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타 시키&마가타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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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시리즈(모든 것이 F가 된다)에 등장하는 자매. 시키가 언니고 미키가 여동생이다. 모습만 보면 정 반대인것 같지만 니시노소노는 마가타 시키쪽이 15년간 갇혀 살아서 성장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였다.

1 마가타 시키

真賀田四季. 실사 드라마판 배우는 '하야미 아카리'[1],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키도 이부키.

현 시점에서는 29세. 인류 역사상 가장 신에 가까운 천재로 불리는 과학자. 9세에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 한 뒤, 11세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12세부터 MF 사의 수석 엔지니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컴퓨터 과학의 정점에 선 천재 프로그래머로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는다. 부모 모두 저명한 학자 였지만, 14세 때 그 부모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심신 상실 상태로 판단되어 무죄가 된다. 그 이후 고도의 마가타 연구소의 지하에 유폐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얼굴을 보는 것으로 대상의 특성을 파악하는 능력이 높다. 연구소가 잠시 정전이 되었을 때 로봇에 실려 15년만에 외부로 나왔는데, 그 모습은 어째서인지 사지가 절단되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체의 모습이었다.

2 마가타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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真賀田未来. 성우는 카이다 유코.

마가타 시키의 여동생이다. 미국에 있었다가 막 일본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일본어를 못하고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만 대화가 가능하다. 원작 소설에서는 니시노소노가 통역해주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이카와가 직접 영어로 대화한다. 마가타 시키에게 숨겨진 여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놀라기도 한다.

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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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인물. 살인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사실상 사이카와와 모에는 이 여성의 손 안에서 놀아났다.

흰 원피스를 입은 소녀는 마가타 시키 박사가 신도 세이지와 관계를 가져 생긴 딸이다. 그리고 정장을 입은 여성이 마가타 시키 본인이며, 여동생이란 말은 거짓말이다. 여동생은 애당초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천재로 태어나 부모님을 살해하고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던 마가타 시키는 분명 본인이 맞지만 최근 3년 동안 마가타 시키로써 외부와 인터뷰등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마가타 시키의 딸이다. 앞서 니시노소노가 만났던 인물도 마가타 시키의 딸이고, 로봇에 실려있던 시체 역시 마가타 시키의 딸이다. '마가타 시키'라는 신분으로 있었기에 이 딸은 이름이 없는 존재이다. 후에 사이카와의 추리에서는 편의상 미치루로 불린다.[2]

본래 시키의 계획은 자신의 딸이 자기를 죽이는 것 이었으나 미치루가 니시노소에의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고 결국 어머니인 시키의 사상을 이해할 수 없었던 미치루는 시키를 죽이는 것을 포기한다. 결국 시키는 계획을 변경하여 자신이 미치루를 죽이고 탈출하기로 결정한 것. 또한 미치루를 죽인 후 신도 세이지도 죽인다.

즉 그녀는 어릴 때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고, 성인이 돼서는 애아빠, 딸까지 전부 살해했다(...). 애니메이션의 묘사로 보면 마가타 시키에게 있어 타인을 죽이는 행위는 일종의 애정 표현(...)인 듯하다.[3] 얀데레도 정도가 있지

이 모든 과정이 이뤄진 이후, 그녀는 비로소 사람들 앞에 자신을 박사의 여동생이라 소개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성우 표기를 엄밀히 하자면 키도 이부키는 '마가타 시키의 딸' 역, 카이다 유코는 '진짜 마가타 시키'역을 맡았다고 봐야한다만 문제는 그것 자체가 스포일러기에 기본 프로필에서는 각 성우가 맡은 캐릭터는 키도 이부키는 마가타 시키, 카이다 유코는 마가카 미키라고 표기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소설에서는 S&M시리즈 마지막권인 유한과 극소의 빵에서 재등장한다. (마가타 시키 딸이 아닌 진짜 마가타 시키가)

4 밀실 트릭

사실 마가타 시키는 신도 세이지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15년전 연구실 안에 들어갔고, 그 안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아무도 모르게 그 안에서 길렀다. 물론 이 과정에서 두문불출하며 누구와도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 즉,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아주 한참 전부터 밀실 안에는 서로를 꼭 빼닮은 두 명이 있었던 것이다. 작품의 가장 충격적이며 핵심적인 트릭. 이 아이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그녀였고, 계획을 만들었다. 그리고 세상 밖을 모르는 딸에게는 15살이 됐을 때 어머니인 자신을 죽여야 한다며 '프로그래밍' 시킨다. 그러나 이 아이는 마가타 시키와 다르게 사이코패스천재가 아니어서 마가타 시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해 시키를 죽이지 못했고, 계획에 차질을 낳지 않기위해 마가타 시키는 이 이름없는 딸을 살해하고 자신이 탈출해, 마가타 미키 행세를 하게된다.

