼츠라인은 1라인이다. 아쿠스의 이점인 구동계열를 여러개 박아놓는 짓을 하지 못하는데도 무시무시한 구동속도를 보여준다..
  6. 어차피 환속성중에 최대EP 증가인 은요주, 다양한 속성치를 부여하는 허무가 있기에 큰 페널티는 없긴 하다.
  7. 어짜피 공격력이 약한편이라 애초에 공격쿼츠는 안끼고 방어쿼츠만 끼는 경우가 많아서 방어력이 괜찮은 편이고, 체력도 그럭저럭 되는편
  8. 서자라서 황위 계승권을 박탈당했다고 나오는데 이건 명분상일 뿐, 실제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한다. 일단 본인이 포기한 것에 가깝다는 언급이 있긴 한데, 섬의 궤적 2 시점에서도 정확한 사유는 불명. 실제 역사속 왕 중에서는 어머니가 신분이 낮거나 후궁인 사람이 있는데다 그의 정치적 혜안이나 능력들을 보면 서자니 뭐니 그딴거 없이 황제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기에, 그가 황위계승자가 아닌 이유에는 혈통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개인적인 성향으로 추정된다.
  9. 에레보니아 제국에서 혁신파와 대놓고 대립하는 중인 귀족파의 성향은 보수다.
  10. 토르즈 사관학교를 만든 드라이켈스 대제 이후로 생긴 전통으로, 에레보니아의 황족 남성은 무조건 토르즈 사관학교를 다녀야 하며 저 학교의 이사장은 황족이 맡는다는 게 있다. 이 때문에 유겐트 3세와 올리발트 둘 다 토르즈 사관학교 졸업생이며, 세드릭 황태자도 이 학교에 입학할 예정.
  11. 제로의 궤적에서 일반 근로자 연 평균 수입이 '수십만 미라'라는 언급이 있다
  12. 당시 상황은 개그였지만, SC에서 그의 정체를 알고 나서 생각해보면 뮐러가 그의 '정체'를 알만한 사람이 왕성 쪽에 존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막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올리비에가 굳이 왕성 만찬까지 참가하려고 했던 이유는 불명이나 전후 사정을 보면 그냥 단순히 '리베르 음식이 먹고 싶어서'와 '왕궁을 구경하고 싶다'였던 거 같다(...).
  13. 도력정지현상이 제국 남부까지 퍼지고있고, 리벨이 이를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할 듯하니 '협력'하겠다는 명분으로 왔다.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전차들을 이끌고.
  14. 더불어서 FC 시절에 언급된 클로제의 혼담 상대라는 것도 드러났다.
  15. 다만 이도 나중가면 아주 좋지는 않게 되는것이 이 증기 전차의 등장은 도력정지현상같은 상황에서도 제국은 군대를 운용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16. 하지만 벽의 궤적, 섬의 궤적에서 연주가의 옷을 다시 입는다 그옷 안입는다면서!!!
  17. 뭐, 진지하게 말하자면 연주가로써의 자신은 이제 결별이라는 의미겠지만...
  18. 이 당시 특무지원과는 올리비에를 전혀 몰랐기에 그냥 어리둥절했다. 전작을 해보지 않았다면 플레이어 역시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19. 동부보다도 상황이 나쁜 서부에 있으면서 연락은 꼬박꼬박하는데, 이게 가능한 건 올리발트가 갖고 있는 고대 아티팩트 때문. 작중에서 올리발트가 편법을 썼다고만 말하기 때문에, 천공의 궤적을 해보지 않은 유저라면 눈치채기 어려운 사실이다.
  20. 유격사협회 항목에서도 볼 수 있지만 유격사는 기본적으로 국가에 대한 간섭을 금지하고있지만, 의뢰인이 한 나라의 왕이나 그에 준하는 인물이 한 의뢰라면 그 "국가에 대한 간섭" 부분은 무시하고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 대표적인 예시가 천공의 궤적 FC 종장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