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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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 Walker

D.Gray-man의 등장인물. 나이, 생년월일, 신체사항 등 일체 불명.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2006) / 김일 / 아오야마 유타카(2016)

주인공인 알렌 워커의 양아버지로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쳤고 또 끼치고 있다.

그는 원래 떠돌이 광대로 여기저기에서 삐에로 공연 등을 하면서 살고 있었으며 그 와중에 붉은 팔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서커스 단에서 학대당하면서 살고 있던 알렌[1]을 주워서 함께 다니게 된다. 성탄절 날에 주운 '붉은 팔' 에게 알렌이라는 이름을 주고 그에게 삐에로 묘기나 혼자서 살아가는 법 등을 가르쳤다.

둘 사이의 유대는 각별했던 듯. 그가 죽자 알렌은 천년백작의 꼬임에 넘어가 그를 악마로 만들어버렸다. 그때 악마가 된 마나는 알렌을 저주하면서 눈에 상처를 냈으며 그 저주 때문에 알렌은 악마의 영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발동한 알렌의 이노센스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이 일은 알렌에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되어 그가 엑소시스트가 되어 악마의 영혼을 구제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알렌에게 '멈추지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라' 라고 가르쳤으며 이 말은 알렌의 삶에 지침 같은 것이다.

언제나 알렌의 회상이나 꿈에서만 등장하며 키가 크고 마른 체격으로 묘사되지만 얼굴은 나오지 않다가 166화에서 겨우 삐에로 분장한 얼굴이 공개되었다. 소설판에 따르면 광대로서의 재주는 상당히 좋은 듯하며 떠돌이 광대로 고생을 많이 했을 텐데도 세상의 아름다운 면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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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순히 주인공에게 엑소시스트의 길을 걷는 이유를 주는 존재로 여겨졌으나 사실은 그가 천년백작과 노아 일족을 배신한 14번째의 친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4번째가 천년백작을 배신하고 도피생활을 할 때 그가 천년백작에게 살해당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곁에 있었다고.

동생이 눈 앞에서 살해당한 충격으로 정신이 이상해져서 그가 살해당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그와 헤어진 것으로 생각해서 그 이후로 평생동안 동생을 찾기 위해 떠돌이 광대 일을 하면서 여행을 다니게 된다[2]. 그 외에도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말도 종종 해서[3] 처음 만난 무렵의 알렌은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천년백작에게 쫓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런 이야기를 알렌에게 하기도 했으며 '슬픔은 백작을 부른다' 며 슬퍼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흉측한 팔을 가진 알렌을 다른 사람처럼 기피하지 않고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이다. 나중에 알렌의 실수로 다쳐서 또다시 기억에 혼선이 일어났을 때 그에 대한 죄책감과 따뜻한 애정을 원하던 알렌은 그의 착각[4]을 고쳐주지 않고 함께 따라다니게 된다.

떡밥이 상당히 많은 인물이다. 눈동자 색이 금빛이며 14번째가 천년백작 측을 배신한 이유가 마나 워커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 14번째의 최후에 곁에 있던 유일한 인물에다 그때 천년백작에게 살해당하지 않았다는 사실, 외모의 실루엣이 이 사람과 흡사하다는 것,북미 지부를 침공 할때 천년백작의 한 말"천년백작은 멈춰서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멈춰서는 건 용납되지 않죠" 등등... 이 사실과 이러저러한 온갖 사실로 인해 현재 마나 워커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마나 워커의 정체가 사실은 이 사람이 아니냐는 설이 나오기 시작했다[5].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알렌에게는 그야말로 충공깽,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도 모자라서 그 앞날은 그저 안습. 알렌이 받을 충격이 상상이 가질 않는다. 자세한 것은 천년백작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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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19화에서 약간의 진실이 풀렸다. 원래의 천년백작이 사라지고 나타난 2명의 쌍둥이가 바로 네아와 마나. 즉 둘은 노아 일족의 왕인 천년백작이 둘로 나뉘어진 존재다. 그렇다면 본편 시간대에서 나오는 천년백작은 예상대로 마나. 더불어서 본명은 마나 D 캠벨. 현재 천년백작, 즉 마나는 이 기억을 전부 지우거나 왜곡시키고 아예 쌍둥이기 때문에 네아와 똑같았던 얼굴까지 현재의 중년 얼굴로 바꿔버린다.

천년백작이나 알렌 모두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알렌과 마나의 과거 스토리는 사실 진짜 과거에 일어난 일과 별 관계가 없을지도 모른다.
  1. 그 당시에는 이름조차도 없어서 알렌이라고 불리지도 않았다. 대신 '붉은 팔' 이라고 불렸다.
  2. 알렌이라는 이름의 개를 데리고 다녔다.
  3. 원랜 17살이었는데 어느 날 일어나보니 아저씨가 되어 있었다라든가...
  4. 알렌을 도중에 만난 서커스 잡용직이 아닌 원래 같이 여행다니던 아이로 생각했다.
  5. 게다가 작가인 호시노 카츠라가 화보집 Noche에서 코믹스 1권~8권까지의 표지는 각 등장인물의 정체와 결말과 관련이 있다고 발언했는데 코믹스 1권과 소설판 제3권의 표지를 비교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