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가 되어버렸다


1 개요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물이자 인터넷 웹소설 사이트인 조아라에 연재 중인 소설이다. 동방 프로젝트의 주인공들 중 하나인 키리사메 마리사가 본래 세계에서 마법실험을 하던 도중 바깥 세계로 튕겨져 한 소년의 영혼과 합쳐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동방000으로 시작되는 동방 프로젝트의 스토리보다,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는 것이 더 많다. 그렇다고 아예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평행세계, 혹은 패러렐 설정을 가져다 사용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들다는 평이 대부분. 작가 본인이 말하기로는 '평행세계과는 다른 이론'이라고 하지만 차이점은 그다지 없는 것 같다.
현재 완결난 상태이며 후속작으로 '사랑빛 마스터 스파크'를 연재중이다. 여우비와 마리사가 하나가 되기전 마리사의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2 등장인물

본래 키리사메 마리사였으나 마법실험 도중 실패하여 바깥 세계로 튕겨져나간다. 이후 여우비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의 영혼과 합쳐져 아주 잠깐 정체성에 혼란을 가지게 되지만 본래의 성격으로 되돌아온다. 단지 설정만 두 개의 영혼이 하나로 합체(퓨전?)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하다고 할 수 없다.
동방프로젝트의 본래의 키리사메 마리사가 사용하는 능력. 마법을 사용하는 정도의 능력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몇 몇의 스펠카드의 이름이 다르거나 추가되어있다. 당연하게도 홍마관을 습격하여 파츄리 노우렛지의 도서관에서 마도서를 빌리거나(강탈하거나) 탄막은 파워라구! 라는 특징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작중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죽을 때까지 빌려간다고 해놓고서 다 읽으면 반납하는 착한 모습을 보인다.
키리사메 마리사가 있던 세계를 1의 세계라고 할 때 작품의 진행이 되는 것은 2의 세계다. 1의 세계에서 튕겨져나간 것을 2의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가 어떠한 계획에 이용하기 위해 납치했다.
이후 2부에서 자신의 속성의 궁극에 도달해 '천체의 주권에 대한 신격'을 얻게 된다. 동시에 마법의 궁극에 한발 딛었기 때문에 더 이상 보통의 마법사라고 칭하지 않고 스스로를 '별을 그리는 대마법사'라고 소개한다.
키리사메 마리사와는 파트너의 관계. 공식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금 더 환상향의 균형을 생각하며 냉정하다. 키리사메 마리사와 같이 이변해결을 하기도 하지만, 레이무 쪽에서는 마리사가 있던 없던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하쿠레이 레이무
1의 세계와는 달리 냉정한 부분 대신, 자신의 친구인 키리사메 마리사에게 집착하고 있다. 즉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환상향의 균형과 이변의 해결을 담당해야하는 자신의 직책을 잠시 망각하고 1의 세계의 키리사메 마리사가 타락해 요괴로 변하려는 것을 지켜보다 마지막에는 도와주려고 했다. 이후에는 본래의 느긋하고 귀찮은 성격을 가진 깡패무녀로 되돌아오지만, 키리사메 마리사에 한해서만큼은 질투도 하고 집착도 하는 평범한 소녀의 모습을 보인다.
진정한 흑막 중 흑막. 환상향의 균형과 유지를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짓도 서슴없이 저지른다. 인간과 요괴의 파워 밸런스부터 시작해 하쿠레이 대 결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 보수하며 감정을 죽이고 철저하게 이성적으로만 행동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적인 부분이 아예 없지는 않다. 허나 타인이 본다면 그녀에 한해서만큼 이기적이며 환상향을 생각하는 존재는 없다.
  • 야쿠모 유카리
흑막이면서도 은근히 엉뚱한 성격의 소유자. 1의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와는 다르게 환상향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환상향을 진정한 낙원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다만 진정한 흑막으로써는 조금 부족한 면이 여실히 들어나며 실제로 일상 편에서 야쿠모 유카리는 흑막의 이미지가 조각내버리며 데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잊혀지는 정도의 능력을 가진 것 이외에는 지극히 평범한, 마을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소녀다.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서 자주 잊혀지며 동방 프로젝트의 공식 설정으로 알려진 것이 극히 드문 캐릭터다. 잊혀지는 정도의 능력을 통해 키리사메 마리사가 타락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과 닮았다며 동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작품의 1부에서 키리사메 마리사가 타락한 자기 자신과 함께 자폭하지만 또 다시 바깥 세계로 튕겨져나가버렸고 그곳에서 코치야 사나에를 만난다. 코치야 사나에와 모리야 스와코, 그리고 야사카 카나코 이 셋의 도움으로 키리사메 마리사는 영혼이 소멸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나 모리야 신사에서 지내게 된다. 이때 기억을 잃은 터라 사나에가 마리사에게 '키리사메 유즈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다만 2부가 끝나가면서 레이무의 영향을 받아 사나에가 Sㅏ나에가 되어버리면서 상식을 버리게 된다.
키리사메 마리사를 유즈린이라고 부르는 세 명 중 둘. 키리사메 마리사를 자신의 무녀로 인정하면서 코치야 사나에에게 주었던 두 개의 신구를 키리사메 마리사에게도 똑같이 준다. 사나에만큼이나 마리사를 아끼며 가족으로 여긴다. 다만 마리사를 가족으로 여기는 부분에서 '누군가'와의 충돌이 잦은 편.
레밀리아 스칼렛은 키리사메 마리사가 별을 그리는 대마법사가 되고, 신격조차 얻어버리게 된 이후 마리사의 운명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플랑도르 스칼렛은 마리사가 반짝거린다며 더 좋아하게 되었고, 파츄리 노우렛지조차 한명의 마법사로써 인정하고 받아들이지만 이자요이 사쿠야만큼은 예전에 알고 있던 모습과 너무나도 달라져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1의 세계에서도, 2의 세계에서도 유카엄마라는 포지션을 당당하게 지키고 있는 마리사의 힐링 캐릭터. 동방 프로젝트의 공식 설정과는 다르게 키리사메 마리사에게 마법을 가르쳐준 장본인이다. 키리사메 마리사가 마법을 배우고, 별빛을 그리게 된 이유는 카자미 유카의 영향이 매우 크다. 1의 세계의 카자미 유카는 마리사가 바깥 세계로 튕겨져나갔을 때 환상향의 존망 그 자체를 놓고 야쿠모 유카리(1의 세계)에게 찾아오라며 협박하기도 했으며 2의 세계에서는 마리사가 괴로울 때마다 크고 아름다운(?) 가슴으로 안아 달래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마리사가 다치지 않도록 에델바이스 머리핀에 보호와 마법보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선물로 주기도 했으며, 이후 부서진 에델바이스 머리핀에 마리사가 사과하자 에델바이스 머리핀을 해바라기로 바꾸어서 마리사의 머리에 손수 꽂아주기도 했다.
마리사에 한해서만큼은 USC라기보다 UHC(Ultimate healing Creature) 궁극 치유 생물이 된다.

