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

Manneq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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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토막

1 개요

이야↗↗~ 마네↗킹↘이네↗
???:와장창
마네킹~ 인형처럼~
의류를 파는 가게에서 선전하기 위하여 옷을 입혀 놓는 사람 모형. ‘광고 인형’, ‘매무새 인형’으로 순화되었다. 기본적으로 몇가지 자세를 직접 상점 주인이 손 볼수는 있다. 미대에서도 쓰기도 한다. 이 경우는 주로 밋밋하게 생긴 나무인형.

멍한 표정을 짓고 있기 때문인지 한밤중에 마네킹이 움직인다던가 하는 괴담의 소재가 되는 경우가 잦았다. 따지고 보면 석상에 관련된 괴담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이걸 영상화한게 닥터후네스틴의 의식의 오톤.

한 때 개그 콘서트에서 이 마네킹을 소재로 코너를 만들어 개그 소재로 쓴 적도 있었으며, 위기탈출 넘버원에선 자동차 사고에 추락사고, 심지어는 낙뢰 사고용 표적으로 쓰이는 등 그야말로 능욕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험하게 다루어진다.

일본에서는 고베 대지진을 계기로 마네킹 드라마를 만들었는데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마네킹 하면 마이키라는 말로 이어질 정도.

일부 폐장한 의류 매장에서는 벌거벗은 마네킹을 반대로 돌려서 알몸이 보이지 않게 하기도 한다. 비록 인형이지만 최근에 만들어지는 마네킹은 볼륨이 진짜 사람과 유사하게 되어 있어서 민망해서 그런 듯 하다.

어느 특정 대형쇼핑매장에서는 움직이는 인간마네킹 알바를 채용하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실제 인간인지 인지못할 정도로 동작이 섬세하고 감정표현이 없다.

내구성은 인간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더 약하다(...). 오죽하면 목을 껴안기만 해도 목이 그냥 부러져 버린다.

2 "마네킹 마을" 괴담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으스스한 괴담도 있다.

한 남성이 차를 몰면서 시골 마을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다. 습관처럼 약통에 손을 넣고 한 입 털어넣는 그. 졸리기도 하고 연료도 없고 해서 마을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한다. 그런데 길가에 웬 마네킹이 세워져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다시 앞을 보았으나, 도로에 세워진 마네킹과 정면 충돌하고 만다.

이상한 마음에 차에서 내려 마을로 향하는데 주유소에도, 식당에도, 상가에도 전부 마네킹 뿐이다. 식당에 앉아있는 마네킹들을 둘러보는데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나고, 다시 나가보니 구급차가 있고 구조대 복장의 마네킹들이 아까 그 마네킹을 구조하고 있는 게 아닌가.

놀라서 아무 가정집이나 뛰쳐들어가자, 부엌에 있는 여성 마네킹의 뒷모습과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있는 사내아이 마네킹이 보인다. 문득 옆을 보니, 야구방망이를 들고 휘두르려는 자세의 남성 마네킹이 곁에 서 있다. 패닉에 빠진 주인공은 거칠게 방망이를 빼앗아서 그것들을 있는 대로 때려부수고는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2층으로 도망쳐 올라간다.

그러나 2층 화장실 거울 앞에서, 주인공은 멘붕에 빠져 털썩 주저앉고 만다. 온 몸에 붉은 핏자국이 있고, 방망이도 피범벅이 되어 있었던 것. 곧이어 경찰관들이 달려들어서 주인공을 체포해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주인공이 차 안에서 먹었던 약이 사실은 마약이었다고 카더라.

물론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마약 근절을 위해 제작한 공익광고다. 석상에 관련된 괴담과도 꽤 비슷하다. 인터넷에는 흔히 "마네킹 마을" 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영상이다. (해당 영상 보기(심약자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