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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체불명의 집단 철가면단의 리더. 그 자신의 정체 역시 알려진 바가 없다
2 성능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의 챕터 4에서 첫 등장. 배경은 내전 중인 팬드래건 왕국. 버몬트 대공이 미처 구원하지 못해 귀족파의 침공을 받은 영지(우드빌 또는 버킹엄)의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등장한다. 멤버는 자신과 부하 4명으로 이루어진 5인 1조. 여기서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초기 팀 구성원은 철가면과 루크 한센, 자바카스, 심넬 램버트 셋 뿐이지만, 기지엔 중장병 말콤이 대기 중이며 데리고 오면 이 시점부터 사용 가능하다. 성능은 이중 직업 보유에 능력도 우수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철가면단에 맞지 않는 잉여인 점도 있고, 보통은 꺼내지 않아 모르는 사람도 허다하다. 그러나 여기서 존재를 모르고 넘어가면 챕터 13 '기즈공작의 최후'에서나 발견된다.
성능은 창세기전3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 최강의 개캐. 이미 전작 서풍의 광시곡에서도 이미 시라노 다음 가는 실력을 뽐낸 바 있고, 템페스트에선 특급 검사 겸 1급 마법사였다. 그 계보를 잇는 사기적인 성능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당장 눈에 띄는 체력 수치만 6000으로 웬만한 마장기 급의 내구력을 지니고 있다. 빈사직전까지 체력이 깎여도 휴식 커맨드 한 방이면 그 회복량이 어지간한 캐릭터들의 최대 HP량 수준. 게다가 초기 AC/MR[1]가 각각 220으로 남들이 최강의 방어력 보정 아이템인 스켈톤 슈츠나 (마법사계)카오스 큐브를 착용한 수준보다 높다.
- 공격력은 말할 것도 없다.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인 STR/DEX/SKILL의 초기 수치가 각각 250/255/237[2]이며, 팬드래건 삼신기 중 하나인 최강의 대검 스탐블링거를 보유해 토나오는 공격력을 자랑한다. 평타만 쓱쓱 그어도 대부분의 적들은 순삭이요, 스탐블링거로 크리티컬이라도 터져서 선더 스톰이라도 몰아치는 날엔 대부분의 적이 전멸 혹은 빈사상태가 된다. SS 수치가 바닥인 대검으로 연을 사용해도 어지간한 장검 착용 캐릭터를 쌈싸먹는다. 다만 연의 효율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 단일 타겟 폭딜은 조금 어렵다. 물론 크게 문제되는 건 아니고, 아드리아노플 유적에서 시즈를 상대할 때 애로사항이 있는 정도. 연이 없어도 적당히 패다가 폭풍검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 전용 직업 킹의 특성상 처음부터 온갖 어빌리티를 레벨 5 풀로 지니고 있어 아무거나 내질러도 적들이 녹아내린다. 게다가 전 필드를 대상으로 적은 공격하고 아군은 회복시키는 초고성능 광역 마법 '썬 라이트'를 보유했고, 초기 INT마저 230[3]이라 마법 공격력조차 육성 완료된 위자드급 마법사 캐릭터를 가지고 논다.
- 역대 시리즈의 주인공들만 쓸 수 있었던 아수라파천무[4]도 보유. 실상 이거 하나면 게임 상에 존재하는 모든 적들을 모조리 한 방에 저승으로 보낼 수 있다. 어지간한 초필살기들 대부분이 잡병 정도는 원킬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마장기나 최종보스 같은 높은 체력을 지닌 적조차 예외없이 한 방에 황천길로 보낼 수 있는 것은 아수라파천무가 유일하다. 물론 탱크나 기갑기 격파시 등장하는 예니체리, 시즈로 부활하는 네임드 캐릭터들의 경우에는 한 방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대미지가 모자란 것이 아닌 시스템의 문제일 뿐이다.
- 화룡점정으로 대기턴 수치 7. 심넬 램버트와 함께 턴 돌아오는 속도조차 작중 가장 빠르다. 남들 1~2번 행동할 때 혼자 2~3번 행동하니 소울도 쑥쑥 차고. 이걸로 필살기도 펑펑 지르고. 다른 캐릭터로 뭐 좀 해보려 하면 이미 정리는 완료. 거기다 역습까지 들고 있다. 부활하거나 마장기를 타고 있는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그냥 마음먹고 역습 대기타면서
심심하면 칼빵 놓아가며소울 꾹꾹 모으다 아수라파천무를 내지르는 철가면을 잡는건 불가능하다. 그나마도 최종보스인 벨제부르의 마장기인 아라스톨만 제외하면 철가면은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마장기를 아수라파천무를 쓰지 않고 제압할 수 있다. 거기다 반격으로 크리 터져서 선더 스톰이라도 맞는 날엔 졸개들은 그냥 쓸려나갈 뿐.
