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쿠노우치 잇뽀

幕之内 一歩 / 전일보


1 소개

더 화이팅주인공. 담당 성우는 키야스 코헤이/코쿠류 사치(少), 김장. 신장 165cm. 스포츠 만화를 통틀어도 단연 첫손가락에 꼽힐 만한 겸손 & 성실 & 노력파 주인공이다.

성씨 幕の内(마쿠노우치)는 사전상으로는 '연극 막간에 먹는 도시락'을 뜻한다.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름을 지었는지는 불명이나, 단어만의 의미를 따져본다면 幕(마쿠:장막)の(노:의)内(우치:안)에서 一步(잇뽀:한 걸음) 장막안에서 한걸음헤치고 나아간다는 의미로 보면, 언제나 도전자의 정신으로 대전에 임하는 잇뽀와 어찌 보면 잘 어울리는 이름.
이외에도 스모에서 1부 리그를 '幕の内(마쿠노우치)'라고 부르는데, 리그에서 챔피언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성실한 도전자의 모습을 표현한 이름일 수도 있다.

일보는 허구헌날 괴롭힘을 당하던 왕따소년이었으며 타카무라 마모루와의 우연찮은 만남을 계기로 강하다는 게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 복싱을 시작해 일본 복싱계의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전형적인 주인공 타입. 모델은 마이크 타이슨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마이크 타이슨을 닮았다는 언급이 있었다. 타이슨과 잇뽀는 자신의 체급에서는 덩치가 작은 편이었으며 쉴새없이 나오는 연타 역시 공통점이기도 하고 잇뽀의 가드 스타일인 피커브 가드도 타이슨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며, 잇뽀는 다른 선수보단 타이슨에게 배울 것이 많다며 모델로 삼고 있다. 타이슨도 한 때는 이지메 당하던 흑인 소년이었다는 점 또한 잇뽀와 닮았다. 물론, 타이슨과 일보의 인격은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집이 바다 낚시집을 한다. 어린 시절부터 무거운 아이스박스를 지고 다녔기 때문에 근력이 강하고, 낚싯배 위에서 자란 탓에 특유의 균형감각 역시 자연스레 터득하고 있다는 설정인 듯. 시합용 바지에는 잇뽀네 낚시배라는 광고문구가 쓰여있다. 순진하고 착한 성격에다가 대인배적 기질도 가지고 있는듯.[1] 더불어 평소에는 약간 얼빠진 인상이나 진지해지면 사람이 확 바뀌어 강인하고 멋진 인상이 된다. 링 위에 서면 이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늘 도전자로서의 자세로 시합에 임하기 때문에 챔피언까지 된 지금에 이르러서도 남들은 A급 랭커만 돼도 사용하는 가운을 걸치고 입장한 적이 없다. 165cm로 다소 체구가 작지만 페더급으로선 딱 알맞기 때문에 감량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다.[2] 체육관 내 선배들이 감량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기도 한다. 하지만 감량도 안하면서 동체급의 다른 선수들을 힘으로 제압하는 걸 보면 만화는 만화다.[3]

본인은 사람을 대할 때 늘 겸손하고, 자신이 때려눕힌 상대를 경기 뒤에 만났을 때 오히려 위축되는 등 소심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주변 사람들은 은근히 잇뽀에게 경외심을 품고 있다. 여태까지의 방어전 상대들과 이마이 쿄스케를 포함한 일본 페더급 랭커들은 거의 모두가 잇뽀를 존경하고 '넘어서고 싶은 위대한 챔피언'이라 생각하고 있다. 잇뽀가 두려워하는 대표적인 인물인 마시바 료는 잇뽀에게 패배한 뒤에 방에 잇뽀의 사진을 걸어놓고 매일 와신상담의 태도로 훈련했다.[4] 사와무라 류헤이도 마찬가지로 잇뽀에게 패배한 뒤에 잇뽀가 서 있는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되고, 마시바 료와 대결할 때는 '네 주먹은 잇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잇뽀에 대한 경각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다테 에이지는 잇뽀와의 대전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으며, 이후 잇뽀와 함께 마모루 vs 골든이글의 경기를 관람하다가 마모루가 펀치를 날릴수 없는 지근거리에서 몸을 틀어 보디 블로를 날리는 걸 보고 저 기술을 보는 것만으로도 네가 나한테 날렸던 펀치가 생각나서 괴롭다고 말한다. 타카무라 마모루데이비드 골든 이글과 싸울 때 상대의 성실하면서도 포기할 줄 모르는 태도를 보며 '내가 가장 의식하는 녀석을 떠오르게 한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잇뽀의 얼굴을 떠올린다. 그리고 잇뽀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인 미야타 역시 처음에 만났을 때 잇뽀를 애송이 취급했지만 그에게 패배한 뒤로는 만날 때마다 그를 진지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딱 한번 코지마 히사토전에서는 전에는 다시없을 흉악한 모습을 보여줬는데,[5] 이는 코지마가 일부러 잇뽀의 패턴을 끌어내기 위해서 기존의 상대와 심지어 일보가 가장 따르는 카모가와 관장까지 비난하며 도발했기 때문. 잇뽀가 전에 없이 분노해서 카운터를 맞아도 버티고,[6] 백퍼센트의 전력으로 두체급위였던 코지마를 날려버린다.

강하다는게 무엇인지 알기위해 복싱을 시작했지만 정작 그 강함의 목표는 미야타나 마모루외 기타 선수들이 아닌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다. 생김새는 잇뽀와 판박이의 뱃사람으로 어머니 히로코의 회상으론 만약 복싱을 했다면 지금의 일보보다 강했을거라 한다. 실제로 싸움에도 강했다고괴수아비에 괴수아들.

은근히 여자에게 인기가 있어서 연하, 동갑, 연상에게 플래그를 세워둔 상태다. 다만 본인은 동갑인 마시바 쿠미에게 반한 상태. 하지만 정작 쿠미 앞에서는 제대로 말도 잘 못하는데다가 다정다감한 오라버니덕에...안습.

아랫도리(...)의 크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악하게 만들 정도로 크다. 애니에서 이 부분이 언급될 때마다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코끼리 울음소리가 나온다(40초 이후). 그래서 별명도 마라. 참고로 뭇남성들의 동경의 대상. 복서라 스테미나도 출중할 뿐더러 거기마저 대박이니... 코믹스의 경우, 이외에도 '반시뱀', '장어', '코브라' 등으로도 묘사된다.(...)

