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교

1 개요

학교명: 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 立命館 アジア太平洋大学
설립년도: 2000년
위치: 일본 오이타벳푸시 大分県 別府市
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 (통칭 APU)는 2000년도에 설립된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내에 위치한 사립 4년제 대학교이다.
2015년 하반기 기준 일본인 학생수가 3043, 외국인 학생 비율이 약 2916명을 이루고 있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대학교이다.
졸업후 취업률이 95%를 자랑하며, 그중 대부분이 대기업 및 국제공무원, 국가공무원으로 취직한다 [1] [2]
입학 성적에 따라 30%,50%,65%,80%,100% 수업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사실 면접이 깡패고 유학경험도 꽤나 보지만, 장학금은 토익/일본어 시험에 따라 편차가 크다.

2 학부

학부는 크게 국제경영학부 (경영학과), 아시아태평양학부(사회학과or 환경학과) 로 나뉜다. 자칭 명문인데 학부가 두개뿐이다. 설립 16년이 지난 아직도!
학부와 무관하게 입학전형이 두가지가 있는데, 영어전형, 일본어전형 두가지가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은 기본 영어전형으로 입학하게 된다.
외국인 유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일본에서 중,고교를 졸업해서 영어보다는 일본어가 익숙한 유학생의 경우에는 일본어 전형으로 입학해도 무관하다.
반대로 일본인이라고 하더라도, 외국에서 장기거주 등의 이유로 영어가 익숙하다면 영어 전형으로 입학하는것도 가능하다.
[3] [4] [5]

다만, 각 전형으로 입학하게 될 경우 상반되는 언어과목을 특정 학점수 이상 이수해야 졸업조건이 달성된다.
추가로, 일본어 전형일 경우 언어학점 이수와 무관한 학점을 20학점 이상 영어로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전공 수업 뿐만 아니라 외국어 교육도 활성화 되있어 영어와 일본어는 물론 중국어, 한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이아어, 베트남어 또한 학습가능하다.
다만 영어 일본어는 학교에서 패시브로 제공해주는 필수 과목중 하나이지만, 다른 외국어의 경우 학생들의 수요/교수의 공급에 따라 있을때도, 없을때도 많다.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같은 경우는 해당 국가의 교수들이 다수 재직중이기도 하고, 인기있는 언어이니 거의 매 학기 교육과정에 포함되지만, 그렇지 않은 언어의 경우 모잠비크어 라던가 제공되지 않는 학기가 더 많을 정도이다.

3 졸업후 취업에 대하여

온캠퍼스 리크루팅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각 분야의 기업들이 학교에 찾아와 [6]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개중에는 취업 설명회를 포함해, 면접, 채용까지 진행하는 기업도 존재한다. 실제로 2013년 기준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일본 대기업 136개 회사의 인사 담당자와 CEO가 선호하는 대학' 에 국제교양대학을 이은 2위를 차지하며 다른 일본 명문대학인 교토대를 비롯해 와세다대, 게이오대 등을 제쳤다.[7][8]

4 명문?

위의 서술만 보면 초명문학교같지만, 실제 입결은 문&이과 통틀어 사립대 중에서 30위권이다. 국립대를 포함하여 일본국내 700여개의 대학과 비교하면 권위는 더욱더 떨어진다. 일본&일본계열 회사 기준으로는 매우 취업이 잘되는 편이지만, 국내에서 취업을 원하는 취업준비생에 대해서는 국내 타 문과대학과 똑같이 안쳐주는것은 똑같으니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다. 진학 의지가 있는 수험생은 여러모로 자세히 알아본 뒤 결정하자.

난이도로만 따지면 일본인 기준으로는 장학금 받고 들어오기가 매우 어려운 편에 속하지만, 외국인들 기준으로 취업률/타이틀에 비해 문턱이 낮은것도 사실이다.

인지도는 규슈 깡촌 벳푸에 위치하여 있고, 신생학교이다보니 떨어진다. APU 하면 모르고 리츠메이칸 자를 들먹여야 알아먹는 일본인도 많다.