경악스러운 것은 위의 설명이 육성 없이 초기 스탯과 스킬만으로 가능하다는 점. 여기에 추가 육성으로 스탯이 더욱 상승한다. 사실상 제작사 공인 치트키 캐릭터. 말 그대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일단 등장만 하면 난이도라는 단어 자체가 무의미하다. 시나리오 후반부에 이르면 각 루트의 강력한 특정 캐릭터들이 철가면 주변으로 모이게 되지만, 사실 다 들러리 아니면 겉치레 수준. 그냥 혼자 다 해먹는다. 그 강력한 살라딘조차도 아수라파천무를 쓴 철가면의 포션 셔틀에 지나지 않는다. 그냥 (필살기 명중률 저하 패치 이전이라면) 최종 전투와 그 직전 전투까지, 철가면 한 명만 있어도 게임을 깨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고, 철가면 옆에 포션 써 줄 심넬 렘버트나 살라딘 한 명만 붙어 있어도, 그리고 그들이 포션만 써줘도 최종 전투까지 깨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밸붕급 강함을 자랑한다. 다양한 캐릭터 육성을 즐기고 싶다면 알아서 사용을 제한해야 된다.
암흑혈이 없기 때문에 아수라를 힘으로 제압해 사용한다는 설정이 제대로 구현되었다. 특히 아수라파천무 사용시 상당한 체력을 소모한다는 점이 반영되어, 실제로 아수라파천무를 쓰고 나면 HP가 1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이동 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거나, 사용 후엔 반드시 휴식 커맨드 혹은 회복 아이템을 써 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100% 적중률로 범위 내 적이 무조건 지워지는 1.03A 이하의 버전에선 상관없지만, 범위도 좁아지고 빗나갈 확률이 생기는 1.04A 패치부터는 특히 신경을 써 줘야 한다. 물론, 기본 체력이 높아 휴식 커맨드 한 방에 타 캐릭터 풀피만큼 체력이 회복되기에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아수라파천무를 제껴두고 썬 라이트나 폭풍검만 써도 적이 삭제되는 것은 동일하기에 별 상관은 없다.
게임 초기, 전격 속성의 적에게 아수라파천무 사용시 빗나가기 때문에 이것이 전격 속성이기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잠시 있었지만, 이는 초기 장비인 스탐블링거의 속성이 전격이기 때문에 적용된 것. 기본적으로는 무속성이며 장비한 무기의 속성을 따라간다.
3 정체 및 행적
담당 성우가 전작 템페스트에서 샤른호스트 역을 맡았던 홍시호이기에, 사실 성우가 공개된 시점에서 정체 따위는 이미 밝혀졌다. 게다가 첫 등장부터 떡하니 아수라파천무를 지니고 있는 등 딱히 정체를 숨기고 가려는 생각은 없었던 듯.
정체는 팬드래건 왕국의 국왕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서 제피르 팰컨의 군사 클라우제비츠와 괴도 샤른호스트로 활약했고,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는 12주신 휘하 천사군의 대장인 루시퍼의 환생으로 밝혀진 대단한 인물. 사실 이전 서풍의 광시곡 때부터 남다른 면은 있었다. 샤른호스트는 시라노 번스타인과 합류해 이루스를 무찌르는 활약을 펼쳤고, 군사 클라우제비츠는 정사 루트 최종전에서 마법사로 파티에 참여하는데, 마녀성녀라 불리며 전장을 주름잡은 에스메랄다를 초월하는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전작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 샤른호스트 신분으로 활약하던 그는, 작중 말미에 이르러 전생인 루시퍼로서의 자신을 각성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태양신 비스바덴에게서 '암흑신 베라모드가 궁극 그리마 앙그라 마이뉴를 통해 전 안타리아를 멸망시키려는 야망을 남겼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주신의 피조물인 그로서는 이를 막아야 하는 사명을 지니게 된 것이다.