노예나 다름없다는 썰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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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고자되기를 시전한다 카더라

2 스타일

일본 굴지의 하드펀처로 이름이 높으며, 뛰어난 맷집, 강철같은 체력,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무식한 파워를 겸비한 인파이트 복싱을 한다. 초반만 해도 인간적인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단 일격에 가드를 날려버릴 수준으로, 무슨 미사일이나 총알 같은 수준으로 묘사하고 있다.



팔씨름에서도 기무라와 아오키를 압도하고 작가공인 먼치킨인 마모루하고도 막상막하로 싸웠다. 이때 팔 근육이 드러나는데 그야말로 흠좀무. 경기 직전이라 얄짤없이 페더급인 잇뽀와는 달리 기무라나 아오키는 감량후 체급이 J라이트, 라이트급으로 감량전에는 최소한 J웰터급 이상으로 잇뽀와는 이것만 해도 3체급이상 차이나건만, 안그래도 동체급의 중량급 복서들과도 차원이 다른 초인적인 힘을 가졌다는 마모루는 딱히 감량했다는 묘사가 없으니 헤비급으로 보인다. 다시말해 헤비급과 동등 그 이상의 힘을 가졌다는 소리. 이러니 맞으면 KO당할수 밖에 없지 애초에 경량급이 중량급과 힘싸움이 된다는것 자체가 사기인데도 말이다. 썩을 그러고보니 그렇네...이거 완전 괴물이잖아?!

한마디로 성기사의 방어력과 전사의 힘, 도적의 치명타데미지 능력을 지닌듯한 무서운 캐릭터. 리치가 짧고 정교한 몸놀림을 이용한 기술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이를 피커브 스타일의 단단한 가드와 맷집으로 커버하는 전술을 쓴다.[7] 하지만 경기마다 워낙 두들겨 맞는터라 도전자들에겐 어떻게 하면 이겨볼만하게 보였는지,[8] 사와무라전만 해도 사와무라 말고도 도전장을 던진 게 3명이나 더 있었다. 타이틀 방어를 네번이나 했음에도 말이다. 카모가와는 이를 두고 구멍이 숭숭뚫린 치즈 챔피언이라고 했고, 잇뽀도 그렇게 만만하게 보인거냐며 씁쓸해했다. 그리고 사와무라를 이기자마자 모두들 꼬리를 내리고 시합을 취소했다(...).

주력 기술는 리버블로, 가젤 펀치. 피니쉬 블로는 뎀프시롤을 사용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뎀프시롤이 유명하나 실제 잭 뎀프시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고 전성기 때의 마이크 타이슨의 연계 펀치와 비슷한 기술이다. 실제로 타이슨은 스펙타클한 위빙을 통한 연계펀치로 승부를 냈고 설령 카운터를 맞더라도 헤비급 전체를 통틀어도 최강급에 속하는 맷집으로 버텨냈다. 다만 한 번에 하나씩 쓰기보다는 상황을 유도해서 리버 블로-가젤 펀치-뎀프시롤의 연계기로 승부를 끝낼 목적으로 이 세 가지를 피니쉬 패턴으로 사용하나 어째 시간이 흐를수록 뎀프시롤 일변도가 되어가고 있다. 다만 사와무라전 이후로는 뎀프시롤은 일단 봉인한 상태다.[9] 네코타 긴파치와의 만남에서 배운 살기 페인트도 안 쓰고 있다.[10] 현재는 풍신이란 별명을 얻었다.[11]

한 마디로 위력만 놓고 보면 약손 짤짤이로도 순살이 가능한 캐릭터로,[12] 상대 입장에서는 잇뽀의 펀치 하나하나가 모두 KO펀치다. 나의 잽잽짤짤이에는 자비심이 없다. 수십 번의 잽 중 한번만 가격되어도 넌 끝장이지. 카모가와 관장이 원하는 스타일도 한 방 승부보다는 짧게짧게 끊어서 연타로 압박하는 타입이다.[13][14] 하지만 이런 부분이 제대로 표현되지는 못하고 경기마다 계속 몰리다 큰 거 한 방으로 만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틀전에 도전한 카라사와 다쿠조가 복부 강화만 했지만 한방에 떡실신하다시피 했다.[15] 이미 인간의 수준을 넘었다. 겨우 중반대쯤에 펀치력이 공인 먼치킨들 중 하나를 뛰어넘는다. 대부분의 평범한 도전자들은 잇뽀의 주먹을 상대하기 위하여 별의별 훈련으로 복근을 강화시키지만 이제까지 한번도 제대로 된 성과를 보지 못했다.

사실 주인공 보정이 특이한 형태로 작용해서 안보이는 부분이 강하기 때문에 겉보기엔 약해보이는 인물. 잇뽀는 공격력도 엄청나지만 HP도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수십 차례의 유효타를 성공시켜도 절대 쓰러지지 않고, 오히려 단 일격만 허용해도 이쪽이 쓰러지는 최종보스스러운 괴물이 바로 잇뽀인 것이다.[16][17] 실제로 졸트(지미 시스퍼)도 마법(말콤 게드)도 천재(윌리)도 2톤펀치(코지마 히사토)도 그를 다운시키지 못했다! 미야타의 말로는 다른이들에게는 KO일 펀치조차 잇뽀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며, 이러한 잇뽀의 맷집과 회복력때문에 상대는 자신의 펀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되고, 그렇지 않으면 쓰러뜨릴 때까지 흥분해서 계속 공격하게 되는식으로 평상심과 신중함을 유지할수가 없게 된다고 한다. 최근 이마이에게 단 몇 번의 유효타로 쓰러져버린 마나부랑 매우 비교되는 현상으로서, 이 둘의 HP차이는 최소 10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같은 체급인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작중 많은이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스피드. 거리를 조절한다거나 좌우로 피하거나 링을 둥글게 쓰는등 아웃복싱 방식으로 발을 쓰지 않아 스피드가 느리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는 대쉬는 단연 최고 수준. 짧은 리치라는 잇뽀의 약점을 느낄수 없게 만드는 무기다. 여기에 피커브 스타일의 방어력과 일보의 맷집과 완력이 합쳐지면, 잽으로는 절대 못막고, 강타를 정확하게 맞춰야만 겨우 저지할수 있다.[18] 게다가 요즘엔 경험이 쌓이면서 일본 랭커 수준이라면 굳이 대쉬를 할것도 없이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너로 몰아붙이는게 가능하다. 리치가 짧아서 아웃 복싱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거꾸로 말하면 훅같은 펀치를 날릴 때는 회전 속도가 빨라서 연타를 시작하면 일보 특유의 파괴력과 어우러져서 일본 랭커 수준으로는 답이 안나온다.[19]

