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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원펀맨에 나오는 설정으로 작중에서 지너스 박사가 좀비맨에게 설명하면서 나온다. 확실히 그런 것이 존재한다기보다는 일종의 개념. 사실 작중에서 나온 설정은 극히 빈약하기 짝이 없다.
지너스 박사 왈, 생물의 성장에는 일정한 제한이 설정되어 있어서 이를 뛰어넘는 강력한 힘은 소유자에게도 부담되기도 하고, 때로는 폭주를 일으키기 때문에 각각의 생물이 생존 목적이나 이성을 잃지 않을 만큼의 범위 안에서만 성장하도록 신에게 설계되었는데, 그 성장 제어의 구조를 리미터라고 부른다. 그리고 작중에서 이걸 깨뜨린 사람은 사이타마밖에 없다.
히어로나 괴인들이 강한 것은 이 리미터의 상한치가 높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일반인과 다르게 원래부터 강해질 자질을 타고났다. 일반인도 괴인이 되면 리미터의 상한치가 높아지면서 강해진다. 다만 이것은 리미터를 파괴한 것이 아니라 단지 강해질 수 있는 한계점이 높아진 것뿐이다. 가로우 역시 리미터를 파괴할 뻔 했으나, 결과적으론 실패.
작중에서 알 수 있는 정보의 대부분이 지너스 박사의 입으로 나온 것이라 완전히 믿기는 어렵단 의견이 있으나 애초에 지너스 박사가 리미터에 대한 설명을 한 뒤 나레이션으로 리미터에 대한 발언이 나왔으므로 이 경우엔 작중 인물의 발언을 통해 설정을 독자에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봐야한다.
조금 어레인지 해서 말하자면, 세상을 하나의 게임으로 보았을때, 한계에 도달한 캐릭터를 사선에 내모는걸 반복해서 기어이 버그를 일으킨다고 봐도 좋다. 재능 (캐쉬버프) 과 재능 (운)에게 축복받은 사기캐들을 뛰어넘는 버그캐를 만드는 것이다.어라 괴인도 비슷하지 않아? 게를 너무먹어서 버그일으킨다던가
2 논란 및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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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미터가 공식 설정인지 그냥 지너스 박사의 추측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리미터는 지너스 박사의 추측일 뿐이며 실제로 그런 설정은 없고 사이타마는 정말 운빨로 강해진 금수저라는 것. 이것에 대해 종종 논란이 되고는 한다.
물론 사이타마가 리미터 해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지금의 강함을 얻었다거나, 리미터 자체가 허구라는 추측을 내놓을수도 있으나 논지가 작품에 대한 추측이 아니라 사이타마가 강해진 이유를 운빨이라고 까내리는데 맞춰져 있어서 논리들이 상당히 개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일단 사이타마가 리미터를 부숴버렸음을 부정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 리미터 설정은 작가 공인이 아니라 그저 등장인물 중 하나인 지너스 박사의 추측에 불과하며 고작 박사 하나의 발언을 듣고 과대평가하는 건 지나친 비약이다.
- 반론: 박사의 언급 이외에도 나레이션으로 직접 리미터가 언급되었다. 나레이션은 작가 공인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고작 일개 박사의 추측일 뿐이라는 말은 잘못되었다. 거기다가 일개 박사란 말도 잘못된것이 지너스 박사는 작중 최고의 과학자다. 겨우 일개 박사라고 불리는것부터가 본인에게 실례다. 보통 이런 캐릭터의 발언이 신뢰성이 없으면 그게 이상한거다. [1]
- 사이타마가 목숨을 걸고 싸우는 묘사가 카니란테 이후로는 나오지 않는다.
- 반론: 이미 리미터를 깬 시점에서 내용이 진행되기 때문에 당연히 나오지 않는다. 사이타마가 리미터를 깨는 건 본편 시나리오가 시작하기 전에 끝났으므로 당연히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2]
- 사이타마가 정말 리미터를 깨서 강해진 것이 맞다면 다른 S급들도 리미터를 돌파했을 것이다.
- 반론: 이건 리미터의 개념을 완전 잘못 안 것이다. 리미터 파괴란 자신의 한계치에 계속해서 부딪쳐 그 한계치를 부숴버리는 행위이다. 즉 죽음을 각오하고 셀수없을 정도로 많은 무리를 반복해서 리미터를 부수는 거다[3]. S레이트 히어로들의 경우 대게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치는 훈련을 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강했거나 차근차근 수행을 통해 강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4] 애초에 S급들은 사선에서 싸워본 적이 없었다라고 나레이션으로 언급된다. 또, 일반인이었던 사이타마는 이 리미터가 극단적으로 낮지만, 반대로 선천적으로 강력한 S급 히어로들이나 괴인들은 이 리미터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그만큼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필요한 수련치가 높다.[5] 가로우를 통한 연출을 보면 괴인화될 경우는 이 리미터의 한계수치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6]
- 원펀맨은 클리셰 파괴가 주요 요소이므로 리미터 같은 정통 소년만화 클리셰가 나올 리가 없다.
