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 햐쿠레거

マグネ・ヒャクレッガー / Magne Hyakulegger, Magna Centipede(북미판)

록맨 X2의 보스 일람
와이어 헤티멀메타모르 모스미노스플레임 스태거마그네 햐쿠레거
소닉 오스트리그버블리 크래블로스휠 앨리게이츠크리스타 마이마인

1 개요

록맨 X2에 등장하는 8보스 중 하나인 지네형 레플리로이드. 이명은 '홍련의 어쌔신(紅のアサシン)'.

이레귤러 헌터 제0 특수부대[1] 출신의 실력자였지만 임무 수행 도중 시그마의 부하에게 납치되어서 세뇌당한다.[2]

헌터 시절에는 굉장히 냉정한 성격으로 임무를 위해서라면 동료도 망설임없이 파괴했다. 세뇌당한 X2 시점에서는 초대형 컴퓨터 센터를 제압해 시그마 바이러스를 송신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꼬리로 바이러스를 삽입해서 상대의 능력을 봉인할 수 있다.

코믹스판에선 여성 레플리로이드로 변장해서 순진한 엑스의 뒷통수를 친다. 꼬리의 바이러스로 엑스의 능력을 봉인시켜 우위에 서지만 결국 엑스에게 패배한다.

2 스테이지

스테이지 난이도는 8보스 중에서는 가장 높은 편. 경보 장치들이 곳곳에 깔려 있으며 여기에 걸리면 포대들이 위에서 떨어져 공격을 퍼붓게 되고, 경보 장치에 걸리면 얻지 못하는 아이템도 존재한다. 중간에는 커다란 박스들이 스스로 움직이는데 처음 하는 사람은 여기서 압사하기 딱 좋으며, 첫 번째 중간 보스인 3차원 전자검도 초보자에게는 힘든 상대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두 번째 중간 보스는 엑스의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점점 파워업 하는데 파워업을 막기 위해서는 데이더 수집 레이더에 걸려들지 않아야 하고, 여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 경보 장치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파워업 할 때마다 보스의 색깔이 달라지며 풀 파워업을 허용한다면 엄청나게 험난한 싸움을 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이래저래 신경써야 할 요소가 많은 곳. 보스룸 직전 공간은 아예 경보 장치가 영구 작동하는 상태이며 여기서도 방심하다가는 낙사 또는 압사하기 좋다.

나중에 시그마 스테이지에서 이 보스와 같은 스테이지가 등장하는데, 아이템도 그대로 있다. 시그마 스테이지까지 진행했다면 시그마 스테이지로 선택하지 않고 마그네 햐쿠레거의 스테이지로 와도 원래의 중간보스인 3차원검 대신 제로가 등장한다.

이 스테이지에서는 하트와 에너지탱크를 입수할 수 있다

3 공격 패턴

험난한 스테이지를 뚫고 만나게 되는 보스 역시 천장에 붙어있어서 때리기 까다로운데다가 약점을 쓰지 않고는 잡기가 매우 까다로운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아래에 서술할 바이러스 주입 패턴에 잘 대처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1. 이리저리 순간이동을 하는데, 천장에 달라 붙어서 표창을 날려서 공격한 뒤에 바로 사라지는 매우 짜증나는 패턴이다. 표창의 궤적이 매우 기묘해서 정말 피하기가 까다롭다. 그나마 대미지는 높지 않으니 다행. 가끔 엑스가 있는 위치로 순간이동을 해오니 항상 조심하자.

2. 순간이동을 해서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나타난 다음에, 자력으로 엑스를 강제로 끌어들여 꼬리로 붙잡은 후 바이러스를 강제로 주입해서 프로그램을 지워버린다. 이게 굉장히 짜증나는데, 한번 공격을 당할 때마다 엑스의 기능이 하나씩 사라지기 때문.

만일 이 패턴에 계속 당하면 종국에는 2mm점프와 연사도 못 하는 버스터 두 가지로만 전투를 해야 한다. 약점무기인 스크랩 슛을 이용해서 꼬리를 부숴서 이 패턴을 봉쇄할 수 있다.