그밖에 위빙더킹을 중심으로 한 회피능력도 상당하다. 단지 파고 들면서 쓰다보니 잘 드러나지 않는데다, 대전 상대도 대부분 하이 레벨이기에 못 느낄 뿐이다. 괜히 그저 파고들 뿐인데 상대가 못 맞추는게 아니다.[20] 게다가 이러한 회피동작 자체가 좌우 체중이동의 반동으로 훅을 날리는 잇뽀에게는 공격을 준비하는 자세이기도 하기에 공격과의 연계도 매우 빠르다. 뎀프시롤도 이의 연장선에 있는데, 실제로 마시바도 게드전을 대비하기 위한 잇뽀와의 스파링에서 경험하고는 이때문에 (잽조차) 맞추기 어려운 까다로운 기술이라고 불평한다. 게다가 학습 능력도 좋아서 경기 초반에 위험했었던 펀치를 후반가면 눈치채고 피하는 경우가 많다.[21]

다만 장점을 극대화 시킨 케이스인지라 단점 또한 만만치 않다. 크게 언급되는 것으로는 짧은 리치와 근접전 외에는 복싱의 방법이 없다는 것. 작중에서는 근접전으로 어떻게든 몰아가서 승리한다 법칙이 성립 되었지만, 반대로 근접전이 되지 않으면 일보측에서는 손 쓸 도리가 없다.[22] 물론 일보는 근접전으로 몰아가는 특화형으로 길러져 있으니 근접전으로 몰고가지 못할리는 없지만, 근접전 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엄청난 데미지를 받아가면서 싸워야 한다는 또 한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물론 복싱은 서로 치고 받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데미지 없이 이긴다는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이지만, 일보의 경우는 그 느낌이 타 복서에 비해 다른데, 아웃 복싱 혹은 중거리로 쉬어간다라는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다.[23] 하물며 센도도 비슷한 타입이지만 중거리형 복서기 때문에 완전한 아웃복싱이 아니어도 복싱이 되지만 일보는 접근 하지 않으면 특유의 짧은 리치때문에 피하는 샌드백 정도의 위치인 것이 문제..
이러한 문제점은 국내 일보보다 떨어지는 선수들과의 결전에서는 그닥 문제되지 않는다. 일보가 접근을 할 수 있고 접근을 하면 일보가 확실하게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지닌 세계급[24] 혹은 일보가 성장하기 전 만났던 일보급[25]의 상대를 상대로는 굉장한 페널티다. 그들은 아웃복싱으로 일보에게 데미지 누적이 가능한데 근접전으로도 딱히 일보에게 꿀리지 않는다. 파워로 이기거나(...) 파워가 밀려도 특유의 회피와 연타 혹은 핸드스피드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커버를 해서 근접전 양상으로 몰고 가도 일보가 근소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정도인데, 이마저도 불리해질 경우 일보에게는 그야말로 데미지를 덜 입은 상대에게 데미지를 더 입은 상태로 접근해서 잘 싸우는 것 밖에는 이길 방도가 없는 것이다. 물론 보통 주인공 보정이 없다면 그냥 불에 달려드는 불나방 같은 꼬라지다. 그렇다고 거리를 벌리자니 데미지를 주지 못하면 세계급 아웃 복싱 수준에 샌드백이 될 뿐이고,, 결국 양 측의 데미지가 어떻게 되었든 일보는 접근해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다.
쉽게 이해가 가는 예시라고 한다면 게임 같은 부류에서 일보로 플레이를 할 때다.. 적이 일보보다 (게임 밸런스상)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더 맺집이 좋은 스펙으로 나오게 될 경우.. 근접전으로 붙어서 싸우는데도 잘못 싸우게 되면 일보가 밀리게 되고 불리하니 후퇴하면 맞아 죽는다. 결국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더 강하고 데미지를 덜 입은 상대에게 돌진할 수밖에 없다.
작중 일보의 선수 생명이나 후유증이 슬금슬금 언급되는 것도 일보의 이 스타일과 충분히 연관 지을 수 있기에 많은 데미지를 받으며 싸울 수 밖에 없는 스타일이라는 점은 분명 큰 단점으로 지적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이 단점들은 작중 내에서 대부분 일보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커버하기 때문에 상대가 노릴 수 있는 약점이라기 보다는 일보 개인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가 윌리같은 정신 나간 치트 케릭만 아니라면

종합해서 말하자면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달려들어 근접전을 한다는 원패턴뿐인 챔프라고 저평가당하지만,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저 원패턴에 한번이라도 걸리면 끝이라는 지독한 압박을 가하는 선수다. 분명 원패턴이라 단순해 보이긴 한데, 그 원패턴이 최고라서 약점을 찾을수 없는 선수. 그 증거로 최근 미야타가 '잇뽀의 약점이 뭐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굉장히 고민스러워하는 표정을 짓더니 약점은 없고 공략법이라고 내놓은 해답이 '패턴이 달려들어 근접전을 하는것 하나뿐이기 때문에 반드시 달려들어오는 잇뽀의 펀치에 카운터로 대응하면 된다. 다만 반드시 강타를 완벽하게 명중시켜야 하며, 조금이라도 실패했다간 바로 끝장으로 크로스 카운터조차 안된다.'라는 참으로 막장스러운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물론 본인은 그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잇뽀가 사기라는 이미지를 지울 수 없다. 게다가 더 어처구니없는 점은, 코지마는 그걸 완벽하게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KO라는 결과물을 받아들여야 했다는 점이다. 공략법이 죽었슴다--;

작가가 잇뽀가 주인공이라서 거의 매회 두들겨 맞게하는것 뿐이지, 상대가 잇뽀의 펀치를 피하거나 막으면서[26] 싸우지 않으면 승부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복서다.[27] 특히나 연재횟수가 지날수록 아무리 많이 맞더라도 잇뽀의 한방으로 뒤집히는 식으로 점점 난타전이 없어 지고 있다. 다시말해 서로 펀치를 주고받는 식의 타격전에 있어서는 단연 최강급.[28] 이러니까 올드 소리를 듣지 게다가 그렇게 얻어 맞으면서도 펀치 드렁크 현상은 나오지도 않고 오히려 주먹의 위력과 내구력만 올라갔다. 생각해보라 거의 매시합마다 다운당할정도로 두들겨 맞는데도 쓰러지기는 커녕 역으로 펀치를 날려서 지금까지 판정 하나없이 KO승만 하는 챔피언. 그것도 텐 카운트조차 많지 않고 레프리가 상대선수가 죽을까봐 걱정돼서(...) 중간에 끼어들어 KO승을 선언하는 챔피언을 누가 상대하고 싶은지(...)[29] 그나마 최근 싸운 도전자는 돈때문에 싸웠던 말콤이나 아직 두려운걸 모르던 윌리나 싸움을 걸어왔다. 더욱더 충격적인 사실은 관장이 아직도 미완성이라는 언급을 했다는점이다.[30] 물론 주인공이니까 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성장중이라는 뜻이다.