- 반론: 우선 클리셰 파괴물이라고 해서 꼭 모든 클리셰를 파괴해야 한다는 법이 없으며 클리셰를 파괴 할 것 같은 순간에 오히려 정통 클리셰를 적용시켜 클리셰를 파괴하는 클리셰를 파괴하기도 한다.
클리셰를 파괴하는 클리셰를 파괴하는 클리셰를 파괴한다면?대표적인 예가 가로우 전에서 가로우에게 다른 소년만화에서 정말 지겹도록 쓰이는 클리셰인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가 적용되었다. 다른 S급 히어로들이 가로우를 봐주지 말라고 할 때 사이타마가 가로우를 용서하고 개심시키면서 원펀맨이 클리셰를 부수기 위해 만들어진 원펀맨 내의 클리셰들은 부순 것이다. 그리고 클리셰 파괴의 예제로 강한 적과 싸워서 점점 강해지는 클리셰를 악당에게 적용한 것을 드는데 그 클리셰 파괴에 들어간 설정이 리미터라서 이 발언은 오히려 리미터를 인정하는 꼴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강한 적과 싸워서 점점 강해지는 게 클리셰인 건 그게 작중에서 진행될 때 인데 사이타마는 이미 작중에서 강해지고 난 후이니 리미터 설정이 있어도 이미 훌륭하게 클리셰가 파괴되었다. 즉 클리셰 파괴와 리미터는 상관이 없다. 게다가 사이타마가 운좋은 금수저라면 그건 그거대로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오이디푸스, 햄릿 등의 작품에서 줄창 사용된 출생의 비밀 이라는 클리셰의 고전이다.
- 반론: 우선 클리셰 파괴물이라고 해서 꼭 모든 클리셰를 파괴해야 한다는 법이 없으며 클리셰를 파괴 할 것 같은 순간에 오히려 정통 클리셰를 적용시켜 클리셰를 파괴하는 클리셰를 파괴하기도 한다.
- 가로우가 도중에 약해진 건 클리셰 파괴를 위한 연출이며 클리셰를 지키는 리미터 같은 게 나온다면 이런 연출이 나올 수 있을리가 없다.
- 반론: 간단하다. 가로우가 약해진 이유는 괴인화로 인해 리미터가 다시 걸렸기 때문이다. 리미터가 거짓인 근거가 아니라 오히려 리미터를 증명하는 연출이다. [7]
- 원펀맨은 리미터나 사선으로 몰아붙이는 극한의 훈련 같은 게 나올 만큼 진지한 만화가 아니다.
- 어느 목적을 가지거나 필요 이상의 행위를 한 사람이 괴인으로 변하는 것처럼 사이타마도 일종의 '괴인 현상'이 일어난 인간으로 볼 수 있다. 작중 3년 전 회상 중 사이타마가 상대한 카니란테라는 괴인은 게를 너무 많이 먹어 게처럼 변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영웅이 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아무런 보답 없이 사람을 돕고 훈련을 한 행위의 결실, 혹은 되어버린 저주. 영웅으로 활약하면서도 사이타마 자신은 영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괴인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논란의 중심은 리미터라는 설정이 존재하냐 아니냐가 아니라 사이타마가 강해진 게 운빨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부분이라 리미터라는 설정은 인정하나 사이타마는 리미터를 부숴서 강해진 게 아니라 운빨로 강해진 것이 맞다거나[12] 운빨로 우연히 리미터를 부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은 훌륭한 인지부조화의 모범사례인 경우가 많다. 사선을 넘나드는 싸움을 최대 1년 6개월간 했는데 죽지 않은걸 보면 운이 좋긴 한 듯[13]
- ↑ 물론 지너스 박사가 하는 말이 100% 옳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어차피 작중 사이타마의 강함에 대한 근거는 지너스 박사의 말 외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본인조차도 왜 자신이 강해졌는지 모를 정도다. 그리고 사이타마 금수저설 쪽이 작중 리미터 설정보다도 훨씬 더 근거가 부족하다...기보다는 아예 원작이건 애니건 이런 말 자체가 없다.