5 학교 소재지인 벳푸시에 대하여

학교 소재지인 오이타현 벳푸시는 오래전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관광도시이다. 주변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유후인이 학교에서 차량으로 30분 내외의 거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벳푸시 자체의 온천관광도 매우 활성화 되어있다. 벳푸시에 등록된 공인 온천개수만 해도 80개가 넘어가며, 동네에 센토라고 알려진 공중목욕탕까지 그 범위를 넓힌다면, 그 수는 무궁무진하다. 심지어 벳푸시청에 시공신청을 할 경우 시공/토건회사를 통해 개인 가정집에 온천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설치할수도 있다! 어차피 벳푸시내엔 온천과 파칭코뿐이라 유학생 입장에서는 별로 상관 없는 내용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구급으로 봐도 한 도시에 존재하는 온천장의 갯수로는 가히 최고급이라 할수 있으며, 그 퀄리티도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유명한 온천으로는 벳푸지옥온천 別府地獄温泉 - 총 8개의 온천을 통칭하는 명칭이며, 우미지고쿠海地獄 (바다지옥), 치노이케지고쿠 血の池地獄 (피웅덩이지옥...), 등이 있으며, 지역 대중교통회사인 카메노이 버스 亀の井バス 에서 매일 11시에 벳부역에서 출발하는 벳푸 지옥온천 돌아보기 別府地獄温泉めぐり 투어를 안내하고 있다.
2016년 현재 가격은 중식 포함 3,000엔 안팎인것으로 확인된다.

벳푸의 지옥 온천 이외에도 묘반온천 明礬温泉과 상기에 서술한 유후인 등이 유명하다. 다만 유후인은 온천의 이름은 아니며, 벳푸시 옆의 유후시를 어우르는 지역명에 가깝다. 사실 이쪽 동네가 좀더 많이 예쁜 관계로 국내 주로 여성 여행객들은 낡은 느낌의 벳푸보다는 좀더 세련된 유후인을 선호하기도 한다.

학교 자체는 벳푸시와 유후인시 사이에 소재한 네코가이와산 猫が岩山 의 일부인 쥬몬지바루 十文字原에 소재하고 있으며 (간단히 말해서 산꼭대기), 육상자위대 쥬몬지바루 연습장 陸上自衛隊十文字原演習場 옆에 있다. 자위대 옆에 짓는 대학 클라스 이 때문에 사실 벳푸 시내와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으며, 벳푸시를 대표하는 벳푸역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대략 13 Km, 버스로 4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산 꼭대기에 소재하고 있는 특성때문에 학생 자신의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한 통학 등은 매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절 금지되어 있으며, 학교에 일정한 금액을 주차비 및 보험료 명목으로 지불할경우 자가용 2륜차를 이용하여 통학할 수 있다. [9]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이타교통 大分交通 또는 카메노이 버스 亀の井バス 를 이용하여 통학하며, 기숙사에 살지 않는이상 대부분 산을 내려가야 하는 벳푸 시내에 거주하고 있다. 이로인해 벳푸 시내의 경제활동 자체는 유학생들의 코묻은 돈으로 돌아가는 부분이 전체 경제의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편이라고 볼수 있으며, 유학생들을 위한 자치 편의시설, 유학생 자신들이 꾸린 편의시설등, 유학생이 거주하기에 편한 환경인것은 사실이다. 어차피 동네가 좁아서 별로 할것도 없다

5.1 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의 설립배경

버블 시대가 끝남에 따라 일본 국내의 경기가 매우 안좋아짐과 동시에 관광산업 자체가 많이 죽게되었고, 벳푸도 그 피해에서 벗어나긴 힘들었다. 그 타계책으로 나온것중 하나가 유명 대학의 캠퍼스 또는 국제학교를 유치하는것이었고, 저렴하게 국제캠퍼스를 지을 수 있는 부지 등을 물색하던 리츠메이칸 재단과의 의견이 일치함에 따라 엄청난 시골인 벳푸시에 리츠메이칸의 국제캠퍼스, 즉 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을 산꼭대기에 설립하기에 이른다. 이로인해 일본 국내 학원법인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부자인 리츠메이칸 재단의 자본과 외국인 유학생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벳푸시에 대거 투입될 전망이었고, 이는 벳푸시와 오이타현 등의 관공서, 그리고 기업들의 엄청난 투자를 불러 일으키게 되고, 학교 소재지인 쥬몬지바루 (산꼭대기) 까지 이어주는 토지 개간, 도로 개통사업이 이루어졌으며, 이것이 벳푸시의 경제활동을 다시끔 활성화 시키는 한가지의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이로인해 벳푸시는 유학생들의 소비자본, 그리고 그 가족들로부터 들어오는 관광수입만 가지고도 어느정도 경제활성화를 이룰수 있게 되었다. [10]

5.2 자매결연

우리나라의 목포홍일고등학교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그래서인지 목포홍일고등학교 출신인 ROAD FC 격투기선수 권아솔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유학을 갔다왔다는 뜬금포로 이 학교가 뭇 누리꾼 사이에서 이 학교 정체가 뭐임? 화제가 되고 있다.