세계 랭커 2위인 곤잘레스도 '공격력 하나만큼은 틀림없는 세계급!'이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자신의 주먹에 머리를 먼저 내미는 테크닉[31]에 벌써부터 식은 땀을 흘리고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했던 양반이...[32] 곤잘레스는 사실상 리가르도의 하위호환 복서로 취급되고 있다. 하위호환이 세계 2위라니 그 또한 어처구니 없지만...그의 잽을 잇뽀가 돌파하기 시작하자 다테는 '저 리카르도와 닮은 잽을 뚫을 수 있다면 리카르도한테도 통용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발언하자, 옆에서 마모루가 '너무 이야기를 단축시키는 거 아뇨?'라며 빈정거릴 정도. 물론 다테도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말한거다'며 마모루의 말에 동의했다. 과연 더파이팅은 2010년대에는 끝날 수 있을 것인가?

3 이야기 진행

3.1 복싱의 시작과 전일본 신인왕 등극까지

소심한 성격이라 이지메를 당하며 살던 고등학교 시절에 우연히 타카무라 마모루와 만나면서 강하다는게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복싱을 시작하게 된다.[33] 가업인 낚시배일을 계속 도와온터라 기초체력과 근육은 단련되어 있었고, 재능과 근성도 충분해 카모가와 관장이 직접 지도하며 기초를 닦게된다. 이 과정에서 동갑내기 연습생인 미야타 이치로와 스파링을 두 번 하였으나 전적은 1승 1패를 기록하고[34] 신인왕 전에서 결판을 내기로한다.

일보는 제이슨 오즈마 - 코바시 켄타 - 하야미 류이치를 차례대로 꺾으며 무난히 동일본 신인왕전 결승에 올라가나, 미야타 이치로가 반대편 대진표 준결승에서 마시바 료에게 패배하면서 약속했던 대결이 무산되고 만다. 프로 테스트 당시의 첫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던 마시바가 미야타의 빠른발을 막으려고 일부러 발을 밟는 반칙을 범했고, 이게 원인이되어 약속이 깨진것에 분노아혀 전의를 불태웠고, 동일본 신인왕 결정전에서 대혈전을 벌인끝에 승리하여 동일본 신인왕에 오른다.

그러나 마시바전에서 오른손 골절이란 큰부상을 입어 전치 2달 판정을 받고, 두달뒤에 열리는 전일본 신인왕 결정전은 기권하는쪽에 무게를 둔다. 그러나 자신과 동일한 복싱 스타일을 지닌 서일본 신인왕 센도 타케시가 직접 찾아와 대결하자며 들볶히는 과정에서 느낀게 많았는지 반드시 대결하겠다고 희망 - 접골의 야마구치 토코모 선생을 소개받아 어느정도 재활을 마치고 오른손에 마취제까지 받는 강수를 두며 센도와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격전끝에 센도를 이기고 전일본 신인왕(일본 패더급 랭킹 10위)이 된다.

열심히 복싱에 몰두하면서 자신감 없던 성격등도 많이 개선되고, 자신을 괴롭혔던 불량학생들을 오히려 팬으로 만들거나, 다른 복싱선수들과 친분을 쌓는등 주변 인간관계도 좋은 쪽으로 변한다. 특히 전일본 신인왕에 등극후 얼마뒤에 치뤄진 고교 졸업식땐 전교생들의 존경과 인기를 한몸에 받아 줄서서 졸업기념 사진의 모델이 됐다.[35]

3.2 일본 패더급 챔피언

한편 전일본 신인왕전 이후엔 일본 패더급 챔피언 다테 에이지와 처음으로 만나 챔프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되고, 다테의 같은 체육관 후배인 오키타 케이고의 지명 경기에서 승리하여 일본 패더급 랭킹 5위가 된다. 이후 A급 토너먼트에 출전하여 사에키 타쿠마 를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36] 결승상대인 알렉산더 볼그 장기예프와 우정을 쌓으며 정정당당한 대결 끝에 우승함으로서 토너먼트 우승자가 되고 몇달 뒤 타이틀전을 치루게 된다. 그러나 당시 챔피언인 다테 에이지의 경험과 코크 스크류 + 하트 브레이크 샷 콤보에 당하며 프로데뷔후 첫 패배를 기록한다. 처음으로 맛본 패배인지라 잠시 방황도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휴식기간에 뎀프시 롤을 개발, 복귀전에서 승리하여 화려하게 재기한다.

그와 동시에 다테 에이지가 리카르도에게 도전하기 위하여 일본 패더급 타이틀을 반납 - 공석이 된 챔피언 자리의 주인을 결정하는 대결에서 알렉산더 볼그 장기예프를 이기고 정상의 자리에 올라선 센도 타케시로부터 공개 지명을 받고 타이틀전에 바로 도전 - '라라파루자'라는 부제가 붙은 타이틀 매치겸 센도와의 두번째 대결에서 승리함으로서 일본 챔피언이 된다. 센도와의 일본 패더급 타이틀전은 역대 더 화이팅 경기중 최고의 명경기 1위에 랭크될만큼 팬들이 높게 평가해주는 경기였다.

챔프 등극후 사나다 가즈키 - 해머 나오(야마다 나오미치) - 이용수 - 시마부쿠로 이와오 - 사와무라 류헤이와 타이틀 방어전을 치루는데, 시마부쿠로전부터 주무기인 뎀프시롤이 공략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사와무라와의 일전에선 뎀프시 롤이 완전히 깨지며 패배직전까지 몰리나 즉석에서 신형 뎀프시 롤을 사용하며 가까스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

3.3 세계도전

이후부턴 일본내에서 적수를 찾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강력함을 자랑하며[37] 착실하게 챔피언 방어전을 해나가던 도중 동양 패더급 챔피언이 된 미야타 이치로와 경기 일정이 잡혔으나 미야타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경기가 무산된다.[38] 이에 복싱을 그만둘 기세였으나 이이무라 마리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카모가와 짐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동양태평양 진출이 무산되어 최단거리로 세계 진출할 수 있는 코스가 막히자[39] 카모가와 관장의 제안으로 동양권 챔피언들을 쓰러뜨려 무관의 제왕이 되는 길을 타기로 한다.