내전의 근원인 리처드 팬드래건에게 승리한 후 팬드래건 왕국의 왕으로 등극한 그는 '투르 제국에서 암흑신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비스바덴의 말에 주목하여, 투르가 점령한 아스타니아 땅을 수복함[5]은 물론 두 번의 원정을 통해 적국의 심장부인 자비단을 점령하여 숙적의 힘을 깎는 업적을 쌓는다. 아쉽게도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근본적인 목적 달성에는 실패하나, 이 과정에서 행방불명되었던 선왕 윌리엄 팬드래건의 차남이자 자신에게는 사촌동생 겸 처남인 존 팬드래건을 구출하는 성과를 올린다.
존이 성장하여 국정을 맡을 수 있는 나이가 되자 대공 작위를 내리고 전권을 위임한 후, 다시 루시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안타리아 전역을 동분서주하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자신의 정치적 대리인으로 존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안타리아 전체의 운명을 짊어진 그로서는 혹시라도 자신이 잘못되었을 때, 비스바덴&자신의 의지를 이어줄 인물이 필요했고, 존이 바로 그 후보였던 것. 이 때문에 버몬트 대공을 섭정으로 세운 것은 그가 보여줄 판단과 행동을 시험하기 위한 결정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안타리아 대륙 및 투르 대륙을 뒤흔드는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결정이기도 했다.
창세기전 3 본편의 행보는 이 사명 달성을 위한 움직임의 결과물이다. 버몬트 대공을 지켜보면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또한 친우인 여제 크리스티나를 도와 제국 혼란의 불씨가 될 원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사명을 도울 인재를 끌어들인다. 또한 암흑신의 후예로 추정되는 인물을 추적하고 제거하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행보에 거침이 없다. 돈도 펑펑 쓰고, 타 국가의 내전에도 거리낌없이 관여한다. 개사기 멤버로 구성된 사설 집단을 이끄는 것은 물론이며, 최신형 비공정에 국왕 전용 마장기 아론다이트까지 끌고 다닌다. 그는 왕손에 불과했던 서풍 때부터 아론다이트를 다뤄왔는데[6], 버몬트 대공이 개수하여 슈발츠가 된 이 마장기의 시험 가동에 성공하자 지그문트 박사가 아무래도 대공님이 다루시기엔 무리라면서 이 아저씨에게 바쳤다.
3.1 꼭두각시
어떤 의미로는 창세기전 3 파트1 최악의 악역.
근본이 악한 사람은 절대 아니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너무 경솔하게 움직인 잘못은 있으나, 행동 하나하나가 쉴드가 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마냥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가 아수라 프로젝트에 놀아나면서 게이시르 제국을 제외한 관련된 모든 국가를 아작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특히 철가면의 삽질의 피해를 심하게 입은 투르는 아예 박살났으며, 그 여파로 팬드래건은 왕가의 후계자는 백치가 되었다. 더해서 팬드래건은 주변에 적국만 잔뜩 남은 상황. 이것이 철가면이 창세기전3 파트1 내내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다(...).
클라우제비츠 팬들에게는 이 세계가 소행성 폭발로 어차피 망할 운명이었다는게 차라리 다행이라 느껴질 정도. 실제로 쉴드도 이쪽으로 쳐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차피 망할 운명이라는게 나라를 박살 내놓을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 작품 내에서도 철가면 스스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고뇌하는 장면이 들어간 것을 보면 스스로도 자신의 조급함에 의해서 나라, 상회 여럿 말아먹고 있다는 자각은 하고 있는 듯하다.
라이트 블링거 챕터에서 "꿈에서 깨어났나." 드립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서 화도 나지 않을 정도. 일이 이렇게 된게 누구탓인데...
아이러니 한 것은 혼자 착각속에 빠져서 수많은 비극을 생산하는 장대한 삽질끝에 그가 아수라를 고치에 꽂아넣으면서 앙그라마이뉴를 발동시켜 결과적으로 인류를 구원하긴 했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게 본인 의지와는 무관하게 다른 이들에 의해서 꼭두각시로 놀아나서 나온 결과라는 점. 철저하게 기만당하고 농락당한 끝에 인류의 구원자가 된 기묘한 상황에 처한 캐릭터다. 과정은 엉망진창인데 결과하나는 좋았다고나 할까.
