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마시바 쿠미/e0007299 49eb101030538.jpg 누구여 이건..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마시바 료의 여동생(...). 이 작품의 실질적인 히로인이다. 투니버스판 이름은 선우은지.
성우는 1기 당시 코바야시 사나에/여민정, New Challanger에서는 히라타 유카[1]. Rising에서는 하야시 사오리. 게임판에서는 다시 코바야시 사나에.담당성우가 정신없이 바뀐다 일보(마쿠노우치 잇뽀)와는 동갑내기.
처음에는 일보가 들리는 빵집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했으나,[2] 동일본 신인왕 토너먼트 이후에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3] A급 토너먼트가 끝난 후 일보가 입원했던 병원의 간호사로 등장해서 어찌저찌하다가 결국 서로 좋아하는 상태로까지 발전했다. 하지만 일보가 매우 쑥맥인데다가 당사자 앞에서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답답해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데, 나중에는 아마도 참다참다 못참은 구미가 억지로 일보를 덮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아마도 일보가 섣불리 접근을 못하는 것은 다정다감(?)한 오라버니 때문인 탓이 큰데, 신인왕전 결승전 당시 일보는 마시바를 열에 뻗쳐서 이겼지만, 평소에는 마시바만 만나면 얼어버리고 긴장하는 탓에 구미와 사귄다는 말을 했다간 그대로 플리커의 제물(...)이 될 것 같은 두려움이 큰 탓이리라. 작중에서도 미인이란 소리를 듣지만 이런 오빠 때문에 남자친구가 없었다.[4]
일보를 좋아하고는 있지만, 복싱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서로 상처입는다는 이미지 때문. 근래 마시바와 사와무라 류헤이의 시합을 본 뒤 이 거부감이 더 심해졌다. 이로 인해 언젠가 일보와 크게 갈등을 빚지 않을까 예상되기도.
젊은 시절의 마쿠노우치 히로코, 즉 일보 어머니와 매우 닮았다. 일보에게는 상냥하면서도 강인한 면도 보이기 때문에 딱 히로인. 허나 본인은 나나코와 마리에 밀리는 것도 힘든데 핸디캡까지 달고 있어서 경쟁하기 힘들다고 한숨 쉬고 있다(...). 하지만 저 둘에 비해 일보와 일보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일보 어머니한테 들었으므로 셋에 비하면 비중이 크다.
성격도 다정다감하며 상냥하지만, 일단 한번 화가 나면 정말 무서운 타입. 보통 일보와의 사이에서 뭔가 문제가 생기면 주로 오빠 마시바와 그 주변에 화풀이하는 경향이 있으며, 비슷한 상황에서 마시바가 쿠미에게 저녁 차려달라고 했다가 쿠미가 접시를 집어들자 "도시락 사먹을께"라고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갔다. 즉 복싱이 아닌 일상에서 마시바를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TV판 애니메이션 2기 New Challanger의 엔딩 스탭롤에서는 일보에게 플리커 잽을 날리는 모습이 나왔다(뒤에 오라버니-마시바-의 잔영이 보인다.). 물론 개그컷이고 원작엔 이런 일 없으니 혼동하지 마시길.
최근 연재분에 이르러서는 관계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까지 가긴 했지만 여전히 어정쩡한 상황. 마시바의 주니어 라이트급 동양태평양 챔피언전에서는 마시바가 이겼다고 서로 껴안고 좋아하다가 마시바의 분노의 글러브 투척(...)을 받는다거나 강둑에서 넘어진 상황에서 키스를 하려다 미끌어진 판자를 타고 썰매를 타는 바람에(...) 미끄러진다라는 단어에 히스테리를 부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게다가 마나부의 짝사랑 대상까지 되어버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