첫 경기로 타이의 지미 시스퍼와 싸우고, 그 다음 필리핀의 말콤 게드와 싸웠으며, 세번째로 인도네시아의 윌리[40]와 경기를 하였다. 특히 윌리와의 대결땐 대뷔 이후 처음으로 일방적으로 얻어맞던 상황이었으나 어찌어찌 활로를 찾아내 승리하게 된다.[41]

뎀프시 롤을 익힌 이후로 잇뽀의 대전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맷집으로 버티면서 상대에게 데미지를 누적하는 근성뿐인 패턴을 반복하다 어찌어찌 뎀프시 롤로 끝난다는 식의 전개가 심할 정도로 반복돼서 욕을 먹는다.[42] 사와무라전 직후의 뎀프시 롤을 쓰지 않기로 하고 대전에 임한 카라사와 다쿠조나 양쪽 모두 철저하게 인파이팅을 주고 받은 탓에 뎀프시 롤을 쓸만한 기회가 없었던 지미 시스퍼는 좀 나았지만, 그 이후의 말콤 게드와 윌리는 이 패턴를 그대로 써먹은 데다, 특히 윌리와의 대전은 일보 본인 조차 재대로 맞추기는 커녕 갖다댔다는 보디블로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걸로 정점을 찍어버린다. 그래도 이후 코지마 히사토를 원 펀치로 끝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43] 나름 심리전도 있었고 첫 펀치에 카운터도 맞았으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출을 보여준 점은 특기해볼만 하다.[44]

결국 무관의 제왕 프로젝트는 성공했고, 카모가와 관장이 WBA 챔피언 리카르도 마르티네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거부당했다.[45] 이 때문에 세계랭킹 2위인 알프레드 곤잘레스[46]와의 매치가 예정되어있다.

센도와 함께 볼그의 세계 타이틀 매치를 본 후 센도와 스파링을 치뤘다.[47] 스파링을 주선한 마모루가 센도와의 대화에서 잇뽀가 약해졌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고, 잇뽀와 대화한 마시바 료도 같은 말을 잇뽀에게 한다.[48]

그리고 카모가와에 의해 마침내 일본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반환하였다. 알프레도 곤잘레스와의 매치를 준비중이며, 공석인 벨트는 1위인 마나부와 2위인 이마이 쿄스케가 매치를 벌여 승자가 얻게 되었다. 그러나 눈 앞에서 마나부가 1라운드만에 패배하는 걸 보고 망연자실하게 된다. 곧 마음을 다잡고 시합에 전념하기로 결심하고, 알프레드 곤잘레스를 상대로 애를 먹으면서도 어느 정도 맞붙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드디어 일보의 복싱이 세계에 통한다는 인상을 주어 만인의 기대감을 드높였으나...

1048화의 3라운드, 현실시간으로 약 18년만에 다운되었다. 알프레드는 일보의 선전에 초조해하면서도 이중삼중으로 그물을 쳐놓았던 것.[49]

결국 손바닥 위에 놀아났을 뿐 아무 것도 통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카모가와마저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다. 이것이 세계의 벽. 작품 외적으로 봐도 충격적인 것이, 사나다전 이후 다테로부터 바톤 터치를 받은 뒤 그 의지에 부응하듯 단 한 번도 다운을 하지 않고 심지어 윌리전에서조차 쓰러질 뻔한 적이 몇 번 있었어도 다운만은 하지 않았던 일보가 마침내 그 법칙을 깨고 다운을 당한 것. 이번 시합은 이전부터 일보가 질 것 같다는 암시도 몇 개 있었던지라 팬들 입장에선 이번에도 이길 거라 확실할 수도 없어 더더욱 속이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본인도 정신을 차린 뒤 충격적인 반전에 멍하다가 카운트 9이 되어서야 겨우 일어났다. 시합 속행은 가능했지만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 위험한 상태였다가, 3라운드 마지막이라 필사적으로 주먹을 날려 알프레도를 떨쳐내 겨우 살아남았다. 그리고 5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까지 맷집과 체력으로 버티고 있지만 튼튼한 샌드백(...)이 되어 흠씬 두들겨 맞는 중이다. 압천 관장은 타개책도 찾지 못하고 선수를 거진 2라운드를 쳐맞게 내버려 두고 있다. 관장님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점점 작품이 진행될수록 무능해지고 있다. 6라운드가 시작되자 한가지 시험해보지 않은 게 있다며 뎀프시롤을 시도한다. 하지만 알프레도는 데빌화 모드 믹스토리(...), 즉 뒷골목에서 살아온 잔인한 모습이 되어 눈이 맛이 가 오로지 공격뿐인 상태로 오히려 뎀프시 롤로 정면으로 돌진하고 있다!! 그의 뎀프시롤 파해법은 카운터 펀처의 뎀프시 부수기가 아니라 시마부쿠로와 같은 그냥 정면으로 개돌해서 일보의 펀치 타이밍에 맞춰 자신도 펀치를 날려 부수는 방식이였다!!! 하지만 시마부쿠로전과는 달리 두사람 모두 아직까진 안면에 주고받지는 않고 있다. 게다가 알프레도는 뎀프시롤을 보고도 겨우 이딴걸로 세계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일보에게 분노하고 있다. 뎀프시 지못미... 게다가 사와무라 전때 보여준 "뎀프시롤 부수기"조차 그냥 보고 대응하더니, 일보의 팔반경 안으로 들어가서 뎀프시롤의 회전을 몸으로 막아서 완전히 깨버린다. 여기까지는 리버블로 1방 이외에는 클린히트 하나 없는게 윌리전 이상의 절망적인 전개로 흘러가고 있다. 지미전 때 보여준 상하좌우 무한궤적 뎀프시롤이라도 나오지 않으면 모를까...

뎀프시롤까지 깨진 상황에서 일보와 압천 관장은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심정으로 다리를 고정시키고 근접전을 거는데,[50] 이에 곤잘레스가 호응함으로서 근접 타격전으로 유도해낸다. 그렇게 근접전을 시작했으나 서서히 곤잘레스에게 밀리던 일보였지만, 결국 전세 역전에 필요한 건 단 두 방이었다. 곤잘레스가 보디를 막아도 그 궤도 그대로 안면으로 날라오는 일보의 어퍼를 한 손 가드로 막았지만 데미지를 입은 상황[51]에서, 서로 오른쪽 훅을 동시에 주고받더니 세계 2위를 다운시키는 기염을 토한다.[52]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믿어지지 않는 대역전.

이어 언제나와 같은 난타전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거의 의식이 없는 지경에 처하면서도 곤잘레스를 코너까지 몰아붙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관장을 떠올리며 함께 세계로 가자고 되뇌이며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곤잘레스도 맞펀치를 날려온다. 카모가와가 이전 미구엘의 경고[53]를 떠올리는 것도 있고 그 순간 놀라는 얼굴이 된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노골적이리만치 패배 플래그가 엿보이는 상황.