외전 2편에 걸쳐 이루어놓은 리즈시절의 모든 이미지가 창세기전 3에 와서 완전히 붕괴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물론 그가 굳게 믿었던 사명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되긴 했지만, 자신의 단편적인 감과 불확실한 정보만으로 행동하는 모습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결과적으로 에피소드 시반 슈미터와 크림슨 크루세이더가 서로간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 데에는 철가면 본인이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그가 투르 제국에 끼친 해악은 상상도 못할 수준. 그 덕분에 전작들까지만 해도 설정으로만 언급되던 투르는 전면적으로 등장한 단 한 편만에 국가의 존폐가 불확실할 정도로 개박살이 났다. 템페스트 때까지 투르에 대한 인식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안 좋은 상황[7]에서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성우진의 호연으로 재조명되어 단숨에 안타리아 대륙의 주요 국가만큼 호감을 쌓아놨는데 이걸 한순간에 무너뜨렸으니 평가가 좋을 수가 없다. 특히 에피소드 시반 슈미터의 '광휘의 후예' 챕터에서 투르의 완벽한 개념 지도자 사피 알 딘이 베라딘의 화신으로 오인받아 철가면에게 죽는 장면에선 대다수의 유저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그 이전에도 버몬트 대공을 대리인으로 세운 시점에서 안목이 딸림을 인증했으며, 덕분에 투르 원정 계획을 둘러싸고 팬드래건은 쓸데없는 내전에 돌입해 나라 꼴이 엉망이 되었다. 게다가 버몬트 대공은 지나치게 유능한 나머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 적들만이 아닌 아군에게도 상당히 피해를 끼치고 말았다. 바자는 믿던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고, 죠엘은 늘그막에 온갖 고생을 다 하고 있으며 롤랑은 타의로, 엘핀스톤은 자의로 왕국을 떠난다. 그리고 필립 팬드래건까지 이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주인공 살라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철천지 원수. 가만히 냅뒀으면 모든 것이 해피 엔딩이었을 것이 철가면 때문에 망했다.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이동할 때마다 철가면이 그를 암흑신의 수하로 오인해 죽인다고 덤벼드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초반에야 어찌 넘긴다 쳐도 중반에 사피 알 딘이 사망하고, 모든 게 해결될 수 있었던 팬드래건과의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는 길까지 막아설 때는 진심으로 분노하게 된다. 이 방해 공작 대부분이 전투 이벤트로 구현되어 있는데, 이 때 적으로 등장하는 철가면을 격파하면 게임 오버[8]. 철가면을 격파하려던 플레이어에게 그 허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당연히 철가면의 방해 끝에 살라딘은 부하와 연인도 잃고 꿈에 그리던 친동생하곤 죽기살기로 싸운 뒤 정신줄도 놓고. 결국 철가면은 마지막에 가서야 호수로 검은 물이 빠져나간, 살라딘의 본래 머리색을 발견하고 모든 것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지만 때는 늦었으니. 이미 살라딘은 자신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그야말로 이 부분은 철가면 최대의 흑역사.
게다가 결국 모든 걸 잃은 살라딘에게 다시 나타나서 하는 말이 '꿈에서 현실로 돌아온 것을 축하한다'… 살라딘이 철가면에게 셰라자드를 설명하길 '당신 때문에 희생당한 사람'이라고 따질 때 격하게 공감한 유저가 한둘이 아니었다.
필립이 자신의 자형 겸 사촌형이자 그 나름대로의 정의를 가지고 행동하던 그를 어떻게 할 수는 없었겠지만, 살라딘이 본 피해와 비교하면 아주 너그러운 수준이다. 결국 철가면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필립을 후계자로 임명한다.
어쨌든 그 결과 얻게된 불명예스런 별명이 삽가면. 최근 이런저런 재평가와 파트 2에서 밝혀진 앙그라마이뉴 계획의 진정한 의미 덕에 이래저래 쉴드의 여지가 생긴 것은 사실이나, 그 과정 자체가 끝도 없는 삽질의 연속이라....
소프트맥스 최연규 이사가 창세기전 4 관련으로 가진 인터뷰에 의하면 명예 회복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전에 창세기전 4의 명예부터 챙겨야 할 듯 하다
3.2 최후
목숨을 걸려면 미래에 걸어라. 라이트 블링거와 함께 말이야!
그는 나름대로 자신을 가지고 사명에 임했지만, 뭔가 상황이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점에는 고민하고 있었다. 게다가 철저하게 주신의 이야기에 따라 행동해왔기에, 진정한 진실이 어떤 것인지는 알지도 못했고 어디까지나 '그럴 것이다' 정도의 믿음만 가지고 있었다. 사실 철가면 본인조차 앙그라 마이뉴가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고 무슨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저 암흑신이 남긴 최후의 힘이니 뭔가 강력한 힘을 지닌 괴물이 아닌가 상상할 뿐이었다. 그렇기에 강한 힘을 지닌 자신과 전용 마장기 세라프, 그리고 흑태자 전용 무기에서 인류의 유산으로 신분상승한 마검 아수라를 조합해 최강의 위력을 지닌 아수라파천무를 사용해 볼 생각이었다. 사실상 현재의 자신들, 인류가 낼 수 있는 최강의 패로, 그 대안이 전혀 없다.
