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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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2011.06.21
제작Day 1 Studios
유통Warner Bros. Interactive
플랫폼PC[1], XBOX360, PS3
장르FPS
공식 홈페이지[1]

1 개요

F.E.A.R. 시리즈
F.E.A.R. 2: Project OriginF.E.A.R. 3F.E.A.R. Origin Online
확장팩/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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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 3 (F.3.A.R.)[2]F.E.A.R. 시리즈 중 세번째 정식 시리즈이며 Day 1 Studios[3]에서 제작하고 Warner Bros. Interactive사가 유통하는 FPS 게임이다. 엔진은 기존의 주피터 EX 엔진이 아닌 데스페어(Despair) 엔진을 사용. 플랫폼은 PC, XBOX360, PS3이다.

1편에서 등장했던 포인트맨팩스턴 페텔 2명의 인물이 주인공이며, CO-OP 모드도 지원한다.

한국에서는 인플레이 인터랙티브에서 3기종 모두 자막 한글화해서 발매되고, 스팀판 역시 자막 한글화해서 11년 6월 28일에 발매. 패키지판도 스팀 강제연동이므로, 스팀 인증을 거치지 않을 경우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자막뿐 아니라 음성까지 일어화해서 발매되었다.

2 상세

전작 F.E.A.R., F.E.A.R.2 Project Origin로부터 9개월 후를 배경으로 한다. F.E.A.R.2 에서 마이클 베킷의 아이를 임신한 알마 웨이드는 세번째 아이(3번째 프로토타입)의 출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두 프로토타입의 목적은 분명하지 않지만 '두 사람의 악몽'이라거나 '알마가 출산에 임박했다.'라는 대사를 보면 장남과 차남 모두 알마의 출산을 막거나 알마를 살해하는 것이 목표일 가능성이 높다.

원래의 제작사인 모노리스가 만들지 않아서 많은 팬들이 설정충돌과 분위기 변화에 대한 걱정을 하였지만 여러 게임 웹진에서 F.E.A.R.2 Project Origin와 비슷한 점수를 받으면서 예상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발매전 예고편이 나오면서 공포감이 많이 하락했을 거란 예상과는 다르게 나름대로 호러와 액션을 적절히 섞으면서 F.E.A.R. 시리즈의 느낌을 잘 이어갔다는 점이 장점. 싱글 캠페인에 대낮을 뛰어다니는 구간도 존재하고 엔딩까지 쭉 코옵을 지원하면서 음성채팅까지 하며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지만, 혼자하다보면 여전히 무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이 공포가 피어 시리즈의 특징인 동양적인공포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다는 의견이 많다.

그동안 주피터 엔진 EX를 사용한 FEAR 시리즈들과는 달리 본작은 데스페어(Despair) 엔진을 채용했다. 때문에 최소 사양이 다소 올라가서 FEAR와 FEAR2까진 멀쩡히 돌아가는데 FEAR3만 안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보고된다.

이번 3편에서는 2편의 비난 때문인지 AI가 비상할 정도로 상승해 체력이나 다른 능력은 보통 수준인데 어지간히 잘 싸우는게 아니다. 1편의 복제군인 빰칠 정도로 칼같은 엄폐와 우회 기동을 적극적으로 하며, 저격시 지그재그로 달리는 것은 물론이고 엄폐물을 따라 전진하거나 후퇴까지 한다. AI가 개별연산을 통해 각자 활동하는 방식인지 개개별로 인식 속도가 다르고, 플레이어의 위치를 알아내면 음성 대화로 정보 공유를 한다. 특히 수류탄 투척이 경악스러운데 플레이어가 조금이라도 한곳에 오래 엄폐하고 있다 싶으면 바로 옆이나 등뒤에 정확히 투척한다. 여러모로 많이 비범해졌다.