결국 패배했다. 곤잘레스의 라이트 카운터에 얻어맞아 다운을 당해 그 즉시 시합이 종료되고 압천이 링 중앙에서 일보를 처절하게 부르면서 1069화는 끝난다. 이번 시합의 패배가 일보의 재기에 심각한 장애물이 될것 같은 징조이다. 이 시합에서 어느 시합 이상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고 심지어 피니시블로가 라이트와 라이트간의 카운터이기 때문에 선수생명에도 지장이 생길수도 있는 심각한 신체적 데미지는 물론 자신과 압천의 복싱이 결국 세계에 통하지 않았다는 정신적인 데미지까지 받았으니...결국 미구엘의 경고가 현실로 나타나버렸다. 다테전의 패배는 잘 재기했지만 이번 패배는 그때와는 비교가 안되는 패배여서 어떤지는 지켜봐야할듯...

그리고 패배한 다음 날 아침부터 로드웍을 하며 사기적인 회복력[54]을 다시금 보여주며 패배를 곱씹는 모습을 보여줬다. 잇뽀의 자기 진단은 그저 자기 복싱이 얼마나 통하는지 보기에 급급해서 승리에 대한 갈망을 잊어버렸다는 것.[55] 마모루의 충고로 자신에게 정말 그런 마음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56] 한 가지 특기할만한 점은 마모루가 상대했던 상대 중 세계 챔피언이었던 골든 이글이 최후의 승부에서 마모루에게 패배한 이유를 곱씹었던 생각과 일보가 곤잘레스에게 패배한 이후에 생각한 것이 똑같다.

그러나 마시바 쿠미와 만난 뒤에 읽어본 신문기사에서 자신이 졌다는것이 겨우 실감이 난다는 것처럼 보이더니 그녀가 권투를 그만두는것이 어떻겠냐고 진지하게 물어보자 만약 다시 한번 패배한다면 앞에서 권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다. 공식전 두 번 밖에 안 진 사람에게서 나온 대답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대답이 본인도 더이상 했다간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말한 것이다. 그 다음화에 친구의 만화 그리는 것을 어시스턴트 해주려고 갔는데, 붓으로 똑바로 선을 못 그리는 것이 나왔고, 펀치 드렁크가 걸렸다는 묘전처럼 손을 부들부들 떠는 묘사가 나왔다. 간간히 떡밥으로만 나오던 마모루와는 다르게 완전하게 맛이 간 상태가 아닌가 의심이 된다.[57]

한편 라이벌인 센도 타케시가 세계랭킹 7위인 일보를 앞서나가 4위에 올랐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멕시코쪽 선수들을 연달아 격파하여 랭킹이 급상승했으며, 현재 연재분에선 세계 챔프 리카르도와 같은 트레이너 밑에서 배운 랭킹 5위의 멕시코 복서와의 대결에서 승리 - 일보를 꺾은 랭킹 2위 알프레드 곤잘레스와의 대결을 희망하는 듯하다.

이후부턴 주무기인 뎀프시 롤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특훈에 들어가 1130화에서는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뎀프시롤 도중 어퍼컷을 넣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1134화에서 드디어 뎀프시롤의 완성형을 연습하고 있다! 1144화에서 스파링 중 드디어 신형 뎀프시롤을 사용했다. 시작부터 밑에서부터 어퍼컷을 날리는 데 성공하며, 어퍼를 날린 뒤 훅으로 이어지면서 종횡무진 회전이 가능해졌다. 이전과는 달리 몸에 데미지가 가지 않게 된 건 덤.

그런데 1152화에서 폭탄발언이 나온다. 일본출신의 세계급 랭커와의 스파링 도중 간단한 펀치도 피하지 못하고 금방 다운당해서 카모가와 관장이 스파링을 중지시켰고, 그 후 마모루가 일보가 망가졌다는 발언을 한다. 워낙 맞으면서 플레이하던 스타일이라서 맷집이 훨씬 약해져버린 상황에서 반등할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전개의 핵심으로 보여진다.

1153화에서 자신도 펀치드렁크가 아닌지 걱정이 된 듯 노트에 직선을 그어보려 하지만, 이전에 그었던 삐뚤빼뚤했던 선을 기억해내고 자신이 없는 듯 물러섰다. 아이러니하게도 카모가와 관장도 일보의 펀치드렁크를 의심하는터라 다음날, 간단한 테스트라며 선 긋기를 시킨다. 다행히 다음화에서 조금 삐뚤하지만 제대로 긋는 것에 성공하긴 했는데, 완전히 혐의는 풀리지 않아서 한 달간 체육관 출입금지를 선고받는다. 일단은 카모가와가 기초 체력훈련은 허용한터라 1달간 더 완벽하게 회복 + 뎀프시 롤 완성형을 만들어 돌아오겠다고 선언하곤 더 열심히 개인 트레이닝에 매진한다.