유일하지만 명확하지 못한 해결책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니 뒤가 걱정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시공간도약 우주선 라이트 블링거를 계획하게 된다. 일단 자신이 앙그라 마이뉴의 제거에 실패할 경우, 라이트 블링거를 통해 오딧세이 호의 아르케 출발 이전 시점으로 이동해 음모의 베라모드를 사전에 제거하되 오딧세이만 출항시키는 방법을 생각했다.대체역사물 이럴 경우 시간선이 변화해 어떤 미래가 닥칠지 모르지만, 어차피 자신 말고는 앙그라 마이뉴와 싸울 실력자도 없고, 그나마 인류의 멸망보다는 나은 결과가 올 것이라 판단한 것. 하지만 철가면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 일원을 이끌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걱정이었다. 일단은 왕실의 후계자이기도 한 존 팬드래건을 염두에 두었지만 이는 완전한 실패로 끝났다.
결과적으로 복수의 굴레를 벗어나 자신의 기대에 훌륭하게 부응해 준 사촌이자 처남 필립을 차기 리더로 지정하면서 뒷일을 부탁한다. 당연히 미안하기도 했겠지만, 그만큼 능력도 인증되었고 시험도 통과했으니 이 이상 믿음이 가는 인물은 없었을 것이다.
최종 목표는 암흑신의 기운이 짙게 느껴지는 남극 중심부의 크리스탈 신전. 추위[9]와 몬스터들의 방해를 뚫고 도착한 그곳에는 사명을 달성하려는 자신의 행보를 줄기차게 방해하던 흑전사가 양산되어 있었다. 이를 지나치자 이번에는 그 끝에는 최초의 루시퍼였던 당시부터 악연이었던 벨제부르가 버티고 있었다. 그렇게 철가면 이하 일원은 최후의 전투에 돌입하고, 끝내 승리하게 된다.
예정대로 세라프를 타고 앙그라 마이뉴의 고치에 아수라를 찔러넣지만, 이 모든 것은 베라모드의 계획 그대로였다. 이전 철가면단이 앙그라교의 유적인 자마후자리에서 발견한 단서인 '칼이 열쇠가 되리니'라는 문장은 바로 이것을 뜻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아수라가 열쇠가 되어 앙그라 마이뉴는 부활하고, 철가면 본인은 세라프와 함께 이에 흡수되어 사망하게 된다.개죽음 설상가상으로, 부활과 함께 일어난 충격으로 행성의 코어가 부서져 안타리아의 모든 생명체들이 모조리 증발. 결국 철가면은 제 손으로 그렇게 지키려던 안타리아의 마지막을 불러오게 된 것이다.
안쓰러운 것은, 가엾은 철가면은 물론, 모든 것이 베라모드의 음모라 주장하며 루시퍼에게 전한 비스바덴마저 최후까지도 자신들이 베라모드에게 낚인 줄 몰랐다는 것이다. 지못미 ▶◀.
계획이 실패했으니 인류 구원은 살라딘과 라이트 블링거의 승무원들의 몫이 되었다. 그렇게 이들은 오딧세이 호가 출발하기 이전의 아르케로 시공간 도약을 시도하며, 이것으로 창세기전 3 본편의 막이 내리게 된다.
4 그를 위한 변명
각 에피소드 주인공들의 불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했기에 초기 팬덤에서의 평은 바닥을 기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 철가면 스스로는 완전히 판도를 잘못 읽은 비스바덴에 의한 피해자일 뿐이고, 엄밀히 살라딘을 암흑신에 관련지었던 것은 전혀 관계없는 오판까진 아니었다. 최종적으로는 암살하려 했던 대상이 맞았기에...