다만 유저 점수는 Metacritic에서 보면 평점 6점대로 전작의 평점 7점 후반보다 낮다. 낮은 점수를 준 유저들의 대다수는 싱글플레이 위주인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작은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두어 너무 짧아진 싱글플레이(빠르게 진행하면 싱글플레이를 다 끝내는데 4 ~ 5시간 정도 걸린다.), 후속작인데도 불구하고 전작에 비해 나아지기는 커녕 떨어지는 그래픽, 전작에서 인공지능이 떨어진다는 발언에 빡친 제작진의 횡포로 지나치게 AI가 뛰어나 게임플레이가 어려워짐을 낮은 점수를 준 원인으로 들고 있다.(AI가 비상하다 못해 1편의 복제군인 이상이다.) 이 때문에 고난이도에선 엄폐물과 초능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맥스 페인 3처럼 컨셉은 무쌍인데 게임 구성은 잔머리와 꼼수를 요구한다[4]

F.E.A.R. 시리즈 최초로 한글을 정식 지원한다. 동영상은 물론 도전과제와 무전 대사등이 전부 번역되었으며 심지어 파워 아머의 UI 탈출 경고 메세지까지 한글화되었다. 당연하지만 음성까지는 기대하지 말자. 한글화 수준은 제법 매끄럽고 괜찮은 편. 일본판의 경우 음성까지 일어화되었다.

전작부터 등장한 도전과제뿐만 아니라 미니 도전과제, 그리고 계급제가 생겼다. 게임 내의 특정 행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함으로서 얻는 미니 도전과제가 있으며, 해당 미니 도전과제를 수행할 때 마다 포인트가 주어지고 포인트가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다음 계급으로 진급하는 형식이다. 계급이 올라가면서 보유 가능한 탄창 개수 추가나 슬로우 모션 시간 연장 등 다양한 이익을 얻게 되고, 전투의 백미인 공중발차기나 슬라이딩도 계급이 올라가면서 얻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달리 생각해보면 초반 난이도 상승의 주범이기도 하다. 다행히도 미니 도전 과제 자체의 난이도는 크게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플레이 하다보면 계속 습득된다. 대충 어떤 무기로 몇킬, 장탄 몇회 이상 줍기, 슬로우 모션 몇초동안 사용 등 등 플레이하면서 필연적으로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조건들이 태반이라 쉴새없이 미니 도전과제가 완수된다.

또 중복 수행이 된다고 차후 도전 목표치가 더 높아지는게 아니라 조건이 계속 동일하게 유지되므로(SMG로 25킬 달성 과제를 완수하면 이를 다시 수행할 수 있는데 이 때도 SMG로 25킬 조건이 그대로 유지된다. 요구 킬 수가 더 올라가거나 하지 않는다) 걱정할 것도 없다. 물론 계급 상승 속도에는 영향이 있다.

당연하지만 오리지널 도전 과제는 꽤 어렵다. 물론 작정하면 못 깰 수준까진 아니지만...전작처럼 멀티에서 동일 인물을 5회 연속 사살하라는 무지막지한 조건은 없다

한 인터벌이 끝나면 어떤 미니 도전과제를 얼마나 완료했는지 나온다. 그리고 이는 점수로 매겨진다. 그런데 최종 평가 시 나오는 말이 좋아하는 아들, 훌륭한 아들 같이 아들 타령이다. 좋아하는 아들은 초능력 점수를 더 많이 습득한 쪽, 훌륭한 아들은 미니 과제를 많이 완수한 쪽에게 수여되는 듯.물론 코옵 없이 혼자 싱글하면 이런거 없다

코옵을 하게 되면 서로 협동하는 가운데 점수경쟁을 하게 되는데 포인트맨과 페텔 중 누가 얼마나 점수를 더 얻느냐에 따라서 캠페인의 엔딩이 달라진다. 이러한 이유로 중간중간 초능력을 통해 점수를 얻는 부분에서 서로 공유할 것인가 독차지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도 있다.역시 코옵 없이 혼자 싱글하면 이런 거 없다 그러니까 이 게임은 거대한 피의 재롱잔치인 것이다.

전작까지 존재했던 고정형 체력과 쉴드가 사라지고 2009년을 기점으로 FPS계에 슬슬 등장한 '자동 체력 회복' 시스템으로 바꿨으며 슬로우 게이지 상승이 특정 아이템 습득을 통해서가 아닌 상기한대로 계급 상승에 의해서 올라간다. 따라서 체력 회복제나 구급상자, 반사신경 증폭제 같은 아이템이 전부 사라졌다.