5.3 기타

온천이 많기로 유명해서 벳푸 시의 중간부에 위치하는 묘반 온천쪽으로 가면 진한 유황냄새때문에 특유의 발꼬락 썩은 냄새가 심하며, 처음 방문하거나 갓 입학한 학생들은 평소에 맡아볼일이 없었던 관계로 때때로강한 거부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졸업할떄쯤 되면 이 냄새가 그리워진다고 카더라 온천이 많은데 모든 남자들의 로망인 혼탕의 존재여부도 항상 도마에 오르는데 대외적으로 또는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혼탕은 없다. 물론 가족탕으로 운영되는곳은 얼마든지 있으며, 2인실 4인실 6인실 등을 시간제로 빌려서 이용하는 방식이 존재한다. 또한, 벳푸 모치가하마 해변 別府餅ケ浜海浜 앞에 있는 테루마스 テルマス 라는 온천장에 가면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는 혼욕 노천온천이 존재하며, 벳부역 뒤에 위치한 스기노이 호텔 杉乃井ホテル 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쿠아 비트 アクアビート역시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는 곳이 존재한다 (이쪽은 풀장같은 개념)어느쪽이건 캐리비안 베이랑 규모 뺴고는 다를게 없다 다만, 야간에 비탕 秘湯 (비밀 목욕탕) 이라고 알려진 매우 어두컴컴한, 말그대로 비밀의 혼욕탕이 존재하기는 한다. 딱히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는곳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매우 힘들다는 위치적 불이익과 말그대로 비밀탕이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곳이기 때문에 매우 소수의 학생들만이 가끔 윤리관을 벗어던지고 밀회를 즐긴다. 라곤 하지만 어차피 타올 두르고 그냥 다같이 온천을 즐기는것뿐. 현시창 경험에 따르면 가끔 운이 영 좋지 않을경우 어르신들의 밀회를 방해하게 되어 어르신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게 될 때도 있다.
  1. APU설립 후 첫 졸업생이 배출되었을때, 졸업생 중 취업 희망자 315명중 프리터라 불리우는 편의점이나 의류매장 점장직 등을 포함한 취업률이 95% 였고, 이는 미리 보고한 취업희망자의 지망과, 취업 후 성공을 보고한 비율로 집계되었다.
  2. 취업이 예정된 기업 236곳 가운데는 그당시의 소니 등 상장 대기업이 73%에 이르럿다. 2015학년도 본교 홈페이지 기준 취업률은 94.4퍼센트, 취업희망자 799인 중 취업 성공 보고자 754인
  3. 일부 영어권이 아닌 아시아계의 유학생의 경우 영어를 못하지만 일본어는 그보다도 못하니 일단 영어 전형으로 입학하나 수업을 못 이해해 일본어 과목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있다.
  4. 중국인의 경우 한자만 믿고 필기시험을 쳐 일본어 기준으로 입학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회화는 버린다!
  5. 학교의 80퍼센트 이상이 동양계라는건 비밀
  6. 처음 온캠퍼스 리쿠르팅을 시작할때 56개에 지나지 않았던 기업들이 2014년도 기준 420개를 넘어섰다.
  7. 당연하다면 당연하나 이런 자료로는 대학의 레벨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국내 몇몇 대학들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가 나오면 죽어라 그것만 써먹는다. 허나 누구나 알듯이 일본 지방 사립대 수준인게 현실이다.
  8. 평가척도: 닛케이HR이 전체 상장기업 3280개 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485개사가 질문에 답해, 대인관계, 지력(知力)ㆍ학력, 독창성, 전문성ㆍ업무실행력, 실천성 등 5개 부문을 평가하였다.
  9. 이마저도 통학 가능거리가 벳부 시내한정이라 오이타시같이 거주지가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바이크 통학 허가가 나지않는다.
  10. 물론 다른 요인들도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면 경륜장이 있어서 엄청난 면세효과를 보고있으며, 그로인해 유학생 유치를 포함안 부동산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