결과적으로 철가면의 의지를 이어받은 살라딘은 후속작에 이르러 모든 진실을 깨닫고 그 스스로 베라모드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철가면 본인은 사명감을 지니고 창세기전 3에서 온갖 짓을 저지르고 다니지만, 사실 알고보면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와 함께 1, 2위를 다툴 정도로 철저하게 기만당한 캐릭터다. 탄생 때도 그랬지만, 특히 루시퍼 각성 이후로는 철저하게, 어쩌면 편협한 개인적 감정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비스바덴의 사고 안에 갇혀 죽을 때까지 꼭두각시처럼 움직였다. 신이나 피조물이나 베라모드의 손바닥에서 뭣도 모르고 놀아난 꼴. 시리즈 3편에 걸쳐 등장한 중요한 위치의 캐릭터 치고는 참으로 기구하다.
또한 철가면이 베라모드의 계획을 눈치채기에는 주어진 정보도 너무 부족했다. 모든 떡밥이 해결되었으나 올드 팬들에게 설정 변경이라면서 오만 욕을 다 들어먹을 정도로, 파트 2에서 밝혀진 베라모드의 계획과 진의와 관련된 떡밥은 파트 1 시점까지도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었다. 오히려 템페스트 종료 후 10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그 정도나마 실마리를 잡고 대책을 세운 것만 해도 그저 격하되기엔 안타까울 정도의 능력. 따져보면 그 시간 동안 내전도 수습했고 아스타니아도 수복했으며, 투르 원정도 감행했고 과학 연구소 설립, 인공위성 발사 등 각종 대사를 처리하고 버몬트에게 왕권을 넘긴 다음 각지를 뛰어다니며 인류와 안타리아 행성을 책임지려 애썼던 것이다.
물론 그가 스토리상으로 맡고 있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후속작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진실이 밝혀지지만, 어차피 안타리아는 머지 않은 시기에 쌍둥이 별의 초신성 폭발로 멸망할 운명이었다. 의도야 어쨌든 '앙그라-스펜터' 현상은 현 인류가 미래를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그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 바로 철가면의 역할이 되었다. 그가 아수라를 꽂아넣지 않았다면 인류는 꼼짝없이 멸망을 맞이하게 되었을 것이다. 결국 의도했던 바는 아니나 다른 방향으로 세계를 구하기는 한 셈. 그의 장대한 꼭두각시 놀음의 마지막을 통해 안타리아의 인류는 아르케에 안착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해당 인류가 다시 문명을 꽃피우는 것에는, 그가 구성한 철가면단이 아르케의 모노리스 유적에서 깨어나 문명을 구가함으로써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그러니 마냥 손가락질할 수는 없는 노릇.
시간이 흘러 한심한 인물이라는 평보다는 동정심에 의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가 먹었던 욕들은 후속작 창세기전 3: 파트 2가 대신 먹어주었다.
5 강력함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등장하는 모든 검사들 중에서도 명백하게 단언할 수 있는 초검사. 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인 살라딘까지 실력에 대해 논란이 오고가고 있으나, 철가면만큼은 시라노와 함께 창세전쟁 4대검사 클래스의 실력자라는 건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비록 창세전쟁 이래, 그리고 시라노 번스타인의 사후 어깨를 나란히 할 초검사가 없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에 대해서는 애매하지만, 전생인 루시퍼 때부터 태생이 신에 준하거나 그 이상인 존재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기준일 뿐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나, 흑태자가 천부적으로 수억 분의 일의 확률로 신들보다 강한 데블족인데 반해, 프라이오스가 심혈을 기울여 일부러 탄생시켰다는 마이너스 요소는 있어도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는다. 더불어 서풍의 광시곡을 거쳐 마검 아수라를 손에 넣으며 한층 파워업했을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니 창세전쟁 4대 검사 클래스의 초검사라는 건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같은 배경과 게임 상의 성능 때문에 창세기전 최강논쟁에서도 빠짐없이 언급되며 부동의 1인자라 칭해지는 흑태자 다음 가는 2인자 후보에 가장 많이 랭크된다. 덤으로 활동 경력이 길다는 점도 보너스를 받고 있다.