근접 공격도 다소 변해서 포인트맨이 후방에서 근접 공격을 하면 전작처럼 개머리판이나 맨손이 아닌 컴뱃 나이프로 그어버린다. 다행히 슬라이딩 태클이나 날아차기는 건재하다.

모노리스가 만든 게 아니라서 그런지[5] F.E.A.R.의 세계관이나 뒷이야기를 알아 볼 수 있었던 문서나 녹음기록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즉 스토리 텔링적인 면에서는 가히 타임게이트 스튜디오가 만들었던 F.E.A.R.의 확장팩 만큼 엄청 단순해졌다. 포인트 맨과 팩스턴 페텔 두 형제간의 이야기만 중점적으로 부각되기 때문에 그 마저도 한 녀석은 말이 너무 없고 다른 한 녀석은 쓸데없는 잡설이 너무 많고 해서 뭐가 뭔지 추측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글화도 안됐다면 다른 호러 FPS처럼 숫자 4개만 듣고 다녔을지도

게다가 그나마 있는 스토리가 납득가는 구석이 전혀 없다! 페텔은 분명 Roborn 당시 알마와 적대할듯한 분위기를 솔솔 풍겼고 분명 새 육신을 얻어서 부활했는데, F3AR에서는 아직도 유령 상태인데다가 알마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Reborn의 스토리 자체를 제외하고 진행하기로 결정했는듯.

거기에 엔딩에서는 엄마랑 막내 동생에게 총 겨눠서 페텔이랑 싸우고 페텔도 끔살하는 등 전부 다 죽일듯이 굴던 포인트맨은 총 겨누다가 말고 막내동생을 출산시키고 엄마를 성불시킨 후 막내동생과 함께 사라진다. 페텔은 여기서 더 심해져서 지금까지 'ㅇㅇ 어머니 도와야함'하던 놈이 마지막에서 엄마 마시쪄!를 시전한다. 스토리 자체가 워낙 짦고 묘사도 없고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가조차 알 수 없다. 스토리만 보자면 피어 시리즈 중 최악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것은 권진선의 입, 페텔의 입, 사병의 입, 시네마 영상[6] 요 네가지가 전부. 이마저도 대부분은 '우리의 주인공은 이러이러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라고 굳이 말 안해도 다 아는걸 소개 시켜주는게 거의 대부분이다. 초반엔 뭔지도 모르고 일단 시키는데로 가다가 후반부에 권진선이 '알마가 임신했어요! 처단하세요!' 라는걸 듣고서야 '아 이런 일이 있었구나'라고 할 정도로 정보 공개가 빈약하고, 특히나 뭔가 회수 안된 떡밥(할란 웨이드의 등장 이유, 등장 경로 등등. 할란 웨이드가 후속작 보스라도 되면 '아 후속작을 위한 떡밥이였구나' 하겠는데 본작에서 죽었다(……). 뭥미)이 너무 많다. 후속작을 기대하게 할 떡밥이라면 모르겠지만 이건 그냥 별것도 없는 떡밥. 즉 후속작인 F.E.A.R. 4가 나와도 시큰둥급이다.

더군다나 무슨 생각에서인지 핵심 인물들 태반의 목을 쳐냈다. 갈수록 Extraction Point 화가 되어가고 있다. 당장 이 문서만 봐도 스포일러 태그도 안붙어있고(스포일링 할 게 없다!) 등장 인물 관련 항목이 10개도 안된다. 전작들이 한글화 없이 나왔음에도 관련 신규 항목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본작은 한글화까지 해줬지만 정작 쓸 스토리가 없어서 관련 신규 항목은 광신도 항목 빼면 전무하다. 그나마 있는 항목들도 기존 항목에 내용 추가한 게 전부.

덤으로 비록 거부됐지만 F.E.A.R. 시리즈 최초로 임산부 또는 유아 살해를 시도한 작품이기도 하다. 만일 그게 실현되었으면 발매하기도 전에 짤렸을듯.[7]

2.1 캠페인

캠페인은 포인트맨 뿐만 아니라 페텔로도 플레이 가능하다.# 멀티를 통한 CO-OP도 가능.# 스팀판은 친구 등록을 해서 초대하면 같이 CO-OP을 즐길 수 있다.

