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BC에서 2014년 3월 3일부터 방영 중인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레이션 겸 진행자는 배우 김재원, 박연경 아나운서.
다양한 사건·사고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사건의 이면, 사회의 이면, 인간 심리의 이면을 파헤쳐 보고자 하는 기획 의도로 과거 경찰청 사람들, 토요미스테리 극장을 보고 자란 세대와 금요일 동시간대에 방영 중인 궁금한 이야기 Y를 타겟으로 맞춘 듯 하다.
녹화는 MBC 상암동 신사옥에서 상암동 시대를 정식적으로 개막하기 전부터 일찌감치 진행되었다.[1]
프로그램 자체의 네임벨류와 영향력은 아직 미비하지만 현재까지 꾸준히 시청률 6~8%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데일리 프로그램임을 감안하면 꾸준한 편.
2 진행 방식
30분이라는 짧은 편성시간과 여타 시사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진행자보다는 스토리가 중점이 되고 두 진행자가 비춰지는 분량은 1분이 채 되지 않는 데다가 스튜디오보다는 나레이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사실상 두 진행자의 직책은 MC보다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의 김석훈, 박선영과 같은 스토리텔러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사건사고 뿐만 아니라 암 투병중인 배우자를 위해 산에 가서 약초를 캐러 가는 남자의 이야기나 치매 환자를 둔 노년부부 이야기와 같은 휴먼스토리를 자주 다루기도 한다. 그래서 프로그램 자체의 장르를 단순히 시사 프로그램으로 단정짓기에도 애매한 선상에 놓여져 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타 방송사에서 몇주 몇달동안 탐사, 조사해서 내보낸 방송분, 즉 사건의 전말이 상당히 밝혀진 내용을 방송하기도 하는데 주로 큰 이슈로 오르내렸던 방송분의 내용을 내놓는다. 이는 방송시간이 과도하게 짧아서 취재기간 혹은 과정이 짧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자칫 피해자와 피의자를 뒤집어서 여론을 형성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이런 류의 방송에서는 다분히 조심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2]
3 비판
데일리 편성으로 인한 소재의 한계로 인해 간혹 가족 간의 재산 분쟁과 같은 다소 자극적인 주제를 다룰 때도 있어서 한 개인의 문제를 매스컴을 통해 다루기는 너무 지나치다는 비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또한 시청자게시판에서도 주로 지적하는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은 MC의 인상 때문만은 아닌 것이 주장과 반박에서 공신력있는 전문가의 의견이나 공인된 문서자료는 거의 없이 주장과 거기에 대한 반박만 보여줄 뿐이다. 재판이 진행중이거나 이미 판결이 난 사건의 경우도 판결이 어떻게 되었다던지, 아니면 현재 재판 경과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을 말해주는 결말이 없다. 이렇다보니 방송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시민의식 부재에 대한 반성 촉구인지 법의 허점에 대한 성토인지, 행정력 미비에 대한 비판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고 모호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물론 30분이라는 짧은 방송시간 안에 공신력 있는 자료와 비판, 중립적인 시선 등을 모두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반론도 제기되고는 있다. 하지만 비슷한 플롯을 사용하는 궁금한 이야기 Y가 답정너스러운 진행 방식이라고 비판받고 있기는 해도, 최소한 20여분 전후 분량의 한 꼭지 안에 주장과 반박, 그리고 그에 대한 제작진 나름대로의 결론을 통해 최소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담아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 보고 나면 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었는지 제작진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
4 논란
4.1 김부선 난방비 비리 사건
추가바람.
4.2 이병헌 편파방송 논란
추가바람.- ↑ 건물 자체는 2013년 8월 경에 완공되었다.
- ↑ 2015년 8월 28일 방송된 세 모자 성폭행 조작 사건 관련 내용에서는 사건의 본질인 성폭력 관련 폭로를 비롯한 부분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남편이 인정했던 폭행에 대한 것만 강조(그나마도 방송을 보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해서 마치 남편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것처럼 묘사되었다. 심지어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지목되었던 무속인(통칭 '이모할머니')의 존재도 몇 초밖에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