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라

드래곤 퀘스트, 드래곤 퀘스트3에 등장.

아레프갈드 북동쪽에 있는 온천 마을. 관광객이 자주 오는 걸로 유명하다. 그리고 파후파후의 본고장

드퀘3에서는 사랑을 위해 아레프갈드까지 도망쳐 왔다는 지팡구출신의 대장장이 도구점 주인이 있으며 이 사람에게 오리하르콘을 팔면 왕자의 검으로 만들어준다. 여담으로 엔딩에서 이 대장장이를 다시 찾아가보면 지상으로 돌아가는 길이 막힌 것 때문에 조금 우울해 한다.

온천 아래쪽에는 요정의 피리가 존재한다. 드퀘1에서도 똑같은 위치에 요정의 피리가 묻혀있다. 원래 있던 곳에 도로 고이 묻어주다니 로토는 의외로 예의바른 사람일지도.

리메이크에서는 마을 우물 속에 주사위 놀이장이 있다.

드퀘3 리메이크 (SFC,GB)에서는 목욕탕에 온탕을 매우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살고있는데, 사람들이 뜨거운 온탕의 매력을 알아주지 않는 것을 아쉬워하다가, 엔딩에서 다시 찾아보면 '그래 더 뜨겁게 만들어봐야겠군' 이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 드퀘1의 시대의 마이라를 찾아가보면 온천이 그대로있는데 왠지 아가씨가 서 있고 돈을 내면 파후파후를 해준다. 목욕탕과 아가씨의 조합이란 점에서 소프랜드가 연상되는 위험한 이벤트라 당시 화제가 됐었다. 아무래도 위의 저 할아버지가 말한 "더 뜨거운 것" 이란 것은 그렇고 그런 것이었던 듯.


그러나 너무 뜨거웠는지 드래곤 퀘스트2에선 마을이 망해서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