단, 혼자서 할 경우엔 레프트 4 데드처럼 한 캐릭터를 선택하면 나머지 캐릭터가 A.I. 파트너로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또한 페텔은 처음부터 플레이해볼 수 없고, 우선 포인트 맨으로 클리어해야 페텔로 해당 챕터를 다시 플레이해 볼 수 있게 된다. 2회차 특전임 셈. 다행히 포인트맨으로 얻은 계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캠페인은 대단히 짧은 편. 전작들의 인터벌이 10개 이상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8개밖에 되지 않으며, 한 인터벌도 그리 길지 않고 마지막 인터벌은 이벤트성 인터벌인지라 실제 플레이 시간을 따지면 전작들의 반도 안된다. 대신 멀티플레이에 힘을 많이 쓴 형태라서 혼자서도 AI를 적군으로 해 멀티플레이 모드를 해볼 수 있다.결론은 캠페인은 처음부터 버리는 것이였다는 것

밝혀진 스토리는 처음엔 아마캠에 의해 구금되어있던 포인트 맨이 페텔의 도움으로 형무소를 탈출하여 권진선을 구하기 위해(페텔은 어머니를 찾아가기 위해) 협력하여 페어포트로 돌아가는 것이며, 권진선을 찾게 되자 그녀로부터 마이클 베킷의 존재를 알게 되고 베킷을 찾아가 정보를 뜯어낸 다음 알마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알마를 찾아가며, 이를 방해하는 할란의 망령에 맞서 싸운다는 것. 끝.

추가적인 비밀 공개는 전혀 없었다. 알마의 임신 사실이야 전작에서 이미 다 밝혀질대로 밝혀진 사실이였고 광신도야 이미 전작의 하빈저 실패작으로 생성 이유가 뻔히 드러나 있으며 유령 등장도, 사병 등장도, 주인공 일행의 출동 이유도 이미 그 원인이 공개된지 한참 되어서 딱히 새로울건 전혀 없다. 굳이 꼽자면 죽었던 할란의 재등장과 알마의 세번째 아이의 정식 등장이 전부.

FEAR 시리즈 최초로 멀티 엔딩이 지원된다. 어느 캐릭터가 점수를 더 벌었는가에 따라 갈리는데 결국 누가 주연인가의 차이만 있을 뿐 별다른 암시나 개성은 전혀 없다. 그나마 탈출해서 살아남은 ATC 사병과 세번째 오리진이 후속작을 암시할 수 있겠지만. 더불어 포인트 맨 엔딩이 희망이라면, 팩스턴 페텔 엔딩은 절망이라 할 수 있다.

엔딩곡은 Danzig의 Mother엄마[8]

2.2 멀티 플레이

멀티플레이는 4개의 모드가 있다. 문제는 언어에 따라 각 지역별로 서버를 나눈 탓에 사용자가 많은 영문판에서도 사람이 피어하게 없다고 한다.

특이사항이라면 싱글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원체 멀티들 대부분이 인공지능 vs 인간의 형식을 띄고 있는지라 그냥 혼자서 해도 큰 지장이 없다.

  • F**king Run(망할 도망쳐!) : 탈출 모드. 시작 지점에서 약간의 시간을 준 뒤에 죽음의 벽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AI 적들을 물리치면서 탈출지점까지 도착하는 것이 목표다. 한 명이라도 죽음의 벽에 휘말리면 실패하며 쓰러진 플레이어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
  • Contractions(생존) : 디펜스 모드. 나치 좀비처럼 바리케이트를 수리하고 몰려오는 적들을 막는 모드. 단 바리케이트는 라운드 간 휴식시간에 고칠 수 있다. 탄환은 무기 진열대에서 공짜로 충원할 수 있다. 가끔 어린 알마가 나오는데 몸이 닿으면 슬로우 모션과 함께 잠깐 동안 무적이 된다. 이건 따로 보너스 점수로 계산한다.
  • Soul Survivor(영혼의 생존자) : 사방에서 적들이 몰려오는 와중에 버티다가 탈출하는 모드. 일정시간 동안 버티고 나서 탈출지점까지 가야 성공한다.
  • Soul King(영혼의 왕) : 좀비전. 육체를 얻은 상태에서 AI를 사살해 영혼을 모으는 모드. AI에게 죽거나 상대방을 살해하면 점수가 깎이기 때문에 유저끼리 싸우는 와중에 AI도 신경 써야하는 아수라장 싸움이 벌어진다. 가끔 어린 알마가 등장해 배회하는데, 공격하면 충격파와 함께 삿대질로 공격한 플레이어를 가리켜 체력이 빵빵한 스캐빈져를 한 마리를 소환해 집중 공격한다.

