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의 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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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역 | 요약 |
※ 이 문서는 리치마작의 역을 설명하고 있으며, 일본마작연맹 공식룰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
3번역들. 슬슬 만들기 어려운 역들이다. 단 혼일색 정도는 전략상 많이 쓰인다.
1 문전 한정
1.1 이배구(二盃口, 두쌍둥이치, 량페코)
국표마작의 역 | 중국식 | 일본식 |
兩般高 | 二杯口 | |
liǎng bān gāo | èr bēi kǒu | リャンペーコー |
량반가오 | 얼베이커우 | 량페코 |
(영어 : One set of identical sequences)
대칠대(大七對), 쌍룡포(雙龍抱)라고도 한다.
일배구를 두개 만든다.[1] 생긴 건 칠대자와 같지만 이배구는 뚜이쯔 한 개와 먼쯔 네 개로 구성되고, 치또이쯔는 뚜이쯔 일곱 개로 구성되므로 높은 쪽인 이배구만 인정된다.
무조건 문전이여야 하며 하나라도 불러올 경우 역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3판이나 되는데도 쿠이 내림도 아니고 아예 무효가 되는 특이한 역.
문전 한정임에도 문전으로 만들기는 대단히 어렵다. 가뜩이나 칠대자도 만들기 어려운 판에[2] 특정 모양으로 만들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하지만 다른 역(리치 핑후 등등)과의 조합이 매우 쉽기 때문에 오를 수만 있다면 리치 핑후 및 탄야오와 조합되어 최소 만관, 도라패까지 있으면 최대 배만까지 노려볼 수 있는 높은 역. 오를 수만 있다면 말이다. 뜨는 빈도가 역만 뺨치다보니 오죽하면 3판역만이라고도 불린다.
참고로 과거엔 일배구 2조라는 이유로 1판×2개 = 2판 역이었다. 그러나 칠대자와 판수가 같은 주제에 난이도는 훨씬 높은 탓에 3판 역으로 승격된 것. 물론 그래도 안 쉽다. 지랄역3
이배구는 성립해도 칠대자 형태는 아닌 경우도 있다. 같은 수패 4장을 모아서 이배구를 만들었을 경우.
이 경우 123삭, 345삭의 이배구가 되지만 3삭이 4장이므로 칠대자 형태는 될 수 없다.
2 문전 준한정
이 역들은 문전으로 만들지 못하면 2판으로 떨어진다.
2.1 순전대요구(純全帯幺九, 준짱, 순전, 준찬타)
중국식 | 일본식 |
纯全带幺九 | 純全帯么九 |
chún quán dài yāo jiǔ | ジュンチャンタイヤオチュ |
춘취안다이야오쥬 | 준찬타이야오츄 |
(영어 : Terminal in each set)
통칭 준찬타. 자패든 노두패든, 요구패이기만 하면 되는 혼전대요구와 달리, 이 순전대요구는 모든 몸통과 머리에 자패도 있어선 안되고 모두 노두패가 들어가는 형태이다. 따라서 패가 노두패의 커쯔나 123, 789 슌쯔로만 이루어지게 된다. 슌쯔 없이 대대화 형태로 만들어지면 역만 청로두가 된다.
찬타 계열이 그렇듯 적도라가 쓰이는 판에서는 찬밥신세. 게다가 그냥 찬타에 역패만 하나 들어가도 이거와 판수가 같으니 난이도에 비해 큰 보람이 없는 역이다. 일배구나 삼색동순이라도 같이 올리지 않으면 그저 그렇고 그나마도 문전을 깨면 일배구는 소멸, 삼색과 준찬타는 판이 내려가서 다 합쳐도 겨우 3판이다. 그래도 이 쪽은 수패만 쓰므로 화료할때 저 역들이 붙을 가능성이 찬타보다는 높다.
난이도 및 점수 효율은 별개로, 역의 특성상 완성 가능한 형태가 123,789,11(1),99(9)로 매우 한정적이라 완성패가 대단히 깔끔하기에 선호하는 사람은 (프로를 포함해서) 매우 많은 편. 특히 멘젠 준챤+삼색은 보기 좋고 예쁜 역의 대표로 유명하다. 사실 화력도 강력하다 준챤 삼색 이페코 기본 하네만 잘만 하면 리치 일발 쯔모 준챤 삼색 핑후 이페코 도라4로 역만이 나온다
2.2 혼일색(混一色, 혼이쯔, 혼이소우)
중국식 | 일본식 |
混一色 | |
hùn yí sè | ホンイーソー |
훈이서 | 혼이소 |
(영어 : Half-flush)
한 종류의 수패와 자패만으로 역을 만든다. 공격적인 성향의 플레이어가 자주 노리는 역. 또한 높은 판의 역 치고는 알기가 쉽다. 이런 특성 때문에 초보자들도 기본적인 1판역을 제외한 다음으로 자주 노리는 높은 판의 역.
하지만 혼일은 당연히 자신이 한쪽만 가지고 나머지를 다 버리게 되므로 버림패가 좀 쌓이면 타가가 혼일을 노리는 건지 눈치채기가 쉽다. 또한, 역패가 조금 붙어서 펑까지 했다면 '나 혼일이예요' 하고 대놓고 광고하는 셈. 왠지 3판역(떨어져서 2판역)이고 역패까지 합치면 점수가 꽤나 나올 듯하지만 점수계산을 조금 해보면 역패 1+멘젠 깨진 혼일색은 보통 3판 30부이고 많아야 3판 40부 정도로 끝이다. 더 심하게는 자패가 객풍패 커쯔만 있거나 머리만 있어서 그냥 2판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혼일을 흔히 바보혼일(バカホン)이라고 한다. 타가들의 견제로 인해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걸 생각하면 큰 점수는 아닌 셈. 게다가 다른 수패를 모조리 버린다는 것은 상대가 그 수패를 노리면 방어가 상당히 취약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도라만 좀 붙으면 나올 수 있는 점수를 혼일 만든답시고 위험패도 버려가고 견제까지 당해가며 만들기에는 좀 수지가 안맞는 일.
하지만 손패에 한 종류의 패가 많아서 혼일에 유리한 상태라면 패 진행이 확실히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색패의 유효패 확률이 매우 높으며 유효패가 많은 상태이니 치나 퐁을 통해 더욱 진행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부로 내에 선제 텐파이까지 갈 수 있을 경우에는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편. 통계적 확률상으로도 가장 많이 나오는 5대 역과 리치에 딸려있는 일발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역이 이 혼일색이다. 혼일색의 열에 여덟아홉이 멘젠 깬 혼일이라는 걸 감안하면 부르기로 혼일을 노리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