모든 것이 F가 된다는 말의 의미는 16진법의 4자리 최대수인 FFFF[4]이다. 으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문돌이를 살려줘! 그 외에도 Fifteen, Finish, Freedom, Future 등의 의미로도 해석할 수도 있다. 연구소를 통제하는 운영 체제인 '레드 매직'레드스톤과는 관계 없다.이 65535시간 뒤, 시키 박사의 연구실 문을 열고 전등을 점멸시키며 들것을 움직이게 하는 타이머이기도 하다.[5] 즉 작중 초반부에 연구소가 통제 불능이 되며 시키 박사의 딸이 실려 나오는 사건은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의 요인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시키 박사가 한참 전부터 레드 매직에 프로그래밍 해놓은 정상적인 프로세스였던 것이다. 운영체제 그 자체가 일종의 트로이 목마인 셈. 물론 죽은 것은 그녀가 아니라 그녀의 딸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일어난 변수는 딸의 '나는 누구인가' 하는 의문이었다.[6]

마가타 시키는 그 안으로 들어가기 전 부터 레드 매직이 7년 뒤 특정 날짜(정확히는 레드매직 4가 가동하기로부터 65535 시간 뒤)가 되면 오작동 되도록 코드를 숨겨놓았고, 본래는 자신의 딸이 자기를 죽이는걸 계획하였으나, 딸이 니시노소노와의 만남에서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자신의 정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마가타 시키처럼 천재가 아니였던 평범한 딸은 시키의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모를 죽이는걸 포기한다.

이에 시키는 계획을 변경해 자신의 딸을 죽이고, 팔 다리를 절단한 뒤 운송 로봇에 태우고, 레드 매직이 오작동 되는 날 운송 로봇이 움직이도록 설정해놓는다. 팔과 다리를 자른 이유는 지문 조회를 해보면 마가타 시키가 아니란 것을 바로 알 수 있으니까 그 이유에서이기도 하고, 운송 로봇에 허용 한도 무게를 조정하기 위해서의 이유도 있지만 사람들이 범인이 시키의 팔을 잘라 지문 인증으로 탈출하려는 것 처럼 보이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렇게 모든 셋팅을 마친 시키는 아무도 모르게 이미 자신의 방에서 빠져나와 지하 2층에 숨어있었다. 또한 시키는 특유의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으로 연구소 전체의 시간을 1분 늦춰놓는다. 연구소 시스템은 1분 단위로 CCTV 영상 파일을 보존하는데 시키가 연구소 시계를 1분 늦춰서 새로 저장된 CCTV 영상은 기존의 영상 파일과 이름이 동일하기에 덮어씌기 되었고 결국 오래된 영상 파일은 삭제되었다. 시키는 이 삭제된 1분 동안의 시간을 이용해[7] 그 방안에서 나오고 엘리베이터를 타 지하 2층으로 가 숨어지냈다.

이후 예정대로 레드 매직이 폭주를 일으키고 운송 로봇에 실린 시키의 딸이 사람들 앞에서 유유히 지나갈때 지하에 있던 시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간다.[8] 옥상으로 올라간 뒤 신도의 헬기에 탑승한다. (신도도 원래부터 시키의 살인 계획을 알고 동참하고 있던 인물이다.) 이후 도착해있던 신도 세이지와 만난 뒤, 칼을 찌른다. 신도 세이지는 당연히 시키의 살인 계획에 동참하고 있던 인물이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참고로 이후 칼에 찔린 신도는 다시 시키와 함께 헬기로 돌아갔고 시키도 존재하지 않는 여동생 마가타 미키인 척 위장하며, 나중에 온 니시노소노 일행에게는 마치 지금 막 미국에서 헬기를 타고 신도와 같이 온 것 처럼 보이게 위장해 연구소 안으로 들어간다. 참고로 이때 신도는 이미 헬기에 있을때 칼에 찔려있는 상황이었는데 옥상으로 올라온 모에의 이야기를 듣고 오케이 사인을 보내는 신도의 모습을 잘 살펴보면, 안색이 별로 좋지 않은데다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복선인 셈.