만약 약점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 싸워야 한다면 끌어당기기 패턴이 나오기 직전 보스가 있는 쪽의 반대 방향으로 대시점프를 하거나, 끌려가는 도중 에어 대시를 하는 것으로 이 패턴을 회피할 수 있다. 대시 중의 관성이 남아서 끌려가지 않기 때문. 단, 점프중 벽에 닿으면 관성이 사라져서 곧바로 끌려가게 되니 조심할 것. 또한 잡혔을 때 방향키와 버튼을 죽자살자 연타하는 것으로 바이러스에 당할 확률을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다.

3. 인술포즈를 취해서 꼬리를 분리시켜 엑스 주변에 회전시키다가 한꺼번에 꽂아 넣는다. 공격중엔 마그네는 무방비 상태이긴 한데 회전하는 꼬리가 공격을 전부 튕겨 내기 때문에 공격이 어렵다. 꼬리가 회전하다가 꽂히려는 순간을 노려 재빨리 탈출하자. 꼬리가 없어지면 사용하지 않는 패턴.

4 약점

메타모르 모스미노스의 스크랩 슛. 위에서도 말했듯 패턴 2번을 이 무기로 봉쇄 가능하다.

5 획득 무기

습득 무기는 마그넷 마인.

쏘면 작은 폭탄이 나오는데 이 폭탄의 상하위치를 적에게 맞거나 사라지기 전까진 조종할 수 있다.

차지하면 작은 블랙홀같은 것이 나오는데 이건 보통 샷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무한 판정이라 연속 공격이 가능하다. 이 블랙홀도 상하로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
그리고 이 블랙홀에는 특이점이 있는데, 적의 원거리 공격을 흡수할 수 있으며 많이 흡수할수록 블랙홀이 커진다. 그냥 적들의 공격으론 어렵고 메타머 모스미노스 스테이지에서 고철 잔해가 많이 나오는 곳에서 써보면 고철들을 전부 빨아들이기 때문에 쉽게 키울 수 있다. 덤으로 보스전에서 모스미노스가 회전 고철 공격을 할 때 이 차지 공격을 해주면 장관을 볼 수 있다(...). 진자 운동을 할 때 사용한다면 왔다갔다 하다가 지 스스로 신나게 맞아주니 나름대로 괜찮은 피해를 줄 수도 있다.

크리스타 마이마인카운터 헌터인 아질의 약점이기도 하다. 마이마인의 경우 등껍질이 떨어져나가 다시 등껍질을 찾기 위해 뻘뻘거리게 되며, 아질의 경우 1차 형태는 큰 피해를 주고, 2차 형태의 경우는 차지 마그넷 마인 4~5방 정도면 클리어된다. 하지만 승룡권을 얻으면 한 방에 클리어...

6 기타

참고로 이름은 Hyaku(일본어로 백,100) + Leg(다리) + ger를 합성한 것이다.[3]

이후 록맨 X6에서 오랜만에 특별출연(?)하는데 메탈샤크 플레이어의 패턴 중 "나와라! 마그네 햐쿠레거!" 라고 외치면서 햐쿠레거를 소환하는 공격이 있다. 소환된 햐쿠레거는 천장에 붙어서 표창 공격만 하고 사라진다.
  1. 은밀행동을 전문으로 하는 일명 닌자(시노비) 부대. 제로가 X3 이후 이 부대의 대장을 맡게 된다.
  2. 대부분 헌터들이 자기 의지나, 야망을 품고 반란을 따라간 것에 비해서 세뇌라는 특이한 이유로 시그마의 부하가 되었다.
  3. 참고로 일본어로 지네를 뜻하는 무카데는 한자로 百足, 즉 100개의 다리라고 쓰며 영어의 센티피드(Centipede) 역시 같은 뜻이다. 그래서 영어판 명칭은 아예 마그나 센티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