- ↑ 외전에서 과거 수련하던 시절의 모습이 나오긴 한다. 본편에서도 킹의 회상에서 괴인과 싸워 피투성이가 된 사이타마가 나오기도 했고
- ↑ 가로우와 사이타마가 대표적인 예. 가로우의 경우 무수히 많은 사선을 넘나드는 전투로 리미터가 부숴질 뻔 했고 사이타마의 경우 뼈를 깎는 트레이닝과 귀급 및 호급 괴인들과의 죽음을 각오한 싸움 끝에 부숴버렸다.
- ↑ 쿠로비카리의 경우 어렸을 땐 약했다는 언급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리미터가 높다는건 어디까지나 그만큼 강해질 수 있는 자질을 타고났다는것이지, 리미터가 높다고 누구나 처음부터 강한건 아니다. 쿠로비카리는 원래부터 강해질 자질을 가지고있었고, 수행을 통해 그 자질에 맞는 강함을 얻은 것 뿐. 리미터가 파괴된 건 아니다.
- ↑ RPG게임으로 비유하면 리미터를 깨부수는데 최소 조건이 만렙에 도달하는 것으로 보면된다. 만렙에 도달하는데 경험치가 100이 필요한(만렙이 100인) 캐릭터와 경험치가 10000이 필요한(만렙이 10000인) 캐릭터가 똑같은 정도의 레벨링을 실시한다면, 필요 경험치가 적은 쪽이 만렙에 도달하는데 압도적으로 유리한게 당연한 셈. 다만 만렙을 뚫는데 필요한 경험치는 오로지 목숨을 건, 최소한 자신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적에게서만 얻을수있으며 기본적으로 레벨이 낮다면 이러한 조건을 통과하기가 더욱 어려울수밖에 없다. 물론 최대 레벨이 낮은만큼 동격이나 더 강한 적을 만나기는 쉽겠지만 그만큼 능력이 없으니 살아남기힘들다는 소리. 가로우의 경우만보아도 싸우는동안 권법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이러한 기술도 없이 깡으로 자신보다 강한 괴인들과 목숨걸고 싸운 사이타마의 노력이 무시될 이유가 될수는 없다.
- ↑ 이것도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인간일때는 만렙 한계치가 100이었는데 괴인으로 전직하자마자 만렙 한계가 200까지 확장되는 것이다.
2차 전직 - ↑ 애초에 약해졌다고 평가하는건 사이타마고 압도적인 전력차에 묻혀서 그렇지 실제론 리미터의 상한선 변화로 무난히 강해졌을 수 있다.(그렇게 구타당하는데 약해지지 않을리가..) 사이타마에겐 상대방의 강함같은게 별 의미가 없는 만큼 자신과의 타협(괴인화)으로 만족한 가로우에게서 느껴지는 의지가 약해졌음을 말한것일 수도 있다.
- ↑ 도시전체가 그냥 소멸할뻔한 위기에서 구해줬으나, 그 과정에서 생긴 피해만 보고선 사이타마에게 책임지라며 항의하는 부분
- ↑ 원래 그쯤되면 뭔가 기적같은게 나올법 하지만 심심풀이 장난감 취급당하면서 정말 한점의 자비도 없이 죽을만큼 쳐맞는다. 사이타마가 조금만 늦게 왔어도 그냥 죽었다(...)
- ↑ 가벼운 소년만화같은 전개를 지향했으면 시민들이 저렇게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그려지지 않고 그냥 주인공보고 한없이 우리를 구해줘서 고맙다고만 했을 것이고, 무면허 라이더도 적당히 열혈의 힘같은 파워를 각성해서 쉽게쉽게 이야기가 진행됬을 것이다.
- ↑ 수행 수준은 사이타마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무면허 라이더 역시 '싸움 잘 하는 일반인' 취급을 받긴 해도 일반인 수준은 절대 아닌 C급 히어로 1위이다.
- ↑ 가로우는 리미터를 깰 뻔해서 강해진 것이 맞지만 사이타마는 리미터를 깨서 강해진 것인지는 모르며 사이타마가 리미터를 깨서 강해졌다는 것은 지너스 박사의 추측일 뿐이라는 것.
- ↑ 굳이 운을 따진다면 오히려 리미터가 일반인 수준으로 낮았다는 것이 운이라고는 볼수있다. 비슷하게 자신의 한계보다 무거운 덤벨을 드는 것을 끈임없이 반복하여 약골에서 S급이 될 수준의 노력을 한 초합금 쿠로비카리는 리미터가 높아서 리미터를 부수지는 못 했기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