3 등장인물 및 세력

개근 세력이던 복제군인은 본작에서는 안 나온다. 복장에 복제군인 엠블렘이 찍힌 병과가 몇몇 등장하긴 하지만 그냥 복장 돌려쓰기인 것으로 추산.

4 F.E.A.R.3의 아이템

자잘한 부분(구급약 등)이 전부 삭제돼서 나오는 아이템은 전부 무기류밖에 없다. 그리고 기본 탄창수가 2~3탄창 밖에 없으며, 수류탄도 처음엔 2개밖에 소지할 수 없다. 계급이 올라가면서 보유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막 게임을 시작하면 탄약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즉 첫 플레이 시부터 고급 난이도로 플레이하면 신급 사격 솜씨가 아닌 이상 본의 아니게 북두의 권을 찍게 된다.그러니깐 우리도 반시신경을 높혀서 피어 실사 트레일러처럼 단발로 헤드샷을 맞춰보자. 마침 페어포트 상태가 세기말적이기도 하고...

특이하게도 FEAR에서 소지 가능한 무기가 3개, FEAR2에서 소지 가능한 무기가 4개(DLC 리본)로 점점 늘어나는 양상은 보였는데 본작에서는 소지 가능한 무기가 딱 2개이다. 권총 또한 주무기로 쳐서 보조무기의 개념으로 들고 다니는 게 불가능하다. 따라서 무기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무기별 도전과제가 생겨서 그런듯)

더군다나 이상하게 챕터마다 모든 무기가 초기화가 된다. 챕터를 진행하는 동안 무기를 잔뜩 모아두어도 그 챕터가 끝나면 다시 권총 한자루로 돌아온다. 이유는 불명. 아무래도 도전과제가 너무 쉬워지지 않게 하려는 의도인지도 모른다.

