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 엘가임의 등장 요정. 성우는 카와무라 마리아, 같은 작품의 가우 하 렛시와 성우가 같다.
지금은 펜타고나 월드에서 거의 멸종에 가깝게 되어버린 미 라리라는 요정 종족이다. 바느질이 특기.
다바가 도적단에게 쫓기다가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충동구매해버린 녀석. 다바는 리리스가 은혜를 갚기 위해서 따라다니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때때로 암이나 렛시에게 보여주는 행동을 보면 이 녀석도 다바를(?).
성전사 단바인의 챰 화우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디자인상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참과 비교하자면 유아체형)
참은 시도 때도 없이 쫑알쫑알 떠드는 것에 비해, 리리스는 매우 과묵해서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거의 바디 랭귀지로 대화를 시도할 정도니 벙어리 수준. 후반엔 참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말을 많이 한다. 참과 리리스가 동시에 참전하였고, 전용 대사도 많은 F를 해 보면 알겠지만, 챰은 정말 많이 튄다. 오라베기부터 시작해서……. 오죽하면 쇼우 자마가 귓가에서 소리지르지 마라고 한소리 할 정도. 하지만 리리스는 대사는 많지만 별로 튀지는 않는 편.
그리고 말만 앞서는 챰과는 달리 솔선수범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낸다. 갸브레曰 "다바의 비밀병기."
일설에는 토미노 요시유키가 엘가임의 팬타고나 월드와 단바인의 바이스톤 웰의 연결고리로 삼을 생각으로 만든 캐릭터였지만, 나가노 중심으로 엘가임이 만들어 지면서 그런 설정이 묻혔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도 대응하는 캐릭터나 종족이 없고….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다바 마이로드의 요정으로 활약한다. 정신 커맨드가 상당히 유용해서, 초반 유닛으로 설정되어 전용 유닛인 엘가임의 스펙이 약한 바람에 MK2가 나올 때까지 그 엄청난 능력치를 중반까지 제대로 활용 못하는 다바를 상당히 보조해 준다.
4차와 F에서는 라 기아스 사건(슈퍼로봇대전 EX)에 소환당해서 참 화우를 본 적이 있던 파일럿들이 리리스를 보고 참으로 착각하는 이벤트가 있다. 성우가 같기 때문인지 목소리까지 같다고 놀라는 장면이 백미.
F에서는 적에게 점령당한 도크에 잠입한 다바 본인이 참을 착각해서 리리스라 부르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