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 Kek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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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E.O C.E.O Of The DOKKEBEEZ 별명은 즉흥박사 틀림없는 떠버리

- Like That(황혼에서 새벽까지) 中

대한민국힙합 MC로, 1980년 2월 22일 생응?이며 본명은 김한. 출신지는 하와이이다. 현재는 4집까지 내고 사실상 은퇴상태다. 힙합그룹 ILL SKILLZ의 멤버이기도 했다.

2 이력

본인의 정규 1집 수록곡 'Life Story'와 DJ Soulscape 정규 1집 타이틀곡 'Story'의 가사에 의하면 한 살때 부모님이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중2때는 감옥생활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하와이에서 클럽 DJ를 하던 시절 대성기획(현 DSP 미디어) 대표가 젝스키스 멤버를 시켜주겠다며 접근해오자, 이에 혹해 바로 한국으로 향했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젝키로는 데뷔하지 못했다. 이후 YG에 영입돼 1TYM 멤버로 데뷔할 준비를 했지만, 이마저도 이뤄지지 못했다. 1999년 2MC라는 팀으로 공중파 활동을 노렸지만 참패를 맛보고, 이후 언더에서 일 스킬즈라는 팀으로 클럽 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올리게 된다.

그러나 일 스킬즈는 몇몇 컴필레이션 앨범에 싱글 트랙을 남긴 것 외에는 확실한 결과물을 남긴 것이 없었고, 주석과의 불화로 인한 822 클랜 와해, 비니의 탈퇴, M-1의 입대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일 스킬즈는 뭔가 작업물을 남기지도 못한채 해체되고 만다, 리오는 개인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발매도 되기전에 밀림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수록곡들이 유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리오 본인이 밀림측에 전화를 걸었지만 누가 유출했는지 알려주지 않자 소송을 걸어서 알아본 결과 자신과 친한 동생의 소행이었다고. 이 곡들 중에는 DJ Shine이 참여한 '개쏘캐소'라는 곡도 있었다.

이 유출곡들의 상당 부분은 다른 MR로 녹음하여 정규 1집에 재활용됐고, 위에 언급된 '개쏘캐소'나 '볼륨을 높여봐'[1]처럼 정규 트랙으로 재활용되지 않은 곡들은 다른 곡에 피처링할 때 가사만 재활용하는 식으로 써먹었다. 원썬의 '복수는 나의 것 pt.2', 허니 패밀리의 'All Star', 다이나믹 듀오의 '동전한닢 Remix' 등...

우여곡절 끝에 DJ DOC가 운영하는 부다 사운드에서 2007년 정규 1집 <Ill Skill>을 발매하고, 계약 만료 이후인 2008년 10월 31일에는 스나이퍼 사운드에 들어가 2집 <검은띠>와 3집 <보물섬>을 내놓는다. 스나이퍼 사운드와의 계약도 종료된 다음에는 본인이 직접 Pe2ny와 함께 터치다운 뮤직그룹[2]을 설립한 다음 여기서 4집 <'Missing Soul>을 냈다. 이후 미국으로 떠나 사실상의 음악 활동이 정지된 상태.

거쳐간 팀으로는 II MC(with Special K)와 Ill Skillz[3](with Make-1, 한남잭슨 a.k.a Vinnie), 강남2인조(with Illinit)가 있다. 사용한 닉네임은 II MC 활동 당시 Fame-$였으며 Ill Skillz 활동을 하면서 지금의 Leo Kekoa가 되었다. 스나이퍼 사운드 소속 당시에는 Kekoa를 잠시 스킵하고 L.E.O로 활동했다. Ill Skillz 활동 당시 822 크루에도 속해 있었으나, 리더였던 주석과의 갈등으로 인해 크루가 해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822 크루 외에도 그가 이끌었던 DOKKEBEEZ(도깨비즈) 크루도 있다. 낯선과 B-Free, MONKEY STICK[4], 염따 등이 도깨비즈 크루 소속이었다.[5]

4집의 제목 <Missing Soul>은 결혼 후 낳은 첫 딸 '소울'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숨을 거두어서, 그 죽은 딸을 기리기 위해 지은 것이다.

정규 앨범마다 존재하는 킬링 트랙으로는 1집에서는 'Like That (황혼에서 새벽까지)'와 '똑바로 걸어가', 2집에서는 '청룡열차', 3집에서는 'Wattup', '일기장을 펼치고', 4집에서는 'Set Me Free'[6]가 있다. 특히 1집 타이틀곡 Like That은 2013년 현대카드 CF에서 'MC 옆길로새'의 음악으로 다시 사용되면서 1차 재조명을 받았고, 터치다운 소속이었던 지조가 쇼미더머니2 준결승 무대에서 이 곡을 선택해서 결승에 진출하여 2차 재조명을 받은, 여러가지 의미로 시대를 초월한 힙합 명곡 중 하나.

이외에도 상술한 'Life Story'나 '서른살의 넋두리', '누구야(떠버리가 돌아왔어)', 'Old School 2 New Skool'[7] 등 좋은 곡들을 많이 보여줬지만, 일 스킬즈 시절의 번뜩이는 모습은 못 보여줬다는 것이 중론. 솔로 활동으로 국한짓지 않는다면 리오가 주체가 된 곡 중 가사대로 한국 힙합 최고의 클래식 중 하나로 남은 일 스킬즈의 '알아들어'나, DJ soulscape 1집에서의 'Story'[8]를 최고로 꼽는 올드팬들이 많다.

음악으로 보여준 모습 및 탁월한 실력, 그리고 문제가 될만한 언행을 일으킨 적도 거의 없기 때문에[9]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본좌급 래퍼 중 한 명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리스너들도 많다.
  1. 바스코가 피처링했다.
  2. 이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었던 래퍼들로 JJK와 투게더 브라더스(지조, BK Block)가 있었다.
  3. 이 시기에 당시 피플크루 소속이었던 MC몽에게 랩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그 때부터 쌓은 친분을 통해 그의 정규 1집의 Skit에 MC몽이 참여하기도.
  4. 현재 45RPM 소속인 에시리와, 현재 스나이퍼 사운드 소속 작곡가인 차스의 1MC & 1Producer 팀. 현재는 해체.
  5. 그래서 낯선과 에시리가 Leo Kekoa의 공연 당시 더블링을 자주 섰다.
  6. SHOW ME THE MONEY 2 당시 허인창과의 1:1 배틀에서 지조가 불렀던 가사가 여기에서 나왔다.
  7. 도깨비즈 유일 단체곡.
  8. 이 곡의 가사를 거의 그대로 재활용하면서 MR만 새로 만든 것이 정규 1집의 Life Story인데, 하필 샘플이 1년 전 나온 인피닛 플로우의 2집 수록곡 연금술사와 완전히 똑같아서 식상하다는 평을 받았다.
  9. 주석과의 갈등도 주석이 먼저 시비 걸어서 터진 것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리오 케이코아의 문제로 보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