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el Morales. 모노리스의 FPS 게임 F.E.A.R.2 Project Origin의 등장인물.
델타포스 소속 다크 시그널 요원으로 등장한다. 계급은 하사. APC 드라이버로 다른 요원들을 여기저기 실어 나른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스틸 섬의 초능력 증폭기 시설까지 간 3명의 다크 시그널 요원 중 한 명이다. 초능력 증폭기 시설의 입구에서 마이클 베킷 하사과 같이 싸운 다음 자신은 입구를 지키기 위해 잔류하는데 그 뒤 그의 운명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 역시 하빈저 후보였기 때문에 알마에게 죽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죽었건 살았건간에 무전 한번 안하는 것을 보면 그냥 별 일 없었던 건지 알다가도 모를 노릇이다.
입이 대단히 거칠어서 후반에 복제군인들을 상대할 때나 통신을 들어보면 Goddamm, Bullshit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실질적으로 더글라스 홀리데이의 포지션을 이어 받은 캐릭터.[1] 처음부터 끝까지 어두운 분위기인 F.E.A.R. 2에서 유일하게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숨겨진 능력자(?)라고 할 수 있는데 사방이 꽉 막힌 곳을 뚫고 요원들을 내려주는데다[2] 중장비가 없으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지하철 폐허에서 APC를 끄집어 내는 등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임기응변에 능해 자주 위기를 피해 활로를 뚫는 모습까지 보면 개인적인 능력 자체는 대단히 좋은 것 같다.
하빈저 후보 평가에서는 초능력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최우수로 평가되었고, 높은 지능 때문에 실험 대상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말까지 들었다. 결국 하빈저 평가는 '예비'.
3편 F.3.A.R.에서는 언급조차 안된다. 사병들이 페어포트를 완전히 장악한 시기인데다가 전작과 9개월의 시간 차이가 있으므로 비록 아직 단정짓기는 무리지만, 이쯤되면 사망했다고 보는게 좋을 것이다. 어차피 F.E.A.R 2에서 보이는 환각 중에 멤버들이 해골 상태로 보이는 환각이 있었고 그 중에 마누엘도 있었으니...[3] 다만 더글라스 홀리데이도 아직 살아있는 마당에 3에서 아예 언급이 없다고 해서 그가 죽었다고 단정짓기는 무리이니만큼 마누엘 모랄레스는 케일라 스톡스와 함께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F.E.A.R. 4가 나와야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