쓸데없을 정도로 설정상의 성능을 게임으로 충실하게 재현하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특성상[10] 게임 내의 성능은 확실하게 보장되는데, 창세기전 2의 검사들이 그러했듯이 혼자서 전황을 완전히 밀어버리는 게 가능하다. 과거 작품에서도 최강이라 불린 캐릭터들은 많지만, 이정도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한 캐릭터는 기껏해야 창세기전 2의 창세전쟁 4대 검사 뿐이다. 철가면이 아수라파천무 한 번 쓰면 등장하는 적의 99%가 한 번에 사망하지만, 창세기전 2 때도 3대 필살기를 맞고 살아남는 건 신 클래스 밖에 없다. 더욱이 창세기전 2에선 창세전쟁 4대 검사로 대표되는 초검사들 수준의 성능을 가진 캐릭터가 몇 존재했지만, 창세기전 3에서는 철가면 혼자라 더 돋보인다. 물론 살라딘을 키우면야 못할 건 없긴 하지만, 살라딘은 죽어라 키워야 하는데, 반면 철가면은 처음부터 이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하튼 전장에서 검의 고수들이 많이 사라진, 좀 더 정확히 말해 초검사 수준의 실력자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 창세기전 3이니만큼 '걸어다니는 흉기'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맞수가 없어서 그런지 군기가 빠져 시즈와 겨뤘다가 크리스티앙의 비아냥에 "쩔쩔매지는 않았다. 단지 당황했을 뿐이야."라고 성질내는 추태를 부리기도 한다(...).
사실 흑태자나 시라노 번스타인은 자신이 주인공인 작품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퇴장한 반면, 클라우제비츠는 여러 작품에서 등장하여 주연급, 혹은 주연으로 활동하면서 명성과 인지도를 쌓았고 흑태자처럼 태생 버프를 받는 등 제작사에서 유난히 많은 푸시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창세전쟁을 거치며 창세기전 시리즈 최대의 전투를 펼친 창세기전 2나, 주신이 직접 운용하는 1급 마장기에 필적하는 암흑신의 그리마 및 신들의 힘으로도 버거운 상대였던 파괴신과 싸웠던 서풍의 광시곡의 시라노에 비해, 철가면은 초검사급의 네임밸류와 싸울 기회가 없어 유난히 강해보였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하지만 베라모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리마의 황제 벨제부르가 태생 보정을 받은 루시퍼를 반죽음으로 만든 걸 생각하면 벨제부르 역시 암흑신 클래스의 실력자인 건 확실하다. 이런 상대와 1:1 대결을 펼쳐 승리했으니, 그 강력함과 초검사 클래스의 실력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6 이야기 거리
출연한 시리즈는 많으나, 육성의 중심이 되었던 적은 없다시피하다. 기억상실 버전의 흑태자나 초반의 시라노, 살라딘이 육성을 거쳐야 했던 반면 철가면은 서풍의 샤른호스트 시절부터 웬만큼 강했고, 템페스트 때는 처음부터 70레벨을 자랑하는 개깡패였으며, 창세기전 3 때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여튼 창세기전 2를 연상시킬 정도로 혼자 난도를 다 깎아먹는 캐릭터. 그런데 등장한 작품이 셋이나 됨을 고려하면 의외로 인기는 변변찮다.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깊이 몰입하기 어려운 역할을 맡았던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흑태자교도를 중심으로 뭉친 흑태자 팬들이나 은연 중에 보이는 시라노 팬, 한 때 많이 유입되었던 살라딘 팬에 비해 열성적인 팬은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존재감만큼은 확실하다.
세계 존폐의 위기에 혼자 맞서거나 살라딘 외 일행에게 뒤를 부탁하고 홀로 비장함을 연출하는 등, 창세기전 3에 와서는 초반 강한 아군의 법칙과도 약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이 정도 배경의 강자가 후속작 새로 시작했다고 다시 쪼렙처럼 약해져버리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하다.
본작에서 회자되는 명대사로 "목숨을 걸려면 미래에 걸어라. 라이트 블링거와 함께 말이야."[11]가 있는데, 본의아니게 유언이 되었다. 정확히는 (문 앞에서 외친)"좋아, 들어간다!" 또는 (고치를 찌르고 난 다음)"실패인가…"[12] 겠지만. 그리고 그와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사람은 다름아닌, 똑같이 기만당하는 인생을 살게 되는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다. 후속작 엔딩까지 본 이후 이 엔딩을 다시 보면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경제 관념은 거의 없는 듯, 아무리 사명 때문이라지만 국가 예산을 미친듯이 써댄다. 대표적으로 운용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소모하는 비공정을 자가용처럼 끌고다닐 정도. 과학마법연구소를 마치 자기 전용의 사기업처럼 대우하는 데다, 국가적 기술의 정수를 간단히 누리는 건 덤. 이에 관련된 대사로는 후속작 창세기전 3: 파트 2 초반에 등장한 죠안 카트라이트의 "미친 듯이 돈을 써대던 철가면의 부하도 아니잖아요?"가 있다. 이에 따르면 아르케에서 그리도 귀중히 취급되는 바루스 코어의 값어치는 철가면이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돈보다 못하다.