이후 마가타 미키로써 연구소안에 있었으며, 소헤이와 몇번의 대화를 나눈 뒤 방에 'See you again Dr. Saikawa'(나중에 봐요 사이카와 교수님)이라는 메세지를 남긴 뒤 나중에 적절한 때에 배를 타고 섬 밖으로 빠져나간다. 이후에 소헤이네 대학교 멤버들이 배를 타고 지상으로 갔을때 시키도 같이 끼여있었는데, 당시 배를 타고 섬으로 오려했던 세츠코가 이 무리와 엇갈렸는데 세츠코는 '여자가 2명 있다'고 말했는데 실제 소헤이네 대학교에는 중국인과 쿠니에다 이렇게 여자 2명이 있었으니 소헤이도 별 의심을 가지진 않았으나, 사실 세츠코가 본 여자 2명은 중국인과 마가타 시키였다. 쿠니에다는 짧은 머리를 하고있어서 세츠코가 남자라고 본 것. 이렇게 시키는 모든 계획을 끝마친 뒤 섬을 떠낫다.

레드 매직이 리셋되어 다시 정상적으로 늦춰진 1분의 시각이 고쳐졌을때 그 시각의 CCTV 영상만 기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9] 사이카와 소헤이가 지금까지 1분의 시각이 늦춰졌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이것을 이용해 범인이 당시 자신이 탈출하는 장면이 찍힌 1분간의 영상을 지웠을것이라 추정한다.

이후 소헤이가 밀실 트릭을 풀었을 때, 시키는 도쿄에서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해 연구소 내에있는 가상현실 서버로 접속해[10] 소헤이와 니시노소노와 대화를 나눈다.
  1. 모모이로클로버Z의 전 멤버다.
  2. 미치루는 (진짜) 마가타 시키가 만들었던 인공지능 로봇의 이름이기도 하다.
  3. 물론 사이카와나 모에가 이런 시키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묘사가 등장한다. 사이카와는 '이런 사람도 있을 수는 있다' 식으로 존중하는 편이며 모에는 '말도 안 된다' 식으로 딱 잘라 거부한다.
  4. 65535
  5. 작중에선 모래시계라는 표현이 쓰인다. 이 타이머가 0시간부터 시작해서 65535시간이 되기까지는 대략 7년 이상이 걸리므로, 최소한 7년 이전부터 계획을 준비했다는 의미가 된다.
  6. 초반부 시키의 딸이 모에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는 질문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7. 쉽게 말해 11_58, 11_59 형식으로 영상이 저장되는데, 시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탈출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은 12_00 이라면 그에 맞춰 연구소 시계를 1분 늦게 되돌리면 본래 12_01로 저장되어야 했을 파일은 12_00으로 저장되어 이름이 동일한 파일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덮어씌기 되어 기존에 이미 있던 12_00 파일은 사라진다.
  8. CCTV 영상을 보면 시키의 딸이 운송 로봇에 실려 갈때 모두의 시선이 그쪽에 집중될때를 잘 보면 엘리베이터의 표시가 B2로 되었다가 이후 R(옥상)으로 바뀐걸 알 수 있다. 니시노소노는 옥상에서부터 엘리베이터를 부른 것이라 추정했지만 사실 아래에서 옥상으로 올라간 것. 즉 시키는 그 방 안에 있다가 문이 열렸던 그 순간 사람들 몰래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주한게 아니라 이미 방 안에서 나왔고 지하2층에 잠복해있다가 옥상으로 올라간 것 이다.
  9. 예를들어 지금까지 1분 늦춰져 있어서 12_00으로 기록될 것이 11_59 까지 기록되었다가 12_00이 기록될려뎐 타이밍에 1분의 갭이 고쳐져 정상적으로 12_11로 기록되어 12_00의 파일만 존재하지 않게 된 경우
  10. 원래 연구소내에 시스템은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지만 레드매직의 폭주로 인해서 유닉스로 바뀌어서 가능해졌다. 워낙 프로그램에 뛰어난 인물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접속 경로 우회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도 접속 경로를 쉽게 찾아낼 수 없다가 나중에서야 겨우 도쿄에 있다고 추적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