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바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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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도륙하려고 낫을 가시는 마시바 료 선생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일보의 6번째 대전 상대이자 현 라이트급 동양 챔피언. 별명은 사신. 투니버스판 이름은 선우요. 성우는 타나카 마사히코/시영준 신장 177cm.

동급 최고의 리치와[1] 그 리치를 십분 활용한 플리커 잽, 그리고 흉악한 이미지가 트레이드 마크. 일보, 일랑(미야타 이치로), 센도와 함께 일본에서 세계를 노릴만한 인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강자이다. 한 때는 일보의 라이벌이었지만, 감량이 힘들어 체급을 올려버리는 바람에 시합에서 일보와 붙게 될 일은 없다. 스파링으로 붙는 정도가 고작. 다행이다

일보가 좋아하는 마시바 쿠미(이하 구미)의 친오빠이다. 둘 사이에 놓여있는 유일한 장벽. 보는 사람의 오금을 지리게 만드는 흉악한 인상 덕분에 일보가 구미에게 대쉬하려다가도 마시바가 튀어나오면 도망간다(…).[2]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게 된 상황에서 분위기나 외모 탓에 많은 차별과 설움을 당했으며, 이 때문에 비뚤어졌으며[3] 그런 처지로 인해 동생인 구미에게 잘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갖고 있다.[4]

이 당시 부모님의 묘 앞에서 맹세한 것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아무도 믿지 않고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이 주먹으로 다시 일어서며 방해하는 자는 그 누구든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여동생을 건드리는 놈은 용서하지 않는다.일보는 저 두가지를 다 해버렸잖아? 안될거야 아마...[5] 이 때문에 링 위로 올라가서 돈을 버는 것에 강한 집념을 보인다.

프로 테스트에서 일보와 첫 만남을 가졌으며 이때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 동일본 신인왕전에서 미야타 이치로를 물리쳐서[6] 둘의 대결을 무산시키고 결승에서 일보와 싸워서 혈투끝에 패했다.

이후에는 체급을 J라이트급으로 올리고 별다른 문제없이 챔피언 자리에 올라간다. 더 화이팅 세계관에서의 페더급이 국내고 세계고 얼마나 아비규환인지 생각하면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던듯 하다.[7]

미야타가 동양 챔피언이 되기 전까진 일보와 더불어 일본 내 페더급 선수들 중 가장 인기있는 선수였으나, 일보와 달리 마시바의 경우 링 위에서 벌어지는 처절함과 마시바의 광기에 의한 스릴을 즐기러 오는 이들이 대다수. 더불어 마시바가 사신이라 불리는 이유는 키무라 타츠야와 붙기 전까지 겨뤘던 6명의 복서를 전부 은퇴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그도 7번째 도전자인 키무라에게는 상당히 고전했었다. 본인은 이 시합에 대해 굉장히 기분 나쁜 시합으로 기억하고 있다. 미야타 이치로가 생각나던 시합이기도 했고 간발의 차이로 겨우 이긴 시합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형태로 기억이 남은 듯 하다. 마시바는 '이런 허접한 놈에게 고전한 것은 살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허나 이후에 키무라 타츠야가 계속 이기지 못하고 지기만 하자, 그에게 고전당한 자기의 주가가 떨어진다면서 짜증내고 있으나 그가 하는 말로 봐선 어느 정도 그를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단지 이기질 못해서 문제일 뿐.

체급을 올린 사와무라 류헤이와 시합이 잡히고 저승사자 vs 용(또는 악마) 구도로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사와무라는 마시바에 대해서 '강한 챔피언'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지만 마시바는 사와무라와의 싸움을 앞두고 잊었던 살의를 다시 끌어올리는 등 엄청난 악의를 품고 있었다. 일보의 타이틀 매치 전에 마시바가 사와무라의 바이크를 별 생각 없이 건드렸다가 사와무라가 감히 자기 바이크를 건드리냐면서 날린 주먹에 구미가 맞았기 때문이다. 시합 전에 일보는 물러 터졌다고, 자기는 사와무라를 무덤으로 보내겠다고 선언했을 정도.[8]

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붙은 시합답지 않게 더 파이팅 역사상 손꼽힐 만한 하이 레벨[9]의 공방으로 얌전히 시작했다. 마시바가 우월한 사정거리로 주도권을 가져가는가 했으나 사와무라가 플리커를 순식간에 뚫고 사정권에 들어가면서 유효타는 되지 못했고, 그때부터는 레프트의 견제력, 라이트의 파괴력, 펀치를 피하고 막아내는 스킬, 그리고 서로를 죽여놓겠다는 굳은 의지까지(...) 모든 면에서 호각세. 그렇게 2라운드가 흐르자, 마시바는 복싱으로는 승부가 안 난다고 말하고, 그의 말대로 사와무라가 오프닝 히트를 백 너클로 끊고, 거기에 마침 더 이상 냉정을 유지할 수도 없고 유지할 생각도 애초에 없었던 마시바가 칼같이 호응(...)해 최고 수준의 클린 파이트가 최고로 더러운 아수라장으로 순식간에 탈바꿈하고 말았다.