  • 근접무기
    • 전투용 단검 - 초대에서는 페텔이 프롤로그에서 ATC 경비병의 목을 그어버렸고, 1장 시작 동영상에서 페텔이 빙의한 ATC 사병의 목을 그어버린 근접무기, 동영상에서 쓰던 것과 다소 다르게 생겼다. 무기를 들고 있는 한 근접공격 외의 방식으로 따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고, 발각 여부에 상관없이 등 뒤를 찌르면 이른바 '특수 후방 공격'이 발동해서 대부분의 인간형 적을 즉사시키거나 큰 피해를 입힌다. 사실 자연스럽게 이 기술을 쓰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고 있거나 경비가 소홀하거나 딴 짓을 하고 있어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사병들을 노려야 하는데 이런 사병들은 본편 전체를 통틀어 딱 두 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등을 보이고 있어도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즉시 뒤돌아 사격하므로 등을 보이고 있는 적이라도 반드시 능력을 사용한 채로 달려들어야 한다. 혼전 중에는 특수 능력을 길게 사용해서 뒤로 돌아가서 찌르면 된다. 지근거리에서는 상대를 다소 추적해서 찌르니 마구 휘둘러도 잘 맞고, 능력 사용 중에 휘두르면 피해량이 다소 증가하고 근접 무기를 든 광신도들이 방어하지 못한다.
  • 실탄 무기
    • 스트레이더 Mk.VII - 유일한 권총으로 40구경 S&W탄을 사용한다. 가늠좌는 야간 작전용 형광 도료를 칠한 것처럼 초록색으로 빛나는데, 사실은 전자식으로 적을 조준하면 알 수 없는 원리로 초록색에서 빨간 색으로 변한다. 때문에 초중반의 어두운 구역에서 조준 시 다소 도움이 된다. 겉모습은 이탈리아제 권총인 베레타 92FS와 이스라엘제 권총인 제리코 941의 믹스쳐. FEAR 시절처럼 아킴보는 불가능하고, 단발의 위력은 나쁜 편이 아니지만 탄약이 잘 나오는 편이 아니고 연사에 문제가 있어서 비인간형 적들도 많이 나오는 3편에서 주력으로 사용하기 좋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브릭스 기관단총보다 한발 한발이 강하고 움직이면서 쏘지 않는 한 초탄은 100% 조준점에 박히는데다가, 방심하고 있지 않은 상대한테도 헤드샷 1방이 나오기 때문에 조준이 자신있다면 슬로우 모션과 결합해서 간단히 적을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챕터가 완료되면 모든 무기가 사라지고 이 무기가 강제로 주어진다. 마지막 챕터의 환상 속에서 나오는 권총은 탄약이 무제한.
    • 브릭스 기관단총 - MP970을 제외하면 유일한 연사화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나온다. 한 탄창은 35발. 그냥 저냥 표준적인 무기라 이걸로 25명을 쏴죽이는 도전 목표의 제목이 '표준'이다. 도트사이트가 달려있으며, 디자인은 딱 대구경 권총탄을 쓰는 독일제 기관단총 UMP다. 피해량이 아주아주 적으므로 방심한 상태의 적이 아니라면 머리를 2-3발 맞춰야 눕기 때문에 주의하자.
    • G3A3 돌격소총 - 1편에서 나왔던 G2A2의 후속작이지만 정작 역할은 ASP 소총처럼 3점사 소총이다. 한 탄창은 24발. 도트 사이트가 달려 있으며, 연사력과 파괴력이 좋으면서도 생각보다 반동이 작다. 중-단거리에서 적들의 머리만 노리면 일부 특수 병종 외에는 난이도를 불문하고 전부 즉사한다. 초반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나중에는 브릭스 기관단총만큼 많이 나와서 탄환 보급이 용이하므로 한 자루쯤 들고 다니는 편이 좋다. 이쪽은 부시마스터 ACR과 TDI 벡터 SMG에 유탄발사기[9]를 달아둔 모습, 참고로 어떤 이유인지 하부의 발사기는 사용할 수 없다.
    • MP-970 - 기본적으로 두 자루를 드는 기관단총. .45구경 탄을 사용하며 한 탄창은 70발이지만 사격을 하면 두 총을 동시에 쏴서 실제론 35발이다. 디자인은 폴란드제 기관권총인 PM-98과 오스트리아제 기관권총인 TMP를 섞어둔 듯한 모습. 철저한 근접전용 무기로 순간 화력은 아래의 산탄총보다 더 좋다. 다만 탄소모가 엄청나게 빠르며 조준 사격은 거의 포기해야 할 수준. ATC 사병들 중에 필드캡(야구모자)를 쓰고 나오는 녀석들이 이걸 쓴다. 병사들보다는 광인들을 상대할 때 좋다.
    • El-10 전투산탄총 - 불펍 스타일의 산탄총. 반자동이며 재장전을 하면 FN P90처럼 탄창을 간다. 탄창이 반투명이라서 탄소모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 탄창은 12발. 장탄이 많아서인지 전작의 발터 자동산탄총과 비슷한 정도의 화력밖에 낼 수 없고 한 발의 피해가 적은 편이므로 난전에서 마구 쏠 정도로 그렇게 넉넉하지도 않다. 그래도 무기가 무기인지라서 광인들을 상대할 때는 나름대로 쓸모가 있고, 탄약 보급이 용이한 편이라서 막 쓰기에는 좋은 편.
