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창

1400055554-34_Y_390x330_100_2.jpg

퍼즐처럼 끝이 정해진 무의식의 이미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무한의 바다

1 소개

대한민국래퍼. 1979년 5월 3일에 태어났다. 1997년 데뷔한 X-Teen[1]의 멤버였으니 말하자면 대한민국 힙합 1세대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브랜뉴 뮤직에서 벗어나 독립 레이블을 세웠다. MC몽신화 김동완의 어릴 적 친구로도 유명하며 육지담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요즘은 잘 못본다고 한다

X-Teen 시절[2]에는 대한민국 시리즈에도 여러 번 참여하고 유명세도 나름대로 떨쳤지만 X-Teen 해체부터 자신의 첫 솔로 EP <Again>을 낼때까지 일렉트로니카 밴드였던 하우스 룰즈에 객원멤버로 참여했을 때 빼고는 Sean2slow(...)처럼 피쳐링 셔틀만 뛰었다.

2008년 9월 3일 드디어 첫 EP인 <Again>[3]이 발매되었다. 힙합플레이야기사에 따르면 원래 싱글로 기획되었는 듯하다.[4]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실력이 전성기만 못해서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 타이틀 곡은 '우리 셋'.

랩 실력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호평은 없다. 일단 힙합 1세대라고는 해도, 한국 힙합이 제대로 정착되기 전에 활동하던 사람이다. 쇼미더머니4에서 그를 심사한 팔로알토의 인터뷰에 따르면, "팬이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힙합을 좋아했을 때 팬이었다고" 한다.막귀였을 때 즉, 힙합 아티스트, 리스너의 입장에서는 높게 평가할 만하지는 않다는 것. 물론 전성기 때는 배치기의 Taktak36처럼 엇박 속사포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지만.

육지담 외에도 여러 명의 랩 교사로도진짜배기 랩선생님 활동하고 있지만,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 육지담은 선생님을 바꿔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5] 물론 랩실력이 안 좋다는게 교사로서의 능력도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문제는 제자들과 함께 발표한 싱글도 좋은 평을 받지 못한다는 것.

쇼미더머니2에서 지조에게 패배한 후, "무한의 바다"라는 가사와 쭉 내뻗는 손로 인해 큰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그 후 2년 동안 절치부심하여 새로 시작했다고는 했지만, 쇼미더머니4에서 보인 모습은 그다지 발전한 모습은 아니다.

가사도 딱히 뛰어나지 않은데, 그나마도 전달력이 떨어진다. 끊어치는 스타카토[6] 랩도 호보다는 불호가 많은 편.

2015년 10월 26일 심경고백이 내용인 싱글 "허인창이 아니지"를 발표했지만 결국 평은 안 좋다.육지담 언급도 찌질해 보인다는 평.

2 쇼미더머니와의 악연

쇼미더머니에 시즌 2, 4에 총 두 번 출연하여 두 번 다 쓴맛을 보고 있다. 제자인 육지담도 시즌 3에서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시즌 2 때는 지조와 대결하였는데, 상대가 상대였던 것도 있고, 본인이 상당히 엉뚱하고 허세스러운 "무한의 바다"를 내뱉는 바람에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탈락했다. 참고로 본인이 지조를 지명하였다.좀 만만한 놈이랑 붙지-[7]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시즌 3에도 참여는 했었다. 1차 예선에서 탈락했거나 이탈한 듯.

시즌 4에 래퍼로서의 자존심+제자의 성공[8]에 자극을 받았는지 이번엔 제대로 하겠다고 하고 나왔다. 연륜이 연륜인 건지 1차 예선은 무리없이 통과했다. 2차 예선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3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앞의 30초 동안 비트만 타면서 'yeah' 'uh' '인창이 요즘 랩해야 대여' 같은 말만 산발적으로 내뱉은 것으로 드러났다.[9]그로 인해 적어도 편집상으로는 다른 래퍼들에게 버논과 함께 최약체로 분류되었다얼마나 얕보인 거지. 결국, 피타입의 탈락에 분노했던 프리스타일 래퍼 서출구에게 3차 예선의 1대1 랩배틀 상대로 지목받게 된다. 여기서 버논도 들었던 "여기 있을 만한 실력이 아니다"라는 꽤 강한 공격을 받았고, 허인창 본인은 그런 태도에 굉장히 기분이 상한 듯했다. 그러나 실력의 차가 상당히 존재했다는 것이 배틀에서 드러나게 되고, 서출구와의 배틀에서 지고 탈락하게 된다. 명대사를 남겼다 스.타.카.토

이후 밝힌 바에 따르면 30초 인트로는 1분 제한 룰이 비트가 시작되자마자 1분인지 몰랐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한다.

2.1 꼰대 논란?

3화 방송에서 1대1 랩배틀을 준비하는 과정이 방송을 타자 허인창을 욕하는 목소리가 나타났다.

