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스타 갤럭티카에 등장하는 기계세력 사일런의 12개의 인간형 모델 중 밝혀지지 않은 5인을 가리킨다. 존재 자체가 드라마 후반부 최대의 스포일러이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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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인은 사울 타이, 엘렌 타이, 갈렌 티롤, 토리 포스터, 사무엘 앤더슨이다. 이 중 뉴 카프리카 정착 당시 사망했던 엘렌을 제외한 4인은 시즌4에서 선단이 성운을 지날 때, 어딘가에서 정체불명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깨닫고 그것에 이끌린다. 그리고 음악소리에 이끌려 서로 마주치게 되자 자신들이 마지막 인간형 사일런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후에 지구를 찾기 위한 열쇠로서 3호 사일런인 디애나에 의해 정체가 밝혀지기 직전까지도 자신들이 사일런이라는 사실을 숨긴다. 이 과정에서 토리 포스터는 4명이 사일런이라는 사실을 목격한 캘리 티롤을 에어락 바깥으로 던져버려서(!!) 죽이기까지 한다.
이후 처음으로 4명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음악소리가 다시 들려서 따라가보니 카라 트레이스가 몰고 돌아온 바이퍼에 있었고 이곳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정체가 밝혀져 해병들에게 끌려가는 와중에 카라에게 바이퍼를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카라가 바이퍼를 뒤져본 결과 희미하게 잡히는 콜로니 신호를 발견하고, (비록 핵전쟁으로 망한 상태였지만)지구를 찾는 데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펠릭스 게이타와 톰 자렉이 일으킨 반란 와중에 머리에 총을 맞은 사무엘 앤더슨이 과거를 기억해내는데...
마지막 5인은 핵전쟁으로 멸망한 그 지구에 살던 이들이었다. 즉, 지구로 이주했다던 13번째 종족 자체가 사일런이었다. 이 사실은 지구에서 발견한 유골과 센츄리온의 것으로 보이지만 사일런들이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모델의 잔해에서도 드러난다. 이들 역시 센츄리온과 흡사한 기계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결과 사일런 전쟁과 같은 전쟁이 일어나 핵으로 멸망하게 되었다. 5인은 지구에 핵이 떨어졌을 때 한번 죽었지만, 궤도상에 부활선이 있어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콜로니에 있는 문명이 그들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할 것을 우려하여 경고하기 위해 콜로니를 향해 떠난다. 하지만 FTL 엔진같은 기술이 없었기에 긴 항해를 해야만 했다. 상대성 이론의 속도로 가긴 했지만 광속보단 느렸다고. 마지막 5인에게는 시간이 느리게 가도록 조치했지만 무려 2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항해해야만 했다.
하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1차 사일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이었다. 이때 사일런 세력은 유기체로 진화하고자 했지만 아직은 하이브리드를 만드는 것에 그치고 있었다. 이에 마지막 5인들은 사일런 세력에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바로 부활선을 주어 종족 번식을 가능하게 하고 인간형 사일런을 만들어 줄 테니 전쟁을 끝내라는 것이었다. 부활선은 13번째 종족에게도 있던 기술이었지만, 유기체 번식이 가능해지면서 묻혔다고 한다. 마지막 5인은 그들의 단편적인 지식을 모두 끌어모아 부활선을 만들어주고, 또한 인간형 사일런들을 만들어낸다.
즉, 마지막 5인은 인간형 사일런들의 부모나 마찬가지인 것. 실제로 모든 것을 사일런의 관점에서 보는 The Plan에서는 1호[1]가 아직 깨어나지 않은 마지막 5인을 내려다보며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하고 되풀이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마지막 5인은 자신들의 고향에서 벌어진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일런들에게 자비와 평화를 호소한다. 하지만 가장 먼저 만들어진 1호가 이것을 거부하고, 마지막 5인을 방에 가두어 질식사 시킨 후 그들의 진짜 기억을 막고는 가짜 기억을 주입하여 자신들이 누구인지 잊게 만들어버린후에 12콜로니 곳곳으로 추방해버린다.- ↑ 가장 먼저 만들어진 모델. 더 플랜을 보면 모든 인간형 사일런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