4 전적

  1. 학창시절 내내 자신을 이지메하던 우메자와를 우린 쭉 친구 아니었냐면서 따뜻하게 대하는 대인배 기질을 보인 바 있다.
  2. 사실 작중 일보의 파괴력을 감안하면 감량해서 체급을 낮췄다가는 시합 때마다 줄초상을 치뤄야 할 것 같다.
  3. 작중 센도와의 2차전에서도 언급되지만 감량을 한 선수들은 시합 당일에는 몸무게가 적게는 1~2kg, 많게는 5kg까지 올라가므로 리치뿐만이 아니라 파괴력에서도 우위를 보인다.
  4. 키무라 타츠야와 챔피언전을 치렀을 때 집념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덤벼드는 키무라에게서 잇뽀를 떠올리며 '저런 눈빛을 한 복서는 위험하다고 내 몸이 기억을 하고 있다'며 치를 떨었을 정도.
  5. 마모루 왈 "저 녀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싸우러 간거다"(여기서의 싸움은 시합이 아닌 흔히 말하는 막싸움)
  6. 두체급 위에다가 전력의 펀치. 아무리 감량때문에 몸상태가 안좋았다고 하더라도 그야말로 2톤의 주먹이었다.
  7. 때문에 세계랭킹 2위에게서 어느시대의 복서냐는 소리를 듣는다.
  8. 사실 잇뽀의 주무기인 뎀프시 롤이 카운터에 심각한 약점을 보이고 있었던 영향도 크다. 시마부쿠로전 직후 유독 도전장이 많이온 이유이기도 하다.
  9. 다케나 윌리 상대로 쓰려고는 했지만, 단발로 끝나거나 체력부족으로 펀치를 날리지 못해 불발됐다. 최근에는 오히려 잇뽀가 뎀프시롤의 전 동작으로 크게 위빙을 시작하면 그 회전을 막기위해 달려드는 상대에게 리버블로를 카운터로 날리는 패턴이 몇번이나 나올 정도.
  10. 단순히 연출을 안하는 것일수도 있다. 배운 시점에서야 배운 걸 써먹는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강조할 수도 있지만 사실 굳이 페인트 쓰는 것을 일일히 표현해 줘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
  11. 미야타 이치로의 뇌신이라는 별명과 대비된다.
  12. 미야타의 말로는 아무리 쎄게 칠 때라도 전력의 70~80%의 힘으로 밖에 치지 않는다고 한다. 작중 전력을 다해 주먹을 휘두른 경우는 사와무라 전에서 처음으로 뎀프시롤 격파 깨기를 성공시켰을 때나 코지마 히사토전 등 한손으로 셀수 있을 정도로 적다. 그리고 저 전력을 다하지 않는 펀치라는 게 너무 강해서 상대를 배려한다 따위는 절대 아니고 전력을 실어서 휘두르는 것 따위보다 저 정도로 줄여서 짧게 빠르게 연타를 쌓아가는 게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저러는 거다.
  13. 앞서 언급했듯이 펀치의 기본적인 위력이 매우 높기 때문. 이외에도 강한 파괴력에 의존해서 조잡해지지 않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
  14. 하지만 일보 능력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은 한 방을 전심전력으로 날리는 대포타입이다. 카운터 잘 치고 스피드가 빠른 상대에게 위험해서 안 쓰는 거지만.
  15. 이 때 그림은 다쿠조의 복부에 잇뽀의 주먹이 작렬하자 충격 당시의 고통이었지만 뜯겨져 나간 것으로 표현했다. 다쿠조 또한 손으로 만져보고서야 '있다!'라며 안도할 정도.
  16. 참고로 1045화에서 미야타가 잇뽀의 다운경험을 이야기한 것이 독자들에게 약간의 화제가 되었는데, 14전째인 1차 방어전(사나다 전) 이후로 다운 기록이 없다! 잇뽀는 최근의 모든 시합과 최신 연재화에서도 실컷 맞고 있지만 다운당한 것은 20세기의 일이다(...). 사실 517화에서 잇뽀가 사나다에게 망막박리에 대해 물어보러 갔을때 잠깐 언급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크게 언급된 적은 처음이다. 뭐, 이 화제가 직접 만화상에 등장했으니 이번 세계전초전에서 다운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17. 미야타는 지금의 자신조차 잇뽀를 쓰러트리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후지이 기자는 미야타가 잇뽀의 전적을 너무 자세히 알고있는 것에 식겁했다.
  18. 두체급위인 마시바의 플리커조차 그냥 씹어 버리며 파고들어 버린다. 게다가 마시바가 파고든 상대에게 날리는 초핑 라이트도 겪어봤다며 가볍게 피한다. 그나마 마시바가 인파이터와의 싸움을 대비해 준비한 신 필살기인 끌어들인 상황에서 라이트 어퍼가 있었기에 상대가 가능했다.
  19. 카모가와 관장이 말콤 게드가 일보의 연타 중간에 카운터를 날리자 경악했다는 것에서 보여지듯이, 왠만한 상대는 잇뽀의 핸드스피드와 파괴력때문에 다쿠조처럼 그냥 샌드백이 되기 쉽상이다.
  20. 한수 아래인 해머 나오와의 시합에서 잘 드러나는데, 레벨차가 나는 상대의 경우 코앞에서 근접전을 함에도 펀치가 따라가질 못할 정도.
  21. 게드전의 라이트 어퍼가 그 대표적인 예. 초반에 고전했건만 후반에는 그냥 고개 까닥하는걸로 피한다.
  22. 볼그의 언급에서 보듯 미완성 상태의 일보를 상대한 볼그가 작정하고 아웃복싱까지 사용했으면 아예 답이 없었다는 발언등을 보면 어느정도의 주인공 보정은 있었던 셈. 물론 당시 볼그는 카모가와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하면 다테 에이지 조차도 이길 정도의 스펙이었다고는 하지만,
  23. 작중 카모가와가 일보에게 시합때만 되면 요구하고 소리치는 것을 생각해보자 애송이 돌진해!! 참고로 이걸 외칠때의 일보의 상태는 어지간하면 떡실신이 되거나 밀리고 있을때다.
  24. 말콤 게드물론 말콤게드가 세계급이라는건 아니지만, 윌리, 알프레드 곤잘레스 등
  25. 볼그 다데 센도 시마부쿠로물론 이녀석은 일보보다 리치가 더 짧다.. 사와무라 등
  26. 사실 막는 것도 위험하다. 워낙 펀치력이 좋아서 블록한다해도 자세가 무너져서 결과적으로 잇뽀의 연타에 노출되기 쉽상이다. 게다가 잇뽀가 펀치를 맞출수 있을 정도로 파고든 시점에서 주도권은 잇뽀에게 넘어가 버린다.
  27. 최근에 싸우는 상대가 비겁한 수를 썼던 말콤 게드나 야생동물과 같이 움직이는 윌리를 보면 알지만 모두 잇뽀의 주먹을 기피하고 있다.
  28. 파운드 포 파운드로 따지면 펀치력 만큼은 작가공인 먼치킨인 마모루조차 능가할거라는 평이 많다. 이외에 작품내에서도 현 페더급 최강자인 리카르도 마르티네스라도 안맞아서 문제지 일단 맞으면 끝날거라는데 모두가 동의한다.
  29. 잇뽀상대로 잘못 맞으면 진짜로 죽을수도 있다. 실제로 사와무라 류헤이의 경우 경기가 끝나자 병원으로 바로 실려가서 응급수술까지 받아야만 했다. 서로 죽일 기세로 싸웠다는 마시바vs사와무라전도 사실 부상 자체만 따지자면 둘다 잇뽀전때 입은 부상이 더 크다. 사와무라 본인도 마시바랑 상대할 때 '일보의 주먹에 비하면 이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했었다. 여기서 사와무라는 무릎으로 마시바에 안면을 가격했었는데 일보에 뎀프시 롤에 비하면 무릎정도는 귀여운 정도라고(...)
