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봉인의 방향제

유희왕의 지속 함정 카드.

한글판 명칭	마법 봉인의 방향제
일어판 명칭	魔封じの芳香
영어판 명칭	Anti-Spell Fragrance
지속 함정
① : 이 카드가 마법 & 함정 존에 있는 한, 서로 마법 카드는 세트하지 않으면 발동할 수 없고, 세트한 플레이어로부터 봐서 다음 자신의 턴이 오기까지 발동할 수 없다.

약칭 마봉향. 일본에서는 방향제라고 해서 '아로마'라고도 지칭된다. 이거?

다음 자신의 턴이 올 때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텍스트 때문에 A가 세트해 둔 속공 마법을 바로 다음 B의 턴에 발동하는 게 불가능하다. 이 덕분에 상대가 직전 턴에 세트한 싸이크론 등 제거 또는 트릭용 속공 마법을 이용한 견제를 받지 않고 안전하게 전개할 수 있다. 같은 TCG게임인 하스스톤의 로데브와 비슷한 효과라고 보면된다.

해피의 사냥터의 효과로 해피 레이디가 나올 때마다 필드 위의 마법/함정 카드 1장을 파괴시키는 해피덱과 궁합이 좋으며, 이런 덱을 아로마 하피 덱이라 한다. 비슷하게 상대가 세트한 카드를 요격하면서 데미지도 줄 수 있는 자이언트 폭탄 에어레이드, 세트 저격 효과가 있고 마침 지속 함정인 이 카드를 소환 코스트로 갈아마실 수도 있는 신염황제 우리아, 상대 턴에 세트된 카드에게 다음 턴을 주지 않고 모조리 제외해버리는 No.92 위해신룡 Heart-eartH Dragon 등과도 여러모로 궁합이 좋은 카드.

사실 한 턴 지연하는 효과밖에 없어서 잘 쓰이지 않는 카드였지만 다크 시무르그의 발매로 재조명 된 카드. 다크 시무르그의 효과가 세트 금지인데 이 녀석은 마법을 세트하라고 강요해 버리기 때문에 함정은 물론이고 마법도 아예 틀어막아버린다. 비슷한 원리로 세트 카드의 발동을 아예 틀어막는 스타더스튼도 호궁합.

주의할 점은 필드 전체에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자신도 마법을 쓰기 곤란해진다. 타이밍 잘 잡자.

이후 9기에서 추가된 펜듈럼 소환에 필요한 펜듈럼 몬스터를 펜듈럼 존에 놓는 것이 마법 카드의 발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 카드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활약이 기대되는 카드로 변모했다. 룰 상 펜듈럼 존에는 카드를 뒷면으로 세팅할 수 없기 때문에 아예 발동을 막아버리게 된다는 원리. 실제로 마스터 오브 펜듈럼 발매 이후 마술사 덱이 티어권에 오르자마자 곧장 2~3장씩 채용되고 있다. 펜듈럼이 너무 싫어요. 물론 펜듈럼 덱도 이 카드를 기용하는데, 아래 재정에도 보듯이 이미 깔린 펜듈럼 카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자기는 할 거 다하고 상대의 펜듈럼만 틀어막는 비열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이거 왜 금지카드가 아니지?

일본에서는 더 레어리티 컬렉션에서 재록되어 가격이 많이 하락했으나, 국내에서는 일반적인 팩에선 익스팬션 팩 3에서 시크릿 레어로만 발매했으며, 이거 한 장 나올때 쯤이면 개벽이 최소한 3~4장 정도는 나왔을 정도의 미친 봉입률이다... 이후 대회 참가자에게만 지급되는 특별한 팩인 어드밴스드 이벤트 팩에 딱 한 번 나온 것을 제외하곤 전혀 나오지 않아 가격이 미친 듯이 오르고 있다.

주의점으로 이미 발동이 선언된 마법 카드에다 이 카드를 체인해서 발동한다 해도 효과가 무효가 되지는 않으며, 상대방이 이 카드에 체인해서 속공 마법을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한편 혜안의 마술사의 펜듈럼 효과는 마법 카드를 발동한다는 취급이 아니기 때문에 발동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이하 아래는 코나미 사무국의 재정.

Q.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적용되어 있는 경우, 펜듈럼 몬스터를 펜듈럼 존에 마법카드로써 발동할 수 있습니까?
또한, 자신의 펜듈럼 존 두 곳에 각각의 펜듈럼 몬스터가 놓여져 있는 상황에서,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발동했을 경우, 펜듈럼 소환을 행할 수 있습니까?

A.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이미 앞면표시로 존재하고, 그 효과가 적용되고 있는 경우, 펜듈럼 몬스터를 펜듈럼 존에 마법 카드로써 발동하는 건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이미 자신의 펜듈럼 존 두 곳에 각각 펜듈럼 몬스터가 놓여져 있는 경우, 그 후에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발동했더라도, 펜듈럼 소환은 통상적으로 행할 수 있습니다.

펜듈럼 카드는 마법카드로써 펜듈럼 존에 발동하거나 놓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마법/함정카드처럼 뒷면표시로 세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이 카드가 나와있는 한, 펜듈럼 소환을 못하는것은 물론이고 각종 펜듈럼 효과역시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이미 세팅되어있는 펜듈럼 카드에는 아무련 효력을 미치지 못한다. 이 극단적인 재정덕분에 유희왕을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만드는데 크게 공헌하는 카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