일단, 허인창은 서출구의 "여기 있을 실력이 안 된다"라는 발언을 듣고 자기가 십수년 차이로 선배이고, 경력도 상당히 차이가 나는데 존중을 못 받은 것에 대해 굉장히 어이없어 하고 분노했다. 그래서 허인창은 서출구에게 강경하게 나가겠다고 공언을 한 바였다. [10] 반면에 서출구는 실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허인창을 지목했지만, 허인창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했었고, 재밌는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는 랩 배틀에 사용될 비트를 고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둘이 마음에 드는 비트에 공통점이 없자 허인창이 자기가 마음에 드는 비트 2곡, 서출구가 마음에 드는 비트 2곡을 고르자고 한 것. 서출구와 허인창이 선택을 마치자, 허인창은 돌연 그럼 이 비트들은 제외하고 나머지에서 고르자는 선언을 한다. 허인창의 제안이 아주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둘이 좋아하는 비트가 겹치지 않으면 그들을 제외한 여집합에서 고르는 것도 괜찮은 타협안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는, "각자 비트 2개를 골라서 그 안에서 결정하자"라는 제안이 상식적이고, 허인창처럼 "그리고 그걸 뺍시다"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은 자기가 자신없는 비트를 고른 다음 서출구에게 불리하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후자의 경우로 이해한 서출구는 당연히 반발했지만, 허인창은 서출구가 자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반발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날을 세우고 상대했다.

허인창이 각자 고른 비트2곡을 제외하자고 했지만 서출구가 "그럼 허인창님이 마음에 들어하는 이 비트로 곡을 만들자"라고 했는데 그걸 거절하니까 서출구가 당했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즉, 서출구 입장에서는 허인창이 마음에 들어하는 비트가 아니라 그냥 싫어하는 비트를 고른 후 그걸 제외하자는 수를 썼다는 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변칙적인 제안을 한 게 문제가 된 게 아니라, 서출구가 허인창에게 양보를 했는데 그걸 거절한 게 문제가 된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밝힌 바로는 처음에 분위기가 험악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준비를 하면서 어느 정도 화해했고, 마지막에는 서출구와 같이 훈훈하게 인터뷰도 했지만 편집당했다고 한다. 초반의 인터뷰에도 "(선배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 거 같다"라는 발언이 있는데, 자기는 '선배를'이라는 부분을 말한 적이 없고, 사람으로서의 자신이 존중받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한 말이었는데 제작진 쪽에서 임의로 집어넣은 것이라고. 인이어 발언은 두 사람의 대화가 안 들린다는 발언에 대해 한 말이었는데 편집으로 혹평에 반발하는 모양으로 둔갑했다고 한다. 즉, 악마의 편집이라는 주장.[11] 서출구씨와 오늘을 얘기하며 소주 한잔을 해야겠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둘은 서로 팔로우하고 있지 않은데?

3 참여곡

사실 상술했듯이 허인창은 쇼미더머니로 이미지가 망가지기 이전에는 Sean2slow만큼은 아니지만[12] 피쳐링 셔틀(...)로도 이름을 떨쳤다. 여기에 참여곡들을 서술한다.

  • 간종욱 - 폭풍
  • 김동완 - 삼총사
  • 데이자 - 우리 두 손
  • - 헤어져!
  • 마이클 태이니[13] - 효리매직
  • 미스에스 - 내 전화 좀 뺏어줘
  • 박상민 - 떠밀지 마
  • 박지윤 - 꿀
  • 버벌진트 - 약한 사람
  • - 나론 안되니, 찾아요
  • 비욘드 - 못 잊어
  • 신화 - Egotism(97年 4月 1日)
  • 유승준 - Baby talk 2 me
  • 이환희 - Tonight
  • 임창정 - 기쁜 우리
  • 전소연 - Style
  • 채연 - 안봐도 비디오
  • 케이객자 - Thug Meant To Me
  • 크리스토퍼 - 불나방
  • DJ DOC - 부익부 빈익빈, 어제와 다른 상상
  • MC몽 - Memory In 1995[14], Lost In Music, 옛날 옛적에, Hottrack
  • 이지혜 -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1. X-Teen의 정규 1집은 1998년.
  2. 이 시기 그가 발굴한 래퍼가 바로 G-DRAGON. 과연 GD는 지금의 허인창을 보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
  3. 이미 솔로 앨범 발표한다는 사실 자체는 MC몽 정규 3집 단체곡 'Lost In Music'에서 밝힌 적이 있다.
  4. 허인창이 나중에 밝히기를 곡작업을 하다보니 8곡이나 쌓였다고.
  5. 어느정도냐면, <Again> EP를 발매했을 때 타이틀곡 '우리 셋(삼총사2)'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MC몽보다도 랩을 못한다는 리뷰가 네이버 뮤직에 있었을 정도였다. 참고로 이 시기 MC몽은 랩실력으로 힙합 리스너들에게 한창 까이고 있었다. 근데 이런 MC몽보다 못하다는 소릴 듣는 건 꽤 심각하단 소리다. 근데 MC몽 5집 단체곡 'Hottrack'에서는 꽤 괜찮은 랩을 보여주었다.
  6. 취소선을 그었지만 스타카토 랩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7. 이후 지조는 단 2만원 차이로 준우승을 한다.
  8. 육지담의 경우엔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추가적인 성공도 있었다.
  9. 풀버전을 보면 블랙넛 등을 제외한 많은 래퍼들이 15초 정도는 비트만 탄 것으로 보인다. 한해는 38초쯤 남았을 때 시작.
  10. 인터뷰 부분에서 왜 자기를 골랐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식의 발언도 보였다.
  11. 이렇게 보면 또 피해자라면 피해잔데, 그래도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12. Sean2slow는 앨범이라도 낸 허인창과는 달리 EP나 싱글조차도 안낸 채 피쳐링만 했으니...
  13. 이단옆차기의 박장근과 함께 '슈퍼스타'라는 그룹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본명은 박남훈.
  14. 작사가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