  30. 단적인 예로 아직 '어퍼'가 남아 있다. 현재 잇뽀는 뎀프시롤을 익힌 이후에는 '훅' 위주지만, 일랑과의 스파링이나 센도와의 1차전에서 볼수 있듯이 작품 초반부터 '어퍼'는 잇뽀의 주요 무기중 하나였다. 게다가 카모가와 관장이 노리고 있는 뎀프시롤 개량형도 '어퍼'의 추가를 주요 골자로 한다.
  31. 근데 이거 잇뽀의 주요 방어법중 하나다. 작품 초반 미야타과의 스파링 2차전에서부터 이 방법으로 카운터를 상대했었던 경험을 지닌 방어법으로 경험치가 장난이 아닌 기술. 대쉬 위주로 발을 쓰는터라 옆이나 뒤로 움직일수 없는 잇뽀가 가장 많이 쓰는 방어법이 이 먼저 맞기다. 실제로 지미 시스퍼 상대로 이렇게 해서 휘두른 팔에 걸리긴 했어도, 펀치를 맞지 않고 피한적이 있다.
  32. 다만 이거 다테와 리카르도의 세계 타이틀전에서 리카르도가 했던 말이다. 정확하게 곤잘레스왈 '리카르도 마르티네스라면 이렇게 말했을 테지. 그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좋아'
  33. 의외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는 게 싫어서 격투기에 입문했다가 유명 격투가가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34. 첫 대결에선 미야타를 긴장시키긴 했으나, 아직 기술이 미숙하여 깔끔하게 패배. 리매치땐 회심의 어퍼컷이 미야타의 턱을 살짝 스치며 일시적 펀치 드렁크를 일으켜 승리했다.
  35. 심지어 근처 학교의 불량학생들이 때거지로 몰려와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존경을 표시 + 얼굴을 붉히며 단체사진을 요청했다.
  36. 아마추어 세계 챔피언 출신인 볼그와의 대전을 두려워한 다른 패더급 랭커들이 모두 도망쳐 패더급엔 참가자가 일보를 포함해 4명 뿐이였다.
  37. 일보가 챔프이긴 했지만, 항상 힙겹게 승리를 거두는 모습에 다른 패더급 랭커들이 호구로 여기곤 도전을 많이 신청했었다. 그런데 사와무라 류헤이란 초특급의 강자를 꺽은 이후로 다들 도전을 꺼리게 된것.
  38. 미야타는 잇뽀와의 대결을 엄청 기대했으나,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재기불능으로 만든 라쿤 보이의 아들이자 태평양 패더급 챔피언인 랜디 보이 주니어와 대결할 기회가 생기자 이쪽을 우선시 했기에 무산된 것. 참고로 랜디 보이 주니어와 미야타의 대결은 동양태평양(OPBF) 패더급 통합 타이틀전.
  39. WBA에는 최강인 리카르도 마르티네스가 버티고 있어 WBC에 사람이 몰렸는데, WBC 도전 순번에 끼어들려면 세계랭킹이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 미야타는 세계 10위였기에 만약 잇뽀가 이기면 최단기간으로 진출하는게 가능했다.
  40. 고작 3전만에 챔피언이 되었다.
  41. 월리의 트레이너인 미구엘 제일이 타월을 던져서 승리. 이 대결은 아무리 주인공 보정이라지만 억지가 너무 심하다며 좋은 평가를 못받고 있다.
  42. 다만 뎀프시롤은 사와무라전 이후로는 봉인한 상태다. 윌리나 다케처럼 쓰려고 마음먹었은 적은 있으나 불발되거나 일격으로 끝나서 아직까지는 사용한 적은 없는 상황이다.
  43. 참고로 마쿠노우치 잇뽀는 한 방보다는 연타를 이어가다 피니시 블로를 먹이는 방식으로 훈련하고 있다. 때문에 카모가와 관장에게는 대차게 기쁜 얼굴로 까였다. 훈련때 가르친 방식을 무시해서 까이긴 했어도, 히사토의 카운터를 버티고 그를 쓰러트린 원 펀치를 날렸다는건 그동안의 트레이닝이 성과를 발휘한것이기 때문.
  44. 그리고 잇뽀의 성장을 상징하듯이 이 시합뒤에 마침내 세계에 도전하게 되었다.
  45. 사유는 세계 1위에 걸맞는 가치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도전을 거부하기 때문. 당시 잇뽀의 세계랭킹은 7위.
  46. 전적은 21승 2패. 리카르도 마르티네스에게 2패를 당했다.
  47.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시작했으나 펀치 한 번식 교환하고나자 헤드기어가 벗겨져버렸다. 덕분에 둘 다 얼굴이 만신창이.
  48. '연습은 걸어서 집에 돌아가기 위해 하는 것이다.'라고 잇뽀가 말한 것에 대한 대답.
  49.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전매특허인 리버블로를 작렬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어가던 일보가 완전히 자신감을 가지고 기세를 올리려던 찰나에 곤잘레스의 레프트 훅 한방에 실신 직전 다운을 당한다. 곤잘레스는 본래 레프트 훅을 쓸 수 있었지만, 일보와의 경기 초반에는 전혀 쓰지 않음으로써 전혀 훅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도록 장막을 쳐놓고, 일보가 막 곤잘레스의 경기 패턴에 익숙해져 돌격을 감행할 타이밍에 맞춰 펀치를 날렸고, 일보는 KO가 안 나온게 기적일 정도의 타격을 받았다.
  50. 다른 인물들이 말하듯이 곤잘레스가 이를 무시하고 원래 스타일로 돌아가 떨어져 잽으로 공략해오면 다리를 고정시켰기에 쫓아가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상황이었다.
  51. 이 때 뇌가 흔들리는 장면과 가드 직후 다리가 떨리는 모습으로 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2. 이 때 곤잘레스는 의식이 날아갔다. 다운 뒤 6카운트에서 정신 차렸지만...
  53. '자네들은 언젠가 불행해진다.'인데 이는 일보가 얻어맞으면서 이겨나가는 스타일이라서 육체를 매우 크게 혹사하기때문에 그 여파를 경고하는 것이었다.
  54. 이게 왜 사기적이냐면, 이 정도까지 난타전을 할 경우 로드웍은 고사하고 걷는 것도 엄청난 통증이 뒤따른다.
  55. 물론 이런 마음이 아예 없던건 아니다. 단지 의식이 있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억눌러버리는 성격 때문에 자각하지 못한 것. 자기 진단으로 깨달았다곤 해도 사실상 머리로만 알고 가슴에는 와닿지 않은 상태였기에 마모루의 경고를 듣기 전까진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 못 하고 있었다.
  56. 어떤 충고를 하든 개드립을 끼워넣던 마모루가 유일하게 농담 한 마디 하지 않고 진지하게 말한 장면이다.
  57. 다만 시합직후이기에 이정도 영향이 없는게 오히려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