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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전기의 등장인물.
수수께끼의 이니셜 'J'라는 이름과 함께 특수하게 설계된 LBX의 설계도를 우사키 유스케에게 주어 반 일행을 돕는 정체불명의 남자. 아킬레스, 헌터, 오딘의 설계를 담당했다.
아르테미스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사용하던 기체는 쿠노이치 계열의 기체인 '마스카레이드 J'. 특유의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가면 무도회같은 움직임으로 결승까지 진출했고, 야마노 반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데이터를 전송해준 후에 갑자기 폭주한 하이바라 유우야의 저지가 아킬레스에게 날린 필살기를 대신 맞고 리타이어한다.
여담으로 모습이 같은 회사 게임의 드높은 꿈을 가진 과학자 씨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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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진짜 이름은 바로 야마노 쥰이치로. 역시 이 세계 최강의 괴물
우자키 유스케는 J에게 설계도를 받은 순간부터 J가 누군지를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야마노 반 일행이 부서진 아킬레스 파편 안에서 겨우 회수한 플래티넘 캡슐을 분석하다 그가 아르테미스에서 전송해주었던 신형 LBX, 오딘을 보고 나서야 반에게 J의 진짜 정체를 알려준다.
레벨 파이브는 이것에 맛들렸는지, 3DS용 게임인 '골판지 전기 폭 부스트'에서 부인과 아들까지 단체로 마스크드 캐릭터로 나오는 기행을 저질러줬다.
그 특유의 기행은 보는 사람을 민망하게 만든 탓에 후속작의 신 시스템인 시커보드를 보면 아들이 이것을 굉장히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