작명 감각도 없는 모양. 막역한 사이인 크리스티나에게 철가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네이밍 센스 엉망이라고 디스당했다. 그러고 보면 철가면까진 이해하겠는데 조직명까지 철가면단인 건 좀 성의없다?
똑같이 생긴거야 아니지만 파트2에서 그레이 팬텀의 이드는 그를 코스프레 했다.
테일즈위버에서 그가 쓰고 다닌 철가면이 장비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이름은 '괴도 샤른가면'으로, 첫 등장 당시부터 꽤나 오랫동안 최고급 수준을 놓치지 않은 아이템. 물론 패치가 거듭되고 새로운 아이템이 잇따라 등장하며 수요가 낮아졌다.
주사위의 잔영에서는 밸류어블 등급으로 등장. 공방도 좋고 어빌리티도 강력[13]해 초기에 반짝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동 주사위 2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추락. 보기 힘든 체스맨이 되었다. 당시 유저들이 불렀던 별명은 '납가면'이었다.- ↑ 각각 물리방어력과 마법방어력을 보정해준다.
- ↑ STR은 직접 타격 공격력, DEX는 SS 수치에 영향받는 어빌리티의 공격력, SKILL은 연과 같은 연타계 어빌리티의 공격력을 보정해준다. 당연히 높을수록 세다. 예를 들어 비교하자면, 창세기전 3를 통틀어 진 주인공이자 막장 사기 캐릭터인 살라딘조차 초기 수치 147/135/182, 가베라 도핑을 받아도 160/155/192로 상대가 되지 않는다.
- ↑ 마법 공격력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치. 역시 예를 들자면 최강의 마법사인 레오나르도 엘핀스톤의 초기 INT는 167+30). 마법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파티마 올리비에의 초기 INT가 200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올리비에의 경우 종잇장 방어력, 최악의 대기턴, 너무 적은 엘드 입수량 등 단점이 넘쳐나지만 철가면은 그런 거 없다.
- ↑ 이 게임 시스템 상 직업 킹의 필수 어빌리티는 아수라파천무이다. 그리고 아수라파천무를 배울 수 있는 직업은 킹 뿐이다. 결국 처음부터 킹이자 아수라파천무를 보유하고 있는 철가면의 전용직업인 셈이다.
- ↑ 실버 애로우이자 안타리아 대륙 세력이 되찾은 것. 그러나 투르에 의해서 점령되었을 때 살아남은 사람들은 투르에 노예로 팔렸거나 아니면 아예 팬드래건으로 이주한 것으로 보이며(주신교회도 이때 옮긴 듯하다) 사실상 아스타니아는 폐허만 남았다는 말이 작중(제인 쇼어 관련)에서도 나올 정도로 주민은 거의 없어서 그냥 팬드래건의 속령으로 남았고, 침략자 투르에 쳐들어가느라 그랬는지 나중에 오스만 잔당이 간단히 점령할 정도로 이쪽의 방비가 허술했다. 일부 난민들은 도적이 되어 창세기전 3에 간간히 등장한다. 난민들이 제국에까지 나타나자 크리스티앙은 영토 관리를 어떻게 하는거냐며 왕국을 디스하기도 했다.
- ↑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부분은 논란이 있다.
- ↑ 오스만 투르크가 모티브인 만큼,
유럽안타리아의 평화를 해치는 침략국가 이미지가 강했다. 창세기전 2의 주요 배경국가로 등장한 아스타니아 교국을 멸망시키면서 걸출한 영웅 슈리, 카자 부부를 죽게 만들었고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도 자드를 포함한 샤른호스트 일행을 적대하는 세력이었기 때문. - ↑ 정작 사피 알 딘의 즉위식 전투 승리 조건은 "철가면의 처치"! 뭐라고요??
- ↑ 자마후자리 탈출 이후에 구입해 둔 방한복이나 마법으로 일으킨 들불이 없으면 이동 중 얼어붙는다.
- ↑ 서풍의 광시곡은 정통 RPG 기반이라 유일하게 이에 속하지 않는다.
- ↑ 2015년 설문 결과, 명대사 1위로 이 대사가 뽑혔다!! 회사에 앞서서 팬들이 영예를 안겼다.
- ↑ 이쪽의 대사는 소맥의 공식 영상에도 나오지 않는다. 들은 사람이 누구인가??
- ↑ Destroy. 3턴간 공격주사위 모두 6 고정. 데미안의 방어주사위 6고정과 함께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한정으로 공방 최대값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