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료시카

1 러시아의 전통 인형

질소과자가 생각나면 지는거다
러시아어: Матрёшка
영어: Matryosh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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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전통 인형. 어원은 어머니를 뜻하는 Мать와 작고 귀여움을 나타내는 지소형 접미사인 -ешка의 결합이며 따라서 ‘어머니 인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다산과 다복 그리고 부유함과 행운을 가져오는 인형이라고 한다. 보드카, AK-47과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물건이지만[1] 구 소련 시기에 구 소련 위성국가에 많이들 퍼졌는지 러시아 외에도 우크라이나라던지 러시아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가끔씩 기념품상점에서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생김새는 나무 오뚝이처럼 생겼고 기본형으로는 러시아 전통 두건을 쓴 소녀 그림이 그려져 있다.
큰 인형 안에 약 80% 크기의 작은 인형이 계속 들어있어서 큰 인형을 열면 안에서 작은게 튀어나오고 그걸 열면 또 안에서 더 작은게 튀어나오고 열면 더더 작은게 튀어나오고 열면 더더더 작은게 튀어나오는 식으로 인형 안에서 인형을 꺼내고 또 꺼낼 수 있다. 제일 안쪽의 것은 거의 손톱만한 크기. 성룡스킵트레이스에서 이걸 이용한 개그를 선보기이도 한다. 양파처럼 까도 까도 계속 나온다 인형의내부의인형의내부의인형의내부의인형의내부의인형

일반적으로 5개 정도부터 시작한다고 하며, 작은 인형들의 수가 많을수록 가격도 기하급수적으로 뛰는데[2], 여기서 유명 작가의 친필 서명이 쓰여있는 수제 마트료시카라면 100만 단위로 가격이 뛴다고 한다.
일반 관광지에서 파는 공장제 마트료시카는 그정도 가격은 아니고, 그런 장인들의 물건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샾이 있다고 한다.


본래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은 자작나무로 만들어지며, 속에 들어있는 인형 하나하나의 의상과 표정 그리고 배분에 들어가는 그림이 모두 다르다. 유명관광지나 시내에서 사는것들은 이렇지 않은것들이 많으니 구매시 마감상태를 보는것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3] 양산형 마트로시카와 장인이 만든 마트료시카는 겉보기에도 티가 나는데, 구분하는 쉬운 방법은 양산형은 첫 번째는 그럭저럭 정교하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작은 것들은 얼굴이 대충 그려져있다던지 티가 난다. 그리고 애초에 부르는 값이 차원이 다르다(...)

못난이인형보다는 덜해도, 한국에서 90년대에 큰 인기를 끌며 여자아이들에게 선물로 이걸 사주는 경우가 꽤 많았다.

기본 인형모습 외에도 역대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들이나, 미국 대통령의 모습들 또는 다른 캐릭터들의 모습이 그려진 것들도 있다.

참고로 랜덤박스에서 2중구성 이상의 복합 랜덤박스로 구성된 걸 마트료시카 기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이 분야의 세계 최초그라나도 에스파다.

2 VOCALOID 오리지널 곡

마트료시카(VOCALOID 오리지널 곡) 참고.

3 동영상 파일 포맷 mkv

mkv 문서 참고. 어원은 첫 번째 문단의 뜻인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

4 애니메이션 C의 오프닝 곡

  • 아티스트: NICO Touches the Walls

오프닝 영상에 여러 나라의 화폐가 등장하는데 세종대왕이 그려진 만원권도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이 노래를 찾으려고 마트료시카를 검색했다가 2번 항목의 노래를 듣게 될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을 생각해보면 저런 이미지커버를 보고도 재생을 눌러도 이상하지 않다.

5 일본의 혼성 그룹 matryoshka

matryoshka 참조.
  1. 단, 옛날부터 전해 온 전통 인형은 아니라 19세기 말에 일본을 방문한 어느 러시아 사람이 오뚝이 모양의 일본 인형을 보고 러시아로 돌아와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2. 기네스북에 기록된 가장 많은 개수는 72개라고 한다.
  3.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마트료시카는 대부분 중국산이다.