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마계전기 디스가이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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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オ

마계전기 디스가이아3의 주인공. 성우는 히라타 히로미.

마왕의 아들인 사악지수 180만의 마립 사악학원의 우등생. 덤으로 오타쿠변태.(...)

마왕의 아들임에도 아버지를 싫어하여, 용자가 되어 아버지를 쓰러트리려 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기상천외한데, 휴대용 게임기의 400만 시간 노가다 데이터를 19번이나 밟아 부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1] 얘도 콩가루 집안 계열인가[2]

입학한 이후 한번도 등교한 적이 없다. 그래도 '우등생'인 이유는 마계이니까.[3] 덕분에 1학년생들 사이에서의 영향력이 크고, 작중 초반에 1학년생의 필두로 등극하기에 이른다. 처음으로 수업을 받을 때는 온 학원이 난리가 날 정도. 단, 인망은 그에 비례해 낮다.

라즈베릴과는 소꿉친구이자 라이벌 사이로, 어릴 적 자주 라즈베릴의 봉사활동에 끌려가서 험한 꼴을 당하곤 했다. [4] 하지만 오랫동안 지낸 소꿉친구답게 서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

타인을 잘 신뢰하지 않고, 말투가 험하며, 고집이 세서 알마스, 라즈베릴을 비롯한 캐릭터들과의 대립이 심했다.

자칭 사악지수 180만답게 상당히 두뇌명석하지만 가끔 도출해내는 결과가 전부 엉뚱한 쪽으로 나가는데, 마왕을 때려잡으려 용자의 칭호를 빼앗았더니 용자스러운 행동을 하게 되고,[5] 용자의 힘의 근원이라는 사랑을 연구한답시고 엉뚱한 수업을 받고[6], 마음을 연답시고 구교사로 가서 전설의 드래곤의 알을 구해 계란프라이로 해먹고 마계마음은행으로 갔더니만 마오의 본심에게 핀잔듣는 등의 결과가 나오곤 한다.

또한 사악지수 180만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충만해서, 흥미로운 것을 보면 하악하악(...) 거리며 연구대상으로 보고 실험체로 삼으려 하는 모습이 작중 자주 나오는데 그 모습을 본 사파이어변태로군.(...)

하지만 사실은 극도의 츤데레로[7] 용자가 싫다면서도 초용자 오람관련 굿즈를 전부 갖고 있고, 마계마음은행에 라즈베릴을 비롯한 동료 캐릭터들이 들어오거나, 동료들의 위기나 주변인물들의 부탁을 못본체하면서 내심 신경을 쓰며 다른 핑계를 대며 도와주는 등의 따뜻한 면도 지니고 있다.

집사를 도구 취급하고 있지만, 내심 그의 능력을 인정하며 신뢰하는 면이 있다. 때문에 스토리 중반에 그의 행동을 의심하면서도 집사가 공격받았을 때 분노하여 폭주하기도 하였다.

스토리 중반 3호생과의 싸움에서 결과적으로 밀린 마오는 마계마음은행에서 집사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무의식을 제거하여 잠재능력을 해방시켰으나, 도중 초용자 오람의 환영을 본 직후 마오의 마음은 다시 굳게 닫혔고, 3학년생들과의 싸움에서 마오는 힘에 취해 동료들의 조언을 무시하며 혼자서만 독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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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그렇게 극상의 살바토레를 이긴 후 그들의 리더를 찾던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놀랍게도 집사. 정체는 두 말할 것 없이 초용자 오람이었다.

충격을 받은 마오는 분풀이로 인간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나섰고, 만류하는 동료들 앞에서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초용자에 관한 사실을 알린다.[8]

사실 그는 위에서 언급한 아버지와의 싸움 직후 초용자 오람을 만났고, 홧김에 아버지의 약점 하나를 얘기한다. 그에 덧붙여서 그는 초용자에게 아버지를 곯려먹게만 해달라고 약속했는데, 그 후 목격한 것은 용자의 검 아래에 쓰러진 아버지였다.

이로 인해 마오의 아버지는 지박령이 되어 학원을 떠돌게 되었고, 이 일이 트라우마가 된 그는 초용자를 포함해서 타인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억을 자신의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다.

작중 마계마음은행에서 마오의 본심이 보이는 행동나 마오의 기억의 파편에서 의미심장한 부분이 자주 나오는데,[9] 이러한 복선들은 마오의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배신감으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인간을 멸망시키려던 그는 저주로 죽어가던 알마스의 필사적인 설득으로 마음을 돌이키게 되고, 이 과정에서 나온 마오의 악한 내면과 싸워[10]과 싸워 이김으로서 자신의 내면의 약함을 극복하여 동료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마오의 본심이 죽어가던 알마스에게 용자의 칭호를 돌려줌으로서 알마스가 무사히 살아나게 되었다.