    • 슐러 LDR50 - 50구경의 대물 저격총. 볼트 액션 방식으로 한 탄창은 5발. 플레이어가 사용할 때보다 적군 ATC 스나이퍼가 사용할 때가 더 위력적이다. ATC 스나이퍼가 쓰면 레이저 포인터의 조준방향이 보여서 위치가 노출되지만, 반응속도나 사격속도가 빠르고 한 발 쏘면 바로 엄폐하기 때문에 저격전 시 빠른 손놀림이 요구된다. 저지력이 높아서 어딜 맞든 적들이 휘청거리지만 중장갑병들이나 특수병들은 경직도 적고 한 방에 죽지도 않으므로 가급적 상체나 머리를 노리자.
    • S-VH 관통화기 - 전작에서도 등장한 관통화기. 한 탄창은 18발. 무기 작동의 방식이 바뀌어서 이제 일반 탄환처럼 화약의 폭발작용으로 관통자를 쏜다. 방어구를 관통하는 특성이 있어서 중장갑병도 머리 한 방만 맞추면 즉사하고, 그보다 약한 병과의 경우 몸에 두어 방만 맞춰도 시체를 끌고가서 벽에 박아 버릴 정도다. 처음으로 들고 나오는 적이 ATC 위상 지휘관이라서 그 강력함을 자기 몸으로 먼저 체험하게 될 것이다.
  • 폭발 무기
    • 골리앗 - 로켓런처로 단발식이다. 계급이 낮은 상태에서 주웠다면 여분 탄환이 딱 1발이라 2발 밖에 못쏜다. 조준 시 조준경으로 확대해서 볼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적을 2초간 조준만 하고 있으면 락온이 걸려서 유도가 된다. 헬리콥터와 파워 아머를 상대할 때나, 파워 아머를 타고 다닐 때에만 나온다. 관련 도전과제가 적을 3번 죽이는 건데, 이건 일반 보병을 3번 죽여도 처리가 되므로 사실상 제일 얻기 쉬운 최하급 과제이다.
  • 하이테크 무기
    • 아크 광선 - ATC Phase Caster가 들고 나오는 에너지 무기. 탄창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숫자는 표시되지 않고 바(bar)로 충전량이 표시된다. 최대 충전량은 100 이라는듯. 완충된 아크 광선은 대략 2분 정도 계속 쏠 수 있다. 여러모로 만능무기. 특별한 조준도구가 없어서 정조준시 화면이 약간 클로즈업 된다. 아크 광선으로 적을 지지면 감전된 것처럼 움직이지 못하고[10], 사망 판정이 나면 불이 붙어서 몸부림치다가 죽는다. 특이하게 체인 라이트닝처럼 근접한 적에게도 광선이 옮겨 붙는다. 근접공격 과제를 완성할 때 1-2초정도 적에게 쏘고 요리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다.
  • 그 외
    • 진압장비 - Heavy Riot이 들고 나오는 진압용 방패로 전신을 가릴 정도로 크다. 브릭스 기관단총과 방패와 한쌍으로 하나의 무기다. 본 게임의 (파워아머를 제외한) 최고 사기 무기. 어느 정도냐면 공항에서 위상지휘관 2명이 한꺼번에 나올때가 있는데, 이것을 들고 근접(!)으로만 때려도 측방을 잡히지 않는 한 2명 다 근접공격만으로 잡을 수 있다. 일반병한테는 막으면서 개돌해도 체력이 조금밖에 닳지 않는다. 한명씩 다가가서 근접으로만 때려도 다 쓸어버릴 수 있다. 다만 한꺼번에 4~5명이서 다굴할 때는 조금 위험하다. 시야가 가려지고 이동속도가 느려지긴하지만 엄청난 방어력이 이 단점을 보완하고도 남는다. 달리기도 가능하고 조준하면 시야가 확대되니 주우면 웬만하면 가지고 다니자. 정말 좋다. 다만 진압장비에 딸린 브릭스 기관총과 그냥 브릭스 기관단총은 별개로 취급해 탄환을 공유하지 않는다. 따라서 어느 한쪽으로 탄 몰아주기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진압장비를 든 상태에서 두번째 무기로 스위칭하면 자동적으로 진압장비를 바닥에 떨군다. 근접 공격을 모던 워페어에서 처럼 방패로 친다.성능도 그렇고 여러모로 모던 워페어의 재림 적이 가지고 나올때는 총알을 다 튕겨내서 상대하기 까다로운데, 방패옆 구멍 안의 손을 쏘자. 버둥거리면서 몸이 드러난다. 조준에 자신 없다면 그냥 충격수류탄을 까던가.
  • 수류탄류
2편처럼 꺼내들면 5초의 제한시간이 표시된다. 이번 작에서는 적들도 적극적으로 수류탄을 던져대기 때문에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다.
  • 세열수류탄 - 일반적인 수류탄. 1편처럼 적을 직접 맞추면 바로 터진다. 때문에 적들은 수류탄을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던지지 않고 바로 옆이나 등 뒤에 던진다. 참고로 적들이 던지는 수류탄이든 자기가 던진 수류탄이든 사격해서 폭발시킬 수 있다.
  • 충격수류탄 - 던지면 저절로 떠올라 주변에 전기를 방출한다. 기계에 특히 효과적. 스턴이 전부였던 2편과 다르게 직접적인 데미지가 있어서 플레이어는 스턴 상태에 빠지지 않지만 가만히 있으면 죽게 되니 빨리 전기장 밖으로 나와야 한다. 당연히 적들을 이것으로 죽이는 도전과제가 있다.
  • 섬광탄 - 적들의 시야를 마비시키는 그 물건 맞다. 생명체 한정이므로 당연히 기계류와 파워 아머에게는 효과 빵점. 근접 공격 도전과제 달성에 좋다.
  • 멀티 전용 무기
  • The Hammer - 8발들이 .50 Caliber 구경 권총. 데미지 - 정확도 - 연사력 모두 최상급인 사기무기. 게임스탑에서 FEAR3 사전 예약자에게만 주어지는 특전이다.
  • The Shredder - 아마캠 테크놀로지에서 만든 대물구경 권총. 설정상 프로토타입들을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으로 특수 대구경 커스텀탄을 사용한다고 한다. 베스트바이와 게임UK에서 FEAR3 사전 예약자에게만 주어지는 특전이다.