박치기, 엘보, 레프리 개무시(...) 등 심판이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하는지조차 모를 반칙판이 이어지다가 어찌저찌 중거리 난타전으로 전개가 전환. 마시바가 구미를 떠올리고 분노해서[10] 꽂아넣은 라이트에 사와무라가 한 차례 다운되나 맞기 직전 스스로 몸을 뒤로 던지는 기지를 발휘했기에 요란한 다운이었음에도 실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았다.

사와무라에 비해 경기 시작 전부터 명백히 감정적이었던 마시바의 플리커가 갈수록 단조로워지자[11] 카운터 펀처 중 굴지의 재능을 자랑하는 사와무라에게 좋은 먹잇감이 돼버리면서, 필살 라이트 크로스에 이은 니킥(...)이라는, 종합격투기에서도 보기 힘든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을 맞고 다운되고[12] 이후 겨우 일어나기는 해도 고전을 거듭하면서 거의 의식을 잃다시피 한다. 사와무라의 엄청난 반칙 릴레이에 관객들은 전부 마시바를 연호하는 상황.

그러나 KO패를 목전에 두고 의식이 흐려지는 상황에서, 시시하다며 날린 사와무라의 발길질에 글러브와는 이질적인 감촉을 느껴서 의식을 되찾고[13] 동시에 분노가 폭발, 태클을 걸어서 테이크 다운을 시키고 박치기[14] 사와무라의 눈을 직격해서 카운터 복서의 생명인 거리감을 빼앗아버린다. 그 후에는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상대의 약점을 후벼 파면서 얻은 심리적 우월감과 마침내 되찾은 전성기 시절의 살의, 압도적인 리치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이끌어 나간다. 마시바를 응원하던 관객들은 경악스러운 박치기 사태 이후 완전히 질려서 조용해진다.(...) 박치기하면서 마시바의 이마에 생긴 혹 때문에 관객의 눈에는 마시바가 도깨비처럼 보인다.

완전히 전세가 역전당한 상황에서 사와무라가 선택한 방법은 맞으면서 친다. 눈으로 거리감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맞는 순간에는 어디를 어떻게 쳐야 하는지 감이 잡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중거리 타격전이 시작되나 스테미너에서 먼저 치는 마시바가 압도하기 시작하면서, 사와무라는 그저 막고 맞으며 버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러면서 확실한 카운터 타이밍을 노리고 함정을 깔아두기 시작한다. 결국 사와무라의 치밀한 복선과 굳은 의지, 그리고 광기에 사로잡힌 마시바가 냉정을 잃은 탓에 마시바에게 카운터를 명중시키며 마시바를 다운시키나 자신도 축적된 데미지에 의해 쓰러진다. 다 잡았다고 생각했다가 허를 찔려 다운을 당하자 이성을 잃어버리고, 그동안 누적된 데미지로 인해서 경기력을 완전히 상실한 사와무라에게 레프리가 시합을 재개하기도 전에[15] 달려들어 일방적으로 구타, 링아웃을 시켜버리고 반칙패를 당하여 벨트를 반납하게 되었다. 그리고 반년 이상 1년 미만 출장 금지라는 징계도 먹었다.

징계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복귀전으로 체급을 더 올린 라이트급 동양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치뤄 고전 끝에[16] 승리해 새로운 동양 챔피언으로서 멋지게 부활한다.

