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ador.
1 투우사
스페인식 투우에서 소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역할을 맡은 투우사. 보통 화려하게 차려 입은 스타 투우사이자 가장 실력있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투우사'의 이미지는 이 마타도르를 가리킨다. 카포테(capote : 위 사진의 붉은 천)과 검이 상징적인 요소. 마타도르는 '죽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 역할에서 이름을 따 온 것이다.
투우장에 소가 등장할 때 카포테로 소를 흥분시킨 후 퇴장, 피카도르(Picador)가 소를 찌르고 반데리예로(Banderillero)가 작살을 꽂아 놓은 후 약해지고 흥분한 소를 화려한 몸동작으로 마무리하는데,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소를 피하다가 일격에 소의 목덜미를 관통해 심장을 뚫어 즉사시키는 것을 성공으로 본다.
소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는 점에서 근거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해 하는 흑색선전의 의미로 정치권에서도 쓰이는 말이다. 다만 이 때는 마타도르가 아니라 영어식으로 읽은 '마타도어'라고 쓰인다.
2 데킬라 베이스의 칵테일
종종 영어식으로 '매터도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잘못된 표기이다.
2.1 재료
- 데킬라 30ml
- 파인애플 주스 45ml
- 레몬 주스 15ml
- 올드 패션드 글래스(온더락으로 마실 때 쓰는 그 잔)
2.2 만드는 법
1. 세 개의 재료를 잘 쉐이크한다.
2. 올드 패션드 글래스에 큼직한 얼음 2~3개를 넣는다.
3. 쉐이크한 것을 얼음 위에 따르고 맛있게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