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SBS에서 방영했던 수목 드라마에 대해서는 가면(드라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맨 왼쪽 아래에 뭔가 안 어울리는 게...

다국어 표기
순우리말
에스페란토masko
영어mask
일본어仮面(かめん)
한자假面

얼굴을 감추거나 달리 꾸미기 위하여 나무, 종이, 흙 따위로 만들어 얼굴에 쓰는 물건.

가면이나 이나 본디 동일한 뜻을 가진 단어이지만, 본 항목에서는 이름에 '탈'이 들어가지 않는 가면 위주로 서술한다.

좁은 뜻으로는 주로 서양 매체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목구비가 그려진 얼굴 가리개를 일컫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전통 탈들도 포함된다. 주로 극에서 특정 역할을 드러내는데 쓰거나 무도회 등에서 자신의 감정을 가리는데 쓰였지만, 현대에는 재미를 돋우기 위하여 쓰는 경우도 늘고 있다. 종이로 유명 인물을 인쇄해서 응원에 사용한다든가, 말 가면 등의 사용례가 그것.

얼굴 전체를 가리는 것도 있지만 일부만을 가리는 가면도 적지 않다. 일부를 가리는 경우 주로 얼굴 위쪽을 가려서 눈이 보이지 않도록 한다. 대체로 얼굴 아래쪽을 가리는 경우는 복면을 더 많이 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가면은 기원전 7,000년경(!) 프랑스에서 발굴된 돌가면이다. 정확한 농경산업이 발달하기도 전부터 인류는 가면을 즐겨써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면은 신석기 조개무지 유적인 동삼동패총에서 가리비 껍질에 눈과 입 구멍을 뚫어 만든 가면이 유물로 발견되어 동삼동 출토 패각가면 (東三洞出土貝殼假面)이라는 명칭으로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가면으로 불리워진다. 학계에서는 단순한 어린이 장난감이다라는 설에서부터 토테미즘이나 샤머니즘 무구다라는 설까지 다양하게 논의되는 물건.

감정이나 얼굴 표정을 감출 수 있기에 이중적 태도나 내면의 고뇌를 감추는 외면의 화려함 등을 가면으로 은유하기도 한다.

특히 에로게에서 가면임에도 여자를 능욕하지 않는 캐릭터가 여자란 것은 이미 클리셰 수준.

Are we really happy with this lonely game we play?
우리가 하는 이 외로운 게임이 정말 행복한 걸까?
Looking for the right words to say
적당한 이야기를 찾아보지만
Searching but not finding understanding anywhere
찾아보지만 전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We're lost in the masquerade
이 가면 무도회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었어
- 'This Masquerade', 레온 러셀[1]

현대에 들어서 '가면'은 고급적인 이미지로 사용되는 반면 '탈'은 순박하고 토속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의 대부분의 문명권에서 사용했던 만큼, 그 민족의 고유의 가면에는 그 민족 고유의 특성이 녹아있는 경우가 많다. 데스마스크 등을 봐도 알 수 있지만, 가면에 영혼이 깃들었다고 믿는 곳들도 많아서 주술적인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2 각종 매체에서의 가면

창작물에서 가면의 의미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기본적으로는 캐릭터의 정체를 일시적으로 숨기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된다. 다만 전개가 진행될수록 그 맨얼굴을 드러내게 된다는 것은 일종의 클리셰. 기동전사 건담샤아 아즈나블이 대표적. 슈퍼맨은 안경이 가면 가면을 벗은 맨 얼굴은 엄청난 미남(혹은 미녀)라는 설정도 있으나 반드시 클리셰는 아니다. 바람의 검심의 작가인 와츠키 노부히로에 따르면 그런 미남이면 가면은 왜 쓰고 다니냐!!라고도.여자들이 꼬여서 귀찮은가보지 어째 안구에 습기가...

특정한 캐릭터의 내면을 묘사하기 위해서 쓰이기도 한다. 배트맨의 경우 가면을 쓴 모습은 브루스 웨인의 내면 안에서 꿈틀거리는 악에 대한 분노를 상징하고 있다. 평소의 모습이 역으로 가면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도 있을 듯.

무감정한 캐릭터를 상징하는 기믹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금속제 가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게 보통 알고 있는 눈주변에 볼 수 있도록 구멍이 난 가면들과는 달리 리즈 같이 점으로 된 눈을 하고 있는 게 보통.이런걸로 어떻게 보는거야...

<유리가면>에 따르면, 연기자들은 모두 깨지기 쉬운 유리의 가면을 착용한 채 연기에 임한다고 한다. 비유적으로.

게임에서도 간혹가다 아이템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모바일 게임 슈퍼액션 히어로 시리즈에서는 히어로의 전통적인 장비고, 성능에 따라 안습해지기도 하고 먼치킨적인 존재로 바뀌기도 한다.

멕시코의 프로레슬러, 루차도르들은 가면이 본체가면 그 자체가 그들의 정체성이자 존재감을 표현하는 심볼이라 할 수 있다.