마키노 후미토를 상대하기 위해 플리커 잽을 경험하겠다며 스파링을 신청한 이타가키 마나부와 여러가지 이야기[17]를 나누면서 사이가 좋아진다.[18]

초반엔 흉악한 인상 덕에 위압적이고도 무서운 이미지로 굳어져왔는데 이후 그 분위기가 오히려 링 밖에서 개그 캐릭터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다테 에이지, 센도 타케시 등과 함께 타카무라 마모루의 험담을 하다가 마모루에게 들키자 쫄아서 구미에게 "내가 시간을 끄는얻어맞는동안 도망가"라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다. 물론 마시바 등은 마모루 한 사람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뻗었다. 그나마 마시바는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멀쩡한 상태를 유지해서 나름대로 클래스를 증명했다.(...) 여담으로 이때 술집 이름이 '메이웨더'다, 바깥에는 비가 오고 있었고...플로이드 메이웨더를 노린 듯
여동생의 말에 의하면 그의 이마 안쪽, 그러니까 미간부분이 움찔움찔 한다면 그건 웃음을 참는 거라고 한다. 확실히 그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는걸 전혀 주저치 않는 사람이니 굳이 참는 표정이라면 미소 정도일듯. 물론 흉소는 마구 짓는다

경기 스타일은 히트맨 스타일인 상태에서 플리커 잽으로 견제를 하다 초핑 라이트[19]를 날리거나 상대를 몰아붙여 좌우 훅 연타를 가하는 식. 마시바는 리치가 매우 길어 히트맨 스타일과의 상성이 좋다. 물론 일보처럼 안쪽으로 파고 들어올 경우에는 오히려 이 긴 팔이 약점으로 작용한다. 물론 본인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신인왕전에서 품 속으로 파고든 일보에게 엘보 블록을 이용해 공격을 막으면서 그 파괴력을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전법을 사용했으나, 오히려 일보의 막무가내 러쉬를 엘보 블록으로 계속 막다가 팔꿈치가 말을 안 듣는 상태로 만들어서 플리커 잽이 봉인되어 버렸다.[20]

이후에는 엘보 블록 대신 안쪽으로 끌어들인 뒤 라이트 어퍼를 날리는 방식으로 극복해 낸다. 동양 타이틀 매치에서도 이 방식으로 막판 역전을 이뤄냈다.[21]

보기에 따라선 주인공인 일보 이상의 레벨업을 이룩한 인물. 신인왕전때만 해도 이치로에게 수세에 몰렸고 일보에게 패했지만 챔피언이 된 이후에는 이치로가 직접 지금이라면 마시바의 플리커를 공략할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일보와의 스파링에서도 오히려 우세를 점한다.[22] 뭐니뭐니해도 자기를 이긴 일보보다 먼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을 뿐더러 일보가 자기보다 세게랭킹이 낮은 동남아시아 챔피언들을 잡으면서 '무관의 제왕'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자기는 아예 동양챔피언이 되었으니. 일보가 초반에 약한 타입이라고는 하나 초반에 일보를 수세에 몰리게하면서 여유까지 보여줬던 사와무라가 마시바와 동급의 실력이었단걸 보면 지금 체급에선 적어도 일보와 같은 레벨이다.[23] 심지어 복귀전이 타이틀 매치였고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바로 챔피언이 된것을 보면 확실히 세계에서 통할정도수준의 인재이다.

플리커 잽이 라이트였다가 작중 후반부부터 레프트로 변했다...는 오해가 간혹 있지만 절대 사실이 아니다. 마시바의 플리커는 맨 처음부터 레프트였다. 그런데 왜 일보랑 싸우던 시절에는 오른손인 것인가? 이것은 더 파이팅이 64권 이전에는 좌우가 바뀌어서 출판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64권 이전의 레프트-라이트의 혼돈은 정말이지 극에 달하며, 번역자는 참으로 뻔뻔하게도 대사까지 거의 다 좌우를 바꿔서 번역해버렸다. 고로 독자가 알아서 필터링을 해야 한다. 다른 만화라면 좌우가 바뀌어도 별 거 아니지만, 하필 복싱만화에서 이런 참극이 64권까지 벌어지고 있다니...어이구.