3 키리사메 마리사와의 차이점

키리사메 마리사와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과거와 환경이다. 동방 프로젝트에서조차 키리사메 마리사의 과거에 대해서 잘 나오지 않은 편이지만, 이 작품에 한해서는 말 그대로 지옥이라는 과거를 해쳐나왔다고 나왔다. 외전격으로 잠깐 나온 과거편에서는 마리사의 아버지가 마리사에게 성폭력을 휘두려고 하며, 마을의 서당에서 자신을 가르쳐준 선생님인 카미시라사와 케이네에게 치명상을 입고 도망친다. 이후 마을에서 도망친 마리사를 앨리스 마가트로이드가 붙잡아 실험재료로 사용하는 19금 호러틱한 상황을 보여준다.
물론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환상향의 환경자체가 키리사메 마리사에게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고 언급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레이무가 마리사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파츄리가 마리사를 쥐새끼라 부르며, 거의 대부분의 요괴에게 도둑, 혹은 더러운 마법사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한 최악의 환경속에서 몇번이고 자살을 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키리사메 마리사는 꾿꾿하게 견디며 어린 나이에 지나치게 성숙한 정신을 가지고 인내하는 법을 배워나갔다. 덕분에 본작과는 다르게 키리사메 마리사는 카자미 유카에게서 마법을 배웠다는 설정 때문에 라스트스펠이 마포(魔脯) 듀얼 스파크(dual spark)가 되었다.
키리사메 마리사가 공식 설정과는 다르거나 추가된 스펠카드는 다음과 같다.
  • 라스트 스펠 마포(魔脯) 듀얼 스파크(dual spark).
  • 광부 엑셀러레이터
  • 환부 미러 이미지
라스트 스펠인 마포 듀얼 스파크 같은 경우 작중에서는 하늘에 뜬 별의 개수에 따라서 위력과 범위가 증가한다고 나오는데, 그것 외에 기본적으로 파이널 스파크가 10개의 증폭 마법진을 통과하면서 1024개로 쏘아진다고 한다. 마스터 스파크가 산 하나를 날릴 정도의 위력이라고하는 공식설정에 비교해보았을 때, 이미 설정파괴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