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시리즈의 초필살기.
창세기전 3 에피소드1 "시반슈미터"에서 등장한다. '초필살기 제어' 어빌리티 습득 후, 자마후자리에서 습득 가능한 슈미터 히랄 하르로데를 장비시 사용 가능하다. 범위는 전방 3X3 타일.
소규모 범위스킬답게 3X3 타일을 차지하는 적에게 사용시, 타일마다 대미지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 전차와 마장기를 상대로는 말 그대로 결전병기급. SOUL 풀차지 후 범위 안에 정확히 맞추고 사용시 최강급 필살기인 멸살지옥검의 천지파열무보다도 높은 대미지가 들어간다.
슈리의 광룡탄이 떠오르는 그럴싸한 이름을 지녀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부풀리지만, 실제 사용하면 형용할 수 없이 썰렁한 연출로 실망을 자아낸다. 마룡은 커녕 어디서 지렁이(...) 3마리가 기어가면서 대미지를 주고 끝. 물론 방당 대미지는 시반 슈미터의 간판 초필살기 혈랑마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뭔가 빈약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혈랑마혼과 용도는 비슷하지만 범위가 훨씬 좁기 때문에 효율이 지극히 떨어진다. 게다가 혈랑마혼은 자체적으로 전격 속성이라 기계류에 더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마룡광아탄은 무속성이라 같은 조건이라면 대미지가 훨씬 약하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외면받는 위치에 있지만, 슈미터계 최강 직업인 '시반 블레이드'에서는 혈랑마혼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사이익으로 마룡광아탄이 빛을 볼 수 있다. 또한 혼의 강화형으로 반드시 이동해야하는 혈랑마혼과는 달리, 마룡광아탄은 이동하지 않고 특정 방향으로 사출하는 타입의 필살기로 지형 문제로 혈랑마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이 필살기는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는 분명한 장점 중 하나.
릴렌트러스 버그가 있는 1.03 버전[1]에서는 여전히 찬밥이지만 1.04부터는 여지가 생긴다[2].
최후반에 멸살지옥검이 등장하면 히랄 하르로데는 자연스럽게 보조무기 슬롯으로 자리잡기 때문에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물론 이후로도 전차나 마장기가 계속 등장하고, 전투 중에 장착만 달리 하면 활용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전투 전개를 생각하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살라딘 단독 미션에선 적 모아놓고 천지파열무 한번 후려친 후 잔여 병력은 평타만 긁어도 순삭이고. 에피소드 정리 후 최종결전에 이르면 뭐든지 닥치고 한방에 보내는 삽가면도 있고.
후속작인 창세기전 3 : 파트 2 에피소드 5의 등장인물 란 크로슬리가 마룡광아탄과 뭔가 유사성이 있어보이는 초필살기 버닝 웜을 사용한다. 해당 필살기가 무슨 가문 대대로 전수된 영자의 흐름이라고 떡밥을 던지기도 했고, 단순 연출로도 뭔가 지렁이 같은 것이 지면을 흝고 가는 것이 마룡광아탄과 비슷해 보인다. 때문에 등장 초기 유저들이 뭔가 연관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밝혀진 것도 딱히 없고, 시반 슈미터와 란의 연관성은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지금은 사장된 떡밥이다. 물론 해당 필살기가 워낙 쓰레기라 뭐 언급하고 자시고 할만한 꺼리조차 못된다는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