이는 최종결전에 큰 영향을 미쳐, 1학년생 필두로서 세뇌당한 어택 형제의 자폭을 몸으로 직접 막아 1학년생의 세뇌를 풀어내고, 십신사와의 사투에서 2학년생 필두인 빅스타님과의 공동전선을 펼치며, 최후의 결전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11]을 듣고 다시 한 번 폭주했음에도 진짜로 용자마냥 동료들의 필사적인 우정파워로 마오의 분노를 진정시켜 이윽고 폭주와도, 악의 힘과도 다른 새로운 힘에 각성하기에 이르렀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오가 각성한 힘은 예전 초용자 오람이 가지고 있었던 사랑과 우정을 바탕으로 한 힘이었다. 그 힘을 바탕으로 마오와 동료들은 사투 끝에 초용자를 쓰러트리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솔직하지 못한 성격은 여전한지, 동료들에게 부하 취급하거나 마음을 열었다는 발언이나 우정 파워에 대해 언급하면 펄펄 뛰는 행동은 변하지 않았다. 오오 레알 츤데레 오오

최종결전 직후 망령화된 아버지를 편히 성불시켜주기위해 아버지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향했으나,[12] 마오의 성장과 초용자와의 결판을 지켜본 아버지는 마왕과 이사장의 자리를 마오에게 맡기며 편히 성불한다. 그리고 마오는 마립 사악학원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등극한다. 아직 졸업도 안 했는데.

아버지 사후 집사와 함께 지낸다.[13] 집사가 무슨일이 터지면 '그럴줄 알고 미리 준비'해온 여러가지로 인해 매우 편하게 사는중이다.

엔딩에서 수개월 후를 배경으로 한 후일담에서는 마립 사악학원에 학생들이 소유한 여러 가지 것들이 연달아 도난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14] [15]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료들과 학원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도중 극상의 살바토레의 정보를 통해[16] 전설의 마왕이 마립 사악 학원에 출몰하여 여러 가지 것들을 훔쳐간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라하르 일행에 의해 밝혀진[17] 전설의 마왕의 정체는......니폰이치 RPG 팬이라면 친숙한 그 분이다.

엔딩에 대해선......직접 확인하시길. [1]

또 하나의 후일담인 라즈베릴 편에서는 라즈베릴과 미묘한 연애라인이 남아있기는 했다. 진도 참 느리다.

여담이지만 니폰이치 인기투표에서 9위를 차지했다.니폰이치의 메이저 시리즈인 디스가이아의 주인공들인 아델,바르바토제,라하르가 각각 4위,2위,1위를 차지해서 5위권에 진입했는데 혼자만 순위가 두자릿수 대에 진입하려고 한다.게다가 비교되게시리 라즈베릴은 순위가 4위다.4위면 미묘해보이지만 1,2,3위가 각각 압도적 동정표의 아사기와 불멸의 디스가이아1 히로인인 에트나와 프론이 차지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4위는 그 셋을 제외한 캐릭터가 차지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다.(실제로 라즈베릴과 프론의 점수차는 거의 2배에 가깝다.)그나마 위안이라면 알마스가 12위를 먹은 점이랄까...

어찌보면 잠재적으로는 디스가이아 시리즈 최강급 캐릭터라고도 할수 있는데, 배드 엔딩에선 폭주해서 무수한 마계 및 천계를 비롯해 니폰이치 세계관 자체를 소멸시켜버린다.
  1. 같은 게임기를 19번 밟아 부순 게 아니라 400만 시간 데이터를 밟아 부수기를 19번 되풀이 한 거다. 그야 화나겠네
  2. 그 이유는 후반에 밝혀진다. 스포일러 참조.
  3. 니폰이치 세계관의 마계를 생각하면 당연하다.
  4. 그도 그럴것이 라즈베릴의 봉사활동은 3일 밤낮으로 이어질 정도로 장난이 아니다. 라즈베릴 참조
  5. 근데 그 행동이라는 것이 귀가 인사,
  6. 그 수업내용이라는 것이 악마로서 상대를 매료시키는 방법이다.(...)
  7. 이건 디스가이아 시리즈 주역들 상당수의 공통점이다
  8. 독백 과정이 꽤 개그인데, 알마스와 라즈베릴이 사정을 설명하기를 요구함에도 완강하더니 사파이어의 과격한 발언(마음을 연답시고 "지옥찌르기나 전기톱을 시전"하려 했다. 무서운 아이.에 내심 쫄아 단번에 마음을 바꿨다.
  9. 마오의 마음의 일부가 아버지를 외치며 절규하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집사에게 개조당하는 부분 등.
  10. 마오의 분노와 미움과 증오를 먹고 자라게 된 인격으로, 초용자 오람의 음모로 인해 여기까지 성장한 것이다.
  11. 마왕(마계전기 디스가이아 3항목 참조
  12. 여담이지만 덩치가 장난 아니게 크다. 손 하나가 거의 소형 맵 하나 정도로.
  13. 같이 지낸다는 결과는 같지만 엔딩이 약간 다르다. 초용자 오람 참조.
  14. 문자 그대로 "여러 가지 것"인데, 물건에서부터, 이름의 일부, 여자다운 면, 친구, 상냥한 마음 등 다양하다.
  15. 그 캐릭터들에 대해 아는 사람이면 알겠지만 상냥한 마음과 이름 빼고 다 누명이다.살바토레에게 여자다움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고 니지 레드는 원래부터 친구가 적어서 전대를 모으기 위해 마왕이 되어보려고 했던 놈인데다가 악타레의 스타의 자리는 한참 전에 사라졌고 결정적으로 아사기가 주인공인 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16. 물론 후일담 답게 배틀로 해결(극상의 살바토레 본인이 말하기를 자신은 배틀광이라서 그렇단다). 이기면 동료로 들어온다.
  17. 첫만남부터 대박인데, 마오와 라하르가 서로의 용모를 보고 서로에게 너야말로 전설의 마왕이라며 대충 뒤집어 씌워 해결하려는 꼴이 완전 개그다. 비슷한 캐릭터성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