작중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이는 것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캐릭터 역시 존재하며 이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맨 얼굴을 드러내게 하면 불같이 분노하면서 인정사정없는 공격을 가한다.

악역의 경우, 특히 사이코패스 급의 경우 자신의 본심을 버리지 못하고 숨긴 채 "멍청한" 주인공 일행을 속이기 위해 대인배의 가면을 쓰고 착한 사람인 척하는 경향이 있다. 제일 스칼리에티가 예시.

인간 개개인을 구분하는 데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부위이며 감정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부위인 얼굴을 가리는 데에 쓰이는 물건인 만큼 가면 자체가 자아를 가지고 있거나, 쓴 사람의 인격을 조종하는[2] 경우도 많다.

바이저 마스크빵봉지가 가면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뒤집어쓰면 보통 살인마나 그에 준하는 강자가 되곤 한다. 아니면 개그 소품이나 신상노출방지용 소품으로 쓰기도 한다. 바이저 마스크와 빵봉지를 쓴 인물은 해당 항목 참조.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참가자들은 가면을 쓰고 노래한다. 패배할 경우 가면을 벗는다.

의외로 창작자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역할도 하는데,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엑스트라들에게 씌워서 얼굴을 일일이 그릴 필요가 없어지고 가면 디자인이 화려하면 오히려 힘들수도. 그래서 눈코입만 뚫린 단순한 가면들을 씌운다., 영화에서는 엑스트라들에게 가면을 씌워서 여러번 돌려쓸 명분(?)이 생긴다나.[3]

2.1 가면을 쓴 가공의 영웅

2.2 가면을 쓴 캐릭터

3 관련 실존 인물 혹은 집단

  1. 조지 벤슨, 카펜터즈 등의 리메이크 곡도 유명하다.
  2. 가면이 쓴 사람의 인격을 조종하는 경우는, 굳이 가면이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도 단순히 군중심리 비슷한 효과로도 묘사될 수 있다.
  3. 이는 실제로 스타워즈에서 병사들을 더 효과적으로, 많이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기법이다.
  4. 정말 대부분이 눈만 가리는 가면을 쓰는데 도미노라고도 부르는 듯.
  5. 극장판 한정으로 한정 츠쿠요미 세계에 인물이다
  6. 평범한 생활을 하기위해선 정체를 숨길 필요가 있기에 사냥시나 감찰관 앞에서는 전용 가면을 착용한다. 아예 가면을 만들고 사는 구울도 있을 정도.
  7. 가면이 요괴화된 츠쿠모가미
  8. 할로윈데이 전용 NPC
  9. 이게 좀 애매한 게 얼굴을 다 가리진 않는다
  10. 애초에 애는 풀브링이 호로의 힘을 원천으로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11. 가면을 쓰고 다니는 것은 아니고, 헬 마스크 자체가 자아를 지닌 가면이다. 그걸 쓰는 것이 릭.
  12. 한국판에서는 카이저
  13. 사실 가면을 벗길 생각이었는데 신비주의로 가기 위해서 씌웠다고.
  14. 2장 이후. 얼굴 반쪽이 망가져서 쓰게 된다.
  15. 15.0 15.1 평소엔 쓰고 다니지 않으며, '시계'를 수거하는 역할로서 다닐 때만 가끔 착용.
  16. 로렌스 소위나 흑기사처럼 검제 명의가 아닐때는 항상 가면을 끼고 나온다
  17. 광폭화 한정.
  18. 헤니르의 시공 NPC.
  19. 어둠의 대신관으로 각성했을 때 한정
  20. 1기 한정
  21. 유마와의 듀얼 후에 가면이 부서진다.
  22. 곤겐자카와의 듀얼 때 가면을 쓴다.
  23. 가면이 본체이다
  24. 실제로 얼굴까지 가린 투구를 썼다는 기록이 있다. "아기발도는 갑옷과 투구를 목과 얼굴을 감싼 것을 입었으므로, 쏠 만한 틈이 없었다.(조선왕조실록 태조 1년 총서 66번째 기사)
  25. 가면 형태의 스탠드 캐치 더 레인보우의 스탠드 유저이다.
  26. 가면뒤에 코드가 적혀있는데 그걸 본 인간은 조종당하고 '천사'라고 불린다. 근력이 훨씬 더 쌔지며 사람을 위협하거나 공격해서 죽게만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망에 빠져 투신자살하거나 투신자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면 가면이 직접 살해한다.
  27. 할로윈 기간동안 오페라의 유령팬텀으로 분장한다
  28. 이쪽은 좀 애매한 게 가면이 파손되는 거에 대해서 매우 분노하지만 다른 가면을 쓰고 와서 복수를 한다. 가면이 파손되어서 맨얼굴이 드러나려고 하면 도망을 가는 편.
  29. 99회 기준 지금까지 한 번도 눈이 드러난 적이 없다. 탈도 2번밖에 벗지 않았다.
  30. 정확히는 판다 인형탈
  31. 중반부 상급 간부화 한정. 다만 반쪽만 가렸다.
  32. 블랙 라이브러리 일러스트에서 가면이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3. '마스크 쓴 애들'의 줄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