5 기타

파일:Attachment/F3AR bibimbab.jpg

비빔밥이 내걸린 곳이 있다. 장소는 챕터 7 Airport(항만청) 초반부 공항건물 내부 식당.

판매량이 바닥을 기었는지, 현재 한국에서는 예판 게임의 사은품으로 많이도 뿌려지고 있다. 안습
그것을 넘어서, 게임파라에서 6월 7일부터 3500원에 초특가 세일을 개시할 예정이다.

5.1 버그

1280 x 1024 및 1366 x 768 화면의 해상도 설정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

임시 해결법은 C:\Documents and Settings\계정명\Application Data\Day 1 Studios\FEAR3\ 폴더내에 있는 SharedData.settings 파일을 HEX 에디터로 열어서 해상도 값을 찾아서 수정하면 된다.

자세한 것은 여기 참조: #

그외에 스팀판은 F12로 스크린샷 캡쳐가 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다. 나중에 수정.

  1. 스팀 인증 필수
  2. 공식 명칭은 F.E.A.R. 3 이고, 로고는 F.3.A.R.로 표기되어 있다. 둘 중 어느것으로 검색해도 해당 항목으로 들어올 수 있다.
  3. F.E.A.R 1편의 XBOX360과 PS3판을 이식한 회사.
  4. 물론 무쌍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 단 레벨을 좀 올려야 한다. 극 초반에는 시리즈의 전매특허 발차기도 못하기 때문에...
  5. 예외적으로 F.E.A.R.2 Reborn 또한 모노리스가 만들고도 스토리 텔링이 별로이긴 했지만 그쪽은 애시당초 짧은 플레이를 전제로 만들어진 DLC이다. 모노리스 측에서도 스토리 텔링이 없다고 공식 선언도 했고. 더군다나 이건 엔딩 그 자체가 상당한 후속작 떡밥...
  6. 기존작들 대비 시네마 영상도 엄청 자주 나온다. 전작들에서는 시네마 영상도 꼭 필요한 부분만 살짝살짝 살포하는 정도로만 끝났지만 본작은 챕터 시작과 끝을 시네마 영상으로 채웠다.
  7. 만국 공통으로, 임산부나 어린이를 살해한다는 것은 인간의 도를 넘어선 매우 중대한 범죄이므로 어느 게임에서든 어린이를 함부로 죽인다거나 하는 내용을 집어넣으려 하면 거의 칼질당한다. 특히 3D 게임에서.
  8. 이 곡은 GTA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할 수 있다. SA의 Radio X에 수록되었기 때문.
  9. 기획상으로는 다목적 병기로 유탄 외에도 여러 가지를 발사할 수 있게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10. ATC 위상 지휘관도 알짤없다. 다만 이쪽은 위상변이로 도망칠 때는 어떻게 못한다. 다만 플레이어는 이런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