모델은 1980년대 F4중 한명이었으며 5체급을 제패한 토마스 헌즈. 이쪽은 성격마저도 비슷하다. 단 플리커 잽 항목과 토마스 헌즈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복싱 스타일은 상이한 편.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다만 본인은 헌즈가 누군지도 몰랐다....
  1. 훨씬 윗 체급인 마모루가 리치 189cm인데 마시바는 187cm로 비슷한 정도이며 일보는 167cm로 무려 20cm라는 차이가 난다. 라이트급으로 증량해서도 여전히 넘사벽을 자랑할만큼 위력적인 리치.
  2. 일보가 마시바를 얼마나 무서워하냐면 유령의 집에서 쿠미가 놀랐을때랑 비교도 안되는 수준으로 공포심을 표현했으며 마시마랑 닮은 원숭이(...)를 보고도 도망갈 정도이다. 물론 개그컷일 가능성도 높지만 쿠미와의 관계나 마시바의 흉악한 인상을 감안하면 진짜로 무서워하는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래도 둘사이를 인정하는거같다.
  3. 미야타 이치로와 신인왕전에서 붙었을 땐 '넌 늘 아버지와 함께 있군. 패배했을 때 옆을 지켜줄 아버지가 있어서 좋겠구나.'라고 도발했었다.
  4. 물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지 구미는 부모님 대신 자기를 키워준 마시바에게 감사하고 있으며 소중한 오빠로 생각하고 있다. 시스콤적인 성향만 빼고…
  5. 그러나 104권에서 센도 타케시가 구미에게 관심을 보이자 "구미는 일보랑 말이다...!"라고 무의식중에 외치는 걸 보면...
  6. 실력면에서는 플리커를 공략당하고 다운을 뺏기는등 완전히 수세에 몰렸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발을 밟아서 다리를 못쓰게 만들었다. 후에 이 패턴은 마나부 vs 마키노에서 한 번 나온다.
  7. 물론 마시바가 강한 상대들을 피했다거나 한 건 아니고 미야타와 마찬가지로 체격 자체가 페더급에서 오래 머무를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페더급이 57.1kg미만인데 177cm에 57kg미만이라니...표준체중이 70kg정도인 키라 저정도면 영양실조수준이다.
  8. 여기에 사와무라가 대꾸하는 말도 걸작이다. '우연찮게도 뜻이 통했다.'라나.
  9. 해설자가 중계 도중 너무 몰입한 나머지 한동안 말을 잃기까지 했다!
  10. 사와무라의 주먹은 몹시 단단한 흉기와 같은데, 그런 무기를 감히 자기 동생에게 들이댔냐면서 분노의 일격을 날린다. 실제로 프로 복서의 주먹은 충분히 흉기라는 평가를 내릴 만하다. 민간인을 폭행하면 바로 프로 복서 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다.
  11. 사실 시합 전 마나부와의 스파링에서도 모든 펀치를 죽일 생각으로 날리듯 하면서 플리커의 패턴에 신경쓰지 못했다. 플리커라는 자신의 최고의 무기를 제대로 활용할 감정 상태가 애초에 아니었던 셈이다.
  12. 규정대로라면 당연히 사와무라의 반칙패 감이지만 심판은 마시바가 무릎에 맞은 걸 못봤거나 고의가 아니라 우연히 부딪힌 걸로 본듯 아무 지적도 하지 않고 넘어갔다.
  13. 사와무라의 발길질이 결과적으로 마시바의 입장에서는 마치 자는데 누가 옆에서 건드려서 깨우는 것과 같은 효과가 된 것.
  14. 테이크 다운을 걸면서 1차적으로 팔꿈치로 눈을 노렸다. 이게 안 맞으니까 바로 박치기로 이어버린다. 아예 작정하고 눈을 앗아간 것이다.
  15. 사실 별 말 안 해도 재개할 생각이었다. 몇 초만 더 참았어도...
  16. 이제까지와 달리 이 때의 마시바는 징계를 당한 기억 때문인지 반칙을 하지 않아 교묘하게 반칙을 하는 상대에게 밀렸다. 복귀전이 타이틀 매치인데다가 동양 챔피언이 반칙까지 교묘하게 썼음에도 마시바가 분노의 일격으로 잠재우고 챔피언이 됐다. 대체 얼마나 무시무시한 놈인거야?
  17. 마시바가 모르는 구미와 일보 사이의 일을 전해준다는 미끼로 스파링을 성립시킨다.
  18. 이 날 저녁 구미를 보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데 구미가 불량스런 표정(...)을 짓지 말라며 쩔쩔맨다.
  19. 위에서 내려찍듯이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펀치.
  20. 물론 이 때 일보의 주먹은 뼈가 살을 뚫고 나올 정도로 부서져 있었다.
  21. 원래 일보와의 스파링에서 고안해냈거나 아니면 아이디어 구상만 해 왔다가 스파링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든 이 스파링에서 최초로 사용한 것만은 틀림없다.
  22. 다만 이 부분은 일보가 원래 스파링에서 유독 약한 타입이라는 것과, 마시바가 감량을 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23. 마모루의 평에 따르면, 사와무라는 뎀프시롤에 카운터를 먹인 뒤부터는 언제든지 끝낼 수 있었지만 일부러 마무리 짓지 않고 일보를 가지고 놀다가 당했을 뿐이다. 그런데 마시바는 사와무라가 초반부터 전력을 다했음에도 둘다 완전한 호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